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전라북도

남원 수정봉(804.7m)-구룡계곡

산여울 2009. 8. 5. 15:05

   ㅇ.산행일자: 2009년 8월4일(화)

   ㅇ.산행지: 남원 수정봉(804.7m)-구룡계곡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화랑산악회 49명

   ㅇ.산행시간: 오전10시5분-오후4시30분(6시간25분)

   ㅇ.산행코스: 여원재-주지봉(630m)-입망치-수정봉(804.7m)-구룡사-구룡계곡-육모정

 

   ㅇ.산행지도

  

   

7월 정기산행지로 계획 됐다가 우천 관계로 8월 정기산행 으로 순연 되었던 "수정봉(804.7m)-구룡계곡" 산행입니다. 들머리인 백두대간 상 의 여원재 에서 출발합니다. 

 

목계단 을 올라서서  숲사이 능선길을 조금 진행 하면 나오는 시멘트 포장임도를 잠시 따르면, 현대식 묘역이 나오는 지점 에서 우측 산사면으로 산길이 이어집니다. 

 

완만한 산길을 10여분 진행하면 비포장 임도와 만나면서, 이정표 와 맞닦드리는데 좌측 산길이 백두대간 마루금 이자 수정봉 으로 바로 가는길이나 우리 일행은 주지봉 을  들렸다 가기위해 우측 임도를 그대로 따라 올라갑니다.

 

2~3분후 좌측으로 대간 마루금 들머리 1곳을 더 지나~~

 

임도 고개마루 작은 공터에 이르는데, 이곳에서 배낭을 놓아두고 우측 주지봉(일명 신선봉 630m)을 다녀와, 공터 바로 좌측 급사면길로 올라서서 진행 하면 다시 대간 마루금 과 연결이 됩니다.

 

우측 능선 소나무 숲길로 10여분 이면 암봉으로 이루어진 멋들어진 주지봉 고스락(630m)에 올라 서는데,정상 바위 위에는 작은 불상이 자리잡고 있으며 주변 조망이 일망무제 로 시원하게 터집니다.한동안 조망도 즐기고 기념사진도 찍고 하며 쉼을 한뒤~~~

 

직전 임도 고개마루 로 되내려와 건너편 급사면 절개지를 올라서면 평탄한 능선길이 이어지고~~~

 

4분여 만에 좌측에서 올라 오는 백두대간 마루금과 합류가 됩니다.

 

우측으로 3~4분 진행 하면 돌계단길에 이어 능선봉에 올라서고~~~

 

능선길을 오르내리노라면 30여분 만에700m 삼거리봉 에 올라 서서 잠시 쉼을 한후 우측 표지기들이 많이 달린 쪽으로 내려갑니다.

 

능선 우측 으로 소나무 와 어우러진 멋진 암벽도 연출이 되고~~~

 

700m봉 출발 20여분만에 입망치 에 내려섭니다.

 

정면 으로 올라붙어 50여분 쉬엄 쉬엄 오름짓을 하면 비로소 오늘 산행의 최고봉인 수정봉 고스락(804.7m)에 올라섭니다. 먼저 올라 와서 점심식사 시간을 갖고 있는 일행 들과 합류 우리 후미 일행들도 이곳에서 중식 시간을 가진후 ~~~

 

다시 산행을 시작합니다.

 

 17분 여면 고인돌 형태 의 이상한 바위도 만나고~~~

 

7분여  더 산길을  이으면 백두대간이 분기되는 지점에 이릅니다.선답자 들이 달아 놓은 비닐코팅 이정표 가 길을 잘 안내 하고 있습니다.

 

등로 바로 우측에는 파란천막 지붕의 작은 움막 도 보이네요. 독도유의 지점입니다

 

우측능선길로 접어들어 40여분 진행하면 성터 흔적이 있는 728m봉에 올라 서는데, 고려말 축성된 것으로 추측 되는 남악산성 으로  이곳에서 좌측 능선 따라 구룡사 로 바로 하산 하는 등로가 있다고 하나 확인은 못해 봤습니다.

 

다시 10여분 이면 백마산악회 에서 부착해둔  구룡봉(580m) 이라는 비닐코팅 정상표지가 붙어 있는 봉우리 에 올라서는데,무슨 근거가 있는 봉우리 이름 인지 자못 의아심이 갑니다.바로 옆에는 묘1기도 자리잡고 있고~~~~

 

7분여 더 진행하니 산책로 와 같이 널따란 등로와 합류가 되는 삼거리에 당도 합니다. "지리산 둘레길코스"로 이정표가 길을 안내 하고 있네요.

 

좌측 평탄한 길을 따르면 10여분만에 다시 이정표가 있는 임도 삼거리 에 이르는데, 여기서는 우측방향이 구룡사 방향입니다.

 

5분여면 개짖는 소리와 함께 구룡사 에 닿고~~~

 

경내를 가로 질러 내려가면~~

 

잠시후 우렁차게 물떨어지는  소리와 함께 구룡폭포 하단부 출렁다리에 내려섭니다.

 

비온 뒤끝이라 그런지 수량(水量)이 엄청나게 불어 큰 물줄기가 굉음을 내며 흘러내리는 모습이 정말 장관입니다.

 

구룡폭포옆 철계단을 따라 오르며 내려다본 폭포모습.

 

철계단 끝 전망대 에서 본 구룡폭포 상단부의 모습.

 

다시 내려와서 출렁다리에서 올려다본 구룡폭포의 장엄한 전경.

 

구룡폭포 출렁다리 를 뒤로 하고 나무데크 길을 조금 진행하면 주차장 갈림길 이 나오고, 그대로 육모정 방향으로 직진해서 데크길을 이어가면~~~

 

잠시후 멋진 소나무 들과 어우러진 암릉구간도 통과하고~~~

 

좌측 아래로 까마득히 구룡계곡의 비경이 속속들이 내려다 보입니다.

 

희안하게 꼬부라진 소나무도 지나고~~~

 

잠시후 비폭동에 내려 섭니다.

 

신비롭기 까지한  직폭과~~~

 

좌측 계곡의 또다른 실폭이 어우러져 운치 있는 골짜기 전경을 연출 합니다.

 

또 다른 출렁다리도 지나고~~~

 

구룡6곡 이라는 지주대 아래를 통과~~~

 

유선대를 지납니다. 골골이 절경이요~ 선경 입니다.

 

 

구룡교 를 지나니~~~

 

계곡폭 도 넓어지며,챙이소 를 지나~~~

 

챙이소 모습.

 

구시소 에 이릅니다.

 

구시소 모습.

 

잠시후 삼곡교 와 정자가 보이 면서 피서객 들의 모습이 많이 눈에 띕니다.

 

올라서면 60번 지방도 상의 "구룡계곡 지구 탐방지원센터" 가 나오고, 도로 따라 우측으로 잠시 이동하면~~~

 

4분여 후 오늘의 종착지 육모정 주차장에 닿으며 산행 일정을 마감합니다.

 

육모정 바로 맞은편 으로 춘향묘 가 보이네요.

 

좌측 계곡에는 더위를 피해 나온  가족단위의 피서객 들이 엄청 많이 몰려 나와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우리 일행들도 계류를 가로지르는 목책교 를 건너, 널따랗고 그늘진 곳에 자리잡고 준비해간 삼계탕을 맛나게 끓여 푸짐하게 하산주를 즐긴후 대구로 향합니다.

 

화랑 정기산행에 참여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버스 가득 만차가 되어 출발하니 그럴수 없이 기분이 좋습니다.

날씨도 무덥고 산행 시간도  조금 긴듯도 했으나 구룡계곡의 시원한 물줄기 가 더위를 한방에 날려 버리고,주변에 펼쳐지는 절경이

모든걸 보상 해주고도 남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수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