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전라북도

완주 미륵산(476.4m)-불명산(480m)

산여울 2009. 4. 30. 11:19

 ㅇ.산행일시:2009년4월26일(4째일요일)

 ㅇ.산행지: 완주 미륵산(476.4m)~불명산(480m)

 ㅇ.날씨: 맑은후 흐림(비약간)

 ㅇ.참가자: 신암산악회 29명

 ㅇ.산행시간:오전10시~오후2시30분(4시간30분)

 ㅇ.산행코스:석장마을-수청마을-미륵산-소암봉-불명산-화암사-동향동-싱그랭이마을-구재마을삼거리

 ㅇ.산행지도

 

석장마을을 산행기점으로 잡고 마을 안길로 접어들면서 산행이 시작 되었으나, 산행 들머리를 못 찾아 잠시 헤메다 포기하고 약1Km떨어진 수청마을 들머리를 향해 도보로 이동합니다. 

 

 

잠시후 도착한 수청마을 대둔산주유소 직전 산자락 "삼예당 평택 임씨 사모비"가 서있는 묘역 뒤로 희미한 족적을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산행으로 들어가고,2~3분후 좌측 마을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무덤이 있는 안부에서 부터 뚜렷한 산길이 열립니다.

 

30여분 오르면 멋진 전망처가 나오며 우측 저아래로 석장 마을이 내려다 보이고,풍치좋은 암릉길이 이어집니다.

 

멋들어진 소나무 한그루가 눈길을 끄네요.배경으로 사진 한판 박고 잠시더 오르면~~

 

이내 미륵산(일명:능바위산)정상(476,4m)에 오릅니다. 직전에 무인 산불감시 카메라 시설도 있습니다.정상표지나 삼각점은 보이지 않고 몇개의 알만한 표지기와 "한현우"님의 "3000산 오르기"비닐코팅 표지에 "미륵산 476m 1432번째"라는 글이 쓰여 있고 좌측으로 표지기와 함께 갈림길이 보이는데,말골재 방면 하산길로 신금남정맥(금강기맥) 마루금이 분기되는 지점입니다.

 

반대편으로 잠시 내려가면 건너편으로 동봉이 지척에 건너다 보이고 8분여 만에 오르게 됩니다.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 가노라면 20여분만에 소암봉 고스락(450m)도 거치고~~~

 

천등산이 빤히 건너다 보이는 전망대도 거치며 ~~~

 

임도가 가로 지르는 장선리재 에 내려 섭니다.건너편 절개지 쪽으로 올라서서 다시 산길을 이으면~~~

 

20여분 만에 시루봉 멧부리에 올라서게 됩니다.삼각점과 "한현우"님의 "3000산 오르기"표지기에 시루봉 428m 1430번째 로 표기되어 있는걸로 보아 우리와는 반대방향으로 진행한 모양입니다.

 

20여분 더 진행한뒤 소나무 아래 넙적한 바위 위에서 나홀로 만찬을 즐긴뒤 다시 출발합니다.

 

3분여 만에 봉분이 닳아 납작해진 무덤 1기가 있는 봉을 넘어 서서, 10여분 만에 김문암 아우가 달아놓은 특유의 나무판때기 정상표지판 이 반기는 불명산 정상480m)에 오르게 됩니다.증명사진 박고 잠시 쉼을 한뒤 그대로 직진 해서 내려서면,이내 사거리 안부에 닿는데, 좌측은 용계재,우측은 화암사 방향이고 직진해서 능선을 따르면 자연스럽게 우측으로 에돌아 내려 가더니 ~~

 

 화암사 입구 소주차장 으로 내려 섭니다. 시간 여유도 있고 하여 화암사를 구경 할 목적으로 우측 계곡 길로 들어 서면~~~

 

깨끗하고 운치있는 계곡길 이 이어지고~~~

 

마음을 수양하는 좋은 글귀가 담긴 예쁜 그림판도 세워져 있고~~

 

사찰로 오르는 긴 철계단이 실폭포 위로 마치 천국으로 오르는 계단 처럼 걸려 있습니다.

 

난간에는 안도현 시인의 주옥 같은 싯귀들과 아름다운 문양의 판화와 그림들이 내걸려 있어 볼거리를 제공해 줍니다.

 

긴 철계단을 돌아 오르면~~

 

석축위로 천년고찰 화암사의 보물 제662호 인 우화루 가 모습을 드러내고~~~

 

경내로 들어서면 단청이 벗겨져 고색이 창연한 극락전(보물 제663호)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부처님께 잠시 예불을 드리고 경내를 찬찬히 둘러 본후 되돌아 나와 왔던길을 되짚어 내려가면~~~

 

10여분 만에 소주차장에 닿고,수렛길을 따라 나가노라면~~~

 

화암사 입간판이 서있는 삼거리에 도착 합니다. 우측은 장선리재 로 오르는길 이고,좌측 방향이 가야할 길 입니다.   여기까지도 대형버스의 진입이 불가능해 신작로를 따라 계속 나가면 ~~~

 

4분여 만에 동향동 삼거리에 이르는데, 이곳 까지는 대형버스가  들어올 수 도 있고 회차할 공간도 있는데 버스는 보이지 않습니다.할수 없이 계속해서 터벅터벅 진행하니 10여분 만에 멋들어진 느티나무 노거수가 동네 어귀에 자리잡고 있는 싱그랭이 마을 삼거리 쉼터에 이르게 되나 역시 버스는 보이지 않고~~ 운전기사에게 전화를  해보니 이곳에서도 한참 떨어져 있는 구재마을 삼거리에 주차해 있다네요~~~.

 

동네 개울가의 느티나무 들이 멋있어서 사진에 담아 봅니다.

 

산행시간도 짧고 시간 여유도 있고 하여 터덜 터덜 걸어나가니 20여분 후에야 구재마을 삼거리에 닿으며, 주차해 있는 전세 버스에 오르면서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