ㅇ. 산행일자: 2021년 7월 17일(3째 토요일)
ㅇ. 산행지: 임실 성미산(430.5m)-공수봉(367.3m) 산행 및 사선대 관광지 탐방
ㅇ. 날씨: 대체로 맑음
ㅇ. 참석자: 산이조치요 번개산행팀과
ㅇ. 산행 및 탐방시간: 성미산 산행→ 오전 8시 50분~ 오전 11시 05분 (2시간 15분)
사선대 탐방→ 오후 1시 20분~ 오후 2시 25분 (1시간 05분) 총시간: 3시간 20분
ㅇ. 산행코스: 주천제2교 쉼터(성미산등산로 표지석)-성미산 정상-성미산성-수월사-순천완주고속국도 지하통로-
주천경로당-주천교-방현교차로-점촌마을-공수봉 정상-좌산교-주천제2교 쉼터(5.38Km)-차량이동-
사선대 주차장-사선루-조각공원-운서정-물넘기고개-조각공원-사선대 주차장(2.18Km) 총 7.56Km
ㅇ. 산행 및 탐방지도
산이조치요 번개산행팀에서는 지난 두어차례 산행시에 높은 습도와 무더위로 인해 혼쭐이 난뒤로, 폭염이 예상되는
8월 중순까지는 가급적 산행 거리를 짧게 잡고 물좋은 계곡이나 강변에서 피서를 즐기는 방식으로 진행하자는데
만장일치로 합의했는바, 박대장이 오늘 산행지로 임실군에 있는 미답산 두어개를 답사하고 사선대 관광지를 탐방
하는 코스로 잡아놓았네요.산행 기종점으로 잡은 '주천제2교' 남단 성미산 산자락의 소공원 쉼터에 도착하니~~~
바로 쉼터 입구에 '성미산 등산로'표지석과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성미산 등산로 들머리가 보입니다. 잠시 산행
채비를 갖춘뒤~~~
침목 계단길을 따라 오르며 산행에 들어 가노리니~~~
몇 발짝 안올라가서 나오는 평탄부 공터에 등산로 정비 작업용 도구들과 자재들이 흩어져 있는게 보이네요.
중간 중간 야자메트등 등산로 정비용 자재들이 흩어져있는 ~~~
제법 가파른 등산로를 따라 지그재그로 천천히 오름짓을 하노라니~~~
들머리에서 25분여 만에 이층으로된 육각정 전망 쉼터와 성미산성 안내판이 세워져있는 성미산 고스락(430.5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한뒤~~~
육각정으로 올라가서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주변 조망을 즐기며 10여분 가까이 휴식을 취한뒤~~~
육각정을 뒤로 하고~~~
맞은편 이미 정비 작업이 끝났는지 야자 매트 까지 깔려있는 널따랗고 푹신푹신한 등산로를 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들면~~~
얼마 안내려가서 등로 좌측으로 안내판과 함께~~~
말끔하게 복원이 된 성미산성이 보이네요.잠시 올라가서 일대를 둘러 보고는~~~
다시 등산로를 따라 내려 가노라니 얼마 안내려 가서 등산로가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는 곡각지점 좌측으로 희미한
길흔적과 함께 낡은 출입금지 표지판이 걸린 차단줄이 보이며, 나무사이로 작은 암자 같은게 힐끗 보이는데 아마도
선답자의 산행기에서 본 수월사로 바로 내려가는 길인듯해서, 잠시 수월사를 둘러보기로 하고 이리로 꺽어드니~~~
몇 발짝 안가서 '령산전'을 거쳐~~~
멍멍이 두마리가 반겨주는 아담한 수월사 경내로 내려서네요.
인기척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수월사 경내를 잠시 휘이 둘러보고는~~~
진입로를 따라 내려 가노라니~~~
잠시후 수월사를 거치지 않고 돌아 내려오는 임도와 합류하는 삼거리로 내려서게 되고~~~
계속해서 수월사 진입 도로격인 포장 임도를 따라 내려 가노라면, 삼거리가 10여m거리를 두고 연이어서 나오는데,
그때마다 우측길로 접어들면~~~
잠시후 지도상의 '큰재' 임도 사거리로 올라섭니다.중간 길인 맞은편 임도를 따라 몇 발짝 내려가니~~~
이정목이 길을 안내하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정표상의 '사선대' 방향인 좌측 철파이프 난간이 설치된 가파른
시멘트 계단길을 따라 내려 가노라면~~~
잠시후 조망이 탁트이며 바로 아래로 '순천완주 고속도로'가 지척에 내려다 보이고, 그 뒤 멀리로 관촌면소재지가
조망이 되네요.관촌면소재지 바로 좌측에 사선대 관광지가 있는듯 합니다.몇 발짝 안내려가서 나오는 고속도로 아래
지하 통로를 빠져나간뒤~~~
포장 임도를 따라 쭉 내려가면~~~
얼마 안내려가서 주천마을 경로당 앞 사거리로 내려서게 되고, 맞은편 '람덕정'이란 현판이 걸린 사각정자 앞을 지나
다음 답사할 산 인 공수봉((367.3m) 들머리로 잡은 점촌마을로 진행합니다.
섬진강을 가로지르는 주천교를 건너 가노라니~~~
우측 멀리로 잠시후에 오르게될 공수봉이 건너다 보이고, 그 우측 섬진강 건너 쪽으로는 조금전 올랐던 성미산이
우뚝 솟아 있는게 보이네요.
주천교를 건너자 말자 나오는 사거리에서 우측 '관마로'를 따라 진행해도 되나, '관마로'가 자동차 전용도로라 인도가
없어 몇 발짝 더 진행하면 나오는 삼거리에서 우측 '사선6길'을 따라 꺽어든뒤~~~
자동차 전용도로인 '관마로'와 나란히 이어지는 '사선6길을 따라 약 450m정도 진행하니~~~
'순천 완주 고속국도'상의 '오원천교'아래 공덕마을 갈림길 입구를 지나고~~~
얼마 안가서 나오는 방현교차로 진출입로 삼거리에서 좌측 도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니, 우 전면 멀지않은 곳에
공수봉이 올려다 보이네요.
200m쯤 진행하면 나오는 '공덕교' 입구에서 우측 '공덕교'를 건너가면~~~
바로 나오는, 가구수가 10여호 되는 조그마한 점촌마을 안길을 거쳐 산으로 이어지는 포장 임도를 따라 오르며
공수봉 답사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오르면 야트막한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뚜렷한 포장 임도는 끝나버리고, 좌측 잡초가 무성해서 초입이 잘
보이지 않는 묵은 임도를 따라 잡초를 헤치며 잠시 치고 오르니, 댜행스럽게도 얼마 진행하지 않아 그런대로 뚜렷한
임도가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더니, 그것도 잠시후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워낙 사람들의 발길이 없어서인지 온통
잡초로 뒤덮혀 버려 길흔적 조차 보이지를 않네요.
정상을 가늠하고 한동안 개척산행 수준으로 치고 오른후에야, 점촌마을에서 25분여 만에 산불감시초소와 삼각점이
설치된, 잡초 무성한 공수봉 고스락(367.3m)에 올라섭니다.서울 만산동호회 팀들의 표지기가 보여 그 옆에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바로 맞은편 잡초를 헤치며 잠시 내려가니, 가느다란 픽스 로프가 설치된 희미하고 가피른 능선길로 이어지더니~~~
7분여 만에 조망이 탁트이며 잡초 무성한 묵밭으로 내려서고, 잠시후 능선을 가로지르는 포장 수렛길로 내려서며
점촌마을에서 37분여 만에 실질적인 공수봉 산행은 마치게 됩니다.
우측 수렛길을 따라 야트막한 고개를 넘어 내려가면 '관마로'와 합류하게 되고~~~
우측 관마로를 따라 진행 하노라니 얼마 진행하지 않아 좌 전면으로 성미산이 우뚝 솟아 있는게 보이네요. 잠시후
나오는 '좌산교차로'에서 좌측으로 꺽어들고~~~
150m정도 진행하면 나오는 좌산교를 건너~~~
잠시 더 진행하면 나오는 'ㅏ'자 삼거리에서 우측 '사선대관광지' 안내판 방향으로 꺽어 들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주천제2교'를 건너 ~~~
출발 지점인 주천제2교 소공원 쉼터에 도착하며, 5.38Km에 2시간 5분여가 소요된, 짧지만 무더위로 힘들었던
오늘의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바로 아래 '구신천'으로 내려가서 대강 씻고는 뽀송 뽀송한 새옷으로 갈아입고 나니
기분이 날아갈것 처럼 가벼워 지네요. 한동인 시원한 그늘 벤치에 앉아 기다리다가 일행들이 모두 도착을 한후 이곳
정자에서 준비해온 닭고기와 족발을 안주로 중식겸 하산주 시간을 질펀하게 즐기고는, 예정대로 멀지않은 '사선대
관광지'로 이동합니다.
잠시후에 '사선대 관광지' 주차장에 도착해서 간편 복장으로 사선대 관광지&조각공원 탐방에 들어갑니다.
사선대 관광지는 1985년 12월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사시사철 관광객이 모여든다고 합니다. 섬진강 상류인
오원천변에 있는 관촌 사선대는 물이 맑고 경치가 아름다워 마이산의 두 신선과 임실면 운수산의 두 신선이 관촌
강변에 모여 놀았다는 전설이 깃든 명승지입니다
사선대 주변은 기암절벽과 수풀, 맑은 물이 어우러져 승경을 연출하며,사선대 위쪽의 울창한 숲속에는 운서정(지방
유형문화재 135호) 이라는 정자가 있어 정취를 돋웁니다. 1928년 김승희라는 사람이 부친의 유덕을 추모하기 위해
지었다고 하며 일제 때 각지의 우국지사들이 모여 망국의 한을 달래며 나라의 앞날을 걱정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또 뛰어난 조각가들이 인근 오궁리 미술촌에서 직접 제작한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사선대 조각공원에서 많은
작품 감상도 할 수 있습니다
사선루 전경
잔디광장
사선대국민관광지 안내도
사선대관리사무소
최갑석 노래비
사선대유래 안내판
사선대 조각공원
운서정(雲棲亭)에 도착합니다.운서정은 관촌면 오원천(烏院川)변의 사선대 위에 건립되었는데, 울창한 수목들에
둘러싸여 운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 운서정은 당대의 부호인 승지 김양근(金瀁根)의 아들 승희(昇熙) 공이 부친의
유덕을 추모하기 위해 1928년 쌀 3백석을 들여, 6년간에 걸쳐 건립하였다고 하는데,정각과 동·서재 그리고 가정문
(嘉貞門)으로 이루어져 있어 지방에서는 보기 드문 조선조 본래 건축 양식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거대한 목재와
석축 등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케 하고 있다고 합니다.
건립 후 일제하에 경향의 우국 지사들이 모여, 한을 달래던 곳으로도 유명한 운서정은 관광지 사선대의 빼놓을 수
없는 명소가 되어있습니다. 특히 운서정으로부터 백제 무왕 때 축성된 것으로 비정(比定}되는 성미산성(城嵋山城)에
이르는 등산로는 산개나리 군락과 함께 지역 주민의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곳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하네요..
운서정에서의 조망으로 관촌면 일대가 시원스럽게 조망이 됩니다.
우측으로 시선을 돌리니 오늘 답사 산행을 한 성미산과 공수봉이 멀리 조망이 되네요.
지도상의 '물넘기고개' 잘록이 사거리에서 성미산성으로 이어지는 직진 능선길을 벗어나 좌측 목책데크 계단길을
따라 내려서면~~~
다시 사선대 조각공원과 연결이 됩니다.
근 1시간여에 걸쳐 사선대 관광지& 조각공원을 들러보고 사선대 주차장으로 회귀하며 오늘의 산행 일정을 모두
마치고 기분좋게 귀가길로 접어듭니다. 여름 혹서기 산행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늘 만큼만 되면 더 바랄것이
없겠네요. 오늘 같은 안성맞춤형 산행지를 잡느라 수고를 많이한 박대장과,우리들의 입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준비
하느라 수고를 많이한 뫼들 후배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