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 일자: 2021년 11월 13일(둘째 토요일)
ㅇ. 산행지: 남원 곰재봉(508.4m), 꾀꼬리봉(391.1m), 뱀등(456.4m), 성산(620.7m),
거창 개봉산(237.0m), 산제현(616.5m), 합천 윗듬산(333.0m), 역산(매봉산.153.0m)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김명근, 김종태
ㅇ. 산행시간: 오전 8시 45분~ 오후 2시 45분( 차량 이동시간 포함: 6시간, 별 의미 없음)
ㅇ. 산행코스: '남원시 산내면 장항리 368-2' 임도 삼거리(지리산 둘레길 이정목)-곰재봉 정상 왕복-차량 이동-
일성지리산리조트-꾀꼬리봉 정상 왕복-차량 이동-'인월면 상우리 산 2(약초농장 입구)-뱀등 정상
왕복-차량 이동-'인월면 성산리 275'-성산 정상 왕복-차량 이동-'거창군 거창읍 대동리 542-4"
(임도 삼거리)-개봉산 정상 왕복-차량 이동-'가조면 도리 산 82-9" 큰재- 산제현 정상 왕복-차량
이동-'합천군 가야면 성기리 394' (상두경로당)-윗듬산 정상 왕복-차량 이동-'야로면 구정리 178'
(야로고교)-역산(매봉산)정상 왕복. (순수 산행거리: 4.12Km)
ㅇ. 답사산 위치도
◐. 남원 곰재봉(508.4m),꾀꼬리봉(391.1m)
금일 산행은 남원시와 거창군, 합천군 등 3개 지역에 흩어져 있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야산들을 찾아 답사하는 산행
으로, 따라서 대부분이 등산로도 제대로 없는 야산들이라 차량으로 최대한 정상 가까이 접근해서 정상을 확인하고
인증샷을 찍고 되내려오는 형식이라 산행이라기보다는 답사라고 하는 게 옳은 표현일 듯합니다. 첫 번째 답사하게
될 남원시 산내면의 곰재봉 바로 아래 원천마을에 도착한 뒤, 계속해서 산자락 쪽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운행해
들어가다가 임도가 엄청 가팔라 차량 진입이 곤란한 지점 직전 임도 삼거리(산내면 장항리 368-2)에 애마를 주차
하고는~~~
잠시 뒤돌아 서서 주변 일대를 둘러보노라니 진행해온 방향으로 바로 아래 원천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그 뒤 멀리로
오래전에 답사한 적이 있는, 서룡산에서 삼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이 되고~~~
곰재봉 방향인 좌측 임도 초입에는 뜻밖에도 '지리산 신선 둘레길' 이정목이 서있는 게 보이네요. 좌측 임도를 따라
오르며 곰재봉 답사에 들어갑니다.
가파른 임도를 따라 잠시 돌아 오르니 원두막 형태의 사각정자가 있는 쉼터로 올라서고~~~
평탄한 임도를 따라 한차례 돌아 나가다가 적당한 지점에서 우측 사면으로 치고 오르니~~~
얼마 안 올라가서 삼각점이 설치된 곰재봉 고스락(508.0m)에 올라섭니다. 바로 되짚어 내려오기가 무엇해서~~~
우측 능선 쪽 시계 방향으로 하산하노라니 송이 모둠터 흔적이 있는 작은 무명봉을 거쳐~~~
'경주 최 씨' 묘역으로 내려서며 출발 지점인 임도 삼거리의 우측 임도 쪽으로 내려서네요,
임도 따라 우측으로 몇 발짝 이동하니 출발 지점에 이르며 30여분 만에 곰재봉을 답사를 마치고, 다음 산행지인
꾀꼬리봉으로 이동합니다.
꾀꼬리봉 중턱에 자리 잡은 멀지 않은 '일성지리산리조트' 주차장에 도착한 뒤, 잠시 주위를 둘러보노라니~~~
주차장 한편에 '지리산 둘레길 관광안내도'가 세워져 있는 게 보이네요.
관광 안내도 옆 목책 펜스 사이로 사람 한 명 드나들 정도의 좁은 틈새가 보여 이리로 빠져나간 뒤, 꾀꼬리봉 산자락
으로 붙으니 희미한 길 흔적이 이어지고~~~
출발한 지 불과 6분여 만에 삼각점이 설치된 꾀꼬리봉 고스락(391.1m)에 올라섭니다. 서울 문정남 님의 낡은
표지기가 보여 그 옆에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 뒤~~~
바로 아래 보이는 '함안 조 씨' 묘역과 '능성 구 씨' 묘역을 거쳐 묘짓길을 따라 내려가니~~~
잠시 후 일성지리산리조트 진입도로로 내려서게 되고, 좌측 진입로를 따라 오르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일성지리산리조트' 주차장에 도착하며 20여분 만에 꾀꼬리봉 답사를 마치고, 다음 산행지인
뱀등으로 이동합니다.
◐. 남원 뱀등(456.4m),성산(620.7m)
'인월면 상부리 산 2' 약초 농장 입구에 애마를 주차하고는~~~
좌측 묵밭을 거쳐 뱀등 산사면으로 붙으니 울창한 잣나무 숲 속으로 희미하나마 길 흔적이 보이고~~~
비닐코팅 '출입금지' 경고문이 걸린 가느다란 로프를 따라 오르노라니~~~
얼마 안 올라가서 '경주 김 씨' 가족 묘역 옆을 지나~~~
뱀등 고스락(456.4m)으로 올라서네요. 서울 만산동호회 멤버들의 표지기가 몇 개 걸려있는 게 보여, 그 옆에 우리
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 뒤~~~
되내려가니 20여분 만에 뱀등 답사를 마치게 되고, 다음 산행지인 성산으로 이동합니다.
흥부가 태어난 흥부마을로 알려진 성산마을로 들어선 뒤 성산지 좌측 수렛길을 따라 끝까지 운행해 올라간 끝에
마지막 집 직전 묵밭(인월면 성산리 275)에 애마를 주차하고는~~~
마지막 집 우측으로 열리는 임도 수준의 너른 길을 따라 오르며 성산 답사에 들어갑니다.
잠시 후 능선 사거리로 올라서고, 좌측 임도를 따르노라니 ~~~
임도는 정상을 비켜가는지라 우측 사면으로 한차례 치고 오르니 이내 능선상으로 올라서네요.
좌측 희미한 능선길을 따르면 잠시 후 성산 고스락(620.7m)에 올라서는데, 이곳 역시 서울 만산동호회 멤버들의
표지기가 몇 개 걸려있는 게 보입니다. 인증샷을 하고 ~~~
되내려가니 25분 여가 소요되었네요.
성산마을을 빠져나가다가 잠깐 차를 세우고 흥부마을인 성산마을 입구 성산지 주변의 풍광을 몇 컷 담고는~~~
다음 산행지이자 귀갓길에 있는 산제현으로 가기 위해 거창군 방향 지방도를 따라 운행해 가다가, 언뜻 오룩스 맵을
보니 인근에 '개봉산'이란 산 이름이 눈에 띄네요. 이게 웬 떡?
◐. 거창 개봉산(23.0m)
바로 차를 돌려 개봉산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찾아 운행해 오른 끝에 정상 바로 아래 임도 삼거리에 주차를 하고는
얼마 안 오르니~~~
억새밭 속에 삼각점이 설치된 개봉산 고스락(237.0m)에 올라섭니다.인증샷을 하고 주위를 둘러보노라니~~~
나지막한 산이기는 하나 조망 하나만은 시원스럽게 열리네요. 생각지도 않은 산 하나를 우연히 발견해서 답사를
하게 되니 정말 껌을 주은 듯 기분이 그렇게 좋을수 가 없습니다.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 양지바른
곳에서 느긋하게 중식시간을 즐긴 뒤 다음 산행지인 산제현으로 이동합니다.
◐. 거창 산제현(616.5m), 합천 윗듬산(333.0m),역산(매봉산.153.0m)
"거창군 가조면 도리 산 82-9" 수도지맥 마루금 상의 큰재 고갯마루에 도착해서 잠시 주변 일대의 지형을 둘러
보노라니, 전면 갈림길 우측 길은 '아델스코트 CC 게스트하우스'로 들어가는 진입로이고~~~
진행해온 방향 좌측으로는 이정목과 함께 수도지맥 상의 두무산으로 이어지는 산길 들머리가 보이고, 몇 발짝
떨어진 길 우측으로 목책 계단으로 된 수도지맥 마루금 상의 산제현,비계산으로 이어지는 산길 들머리가 보이네요.
목책 계단을 따라 산제현 쪽으로 오르노라면~~~
수도지맥 마루금인 데다 유명산 반열에 들어 기는 비계산과 의상봉으로 이어지는 산길이라 산꾼들의 발길이 잦아서
그런지, 잘 발달된 소나무 숲 능선길이 이어지더니~~~
8분여 만에 삼각점이 설치된 산제현 고스락(616.5m)에 올라섭니다.인증샷을 하고~~~
되짚어 내려가니 20여분 만에 산제현을 답사하게 되고, 다음 산행지인 합천군의 윗듬산으로 이동합니다.
윗듬산 정상 바로 아래 자리 잡은 상두 경로당(합천군 가야면 성기리 394)까지 차량이 올라가는지라 상두경로당
너른 마당 한쪽에 애마를 주차하고 주변을 둘러보노라니~~~
육각정 쉼터 바로 뒤로 나지막한 윗듬산 정상이 지척에 보이네요.
경로당을 한차례 돌아 오르면~~~
이내 윗듬산 고스락(333.0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
뒤돌아 내려오니 10분도 채 안 걸렸네요. 이제 마지막 답사 예정인 야로면의 역산으로 이동합니다.
역산의 산행 기점으로 잡은 야로고교에 도착해서 정문 우측 펜스 옆길 초입(야로면 구정리 678)에 애마를 주차하고
펜스 따라 나있는 산길을 따라 역산 정상 쪽으로 오르노라니~~~
잠시 후 '매봉산 정상'이라 표시된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게 보여 순간 의아했는데, 아마 이 지역에선 이 산을 매봉산
으로 부르는 모양입니다.
제법 운치 있는 소나무 숲 길이 이어지더니~~~
들머리에서 7분여 만에 '유인 서흥 김 씨' 묘역이 자리 잡은 매봉산 고스락(153.0m)에 올라서네요. 인증샷을
하고~~~
맞은편 능선 길을 따라 하산 길로 접어드니 얼마 안 가서 각종 운동기구들과 벤치가 설치된 널따란 체육 쉼터가
나오고~~~
계속해서 벤치가 설치되고 야자매트까지 깔아놓은 소나무 숲길이 이어지더니~~~
잠시 후 야로우체국 옆으로 내려서며 '가야산로'와 합류하네요. 아마도 방금 내려온 길이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메인 등산로인 듯합니다.
좌측 '가야산로'를 잠시 따르면 구정교 직전 사거리에 이르고, 야로고등학교 입간판이 서있는 좌측 '역산길'을 따라
들어가면~~~
야로고등학교 앞을 지나~~~
차량을 주차해둔 정문 우측 길 입구에 도착하며 매봉산(역산) 답사를 마침과 동시에, 오늘 답사 산행 일정도 모두
마치게 되고, 1타 8피의 뿌듯함을 안고 기분 좋게 귀갓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