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강원특별자치도

원주 백운산(724.4m)-수리봉(644m)

산여울 2010. 10. 20. 12:53

 

     ㅇ.산행일자: 2010년 10월19일(3째화요일)

     ㅇ.산행지: 원주시 귀래면 백운산(724.4m)-수리봉(644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일심산악회 원주 미륵산 산행시 동참. 단독답사 산행

     ㅇ,산행시간: 오전11시 45분~오후3시15분(3시간30분)

     ㅇ.산행코스; 다리골 입구-백운산 고스락(724.4m)-능선분기봉-인벌골 임도-만나수양원

                      -수리봉-운암동(운남저수지)

 

     ㅇ.산행지도

    

 

 

     일심산악회 의 원주 미륵산 정기산행 에 참석. 미륵산 은 두어번 산행 한적 이 있는지라 나홀로  인근 의

     미답사 산 인 백운산(724.4m)-수리봉(644m)  외도 산행 에 나섰습니다. 미륵산 산행기점인 황산 마을 길목인

     귀래 사거리 에서 하차. 약 4Km가량 떨어져 있는 백운산 산행기점 으로 잡은 다리골 까지는 택시 를 이용  합니다(6,000원)

 

     다리골 입구 에 도착 하니 삼거리 길우측 주택 옆에 "고향모임회 기념비" 와 "마을 표지석" 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때마침 지역 주민 인듯한 젊은이 를 만나 백운산 오름길 에 대해 문의하니 "백운산" 자체 를 모르고 있고 그저 바로옆

     능선 오름길 에 대해서만 친절하게 알려 줍니다. 우측 사진 의 길은 배째고개 및 녹재고개 가는길 입니다.

 

      젊은이 가 가르쳐 준대로 다리골 입구 좌측 밭을 가로질러가 산자락 잣나무 아래쪽 으로 접근하니 희미한 산길

     들머리 가 보입니다.우측 사진은 다리골 초입 좌측 산아래 있는 예쁘장한 주택.

 

     족적 을 더듬으며 희미한 산길 을 한차례 가파르게 치고오르니 8분여 만에 좌측 에서 올라 오는 산길 과 만나는

     능선 삼거리 에 올라 섭니다.

 

     다소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우측 으로 천천히 오르 노라면 참나무 군락 지대 를 지나고~~~

 

     쉬엄 쉬엄 오름짓 을 하노라면  15분여 만에 좌측 으로 능선이 분기 되는 무명봉 에 올라 섭니다.

     한쪽편 에는 삼각점 은 아닌것 같고 무슨 경계석 같은 사각기둥 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계속 해서 오름길 능선 을 진행 하노라면 13분 여 만에 우측 능선 분기봉 에 올라서고~~~

 

     잠시후 부터는 수령이 수백년은 됨직한 아름드리 소나무 들 이 자주 나타 납니다.

 

 

     이윽고 산행시작 1시간 여 만에 백운산 고스락(724.4m) 에 올라 서는데, 정상 표지는 고사 하고 삼각점 조차도 보이지 않고

     단지 서울 개척산악회 멤버(양천 심용보,광진 문정남, 이종훈) 들 을 포함 몇개의 표지기 들 이 내걸려 백운산 고스락 임을

     알려 줍니다. 지형도 와 한번더 대조 한후 아종훈 님 의 색바렌 흰표지기 에다 매직으로 정상 표지 를 하곤 준비해간 김밥

     한줄로 점심 을 때우곤 다시 산길 을 잇습니다.

 

     다소 완만한 청정산길 을 진행 하노라니 전면 나무사이로 저멀리 십자봉 능선 이 힐끗 힐끗 조망이 되는데.

     조금전 본대 산행대장인 문암아우 와의 핸폰 통화결과 하산완료 시간 이 4시라고  하는바 아무래도 산행 예정코스 를

     변경해서 단축코스로 해야 되겠기에 북서쪽 멀리로 인벌골 마을 로 추정되는 가옥이 몇채 조망되는  

     주능선 합류 직전 분기봉 에서 좌측 능선상 의 희미한 족적을 따라 탈출을 감행 합니다.

 

     거의 개척산행 수준 으로 희미한 능선의 족적 을 더듬으며 치고 내려가니 10 여분 만에 계곡 에 내려서고

     계곡 을 이리저리 건너며 잠시 더 내려 가노라니 다시 길흔적 과 연결이 되며 분기봉 출발 17분여 만에 묵은 밭과 임도 를

     만납니다. 계곡 너머로 수리봉 으로 짐작 되는 봉우리와 능선 이 보이네요.    

 

     임도 를 따라 좌측 으로 잠시 진행 하니 울긋불긋 단풍 들 이 눈을 즐겁게 하고~~~

 

      단풍 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청정 계곡 이 펼쳐 집니다.

 

     화려한 단풍 모습.

 

     잠시후 차량 통행도 가능한 뚜렷한 비포장 임도 와 합류 하는 삼거리 에 이르는데, 지도 정치 를 해본바 인벌골 마을 들어가는

     진입도로 인듯 하고 맞은편 봉우리 어디쯤 이 수리봉 인듯 해서 수리봉 을 오르기 위해 일단 우측 으로 진행 합니다.

 

     임도 좌우로는 잣나무 숲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잠시후 우측 잣나무 사이로 인벌골 가옥 이 힐끗 조망이 되더니~~~

 

     이어서 나오는 삼거리 에서 능선 과 가까운 좌측 건물이 보이는 쪽으로 오르니 몇채 의 주택 과 검은천 을 두른 비닐하우스

     형태 의 가건물 들이 여러채 나타납니다.  능선 으로 오르는 산길 을 물어보려고 이리저리 기웃거려 보나 사람들이 분명히

     거주는 하는것 같은데 인적은 도통 느낄 수가 없고  큰소리 로 사람을 불러보나 대답이 없어 가건물 안을 들여다 보니

     이불보따리 를 비롯 무슨 기도처 같아 보이는데 아무도 없으니 분위기가 음산 하기 까지 한게 머리끝이 쭈삣쭈삣해 집니다.

     아마도 이곳이 만나 수양원 인듯 하네요.

 

     할 수 없이 건물 뒷쪽 희미한 족적 을 따라 잣나무 숲속 으로 치고 오르니~~~

 

     12~3분 만에 능선상 에 올라 서게 되고 그런대로 뚜렷한 등로 와 함께 낡은 표지기도 보여 그제서야 한시름 놓습니다.

     십자봉 에서 수리봉 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임 이 틀림 없는것 같네요. 좌측 으로 방향 을 잡고 진행 하노라니~~~

 

     5분여 만에 바위가 듬성듬성 놓인 무명봉 한곳에 오르고~~~

 

     게속해서 소나무 우거진 청정산길 을 이어가면~~~

 

     거대한 바위 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멋진 암봉 에 올라 서게 됩니다. 능선상 에 더높은 봉우리가 보이질 않는데다

     지형도상 의 위치로 보아 수리봉 고스락(644m)임 이 분명 한데, 이곳 역시 아무런 표지도 없고  백운산 고스락 에 달려 있는  

     것과 같은 표지기 조차도 전혀 보이지 않아 그냥 추정만 할뿐 이네요.

 

     수리봉 고스락 을 뒤로 하고 하산길 로 접어들면  몇곳의  능선 분기점 이 있어 다소 헷갈리고, 계속해서 좌측 인벌골 을 끼고

     내려가기 위해 분기점 마다 좌측 능선 으로 꺽어 들었더니 수리봉 고스락 츨발 20 여분만에 계곡 에 내려 서더니 이내 인벌골

     진입 임도 에 올라 섭니다.  아마도  좌측 능선 으로만 내려 서다보니 지능선으로 빠진듯 하네요.

 

     한동안 임도 를 따라 편안하게 진행 하노라니 사방댐 을 지나고~~~

 

     좌측 아래로 예쁜 별장풍의 주택 도 내려다 보이더니~~~

 

     차단기 가 설치 되어 있는 임도 삼거리 지점 에 이릅니다. 좌측 방향 이 만나 수양원 방향 이네요.

 

     5분여 더 진행하니 또다른 예쁜 별장형 주택 한채 를 지나~~~ 

 

 

          인벌골 날머리 를 빠져나오며 실질적인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전면 으로 운남저수지 의 푸른 수면 이 시원스레 펼쳐지고~~~

 

     좌측 멀리로 산행기점 이었던 다리골 초입 과 그너머 멀리 능선상 의 잘록이 인 배째고개 도 보이네요.

 

     시간 여유도 있고 하여  오전중 하차한 귀래 사거리 까지 도보로 이동 하기로 하고 중간에 맑은 계류로 내려가 몸도 딱고  하며

     여유로운 행보 끝에 40 여분만에 귀래 사거리 에 도착 합니다.

     오늘 시간 이 어떨지 몰라 십자봉 을 경유 하는 본래의 예정 산행코스 를 변경 .단축 산행 을 하는 바람 에 다소

     께름칙 하긴 하지만 지도상 에 표시도 잘 안되어 있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2개 의 산봉을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비교적

     큰 난관 없이 답사 하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고 나아가서 본대 와 떨어져 미답사 산 을  답사 할수 있도록 배려 해준

     일심산악회 회장님 및 총무님 특히 산대장 인 문암 아우 에게 고맙단 말을 전하고 싶네요.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