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9년 2월24일(4째 일요일)
ㅇ.산행지: 울진 사주목산(386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바우들산악회 울진 응봉산 산행 편승
단독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10시5분~오후3시(4시간55분)
ㅇ.산행코스: 덕구온천 주차장-덕구계곡 응봉산 등산로 안내초소(금문교)-산행들머리-
능선삼거리-쇠치지맥 합류-삼각점봉(670.2m)-삼거리봉-덕구계곡 합류-
사주목산 정상 왕복-원탕-용소폭포-덕구온천 스파월드 주차장(10.04Km)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대구바우들산악회의 울진 응봉산 시산제 산행에 동참한 필자는 옛재능선을 거쳐 응봉산으로 오르는 이 코스는
이미 수차례 산행을 한바가 있는지라, 코스를 조금 변경해서 덕구계곡 좌측 능선인 '쇠치지맥' 능선으로 오른후
한동안 쇠치지맥 마루금을 따라 진행하다가 덕구계곡 상류쪽으로 내려선뒤, 응봉산에서 원탕으로 내려오는
등산로상에 있는 사주목산(386m)을 확인 답사후 덕구온천으로 원점회귀 하기로 하고, 응봉산 등산로 입구인
옛재능선 고개로 오르기전 덕구온천 주차장에서 본대에 앞서 먼저 하차합니다.주차장을 가로질러~~~
산길식당앞을 지나면 덕구계곡 등산로 입구에 이르며 '응봉산 등산로 안내초소'가 나오는데~~~
덕구계곡 등산로 입구에는 응봉산(덕구계곡) 등산안내도를 비롯~~~
이정목과~~~
그외 각종 안내판들이 여러개 설치되어 있으며, 몇발짝 안가서 계곡을 건너는 금문교 축소판 다리가 나옵니다.
덕구계곡은 응봉산(鷹峰山) 등산로의 한 구간이며 세계 유명 다리를 축소, 설치해 놓은 일종의 테마 공원으로,
모양이 각각인 다리 12개를 지나가면 덕구온천 원탕에서 더운 온천수가 솟구쳐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덕구온천에서 원탕까지는 왕복 8km의 거리지만 산책로 조성이 잘 되어 있어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곳으로,
계곡을 따라 설치된 세계의 유명 다리(축소판)를 건너며, 선녀탕, 용소폭포, 효자샘 등 옛 전설도 만날 수 있지요.
제1교량인 금문교를 건너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금문교에서 3분여 산책로 수준의 잘 정비된 계곡길을 따르면, 계곡이 좌측으로 휘어져 나가는 지점의 좌측
산사면으로 다소 희미한 갈림길이 하나 나오는데, 이리로 올라서야 쇠치지맥 마루금으로 올라 붙을수가 있습니다.
오를수록 점점 뚜렷해지는 산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면~~~
13분여 만에 119구조목(응봉 2-2지점)이 서있는 능선삼거리로 올라서고~~~
우측 능선길을 따르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지도상의 삼각점봉(270.6m)이 나오며, 등로는 우측으로 우회하도록
나있으나 시간적인 여유도 있고 하여 능선상의 희미한 족적을 따라 오른뒤, 삼각점을 확인하고는 맞은편으로
내려서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이어서 나오는 봉우리는 우측으로 우회한뒤~~~
능선으로 올라서니 나이론 노끈이 길게 설치되어 있는걸로 보아 이 지역 일대가 송이 채취구역인듯도 하고~~~
또 하나의 119구조목이 나오며 좌측 멀리 쇠치봉에서 이어져오는 쇠치지맥 마루금과 합류를 하게 되네요.
쇠치지맥 종주자들의 표지기도 간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관리가 잘되고 있는듯한 무명 무덤 3기가 2~3분 간격으로 잇달아 나오고~~~
잠시후에는 119구조위치 표시목(응봉 2-5지점)이 나오며 '김령김씨'의 묵묘도 한곳 나오네요.
바위지대도 한차례 지나고 하더니~~~
능선이 불분명한 펑퍼짐한 사면지대가 나오며 쌓여있는 낙엽들로 인해 등산로가 희미해지나,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좌측으로 휘어져 오르니~~~
잠시후 지도상의 633.9m봉에 올라서며 "쇠치지맥 633.9m"팻말과 선답자의 표지기 몇개가 걸려있는게 보이네요.
이 지점에서 부터는 지금까지 보아온 소나무들과는 달리 잘 생긴 아름드리 노송들이 잇달아 나타나기 시작하고~~~
우측 소나무 사이로는 응봉산 정상도 간간이 조망이 됩니다.
능선으로 올라붙은지 30여분만에 삼각점이 설치된 묵헬기장인 지도상의 670.2m봉으로 올라서네요. 준희님이
달아놓은 '쇠치지맥 670.2m'팻말이 종주자들의 표지기들과 함께 걸려있는게 보입니다.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25분여에 걸친 중식 시간을 가진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10여분이면 우측으로 덕구계곡 상류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봉으로 올라서는데, 막상 올라가서 보니
우측 갈림길이 보이지를 않아 ~~~
약간 되내려서며 확인을 해보니, 그제서야 희미한 갈림길 들머리가 보이는지라 쇠치지맥 마루금과는
이 지점에서 작별을 고하고는 이쪽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내려 가노라니~~~
길은 점점 뚜렷해 지나 엄청나게 가파른 된비알길로 바뀌네요.
10여분이면 조망이 다소 트이는 전망바위로 내려서고~~~
잠깐이라도 방심을 해서 발을 잘못 딛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정도로 급경사에다 상태도 좋지않은 된비알길을
조심스럽게 내려 가노라니, 작은 돌탑 1기가 있는 암봉으로 내려서게 되고 ~~~
직진은 불가능해서 우측으로 우회해서 한발 한발 조심스럽게 내려 가노라니~~~
근 40여분만에 덕구계곡 상류의 데크로드로 가까스로 내려서게 됩니다.
골짜기 안쪽으로 100여m정도 떨어져있는 사주목산을 확인 답사하기 위해 좌측 데크로드를 따라 이동 하노라면~~~
가파른 계단을 한차례 올랐다가~~~
내려가니 13교량인 '포스교'가 놓여있는 계곡으로 내려서게 되고~~~
포스교를 건너~~~
길고도 가파른 목책데크 계단을 한동안 돌아 오르니~~~
7분여 만에 지도상에 사주목산으로 표시된 봉긋한 봉우리(386m)로 올라서며, 등로는 우측 능선쪽으로 급하게 꺽여
내려갑니다.
때마침 응봉산 정상에서 하산하는 서너명의 등산객들이 올라오고 있는게 보이네요.
그러고보니 사주목산 정상이 응봉산 정상에서 덕구계곡으로 내려오는 하산로상에 있는 봉우리라, 언젠가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한두차례 거쳐갔거나, 아니면 등산로가 변경이 되었을수도 있겠네요.
어쨋거나 산행기록에는 빠져있는 봉우리라 표지기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한뒤~~~
올라왔던 코스 그대로 되짚어 가며 덕구온천쪽으로 진행합니다.
10여분이면 산신각이 있는 원탕에 이르는데~~~
원탕에는 족욕탕이 마련되어 있어서 많은 관광객들과 등산객들이 족욕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응봉산 중턱에 있는 원탕에서 하루에 4000톤 가량 솟는다는 원수(原水)는 '이중보온 온천수 송수관'을 통해
덕구온천으로 공급됩니다. 덕구온천은 약 42℃의 원수를 데우거나 식히지 않고 그대로 사용한다고 하며,
이 원수는 2~3개월 동안 가두어 놓아도 침전물이 생기지 않을 정도로 수질이 좋다고 하네요.
덕구계곡 4㎞ 구간에 금문교, 노르망디교, 하버교 등 세계의 유명한 교량들을 축소해 만들어 놓은 13개의
다리는 10~35m에 이르는 계곡 너비와 주변 경관을 감안해 축소, 제작되었으며, 금문교의 모형이 29m로
가장 길고 하버교가 11m로 가장 짧다고 합니다.
이 다리들을 구경하며 지루한줄 모르게 내려가노라면~~~
쉼터와~~~
효자샘~~~
용소폭포등을 지나~~~
원탕에서 근 1시간여만에 제1교인 금문교를 건너~~~
덕구온천 주차장에 도착하며 오늘의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잠시후 덕구온천 스파월드 주차장에 대기하고 있는 우리의 애마에 도착한뒤, 덕구온천 뜨거운 온천탕에서
온천욕을 즐기며 피로를 풀고는~~~
이곳 덕구 온천 스파월드 대주차장 한쪽편에서 대구바우들산악회의 기해년 무사산행을 응봉산 산신령님께 기원하는
산신제를 경건한 마음으로 거행한뒤에, 죽변에 있는 바다조망이 멋진 "흙시루" 라는 식당으로 이동해서
오리 풀코스로 하산주및 석식을 푸짐하게 즐기고는 기분좋게 귀가길로 접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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