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전라북도

완주 작은태봉(84m)-뒷봉(135m)-큰태봉(96m)-태봉(영진.207m)-태봉(251.8m)-소용봉(271m)-전주 금성산(328.7m)-간대봉(110.5m)

산여울 2019. 2. 12. 06:28


ㅇ.산행일자: 2019년 2월10일(2째 일요일)

ㅇ.산행지: 완주 작은태봉(84m)-뒷봉(135m)-큰태봉(96m)-태봉(영진.207m)-태봉(251.8m)-

                      소용봉(271m)-전주 금성산(328.7m)-간대봉(110.5m)

ㅇ.날씨: 약간흐림

ㅇ.참석자: 대구바우들산악회 전주 모악산 산행 편승

               별동대 (김명근,박영식 2명)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9시10분~오후2시30분(5시간20분)


ㅇ.산행코스: 전북 완주군 구이면 덕천리 산122의1 호남로상 와동교 직전 하차-지하통로-작은태봉 정상

                  -뒷봉 정상-큰태봉 정상-지하통로 회귀-태봉(영진지도) 정상-태봉(다음,네이버지도)정상

                  -소용봉 정상-금성산 정상-청명마을-간대봉 정상-비송골-모악산 마실길(아름다운 순례길)

                  -모악산 관광단지(15.03Km)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대구 바우들산악회의 김제 모악산 산행에 편승한 필자 포함 두명의 별동대는 모악산은 수차례 산행을 한 적이

       있는지라, 모악산 인근에 있는 자그마한 미답산 몇개를 답사하기로 하고, 본대의 모악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모악산 관광단지 약3.5km전 지점인 호남로 상의 와동교(완주군 구이면 덕천리 406)앞에서 본대에 앞서 하차합니다.


       잠시 주변 지형을 둘러보고는 진행해왔던 방향으로 200m정도 되돌아가서, 인접한 능선 자락을 거쳐 지하통로가

       있는 도로 아래쪽으로 내려선뒤~~~


       밭 가장자리를 따라 지하통로쪽으로 이동합니다.아래 사진의 노란 실선처럼 진행을 해서 호남로 건너편

       원덕천마을과 구암마을에 있는 작은태봉,뒷봉,큰태봉을 먼저 답사하고 뒤돌아 와서는 녹색 실선처럼 진행을 해서

       태봉,소용봉,금성산 산행에 들어가기로 합니다.


       지하통로를 이용해서 호남로를 건너가지 말자~~~


       몇발짝 안가서 나오는 산불감시초소옆 갈림길에서 좌측 야트막한 구릉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오르며

       원덕천마을쪽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우 전면으로 본대가 산행하게될 모악산이 멀리 조망이 되네요.



       야트막한 고갯마루로 올라서니 좌측으로는 '전주유씨'가족묘역,우측으로는 '진주강씨'가족묘역이 널따랗게

       자리잡고 있는게 보이고, 전면 멀지않은곳에 야트막한 작은태봉이 건너다 보이네요.



       건너편으로 내려선뒤 잠시 갈대가 우거진 묵밭을 가로 질러가면~~~


        '원덕천길 33' 도로명 주소판이 붙은 자그마한 농막이 한채 나오며 포장 임도와 합류하게 되고~~~


       맞은편 산사면을 따라 몇발짝 오르면 잘 관리된 무명 무덤6기가 있는 널따란 묘역이 자리잡고 있는 작은태봉

       고스락(84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으로 내려 가노라니 바로 아래로 원덕천 마을이 빤히 내려다 보이고, 좌측 뒤로 잠시후에 답사하게될

       뒷봉이 건너다 보이며, 그 뒷쪽 멀리로는 호남정맥에 속하는 경각산이 조망이 됩니다.


       묘짓길을 따라 내려가면 몇발짝 안내려가 원덕천 마을로 내려서게 되고~~~


       '김해김씨'효자문도 지나고~~~


       원덕천 마을회관앞도 지나~~~


       뒷봉이 있는 구암마을쪽으로 진행합니다.평덕천에 놓여있는 구암교를 건너 가노라니~~~


       좌측 논밭 너머 멀지않은곳에 뒷봉이 봉긋하게 솟아있는게 보이네요.논두렁길을 거쳐 구암마을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니~~~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홀아비샘'이 있는 뒷봉 산자락에 이르고~~~



       산자락에 자리 잡고있는 '동래정씨'묘역뒤로 개척해 오르며 뒷봉 답사산행에 들어갑니다.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있는 산사면을 한차례 치고 오르니 7~8분후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좌측 어디쯤에선가

       올라오는 그런대로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를 하고, 우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얼마 안올라가서 봉긋한 뒷봉 고스락(135m)에 올라섭니다.선답자의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는 이곳 봉우리에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올라왔던 코스를 그대로 되짚어 '홀아비샘'쪽으로 내려간뒤~~~


       큰태봉 답사를 위해 다시 구암교를 건너 원덕천 마을로 되돌아 가노라니. 바로 건너편에 큰태봉이 빤히 보이고

       중앙쪽 호남로 너머로는 큰태봉 다음에 답사하게될 태봉이 저만치 건너다 보이네요.


       구암교를 건너간뒤 우측으로 조금 진행한후 큰태봉 산길 들머리를 찾아 도로 좌측 쌈밥전문 우렁각시 식당

       옆길로 꺽어들어 가노라니~~~


       초입에 태실(胎室)안내판이 세워져 있는게 보입니다.


       몇발짝 들어가니 우측 산자락으로 조선8대 예종의 태(胎)를 묻었던 태실이 보이고, 몇발짝 더 진행하면

       나오는, 우측 농가쪽으로 들어가는듯한 작은 다리를 건너 들어간뒤 바로 마주치는 산사면으로 올라붙으며

       큰태봉 답사 산행에 들어갑니다.


       우측으로 시선을 돌리니 널따란 공터같은 태실터가 내려다 보이는데,이곳에 묻혀있던 태(胎)항아리와 비석은

       현재 전주경기전(全州慶基殿)에 보존되어 있다고 하네요.


       길없는 산사면을 잠시 치고 오르니 잘 관리된 무명 무덤2기 묘역이 나오고~~~


       이어서 무명 무덤 1기가 자리잡고 있는 큰태봉 고스락(96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뒤

       주변을 둘러 보노라니~~~


       주위의 나무들 때문에 조망은 전혀 열리지 않고, 남쪽으로 묘짓길인듯한 시멘트 계단이 보였으나, 호남로

       지하통로를 되건너가야 하는지라 북쪽 사면을 따라 치고 내려가니~~~


       이내 아담한 전원주택(덕평로 207-32) 옆으로 내려서게 되고~~~


       호남로 지하통로를 가늠해서 전원주택사이를 통과한뒤, 전답을 가로질러 가노라니~~~


       맨 처음 답사했던 작은태봉 산자락을 거쳐 10 여분만에 산불감시초소 부근 지하통로앞에 이르네요.


       지하통로를 건너가자 말자 나오는 농로 사거리에서 그대로 골짜기쪽으로 들어가는 직진길을 따라 들어가면

       몇발짝 진행하지 않아 우측으로 산길 들머리가 나오는데, 이리로 올라붙으며 태봉-금성산 종주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오르니 석곽으로 둘러싼 사각봉분의 '천안전씨' 가족묘역이 나오고~~~


       묘역 뒤로 이어지는 희미한 산길 흔적을 따라 오르면~~~


       산길 들머리에서 16분여 만에 영진지도상의 태봉 고스락(207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뒤~~~


       계속해서 능선길을 이어 가노라면~~~


       10여분후 다음,네이버 지도상의 태봉 고스락(251.8m)에 올라 서는데, 이곳에도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제법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16분 정도 이어 가노라니, 뜻밖에도 '태봉마실길' 이정목이 나오며 길을 잘 안내하고

       있는게 보입니다.참으로 둘레길이 많긴 많네요.우리 산꾼들이나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고무적인

       일입니다만,이러한 둘레길이 지자체간 아무런 협의없이 무분별하게 설치되어 중복되는 구간도 많은지라 예산

       낭비적인 측면도 없지않아 있는듯해서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송전철탑도 지나고~~~


       우측으로 건나다 보이는 모악산 조망도 즐기며 여유롭게 마실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이정목 삼거리에서 10여분만에 어떤 선답자의 산행기에 소용봉(271m)이라 표시해 놓은 삼각점봉에 올라서는데,

       누가 임의로 작명한 산이름인줄 알고 영식아우의 고도표시 표지기만 하나 달고는 혹시나 싶어 인증샷을 한뒤

       능선길을 이어가는데, 귀가후 검토해본 바로는 임의 작명은 아니고 주민들에 의해 불려지고 있는, 근거가 있는 

       산이름임이 확인이 됩니다.      


       고덕산 능선이 분기하는 분기점도 지나고~~~


       안전로프가 설치된 가파른 침목계단길을 한차례 치고 오르면~~~



       소용봉에서 18분여만에 벤치,이정목,금성산 등산로 안내판등이 설치된 오늘의 최고봉 금성산 고스락

       (328.7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후~~~




       조금은 이른 시각이긴 하나 이곳에서 30여분에 걸친 느긋한 중식시간을 즐긴뒤에, 청명마을쪽으로 하산로를

       잡습니다.


       이정목이 길을 안내하는 정비가 잘된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두어곳의 갈림길을 더 지나~~~





       금성산 정상에서 25분여 만에 조성이 잘되어 있는 '나주나씨'문중묘역으로 내려서게 되고~~~


       잇달아 묘역 몇곳을 더 지나~~~


       대나무숲길을 거쳐 날머리를 빠져 나간뒤~~~


       청명마을로 내려서며 '태봉-소용봉-금성산' 종주산행을 마치게 됩니다.마지막 하나 남은 간대봉쪽으로

       이동하기 위해 좌측 다리를 건너 청명마을안으로 들어서니~~~


       "태봉 예향천리마실길"안내판과~~~


       청명마을 안내판도 보이고~~~


       큼직한 '조양임씨'세천비도 보이네요.


       우측 멀지않은곳에 나지막한 간대봉이 보이는지라 우측 청명초교안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들어간뒤~~~


       청명초교 교내를 통과해서 정문을 빠져나간뒤~~~


       제2총명교를 건너자 말자 나오는 우측 광곡천변 길을 따라 꺽어들며 간대봉 지락으로 이동합니다.



       잠시후 광곡천과 삼천이 만나는 합류지점에 이르니, 삼천 건너로 원당교차로가 지척이고, 그 뒤로 간대봉이

       봉긋하게 솟아있는게 보입니다.


       보(湺) 를 이용해서 삼천을 건너고 ~~~


       지하통로를 이용해서 원당교차로를 건넌뒤~~~


       농로를 따라 간대봉 들머리를 찾아 들어갑니다.


       간대봉 산자락에 이르러 나오는 'T'자형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다 보면 '모악산 자락길'을 아래로 통과하는

       지하통로가 나오고~~~


       지하통로를 건너도 좌측 간대봉으로 오르는 산길 들머리가 보이지 않는지라, 그 냥 좌측 도로위로 올라선뒤

       인접해있는 산자락의 대나무숲을 헤치고 개척해 오르노라니~~~


       10여분만에 단장이 잘된 "김해김씨"가족묘역으로 올라서게 되고, 보아하니 묘역 상단부가 바로 간대봉

       고스락(110.5m)에 해당되네요.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하므로써 이제 오늘 답사 예정인 산봉우리는 모두다

       오른셈이라 잠시 쉼을 한뒤~~~


       서쪽 묘짓길을 따라 내려가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농막도 한채 지나고~~~


       잘 단장이된 '전주이씨' 가족묘역도 지나~~~



       잠시후 비송골 마을로 내려서며 오늘의 산행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핸드폰을 확인해보니  본대의 산행기점인

       모악산 관광단지내의 '화산궁'이라는 식당을 하산주및 석식장소로 예약을 해놓았다는 전세버스 성기사의

       반가운 문자메세지가 도착해 있네요.

 


       본대의 하산 종료 시간인 오후 3시30분 까지는 2시간 이상의 시간 여유가 있는지라, 약 4Km거리의 모악산 관광단지

       까지는 모악산 마실길을 따라 트레킹으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추동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니 모악산 마실길 안내판과 이정목이 서있는 '모악산 마실길'과 합류를 하게 되네요.

       "모악산 마실길" 은  전주,김제,완주의 모악산 자락에 둘러앉은 마을과 마을을 잇는 길, 사람의 길, 바람의 길,

         만남의 길입니다.


       모악산 마실길은 ‘제주 올레길’ 등으로 걷기 열풍이 불자, 2011년 경 전라북도에서 조성한  ‘예향 천리 백두대간

       마실길’, ‘서해안 해변 마실길’과 함께 3대 마실길 중의 하나이며~~~


       모악산 주변을 한 바퀴 도는 코스로 총 연장 72.2㎞에 이르는데, 김제시 2개 코스, 전주시 2개 코스, 완주군

       3개 코스가 있다고 하네요.


       지금 부터는 이정표와 각종 안내판등으로 정비가 잘 되어있는 모악산 마실길을 따라 트레킹에 들어갑니다.







       두방마을회관앞도 지나고~~~




       어느 지점에서 부터인가 "아름다운 순례길"과 중복이 되는지 안내판이 함께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아름다운

       순례길"은 전주의 한옥마을에서 전동성당을 지나고 완주 송광사, 김대건 신부가 머문 나바위 성지, 병인박해 때

       순교한 10인의 순교자가 묻힌 천호성지, 익산의 미륵사지, 김제의 금산사를 둘러보며 만경강과 김제의 너른

       들판을 따라 걷기도 하는 240km, 9박 10일간의 코스입니다. 2009년 10월 전라북도의 유교, 불교, 원불교,개신교,

       천주교, 민족종교가 모여 소통을 위해 함께 만들어 가는 길로 선포를 하며 출발한 길로,2010년 문화재청이

       '이야기가 있는 문화유산의 길'로 지정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답사한 간대봉에서 내려선지 근 1시간여만에 '모악산 마실길'과 '아름다운'순례길' 일부구간을

       거쳐 모악산 관광단지에 도착하며, 5시간20여분에 걸친 오늘의 산행일정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미리 예약해놓은 모악산 관광단지내 화산궁 식당에 도착해서 잠시 대기하다가, 모악산 산행을 모두 마치고

       도착한 본대일행들과 어울려서 하산주및 석식시간을 푸짐하게 즐기고는 귀구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