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전라북도

완주 앞대산(170.2m)-대항산(393m)-오봉산(성작산.265m)-이덕산(225m)-안산(145m)

산여울 2013. 3. 7. 12:07

 

ㅇ.산행일자: 2013년 3월5일(1째화요일)

ㅇ.산행지: 완주 앞대산(170.2m)-대항산(393m)-오봉산(성작산.265m)-이덕산(225m)-안산(145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화랑산악회 35명 동성산-안수산 종주산행에 편승

               윤장석,김명근,최병철 3명 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11시55분~오후3시55분(4시간)

ㅇ.산행코스: 양화저수지-앞대산정상-대항산정상(1:5만 영진지도,373m)-실제 대항산정상(393m)

                  작은재-인풍마을-도로-수락마을-뒷재-오봉산(성작산)정상-이덕산정상-안산정상-화정마을

 

ㅇ.산행지도

 

 

       양화저수지 둑을 지나 300 여m정도 진행한후 호반도로가 C자형태로 돌아 나가는 곡각지점에서 하차

       좌측 임도 따라 들어가며 앞대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들어가면 좌측 산자락으로 꽤나 규모가 큰 묘역이 올려다 보이는데, 이쪽으로 올라서니 "김녕김씨"

       가족묘역이네요. 묘역 뒷쪽의 희미한 족적따라 개척산행 수준으로 치고 오르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김녕김씨 묘역에서 잠시 뒤돌아본 양화저수지  전경 

 

       잡목 사이를 헤치고 잠시 오르니 6분여 만에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는 앞대산고스락(170.2m)에 올라섭니다.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북쪽으로 펼쳐지는 화정리 일대를 잠시 조망한뒤 대항산으로 향하는데~~~ 

 

       어찌된 셈인지 서울 만산회 멤버들의 표지기가 보이지 않는다 했더니 몇발짝 더 진행한 봉긋한 지점에

       문정남님,심용보님,윤인순님 3분의 표지기가 걸려있는게 보입니다. 그러고 보니 이 지점이 앞대산 정수리

       인듯 하네요. 전면으로 잠시후 올라서게될 대항산이 300m대의 산 답지않게 엄청 높이 솟아있는게

       위압감 마저 느껴집니다.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한차례 살짝 내려섰다가 맞은편 대항산 능선으로 올라붙으니 희미한 길흔적 마저

       사라져 버리고 온통 간벌을 해서 방치해놓은 나무들이 이리저리 널부러져 있는 거친 능선으로 이어집니다.

       이리저리 우회도 하고 타넘기도 하며 악전고투 끝에 너덜지대에 이르니 그나마 주변 조망이 조금 트이며

       숨통이 트이고, 다시 산죽지대를 잠시 뚫고 오르니 슬랩지대에 올라서며 시원한 조망이 펼쳐집니다. 

 

       배낭을 내려놓고 잠시 쉼을 하며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 우리가 올라선 쪽을 내려다 보니 앞대산과 산행기점인

       양화저수지 그리고 중앙 멀리 마지막 오를 산 인 안산도 어림이 되네요. 한동안 쉼을 하며 조망을 즐긴뒤~~~        

 

       20 여분을 더 치고 오르니 능선상에 올라서며 좌측 당산고개 쪽에서 올라오는 제대로된 등산로와 합류하고

       우측 완만한 능선길을 얼마 진행하지 않아 1:5만 영진지도에 대항산 정상으로 표시된, 소나무 한그루가  자리잡고

       있는 봉긋한 지점에 올라서는데, 이곳에 만산회 멤버들의 표지기와 싸인펜으로 "대항산 393m"로 표시된 노란 표지기가

       매달려 있어서 우리 일행도 그옆에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했습니다만, 이곳의 실제 GPS상의 표고는 373m라

       마음 한켠이 찜찜 하네요.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20 여분간의 중식시간을 가진뒤에 출발하면~~~ 

 

       8 분여 만에 아주 낡은 표지기가 하나 매달린 펑퍼짐하고 잡목무성한, 일반 지도에 표시된 실제

       대항산고스락(393m)에 올라섭니다만, 정상을 표시하는 아무런 표지도 보이지를 않습니다. 

 

       완만한 능선길을 조금더 진행하노라니 커다란 암봉이 앞을 가로막는데, 올라서보니 멋진 조망이 펼쳐지네요.  

 

       좌측(동쪽) 으로 본대 일행들의 산행구간에 속하는 좌측 안수산에서~~~ 

 

       우측 서래봉으로 이어지는 장쾌한 능선이 조망되고~~~

 

       진행방향 으로는 멀리 서방산 까지 아스라히 조망이 됩니다.

 

       한동안 조망을 즐긴뒤 잠시 내려서면 작은재 안부사거리에 내려서고 오랫동안 사람들의 발길이

       없었든듯 희미한 사면길을 따라 우측으로 내려서며 인풍마을로 향합니다. 이어졌다 끊어졌다 하는

       희미한 계곡길을 따라 하산 하노라면 15 분여 만에 계곡 평탄부에 내려서고~~~ 

 

       4~5분정도 진행하노라니 파란물이 가득 고여있는 사방댐 한곳을 지나며 임도 수준의 너른길로 바뀌고

       이어서 잠시후 고산사 라는 절집 옆을 통과하게 됩니다. 

 

       잠시 뒤돌아 보니 우리 일행들이 거쳐온 앞대산과 대항산이 어느새 저만치 멀어져 보이네요. 

 

       비포장 수렛길을 따라 나가노라면 잠시후 인풍마을이 나오고 이내 13번 군도와 합류하며 고산사 라는

       입간판이 세워져 있는 삼거리에 이릅니다. 뒷재로 가기위해 좌측 도로를 따라 진행 하노라니~~~

 

       우측으로 양화저수지를 배경으로 예쁜 2층 양옥집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잠시후 인풍마을 경로회관 앞을

       통과합니다. 

 

       계속해서 도로 따라 진행 하노라니 인풍마을 버스종점도 지나고 마지막 마을인 수락마을의 임풍분재원도

       통과합니다. 

 

       수락마을을 벗어나면서 길은 다시 비포장 수렛길로 바뀌고 잠시후 식물원을 지나면서 인가는 끊어집니다.

       한동안 계곡속으로 임도가 이어지다가 잠시 소롯길로 올라서니  고산사 입구 삼거리에서 30 여분만에  뒷재

       옛고개에 올라서는데, 2011년 8 월경 백호산악회 따라 황기봉-깃대봉-오봉산 산행시 한번 거쳐갔던 곳이라

       낯설지가 않네요. 

 

       우측 능선길을 따라 오봉산으로 향하면 10 여분만에 이정표가 서있는 능선 삼거리에 올라서는데, 서방산 이란

       글자와 화살표시가 인위적으로 훼손되어 지워져 있어 눈살이 찌푸려 집니다. 어떤 몰지각한 사람의 소행인지~~~

       잘못된 이정표라면 후답자들을 위해 아예 확실하게 정정을 해놓던지 아니면 말든지~ 보아하니 방향표시가 맞는데

       무엇때문에 지워 놓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이정표가 가르키지 않는 왼쪽 능선길은 아마도 하이트맥주 전주공장

       방향으로 가는 길인듯 하네요. 우측으로 꺽자 말자 조망처 한곳이 나오는데, 좌측으로는 오봉산 정상이 지척에

       올려다 보이고 우측으로는 저만치 깃대봉 과 황제봉이 조망됩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후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한차례 살짝 내려섰다가 올라서니 돌탑1기와 평상쉼터를 지나

       돌탑 서너기가 자리잡고있는 오봉산고스락(265m)에 올라서는데, 지난번 답사시에는 보지 못했던 성작산 이라

       표기한 즉석 정상표지석과 표지기가 보이네요. 귀가후 검색해보니 이 능선일대가 5개의 봉우리로 형성되어 있어

       성작1봉에서 성작5봉으로도 불리어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1년6개월여 전에 답사한 곳이긴 하지만 표지기 하나 달고 기념사진을 한장 박은뒤 그때 당시 생맥주 시음차

       탐방했던 하이트맥주 전주공장이 저만치 내려다 보이길래 당겨본후 이덕산으로 향합니다. 

 

       가파른 능선길을 한차례 내려서면 지도상의 둥실재 안부 사거리를 통과하고 잠시 오르면 평상쉼터가 부서진채

       방치되어있는 이덕산고스락(225m)삼거리에 올라섭니다. 역시나 달려있는 서울 만산회 회원님들의 표지기옆에

       우리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 

 

       우측길로 내려서며 안산으로 향합니다. 좌측 뚜렷한 길은 성작 3,2,1봉을 거쳐 용진 대영아파트 쪽으로

       내려가는 길인듯 하네요.8분여면 능선분기지점인 삼거리에 이르러 뚜렷한 우측길로 내려서면~~~

 

       이내 "창녕성씨" 묵무덤과 잘 관리가 된 봉분2기의 너른묘역을 지나 안부 사거리에 내려서고 맞은편 능선길을

       잠시 올라서면 4분여후~~~               

 

       시원한 조망이 터지는 바위전망대에 올라섭니다.우측 아래로 동곡마을 비닐하우스와 더 우측으로 양화저수지가

       내려다 보입니다. 

 

       전망바위를 내려서서 진행하면 4분여만에 너른 묘역을 지나면서 전면으로 마지막 답사할 산 인 안산이

       저만치 오롯이 솟아있는게 보이고  3분,1분 간격으로 두개의 "전주이씨" 묘역을 연이어 지나면~~~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 하는듯 반질반질 잘 발달된 임도가 가로지르는 야트막한 안부사거리에 내려서는데

       좌우로는 농가가 가깝게 자리잡고 있는게 보이네요. 

 

       한차례 올라서면 "전주이씨남한도정공파" 의 호화 납골묘를 지나고 연이어서 나오는 "천안전씨"의

       가족묘역이 자리잡고있는 봉우리에서 능선길은 우측으로 휘어져 진행이 됩니다. 

 

       3분여후 명석마을과 각구실마을을 잇는 임도고개를 통과해서 맞은편 산자락으로 올라서면~~~ 

 

       4분여후 고압선 송전철탑 하나를 지나서 작은 돌탑이 세워져 있는 전망바위에 올라섭니다. 잠시 주변 조망을

       둘러본후 내려서서~~~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한차례 오름짓을 하노라면 전망바위에서 8분여 만에 잡목이 무성한 안산고스락(145m)에

       올라서는데, 이곳 역시 만산회 멤버들의 표지기들만이 매달려 안산정상임을 확인시켜줄 뿐입니다.우리의 표지기도

       달고 인증샷을 한뒤~~~ 

 

       바로 옆 조망처로 나가 주변 조망을 둘러봅니다. 바로 아래 화정리 일대가 조망이 되고 멀리 안수산과

       우측 아래 산행기점인 양화저수지도 어렴풋이 보이네요. 이내 되돌아 나와 희미한 산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8 분여면  산자락의 폐가를 거쳐 화정마을로 내려서면서 실질적인 산행은 끝나고,  마을 안길을 따라 나가면

       화정경로당앞을 지나서~~~

 

       잠시후 마을을 빠져 나가게 됩니다. 마을 진입로를 따라나가 17번 국도 아래 양화교차로에 이르러 봉동읍의

       택시를 불러타고 본대 일행들의 하산종료지점인 고산자연휴양림 대주차장으로 이동해서(택시비,15000원)

       본대와 합류함으로서 금일의 산행일정을 마무리 하고, 오늘 시산제 산행이라 특별히 마련한 홍탁삼합을 곁들인

       푸짐한 하산주를 즐기고는 귀구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