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09년 9월3일(목)
ㅇ.산행지: 인제 침석봉(1324m)-개인산(1341m)-구룡덕봉(1388m)-방태산 주억봉(1444m)
ㅇ.참석자: 대구 산이좋아 산악회37명
ㅇ.날씨:쾌청
ㅇ.산행시간: 오전12:00 ~오후5시50분(5시간50분)
ㅇ.산행코스: 대개인동 미산 너와집-서 침석봉(1321m)-침석봉 고스락(1324m)-개인산 고스락(1341m)
구룡덕봉 정상(1388m)-방태산 주억봉정상(1444m)-개인약수 갈림길1-개인약수-약수산장
ㅇ.산행지도
미산리 남전동 내린천을 가로 지르는 미산약수교 앞에서 하차 하니, 우리 일행들을 대개인동 마을 까지 데려다 줄 작은 트럭이 대기중입니다. 미산 약수교를 건너 얼마 안간 지점 부터 는 대형버스 진입이 불가능 하므로 산행깃점으로 잡은 대개인동 까지는 약 4Km나 되는 거리라 걸어 들어가기 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서, 남전동~대개인동 간을 약간의 운임을 받고 실어다 주는것을 전문으로 하는 대개인동 "미산 너와집(033-463-8588)" 대표 박호달 씨와 미리 전화상 으로 계약을 해놓았기 때문입니다.
제1진, 제2진 으로 나뉘어 여성들을 포함한 1진 19명 이 먼저 탑승 하여~~~
대개인동으로 출발합니다. 2진으로 편성된 필자일행 18명은 잠시 대기 하다가, 약30여분후 되돌아 온 트럭을 타고~~~
대개인동 미산 너와집 앞에 20여 분 만에 도착하니, 1진은 이미 출발 하고 보이지 않네요.
이미 산행채비는 다갖추고 있든터라 트럭을 내리자 말자 바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미산 너와집 주차장 을 출발하면 이내 개인약수산장 앞 에서 이정표와 함께 갈림길이 나옵니다. B팀8명(방태산 만 산행) 은 왼쪽 개인약수터 방향으로, 필자 포함A팀10명은 구룡덕봉(침석봉) 방향인 우측 어두원계곡 쪽으로 서로 헤어져 본격적인 산행길로 접어듭니다.
2분 여만에 만나는 철판다리 를 건너~~~
계곡 너덜길을 잠시 진행 하면 3분여 만에 몇개의 표지기 들이 길을 안내 하는 우측 갈림길 이 본격적인 침석봉 들머리 입니다.(직진하면 구룡덕봉 으로 바로 오르는 험로가 이어지는 어두원골 입니다)
들머리 초입에 달린 표지기 중에 필자가 소속되어 있는 "대구 바우들 산악회" 의 표지기가 보여 무척 반가웠습니다, 아마도 바우들 산악회의 김보윤 대장이 답사시 달아놓은 모양이네요.
4분여 너덜길을 오르니 우측에서 올라 오는 산판길 과 합류가 되며 "산행길" 이라 써놓은 표지판도 만납니다.
산판길을 좌측 우측 으로 7분여 돌아 오르다가 다시 좌측 산사면 으로 표지기와 함께 보이는 갈림길 로 올라서야 됩니다.(독도 유의지점)
된비알길 을 치고 오르니 10여분 만에 지능선 상에 잠시 올라서고~~~
산허리를 한동안 돌아 산사면 길을 오르노라면 수백년은 되었음직한 엄청나게 굵은 참나무가 눈길을 끕니다.
계속해서 가파른 사면길을 치오르다 완만해진 능선길을 잠시 따르다 보면, 산행시작 1시간16분 만에 펑퍼짐 한 삼거리인 지형도 상의 침석봉(1321m) 고스락에 올라섭니다.앞서 오른 일행들 몇몇이 점심 식사를 하고 있기에 어울려 중식시간을 가진뒤~~~
아무런 표시도 없는 이곳 지형도 상의 침석봉(1321m)에서 기념사진 한장 박고 개인산 으로 향합니다. 어떤지도 에는 이곳을 침석봉 이라 표기해 놓은것도 있고, 또 어떤 지도에는 잠시후에 오를 삼각점 이 자리한 약간 더높은 1324m봉 을 침석봉 이라 표기 해놓은것도 있어서 편의상 이곳을 서침석봉,잠시후 에 오를 1324m봉을 동침석봉 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서 침석봉 출발 13분 후에 삼각점이 자리한 동 침석봉 고스락(1324m) 에 도착 하는데, 얼마전 선답한 김문암 아우가 부착 해놓은 정상 표지판이 우리 일행들 을 반깁니다.그런데 해발고도가 잘못 표기 되어 있네요 이곳 삼각점봉 해발표고는 1324m인데~~~
바로옆 숲속에 있는 삼각점(현리 312. 2005년 복구) 을 확인합니다.
완만한 능선길을 22분 여 오르 내리니 봉우리 같지도 않은 개인산 고스락(1342m) 삼거리 공터에 이르는데,최근 답사한 대구바우들 산악회 와 대구 신암 산악회 의 김문암 아우가 달아 놓은 표지판이 사이좋게 걸려 있어서 한컷 해봅니다.
개인산을 뒤로 하고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가면,1352.5m봉은 좌측으로 우회 하게 되고 개인산 출발 40여분 만에 "산지정화 보호구역"경고 표지판 이 걸려 있는 펑퍼짐한 공터 안부에 이르는데 이곳에서 좌측 어두원 골로의 하산로가 있다는데 온통 산돼지들 이 먹이를 찾는다고 주변을 파헤쳐 놓아 확인이 안됩니다.
이지점 에서 부터 구 임도가 시작 됩니다.
좌우 사방 천지가 시원하게 조망 되고, 구룡덕봉 전망봉 이 저만치 올려다 보이는 키낮은 잡목지대 능선을 거쳐서~~~
월둔고개 에서 올라 오는 임도 에 올라서게 됩니다. 임도 따라 좌측으로 가면 바로 구룡덕봉 전망봉 으로 가게 되나 구룡덕봉 정상의 삼각점을 확인 하기 위해 임도를 가로 질러 맞은편 산자락 희미한 길로 올라 붙으면~~
잠시후 삼각점(현리 311. 2005 재설)이 있는 구룡덕봉 정수리(1388m)에 올라섭니다.
삼각점 을 뒤로 하고 좌측 능선길을 잠시 따르면,5분여 만에 직전 임도 에 다시 내려서고~~~
이내 구룡덕봉 전망봉 바로 아래 임도끝 주차장에 닿습니다.
나무난간을 따라 구룡덕봉 전망봉 오름길로 오르면~~~
우측 으로 멀리 설악산의 산그리메가 황홀하게 펼쳐 집니다..
샘터 갈림길 도 지나고~~~
태양열 시설물이 있는 구룡덕봉 전망봉에 올라 서는데, 직전 구룡덕봉 정상부에 군사시설이 들어서 있을때에는 이곳이 구룡덕봉 정상 구실을 했다고 합니다.
사방으로 3개의 전망데크 가 설치되어 조망을 즐길수 있도록 해놓았네요.설악산 쪽 조망이 가장 뛰어나 기념사진 을 한장 남기고 한동안 조망을 즐기며 휴식을 취한뒤 방태산 으로 향합니다.
방태산 자연휴양림 에서 세운 이정표 에는 현위치가 구룡덕봉 정상 으로 표기 되어 있네요.
전망데크에서 되돌아본 구룡덕봉 정상부. 그뒤로 오대산 과 계방산 이 멀리 구름에 가려 있습니다.
방태산 으로 가는 도중의 "살아 천년, 죽어 천년" 이라는 멋진 주목나무의 자태 가 눈길을 끕니다.
잠시후 휴양림 에서 올라 오는 삼거리 지점에 이르고~~~
간식도 먹으며 또 한동안의 쉼을 한뒤 후미 일행이 도착 하는걸 보고 자리를 뜹니다.
한차례 급사면 길 을 치오르면 10여분 만에 방태산 주억봉 정상(1444m) 에 서게 됩니다. 이곳 역시 멋진 조망을 제공해 주어 기념 사진을 찍는등 잠시 쉼을 한뒤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 듭니다
완만한 능선길을 오르내리 노라면 23분여 만에 개인약수 갈림길1(일명 무지개나무 갈림길)에 이르는데 독도 유의 지점입니다. 무심코 진행 하다 보면 표지기가 많이 달린 직진길(깃대봉방향)로 가기 쉬운데, 물론 이 갈림길을 놓치면 30여분 후에 또다른 개인약수 갈림길을 만납니다만 30여분 의 시간을 더 소모 하게 됩니다.후미 를 위해 정면길 쪽을 나무 가지로 막아놓고 좌측 하산로 로는 땅바닥에 화살표를 그려 놓고는 좌측 내림길 로 접어 듭니다.
급사면 능선길 에 이어 다소 완만해진 능선길 을 좀 따르다 나오는 갈림길 에서는 우측 산사면 길로 꺽어 내려서면, 20여분만에 물이 흐르는 계류를 만나고~~~
울퉁 불퉁 험한 너덜길 을 한참동안 내려 가서야~~~
갈림길 출발 30여분 만에 그 유명한 개인약수터 에 도착합니다.
약수터 주변
쌉쌀한 약수를 몇컵씩 마시고 또 물통이란 물통은 다채우며 휴식을 취합니다.
뽀글 뽀글 물방울 을 내뿜으며 솟아 오르는 약숫물 모습.철분이 많이 함유 되어 있는듯 주변이 온통 뻘겋습니다.
개인약수터 를 뒤로 하고 계곡 과 나란히 나있는 길을 따라 하산길을 서두릅니다.
그런대로 볼만한 폭포가 있어 잡아봅니다
약수터 출발 25분 여 만에 개인약수 산장 뒷쪽으로 내려 서며 실질적인 산행을 마칩니다.
산장 사이를 빠져 나가니 미산 너와집 앞에서는 오전에 우리 일행이 타고 들어온 트럭이 먼저 도착한 선두 일행들을 태우고 막 출발 하려고 하고 있네요. 가까스로 비좁은 트럭에 끼여 타고는 전세버스가 대기 하고 있는 미산리 남전동 미산약수교 로 향합니다.
꼬불 꼬불 오르내림이 심한 시멘트포장길 4Km 정도를 달려 출발지점 인 미산약수교 앞에 내리면서 모든 산행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대구에서 근 5시간에 걸친 긴이동 끝에 또 6시간 정도의 빡신 산행을 무사히 끝낸 산이좋아 산악회 회원 여러분들 수고가 많았습니다.오늘 비록 지루할 정도의 먼거리를 이동했지만, 강원도 오지의 한점 오염되지 않은 청정산 인 개인산~방태산 종주 를 끝내게 되어 가슴 한켠이 뿌듯 하고 그 성취감이 대단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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