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전라북도

완주 군왕봉(325.8m)-낙수치봉(432m)-익산 천호산(501.1m)-태백이산(325m)-증산봉(365m)-화산봉(163.5m)-당제산(185.8m)

산여울 2013. 4. 23. 13:25

 

ㅇ.산행일자: 2013년 4월21일(3째일요일)

ㅇ.산행지: 완주 군왕봉(325.8m)-낙수치봉(432m)-익산 천호산(501.1m)-태백이산(325m)

              -증산봉(365m)-화산봉(163.5m)-당제산(185.8m)

ㅇ.날씨: 대체로 맑음(박무현상)

ㅇ.참석자: 대구신암산악회원님들과

ㅇ.산행시간: 오전 9시50분~오후2시25분(4시간35분)

ㅇ.산행코스: 안금단교-군왕봉-낙수치봉-천호산 정상-작은목고개-태백이산 정상

                 -증산봉-성삼재-화산봉-현천교삼거리-당제산정상 왕복-현천교 삼거리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완주군 화산면 소재지와 논산시 연무읍간 740번 지방도로변의 안금단버스정류장옆 안금단교 건너편에서

       하차한후~~~

 

       산행채비를 갖춘뒤 주변 지형을 휘이 한번 둘러본후 고산천을 건너는 작은다리인 안금단교를 건너면서

       산행에 들어갑니다.

 

       시멘트 포장이된 수렛길을 잠시 따라 들어가면 산자락에 이르면서 우측으로 폐타이어를 활용한 가파른

       계단길이 보여 이리로 올라서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한차례 올라서니 무덤 2~3기가 있는

       묘역에 올라서며 길은 사라지고 묘역뒤 잡목을 헤치며 개척산행으로 잠시 오르니~~~

 

       3~4분만에 잔디가 없는 헐벗은 봉분의 묘1기가 있는 묘역에 올라서며 좌측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등로가

       보입니다. 후답자들께서는 우리가 오른곳으로 오르지 말고 수렛길을 조금더 진행하면 나올것 같은 산길

       들머리(미확인)로 올라서면 바로 이 무덤으로 오를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묘역 뒤로 이어지는 뚜렷한 능선길을

       따르면 잠시후 무덤 3기가 연이어 나오고 3번째 수원백씨 묘역을 지나 10 여분 정도 더 진행하니 노란색 국가기준점

       표지기가 하나 보이더니~~~

 

       이내 우 전면으로 벌목지대가 전개되고 정면으로 낙수치봉이 멀지않은 곳에 올려다 보이는 군왕봉

       고스락(325.8m)에 올라섭니다. 삼각점만 설치되어 있을뿐 그어떤 선답자의 표지기도 보이지를 않네요.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계속해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능선 우측 사면으로는 계속해서 벌목지대가 이어지고, 정면으로는 낙수치봉이 올려다 보이며 우측 멀리로

       운산리 일대가 내려다 보입니다. 한차례 내려섰다가 쉬엄쉬엄 오르면~~~  

 

       밑둥치에서 부터 5~6개의 가지가 부챗살 모양으로 뻗어나가며 자라는 특이한 모양의 소나무가 눈길을 끌고~~~ 

 

       4 분여후 잡목투성이의 두루뭉실한 낙수치봉고스락(432m)에 올라섭니다. 판독불능의 삼각점이 설치되어있고

       서울 만산회원님들의 표지기가 매달려 있어 그옆에다 우리의 표지기도 달고 인증샷을 한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정면으로 천호산 정상부가 멀리 올려다 보이는데, 안부로 엄청 고도를 까먹고 내려섰다가 땀깨나 흘리며

       다시 올라서야 할듯해서 슬며시 걱정이 되네요. 잠시 내려가면 녹색그물망으로 펜스를 둘러친 지역이 잠시

       이어지고 큰 참나무 한그루가 넘어져 있는 안부 사거리에 내려섰다가~~~

 

       쉬엄쉬엄 오르노라면 기상이변 탓인지 어제 내린 때아닌 4월중순의 눈이 아직 녹지않아 살짝 깔려있는

       가운데 만개한 진달래가 자태를 뽐내고 있는 봄과 겨울이 공존하는 이상 야룻한 정경이 한동안 펼쳐집니다.

 

       몇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리며 한동안 진행 하노라면 무너진 성터를 거쳐 성곽위로 올라서고~~~

 

       성곽을 따라 평탄한 길을 잠시 진행하면 널따랗게 자리잡고있는 문화유씨와 유인 전주최씨 합장묘를 지나고~~~

 

       잠시더 완만한 오름길을 따르면 널따란 헬기장으로 조성된 대동금남정맥 마루금상의 천호산고스락(501.1m)에

       올라섭니다. 헬기장 좌측 갈매봉 방향에 정상표지가 두개나 세워져 있어 인증샷을 한뒤~~~

 

       태백이산 방향인 우측으로 몇발짝 이동하니 봉긋한 천호산정수리에 올라서는데, 삼각점이 설치되어있고

       대동금남정맥 종주자들의 표지기와 표지판이 걸려있어 필자의 표지기도 하나 걸고 디카에 담은뒤, 북서능

       대동금남정맥 마루금을 따라 내려서며 태백이산으로 향합니다. 

 

       몇발짝 내려가면 천호산성 안내판이 서있는 성터에 내려서고 잠시후 완만한 능선길로 이어지는데~~~

 

       능선 우 전면으로 화산면의 산야들이 박무로 인해 희뿌옇게 내려다 보입니다.

 

       계속해서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면 좌측으로 이정표와 함께 미사굴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가 나오고,

       이어서 신광경계표석과  역시 이정표와 함께 우 성채골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가 1분 간격으로 나옵니다.

 

       이어서 널따랗게 자리잡고있는 교회 묘역 상단부를 지나 잠시 내림길로 접어들면~~~

 

       노송군락지에 이어 깍아지른듯한 절개면이 앞을 막아서는데~~~

 

       과거 익산석회 석회석 채광지로 원상복구공사는 완료 되었으나 경사가 심하고 낙석등 의 위험이 있어서

       안전사고가 날 우려가 있으므로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안내판만 달랑 한개 세워놓은채 안전시설은

       전혀 되어있지 않은 극히 위험한 구역이 나타납니다. 대동금남정맥 마루금이 절개면 상단부에 인접해 지나가는지라

       자칫 실수라도 해서 발이라도 삐끗 하는 날에는 대형사고로 이어질수있는 이런 위험한 지대를 아직 까지 방치해

       놓은게 의아스럽기 까지 하네요. 절개지 상단부 가장자리로 조심조심 다가가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얼마나 높은지 현기증이 다 날것 같고 오금이 저려 옵니다. 해당 지자체 에서는 올래길등

       걷기코스 개발에만 열을 올리지 말고 이런 위험지대의 안전시설부터 먼저 할것을 촉구해봅니다.

 

       낭떠러지 상단부를 조심해서 통과 한후, 몇발짝 올라가면 보호구역 이란 표지석이 잡목속에 박혀있는 펑퍼짐한

       봉우리에 올라서고 좌측으로 에돌아 진행하면 잠시후 고압선 송전철탑 아래를 통과해서~~~

 

       차량통행이 가능한 비포장 임도가 능선을 가로지르는 작은목고개 절개면 위에 서게되고 가파른 절개면을

       조심스럽게 내려선후~~~

 

       다시 건너편의 코가 땅에 닿을듯한 된비알 절개면을 한차례 치고 오르면~~~

 

       평탄한 능선상에 올라서며 잠시후 "여산송 3호(礪山宋 三號)"라 새겨진 표석을 지나는데. 아마도 이 산 일대가

       여산이씨 집안의 문중산인듯 합니다. 계속해서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가면 10 여분만에 큰 참나무가 부러져 있는

       밋밋한 태백이산고스락(325m)에 서게 되는데, 산할아버지 이종훈님을 비롯 만산회 회원들의 표지기외에도

       대동금남정맥 종주자들의 표지기도 몇개 걸려있어 우리들의 표지기도 달고 인증샷을 한뒤 다시 산길을 이어갑니다.

 

       3분여후 잘록이 안부 고개로 한차례 내려섰다가 고만고만한 봉우리 두어개를 지나 한차례 더 올라서면

       대동금남정맥 마루금이 우측으로 꺽여 나가는 도계능산상의 증산봉고스락(365m)에 올라섭니다.

 

       만산회팀의 표지기는 물론이고 광주 백계남님의 표지기도 걸려있어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필자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뒤, 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20 여분에 걸쳐 민생고를 해결한뒤 대동금남정맥

       마루금과는 작별을 고하고 좌측 도경계능선을 따라 화산봉으로 향합니다.

 

       이쪽으로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산꾼들의 발길이 별로 없는듯 거칠고 희미한 능선길이 이어지고, 10 여분이면

       진주강씨와 유인 경주이씨의 합장 묵묘에 이어  유인 덕은이씨 묘역을 지나니 백계남님의 표지기 하나가 길을

       안내하고 있는게 보입니다.

 

       잠시후 펑퍼짐한 안부를 가로지르는 지도상의 성삼재를 지나고, 고도 150m대의 나즈막한 봉우리들을

       오르내리며 진행 하다가 엄나무 군락지를 두어곳 만나 엄나무순도 채취해가며 여유롭게 진행 하노라면~~~

 

       증산봉 출발 37분 여만에 도경계 능선상의 155m봉 직전 좌측으로 우횟길이 갈라져 나가는 갈림길에 이르러

       뚜렷한 좌측 우횟길 따라 진행하면 또 백계남님의 표지기가 화산봉과 도계능선길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잠시후 안부로 살짝 내려섰다가 오르면 회양목 울타리를 한 관리가 잘된 묘역 상단부로 등로는 이어지고~~~

 

       얼마 진행하지않아 우측으로 도경계 우횟길이 갈라져 나가는 갈림길에 이르러 그대로 직진해서 오르면

       잠시후 도경계능선 분기봉에 올라서며 전면으로 벌목지대가 펼쳐지는데, 도경계는 우측능선으로 갈라져

       나가고 우리 일행들은 직진 능선길을 따라 멀지 않은곳에 보이는 화산봉 정상으로 향합니다.

 

       벌목지대 상단부 능선상의 널브러진 나뭇가지들을 피해가며 진행 하노라면 우측으로 현천제가 내려다 보이고

       잠시후 별 특징없는,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몇개 걸린 나지막한 화산봉고스락(163.5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뒤~~~

 

       바로 아래 기계유씨 묵묘옆을 지나 희미한 족적따라 남남서쪽 능선을따라 개척산행 수준으로 내려가노라니

       4 분여 만에 잘 관리된 여산송씨 묘역을 거쳐~~~

 

       고압송유관 매설지역 이라는 위험경고판을 따라 내려가면 정상에서 10 여분만에 호남고속도로 아래의

       지하통로 앞에 내려서고~~~

 

       지하통로를 이용해서 호남고속도로를 통과해서 빠져 나가니 전면으로 들판이 펼쳐지고 우측 멀리로

       현천제가 보입니다.수렛길을 잠시 따라 나가면 ~~~

 

       5 분여 만에 현천교를 건너 태길1길과 합류하는 삼거리에 이르고, 필자를 포함한 우리 선두 8명은

       당제산 답사를 위해 도로 좌측으로 진행 합니다.

 

       3 분여 진행 하면 나오는 우측 산자락을 따라 나있는 갈림길로 꺽어 들면 이내 화강암으로 만든 효자비각을

       지나고 3 분여후 재실앞을 지나~~~

 

       연이어 예쁜 정원이 있는 전원주택앞을 통과합니다.

 

       비포장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돌아 나가니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길은 인삼포로 이어지고, 우측 희미한

       임도 따라 오르면 묘지옆을 지나 골짜기 쪽으로 이어지는데 잠시후 소류지도 한곳 지나고 샘터 한곳도 지나~~~

 

       현천교 삼거리에서 20 여분만에 벤치 몇개가 놓인 널따란 공터의 임도 고갯마루에 올라섭니다.

       잠시 숨을 고른후~~~

 

       맞은편 계단길을 따라 한차례 돌아 오르면 전면으로 익산시와 논산시 일대의 산야들이 시원스레

       펼쳐집니다.

 

       조금더 오르다 내려다 보이는 여산면과 연무읍 일대 조망

 

       잠시후 팔각정 전망쉼터와 이동통신 안테나 그리고 각종 운동기구들이 설치되어있는  당제산 고스락(185.8m)에

       올라섭니다.

 

       먼저 표지기 부터 달고 인증샷을 한뒤 전망정자로 올라가 주변조망을 즐깁니다. 주변에 높은 산들이 없어서인지

       해발 200m도 채 안되는 산봉우리 에서의 조망이 정말 끝내 줍니다. 금일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 인데다 주어진 시간에

       비해 여유도 많은지라 간식도 챙기고 조망도 즐기며 10 여분 이상의 쉼을 한뒤~~~

 

       올라왔던길을 되짚어 내려가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20 여분이면 전세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현천교

       삼거리에 이르고 예상보다 산행이 일찍 끝난 회원님들이 모두 합류해서 전세버스에 승차한뒤~~~

 

       멀지 않은 태성리 마을회관 앞으로 이동해서 돼지고기 두루치기를 안주로 푸짐한 하산주를 즐긴뒤,

       1타 7피 라는 알찬 수확을 거둔 산행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한채  흡족한 기분으로 귀구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