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9년 9월29일(5째 일요일)
ㅇ.산행지: 보령 원산도 당산1(72.7m)-큰산(80.5m)-당산2(49.4m)-안산1(77.8m)-오로봉(17.9m)-
오봉산(124.9m)-증봉산(102.2m)-범산(78.2m)-당산3(59.1m)-안산2(35.0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산이조치요 번개팀(윤장석,김명근,이종서,송효익,권오양,박영식,허만식,장정희 이상8명)및
안양 이강일,제주 돌바람님,서울 이근진(도요새) 이상3명 대천연안여객선 터미널 합류 총11명
ㅇ.산행시간: 오전 7시45분-오후 3시05분(7시간20분)
ㅇ.산행코스: 저두 선착장-당산1 정상-해수담수화시설-큰산 정상-원산도 해수욕장-당산2 정상-사창해수욕장
-안산1 정상-진창 경로당앞 사거리-오로봉 정상-오봉산 정상-증봉산 정상-범산 정상-원산도5길 합류-
진촌마을(진말버스정류장)-마을버스 탑승 2.55Km이동-점촌마을 광명초교앞 하차-당산3 정상-
안산2 정상-진곶지 마을-선촌선착장( 마을버스 이용 이동거리 2.55Km포함:18.44Km)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산이조치요 번개팀에서 오늘은 멀리 보령 앞바다에 있는 원산도 10산 종주산행에 나섰는데, 오늘은 특별히
안양의 강일 아우와 지인인 제주의 돌바람님 그리고 서울의 도요새 아우까지 동반 산행을 하게 되어, 조금은
특별한 산행이 되겠습니다.원산도행 첫배인 07시20분발 배를 타기위해 대구 성서 홈플앞에서 새벽 3시경
출발한뒤, 보령시 대천연안여객선 터미널 주차장에 도착하니 6시30분이 조금 못되었네요.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던 강일아우,돌바람님, 도요새 아우 일행들과 반가운 해후를 한후, 매표를 한뒤~~~
한동안 대합실에서 대기하다가 07시04분경 철부선인 원산고속훼리에 승선한뒤~~~
갑판에서 대천항 일대의 주변 풍광을 둘러보고 있노라니~~~
07시20분 정각에 출항을 하더니~~~
약 25분후인 07시45분경에 원산도 저두선착장에 도착합니다.
저두선착장에 새워져있는 낡은 원산도 관광안내도를 일별한후~~~
모처럼 대구 번개팀과 안양 강일아우,서울 도요새 아우, 그리고 강일아우의 지인이신 멀리 제주에서온 돌바람님과
함께하는 산행이라 단체 기념사진부터 한장 찍고는~~~
저두마을회관앞 '원산로4길'을 따라 첫번째 답사할 산 인 당산(72.7m)들머리를 찾아 들어가며 "원산도 10산"
종주산행에 들어가는데, 오늘 답사할 산들 중에는 같은 이름의 당산이 3개, 안산이 2개나 있어서 혼란을 막기위해
높낮이에 관계없이 편의상 답사 순서대로 "당산 1,2,3", "안산 1,2"로 표기하기로 합니다.
저두마을회관앞에서 250m정도 진행하면 나오는 마을끝 지점 갈림길에서, 좌측 산쪽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오르면~~~
짐시후 펑퍼짐한 능선 삼거리로 올라서게 되고, 우측 능선상으로 보이는 널따란 묘역쪽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오르면~~~
몇발짝 안가서 다시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길을 따라 오르면 이내 무덤 3기가 있는 널따란 묘역으로 올라서며
길은 끝나 버립니다만, 자세히 살펴보면 묘역 상단부쪽으로 희미한 족적이 보이고~~~
이 족적을 따라 잡목을 헤치고 들어서니 묵은 산길이 이어지긴 하는데, 땅바닥쪽으로는 분명한 길흔적이 보이나
오랫동안 사람들의 발길이 없었던지 웃자란 나뭇가지들의 저항이 워낙 심해, 선두로 가는 도요새 아우가 전지가위로
정리를 해갸며 어렵사리 진행 하노라니~~~
묘역에서 7분여 만에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우측에서 올라오는 산판길 수준의 너른 능선길과 합류를 하네요.
완만한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좌측으로 '해안방재림 조성사업지구" 출입금지 표지판이 보이고~~~
몇발짝 안올라가서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당산1 고스락(72.7m)에 올라섭니다.일행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후~~~
올라왔던길을 되짚어 내려선후 계속해서 산판길 수준의 너른길을 따라 내려가면~~~
얼마 안내려가 철책 펜스에 둘러싸인 대형 물탱크 시설들이 나오는데~~~
앞으로 돌아나가 보니 철책문에 "원산2리(저두) 해수담수화시설"이라는 안내표지판이 걸려있네요.
잠시 더 진행하니 저두마을과 저두해수욕장을 잇는 수렛길 삼거리와 합류하는데, 전면으로 "대전과학
기술대학교 도시환경과 연습림 안내"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참고삼아 우리가 진행한 방향을
빨간 선으로 표시해봅니다.
좌측으로 몇발짝 이동하면 "대전기술대학교 원산도 수련장" 간판이 서있는 또 다른 "ㅏ"자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 지점에서는 큰산 정상 방향인 우측 임도를 따라 진행하게 되고 ~~~
포장 임도 따라 잠시 진행 하노라면 임도가 우측으로 휘어져 나기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갈라져 나가는 비포장
임도를 따라 꺽어듭니다.
우측으로 저두 마을이 지척에 내려다 보이네요.
임도는 자연스럽게 '한양조씨' 가족 묘역이 있는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끝나버리고~~~
묘역 상단부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10여분만에 잡목이 들어차있는 큰산 고스락(80.5m)에 올라섭니다.
대전 풀때기님을 비롯 서울 만산동호회 멤버들의 표지기가 보여, 그옆에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풀때기님은 올라왔던길을 잠시 되짚어 내려가다 '섬장일구'쪽으로 하산해서 도로 따라 원산도 해수욕장으로
진행을 했으나, 우리 일행들은 되돌아 내려가기도 싫고 거리도 단축할겸 그대로 맞은편 다소 거친 능선을
따라 개척해 내려 가노라니~~~
10여분 만에 해안가 갯바위쪽으로 내려서네요.
마침 물때가 간조시기라 물이 제법 믾이 빠져나간 갯가를 따라 진행 하노라니~~~
바지락을 캐고 있는 사람들도 더러 보이고~~~
잠시후 드넓은 모래사장이 펼쳐지는 원산도 해수욕장에 이르는데,백사장 너머 멀리로 다음 답사할 산이자,
산의 상당부분이 맨살을 드러내고 있는 두번째 당산이 건너다 보이네요.바닷물이 많이 빠져나간 덕분에 해안선을
따라 멀리 돌아가야할 거리를,두번째 당산을 가늠해서 직선으로 가로질러 가노라니~~~
이동 거리를 많이 단축한끝에 건너편 해안에 이르게 되고~~~
한창 공원으로 조성되고 있는 너른 부지를 지나~~~
당산2 산자락에 이르니 주변 일대기 온통 택지로 개발되는지 산이 반 이상이나 깍여나가 만신창이가 되어있는
당산 정상이 올려다 보이네요.
산자락의 부동산 간판을 달고있는 가건물 뒷쪽 절개면 상단부를 따라 오르니~~~
얼마 안올라가서 당산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좌측 아래로 포크레인 한대가 올라와 택지 조성 작업을 하고 있는 현장이 지척에 내려다 보이고, 그 너머로
보령 앞바다가 펼쳐집니다.
대전 풀때기님의 표지기옆에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잠시 쉼을 하며 다음 답사할 산 인
안산으로 이어가야할 루트를 가늠해 본뒤~~~
택지조성지구 절개면 상단부를 따라 내려가니, 잠시후 원산해수욕장 주차장으로 내려서게 되고~~~
공사가 진행중인 대형 건물옆을 지나~~~
원산도 해수욕장 모래사장으로 내려섭니다. 좌측 멀리로 두번째로 답사한 큰산이 아스라이 조망이 되네요.
시원하게 펼쳐지는 해안 풍광을 즐기며 우측 멀리로 보이는 산수장 쪽으로 진행하노라면~~~
잠시후 산수장 가까이로 접근하게 되는데, 보아하니 간조로 안해 바닷물이 많이 빠져나가 해안선이 완연히
드러나 있는지라,예상 루트는 산수장 민박및 횟집 우측 '원산3길'을 따라 나가서, 바로 앞에 보이는 야트막한
산봉을 한바퀴 빙돌아 간뒤 건너편 사창 해수욕장으로 이어가도록 그어 왔으나 무시하고 ~~~
좌측 해안을 따라 진행합니다.
이곳 해안가에도 낚시꾼과 바지락캐는 행락객들이 몇명 보이네요.
15분여면 사창 해수욕장에 이르며 전면 멀리로 안산이 건너다 보입니다.이곳 또한 바닷물이 빠진 백사장을
가로질러 가니~~~
10여분후 안산 산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에덴하이빌펜션'에 이르네요.
펜션 입구로 올라서니 ~~~
바로 우측에 마침 평상이 놓여 있는지라, 뒤쳐진 일행들도 기다릴겸 잠시 휴식을 취하며 간식을 챙기고
있다가, 10여분후 도착한 일행들과 합류한뒤~~~
에덴하이빌펜션 좌측 임도를 따라 들어가며 안산 정상으로 진행합니다.
펜션 축대가 끝나는 지점에서 나오는 갈림길에서 우측길을 따라 오르니, 족구장을 거쳐 묵은 산판길로 이어지고~~~
한동안 돌아 오르니 펜션에서 10여분만에 안산 고스락(77.8m)에 올라서네요.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후~~~
북릉상의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내려 가노라면, 8분여후 '밀양박씨' 평장 가족묘역으로 내려서고, 맞은편으로
살짝 올라서면 잘 관리된 무명무덤 3기 묘역을 거쳐~~~
마을 상수도용인듯한 대형 물탱크 옆을 거쳐 포장 농로로 내려서고~~~
농로 따라 진행 하노라니 잠시후 제법 규모가 큰 진촌마을이 내려다 보이며, 그 뒤로 다음 답사할 산 인
오로봉이 저만치 건너다 보이네요.
진촌 마을내 진창경로당 입구 사거리에서 그대로 섬창마을쪽인 직진길을 따라 한동안 우측으로 돌아 오르면~~~
10여분후 '원산5길 224-26'농가앞 능선삼거리로 올라섭니다
전면 멀리로 이곳 원산도와 안면도를 잇는 연육교인 가칭 "솔빛대교"가 조망이 되어 당겨봅니다.솔빛 대교는
충남 보령 원산도와 태안 안면도를 잇는 길이 1.76Km의 연육교로, 이 연육교를 포함해 보령시 대천항과
태안군 안면도 영목항 사이 14.1㎞ 구간에는 도로를 만드는데,이 공사에는 607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고
합니다. 공사구간 중 대천항에서 원산도까지는 6.9㎞ 의 해저터널이 건설되며, 이 해저터널은 2021년 완공
예정이라고 하네요.연육교는 거의 완공단계로 금년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으나, 다리 명칭을 정함에 있어서
두 지자체간의 이해관계로 지금 홍역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제법 규모가 큰 "청주한씨" 납골 가족묘역을 비롯 ~~~
두세곳의 납골 묘역을 더 지나~~~
10여분만에 능선 삼거리로 올라서고,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다시 10여분만에 오로봉 정상인 봉화대터로 올라서는데, 선답자의 사진을 보면 돌축대로 쌓은 봉화대 흔적이
뚜렷하던데,지금은 잡초와 잡목으로 뒤덮혀 흔적은 보이지 않고, 그저 봉긋하기만 하네요.위로 올라서니~~~~
가운데가 움푹 패여있고 삼각점이 설치된 봉화대 상단부인 오로봉 고스락(117.9m)입니다.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후, 잠시 또 주변 조망을 즐기고는~~~
아름다운 사장교로 건설된 가칭 솔빛대교 모습
맞은편 능선길을 이어 가노라면,잠사후 풀때기님의 표지기가 달려있는 지도상 115.9m봉도 지나고~~~
오로봉에서 10여분만에 오늘의 최고봉인 오봉산 고스락(124.9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후
조금 이른 시각이긴 하지만 배도 출출하고 후미도 기다릴겸 이곳에서 20여분에 걸쳐 중식 시간을 가진뒤~~~
후미 일행들이 도착해서 점심 식사 하는걸 보고는 필자 일행 3명은 다시 출발합니다.
6분여후 조그마한 흰색 표지판이 소나무에 부착되어 있는 안부 사거리로 내려서는데, 예상 루트상 전면
멀지않은곳의 증봉산 정상을 찍고 되내려와서 우측 산판길을 따라 범산으로 이어가게될 지점이라 배낭을
벗어두고 증봉산으로 오를까? 하다가, 오룩스맵을 다시 한번 확인해보고는 상황을 봐가면서 바로 맞은편으로
내려선뒤, 범산으로 이어가는게 시간 단축이 될듯한지라, 일단은 그대로 배낭을 멘체 증봉산으로 오릅니다.
5분여후 폐 군막사가 자리잡고 있는 증봉산 고스락(102.2m)으로 올라섭니다.
서울 만산동호회 회원님들의 표지기가 보여 그 옆에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주변 지형을
둘러보노라니, 범산 방향으로 뻗어 내려가는 능선상으로 희미하나마 길흔적이 보여~~~
서릉을 따라 진행하다가 능선 분기 지점에서 다시 우측 능선을 따라 내려가노라니~~~
산판길을 몇차례 합류하더니 잠시후 산자락의 개활지를 거쳐 너른 습지로 이루어진 계곡으로 내려서게 되고~~~
계곡을 가로 질러가니 범산 정상 바로 아래 임도와 합류하게 됩니다.오룩스맵을 확인해보니 범산 정상까지는
170m정도밖에 안되는지라 바로 치고 오를까? 하다가 혹시나 가시밭길이라도 만날까 보아 조금 둘러가더라도
좋은(?) 길로 가기로 하고 우측 임도를 따라 진행합니다만, 산행후 바로 치고 오른 일행들 한테 들은바로는
이 코스가 우리가 진행한 코스보다는 훨씬 수월한듯 하네요.
어쨋거나 잠시 쉼을 한후 우측 임도를 따라 오르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펑퍼짐한 능선 안부 사거리로 올라서고,좌측 범산 정상 방향 임도를 따라 진행하노라니,
잠시후 임도는 능선을 벗어나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는지라, 길없는 좌측 범산 능선으로 올라붙어 개척산행을
시도하노라니 잡목들의 저항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한동안 잡목과의 전투를 치른끝에 안부 사거리에서 15분여 만에 어렵사리 범산 고스락(78.2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뒤~~~
올라왔던 코스로 되짚어 안부 사거리로 내려간뒤, 좌측 완만한 임도를 따라 초전마을쪽으로 진행합니다.
5분여후 나오는 임도 사거리에서 초전 마을은 패스하기로 하고, 바로 진촌마을로 가기위헤 직진 계곡길을
따라 내려가면~~~
10여분후 바다 조망이 활짝 열리며 "원산도5길"과 합류를 하네요.이 지점 부터 다음 답사할 산 인 '당산3'의
산행기점인 점촌마을까지는 약 4Km나 되는 거리를 도로를 따라 지겹도록 걸어가야만 합니다. 산행 시작한지도
근 5시간 20여분이 지난 시각이라 체력도 많이 소진되었고, 한번 보충한 식수도 달랑달랑 하는지라 맥이
탁 풀리네요.마침 바로 옆 농가에 보니 수도가 보여 식수를 다시 보충한뒤, 해변 아스팔트 포장길을 따라
털레털레 진행 하노라니~~~
좌측 멀리로 솔빛대교가 조망이 되어 당겨봅니다.
한동안 진행하노라니 뜻밖에도 25인승 마을버스 한대가 역방향으로 운행하는지라, 마침 만난 주민분께
문의를 해보니 초전항 까지 갔다가 바로 되돌아 나온다길레, 잠시 더 진행하면 나오는 진말버스정류장에서
대기하다가 돌아나오는 마을버스에 탑승을 하니 버스요금도 무료라고 하네요.알고보니 이 마을버스는
배시간에 맞추어 초전항과 저두항 사이를 하루에 몇차례씩 운행을 한다고 하며, 비수기에는 아예 운행을
하지않을때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어쨋거나 운좋게도 진촌마을에서 약 2,6km정도 되는 거리의 점촌마을 광성초교앞까지 마을버스를 타고
편안하게 도착한뒤, '원산도 3길'을 따라 들어가며 당산3 산행에 들어가는데~~~
들어서자 말자 원산3리 점촌경로당앞을 지나고~~~
이어서 나오는 삼거리에서 당신 정상 방향인 좌측길을 따라 들어선뒤~~~
한차례 돌아 오르면 마을 끝집(원산도3길 180-7)으로 올라서고, 바로 옆 산사면의 희미한 족적을 따라 오르면~~~
야트막한 봉우리를 넘어 잠시후 반대편 산사면에 있는 무명 우덤3기 묘역옆 임도와 합류하는데, 보아하니
이 임도는 진고지(진곶지) 마을쪽에서 올라오는듯 하네요.우측 임도를 따라 오르면~~~
얼마 안올라가서 임도 고개마루 삼거리로 올라서는데, 우측 좁은 암도를 따라 오르면 이내 무명무덤 2기가
있는 묘역에 이르며 임도는 끝나버립니다.묘역 뒷쪽 희미한 족적을 따라 개척산행 수준으로 진행하니~~~
6분여 만에 잡목속 봉긋한 지점에 벼락맞아 허리가 부러진듯한 노송 고사목 한그루가 서있는 당산3
고스락(59.1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후~~~
북쪽 멀지않은곳에 있는 안산2 를 가늠해서 맞은편 능선을 따라 잡목을 헤치며 개척해 내려가니~~~
잠시후 주택단지 조성지구로 내려서며 바로 맞은편에 나지막한 두번째 안산이 빤히 건너다 보이네요.
좌측 아래로는 진곶지(진고지) 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중앙 멀리로는 효자도의 당산도 조망이 됩니다.
수렛길을 따라 내려선뒤, 건너편 경작지옆으로 해서 잡초가 우거진 산사면을 따라 잠시 개척해 오르니~~~
잠시후 봉긋한 안산2 고스락(35m)으로 올라섭니다.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함으로써,실질적인 원산도 10산
종주산행을 마치게 되고~~~
바로 아래 진고지 마을로 내려선뒤~~~
'원산도 3길'을 따라 대천항으로 나가는 배를 타기위해 선촌항으로 진행합니다.
'원산도 행정.안전 종합운영센터'앞을 지나노라니~~~
솔빛대교 결사반대 현수막이 걸려있는게 보이네요. 안면도와 원산도를 잇는 연육교가 거의 완공단계에
이르러 올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으나,보령시와 태안군 두 지자체간의 이해관계로 인해 아직 다리 이름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립니다.
바로옆 원산도 치안센터와~~~
우체국앞을 지나~~~
잠시후 선촌 선착장에 도착하며, 장장 18.44km에 7시간20여분이 소요된 원산도10산 종주산행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복지회관 화장실에서 간단하게 씻고 땀에 젖은 티셔츠를 갈아 입고는, 원산도에서 유일하게 하나있는
GS25 편의점에 들려 막걸리와 소맥으로 한동안 하산주를 즐기고 있노라니, 그제서야 일행들이 한두명씩
도착을 하네요.
오후 5시45분에 출항하는 원산고속훼리에 탑승한뒤~~~
들어올때와는 달리 45분여의 항해끝에 대천항에 도착함으로써 오늘의 원산도 10산 종주 산행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오늘 같이 한 산이조치요 번개팀 일행 모두들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안양 강일아우와 서울 도요새 아우 일행들과 저녁 식사라도 여유롭게 함께 하고 헤어졌으면 좋으련만,갈길이
서로 멀어 그렇게 하지도 못하고,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연안여객선 터미널앞에서 바로 아쉬운 작별을 한뒤
서둘러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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