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전라북도

남원 덕음봉(288.6m)-애기봉(330m)-달봉(깃대봉:329.3m)-장백산(456m)

산여울 2013. 1. 21. 21:50

 

ㅇ.산행일자: 2013년 1월20일(3째 일요일)

ㅇ.산행지: 남원 덕음봉(288.6m)-애기봉(330m)-달봉(깃대봉:329.3m)-장백산(456m)

ㅇ.날씨: 흐림

ㅇ.참석자: 대구신암산악회34명

ㅇ.산행시간: 오전 9시10분~오후 12시50분(3시간40분)

ㅇ.산행코스: 남원국민관광단지 주차장-원각사 전망대-덕음정-덕음봉-애기봉-달봉(깃대봉)

                 -안곡마을-730번 지방도상 안곡마을입구-버스이동-17번군도상 (주)태양 정문

                 -전위봉 삼거리-장백산 정상왕복-은송리행정마을 입구(730번지방도)

 

ㅇ.산행지도

 

 

 

 

       잔뜩 찌푸린 날씨속에 남원국민관광단지 주차장에 하차해서 산행채비를 점검한뒤 주차장을 빠져나가~~~ 

 

       좌측 춘향테마파크 쪽으로 잠시 이동하면 덕음정 이정표와 함께 나오는 덕음산솔향산림욕장 표지판이 걸린

       목책계단입구가 덕음봉 산행 들머리 입니다. 

 

       전면으로 춘향테마파크 입구인 "춘향촌" 이란 현판을 달고있는 솟을대문이 보이네요. 

 

       목책계단을 올라서며 덕음봉 산행에 들어갑니다. 

 

       계단을 올라서자 말자 좌측으로 거북바위 안내판과 함께 작은 소나무와 어우러진 거북머리형상의

       바위들이 보이나 그대로 통과 해서 완만한 산책로를 따라 오르면 다시 침목계단길을 만나고~~~ 

 

       잠시후 들머리 올라선지 7분여만에 9층 석탑이 우뚝 서있는 원각사 전망대에 올라섭니다. 

 

       1층은 원각사 법당이고 2층은 커피숍, 그리고 3층은 식당으로 운영되는 팔각정 형태의 전망대입니다. 

 

       좌측으로 내려다 보니 잔뜩 흐린 날씨라 남원 시가지가 흐릿하게 내려다 보이네요. 

 

       뒤돌아서 산길로 들어서려니 초입에 "덕음산솔향산림욕장 안내판이 있어서 들여다 보니 덕음봉 표기가 잘못된것

       같네요. 덕음정 으로 표기하는게 맞습니다.희화적인 형상을 한 목장승들의 영접을 받으며 산책로같은 너른 산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이내 침목 계단길에 이어 좌측으로 궁도전시체험장 이정표 갈림길과, 다시 돌계단길이 나오며 좌 동림사

       이정표갈림길이 4 분 간격으로 나오고~~~

 

       한차례 올라서면 2분여후 덕음정이 빤히 올려다 보이는 좌측으로 조망이 좋은 능선에 올라섭니다만,

       흐린 날씨라 조망은 꽝이고 이어서 우측으로 "돌탑" 시판이 서있는 우회 목책계단길이 갈라져 나가는

       갈림길이 있으나 그대로 직진해 올라서면~~~ 

 

       덕음정이라는 팔각정 전망정자 쉼터에 올라섭니다. 조망이 탁트이는 멋진 정자이나 역시 흐린 날씨 때문에

       멋진 조망을 볼수 없어 아쉽네요. 

 

       비록 시계(視界)가 좋지는 못하나 일단은 조망을 즐깁니다. 요천이 가로지르는 남원시가지와 멀리 교룡산이

       구름속에 히끄무레 모습을 드러내고~~~ 

 

       동쪽으로는 잠시후면 오르게될 덕음봉과 애기봉 그리고 좌측 멀리로 1차 산행을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해서 2차로 답사할 예정인 장백산이 어슴푸례 모습을 드러내는데, 흐린 날씨에다 역광이어선지

       모든 전경이 실루엣처럼 보이네요. 대부분 선답자들의 산행기나 이곳 안내판에도 덕음정이 있는 이지점을

       덕음봉(288.6m)으로 표시하고 있으나, 해발 고도도 더 낮을뿐만 아니라  삼각점도 없고 1:5만 이나 1:25000

       남원지도를 면밀히 검토해보면 이곳에서 700 여m정도 더 진행하면 나오는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에 덕음봉

       표시를 해놓은걸 확인 할수 있습니다.덕음정을 내려와서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면~~~

 

       3 분여후 음수대와 각종 운동기구 그리고 사각정이 설치되어있는 현지 이정표 표기상 시계탑 삼거리봉에

       올라서는데, 사각정 안에 조그마한 시계 하나 걸어놓고 거창하게 시계탑이라니 좀 심한것 같습니다. 좌측

       애기봉 방향으로 꺽어 내려서서~~~ 

 

       완만한 소나무 숲길을 따라 진행하다가 한차례 올라서면 8분여 만에 벤치 두어개가 있는 삼거리 쉼터봉에

       올라서는데, 이곳에서 우측으로 몇걸음만 이동하면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는 지도상의 실제 덕음봉고스락(288.6m)에

       닿습니다. 삼각점만 디카에 담고 바로 되돌아 나와~~~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면 이내 개미고개 라는 안내판이 있는 지점에 이어 운동기구들이 설치되어있는

       작은 봉우리옆을 지나고 다시 8 분여후 사각정이 설치된 우측으로 함파우 갈림길이 갈라져 나가는

       이정표 삼거리봉을 지납니다. 

 

       솔향기 짙은 솔바람건강길을 따르노라면 "애기봉 0.7Km"이정표가 설치된 체육시설 쉼터 한곳을 지나고~~~ 

 

       5 분여후 송전철탑 하나를 지나 한차례 가파른 능선길을 치고 오르면~~~

 

       4 분여 만에 운동기구와 벤치등이 설치된 애기봉고스락(330m) 삼거리봉에 올라섭니다.표지기 달고

       인증샷한뒤 잠시 쉼을 한후 우측능선길로 내려서며 달봉으로 향합니다.  

 

       잠시 내려가니 큰 바위군들이 자리잡고있는 쉼터를 지나고~~~ 

 

       4 분여후 호곡마을과 하송마을 을 잇는 임도에 내려섭니다. 맞은편 이정표가 안내하는 능선길로 올라붙어

       잠시 오르니~~~ 

 

       오늘 처음으로 광주 백계남님의 표지기가 보이고 10 여분후 올라선 서울 만산회의 양천 심용보님과

       광진 문정남님의 표지기가 매달린 봉긋한 봉우리가  달봉 정상인줄 알고 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하려니

       무언가 석연치가 않습니다. 백계남님의 산행기에 보면 분명히 삼각점과 정상표지목을 겸하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었는데 그 어느것도 보이지를 않네요. 잠시 내려서다 보니 아니나 다를까? 조금 앞서간 물치아우

       한테서 달봉 정상이 별도로 있으니 표지기를 떼어 오라는 연락이 옵니다.잠깐의 해프닝 끝에 실제

       달봉(일명:깃대봉)정상에 도착한후~~~  

 

       떼어온 표지기를 다시 달고 인증샷을 한뒤에  우측 솔갈비가 푹신한 제법 가파로운 산길을 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7 분여후 산기슭에 이르니 신우대 사이로 잔설이 하얗게 덮힌 들판이 내려다 보이더니 이내 안곡마을이

       발아래 내려다 보이는 산길 날머리를 벗어나 시멘트 포장 수렛길을 따라 백계남님 표지기가 매달린 안곡마을

       어귀로 내려섭니다. 

 

       전면으로 안곡회관과 큰 창고형 건물이 보이고 좌측으로 이정표와 "덕음산솔향산림욕장안내도"가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안곡회관앞을 지나 마을 진입도로를 따라 나가면  저만치 19번국도의 안곡육교가 보이고 둘레길1코스

       이정표를 따라 안곡육교아래를 통과해서~~~ 

 

       좌측 지하통로 두곳을 연이어 통과하니~~~ 

 

       둘레길1코스는 우측으로 꺽여 나가나 우리 일행들은 그대로 직진해서 진행합니다. 전면 멀리로 잠시후

       오를 장백산이 들판너머로 보이고 이내 730번 지방도와 합류하며 대형 안곡마을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

       삼거리에 닿으며 1차 산행을 마치고 산행시간이 너무나 짧아 아직도 산이 고픈 선두그룹 10 여명은 우측

       안곡마을 버스정류장 부근에 대기하고 있는 전세버스에 탑승한후 예정대로 2차 산행을 위해 장백산

       산행기점으로 이동합니다.  

 

       10 여분만에 장백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이백면과 주천면을 잇는 17번 군도상의 면경계 부근의 (주) 태양

       정문앞에서 하차한후 장백산 정상쪽 능선을 가늠해 본뒤 면 경계 쪽으로 이동하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이내 좌측으로 나오는 시멘트 포장 임도따라 들어가노라면 저만치 도롯가에 이백면경계 표지판이 보이고~~~ 

 

       잠시 오르면 나오는 좌측 산판길 따라 꺽어 오르니 이내 소나무 이식을 위해 작업을 해놓은 산자락을 통과해서

       능선상에 올라서며 희미한 산길로 연결이 됩니다.  

 

       한동안 다소 거친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출발 18분여 만에 송전철탑이 서있는 안부지대를 통과 하는데

       좌측으로 은송리 삼막골 일대 들판들이 희끄무레 내려다 보이고~~~ 

 

       우거진 송림숲 사이 능선길을 따라 계속해서 오름짓을 하노라니 능선길이 차츰 뚜렷해 지며 우측으로

       이백면 일대도 어렴푸시 조망이 됩니다. 무덤1기를 지나고~~~ 

 

       뚜렷해진 능선길을 한차례 치고오르니 정상직전 전위봉에 올라서고 살짝내려섰다 한차례 치고오르면

       "원천 영제봉산악회"의 종이 표지기가 하나 보이더니 잠시후 제법 너른 공간의 장백산고스락(456m)에

       올라섭니다.     

 

       눈에 덮혀 보이지 않는 삼각점을 어렵사리 찾아내고 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뒤~~~  

 

       이내 직전 삼거리봉으로 되돌아와 25분여 에 걸친 느긋한 중식시간과 커피타임 까지 갖고 우측(동서쪽) 능선을

       따라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간간히 영제봉 산악회의 종이 표지기가 걸려있는걸 보니 아마도 이쪽으로

       장백산을 오른 모양입니다. 8 분여후 무덤 2기가 능선상으로 나란히 자리잡고 있는 너른 묘역을 지나고~~~ 

 

       능선을 가늠해가며 10 여분을 더 내려가니 독립가옥 한채가 나오고, 개 두마리가 꼬리를 흔들며 짖어대는

       은송길 124-38호 집옆을 빠져나가며 뒤돌아 보니~~~ 

 

       아주 예쁘게 지은 별장풍의 양옥주택입니다. 귀가후 검토 결과로는 이 지점이 미륵정이 있던 자리이네요. 

 

       양옥주택을 빠져나와 들판 가운데로난 진입로를 따라 나가면 5 분여 만에 원천천과 마주치고 우측 천변길을

       따라 나가면 잠시후 호기교에 닿습니다. 

 

       원천천을 가로지르는 호기교를 건너니 이내 좌측으로 대형 "은송리행정마을" 표지석이, 우측으로

       법천사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 730번 지방도와 합류하는 삼거리에 이르며 장백산 산행을 마침으로써

       오늘 산행일정은 모두 마치고~~~ 

 

       우리 일행들을 장백산 산행기점까지 태워다 주고 천천히 내려오는 본대일행들을 위해 안곡마을 입구로

       되돌아가서 대기하고있는 전세버스와 연락을 취한뒤 잠시후에 도착한 버스에 승차함으로서 본대와 합류

       가조 백두산천지 온천으로 이동합니다. 뜨끈뜨끈한 온천욕을 하고난뒤 맛있게 끓인 어묵탕을 안주로 하산주를

       즐긴뒤 이른 귀구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