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전라북도

무주 어둔산(679m)-봉화산(884.5m)-버드산(511m)

산여울 2009. 8. 17. 10:39

   ㅇ.산행일자:2009년 8월16일(일)

   ㅇ.산행지: 무주 어둔산(679m)-봉화산(884.5m)-버드산(511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대구 신암산악회 35명

   ㅇ.산행시간: 오전 9시20분~오후2시50분(5시간 30분)

   ㅇ.산행코스: 무주군 안성면 사전마을-오두재-어둔산-어각치-봉화산-임도고개-버드산-조금재터널-삼유교

 

   ㅇ.산행지도

  

 

무주군 안성면 사전마을 쉼터에 도착.산행채비를 한뒤~~~

 

마을 안길 을 따라 들어가며 바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마을회관 앞을 지나고~~~

 

뙤약볕 아래 멀리 보이는 능선 잘록이를 향하여 계곡을 거슬러 오르니 출발 20여분 만에 왼쪽에서 올라오는 임도에 올라서고 우측으로 조금 진행하니 덕유지맥 마루금상 의 오두재 에 닿습니다.결론적으로  말해서 사전마을에서 바로 임도 로 진입 오두재 까지 올라오면 될것을 조금 둘러 온듯 하네요. 여기서 좌측 산자락으로 보이는 희미한 산길 들머리 로 올라서면서 덕유지맥 으로 접어듭니다.

 

15분여 진행하면 마치 의자 모양을 한 나무 그루터기가 있는 야트막한 능선 분기봉에 이르고~~~

 

내려서면 이내  산뜻한 이정표 가 세워져 있는 안부 사거리에 닿습니다.좌측으로 사전리 에서 바로 올라오는 길도 보이네요.

 

최근에 정비 한 듯한 가파른 통나무 흙계단 길을 올라 가면~~~

 

얼마 안가 산불감시초소 와 중계탑 시설이 있는 봉에 올라서고~~~

 

5분여 더 진행 하면 어둔산 고스락(679m)에 올라섭니다. 김문암 아우가 준비해 간 정상표지판 현판작업을 하고는 같이 기념사진 을 찍고 봉화산 으로 향합니다.

 

10여분 능선 내림길을 따르다 보면 좌측으로 갈림길이 갈라져 나가는 지점에 이르는데 독도 유의지점 으로 자칫 직진하는 능선길로 가기 쉬운데, 여기서는 반드시 좌측 갈림길로 꺽어들어 산허리 길을 이으면 시멘트 포장이 된 어각치에 내려섭니다.

 

어각치에서 잠시 쉼을 한뒤 맞은편 가파른 절개지를 올라서면 평탄하고 상태가 좋은 등로가 이어지고~~~

 

한동안 능선길을 오르내리다 한차례 가풀막을 치오르면 어각치 출발 1시간10분여 만에 오늘 산행중 최고봉 인 봉화산 고스락(884.5m)에 올라섭니다.역시 준비해간 문암 아우의 작품을 내걸고 주변정리를 한후에 잠시 내려선 평탄하고 그늘진 곳에서 중식시간을 가진뒤 다시 출발합니다.

 

멋진 조망을 제공하는 암봉 한곳을 올라서니 ~~~

 

멀리 진안의 마이산 도 조망 이 되고 적상산 덕유산도 시원하게 모습을 드러냅니다.

 

1시간여 고만 고만한 봉우리를 오르락 내리락 하며 진행 하노라니 가파른 절개지 아래 시멘트 포장이된 임도로 내려서게 됩니다. 이곳에서 힘에 부치는 일부 회원님 들은 좌측 임도를 따라 도류 마을로 탈출을 하고,필자 일행은 맞은편 절개지를 올라서면서 버드산으로 향합니다.

 

잠시 진행한 502봉에서 우측으로 90도 가까이 꺽어서 진행 하다 잠시 올라서면 10여분 만에 삼각점 만이 지키고 있는 버드산 고스락(511m) 에 올라섭니다. 역시 준비해간 정상표지판 현판 작업을 하고 주변 잡목정리도 깨끗하게 한뒤, 마지막 봉우리 인데다 산행도 말미에 접어든지라 한동안(20여분)의 휴식 시간을 가진뒤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5~6분 후에 노송 한그루가 서있는 안부 지점에 이르는데,좌측으로 길흔적이 보여 내려 서노라니 이내 잡목 과 넝쿨로 막혀 버려 할수 없이 되올라와 야트막한 봉우리를 넘어 좀더  진행하다가 조금재 터널 위 라 짐작되는 능선 안부에 이르니, 우측으로 는 제법 뚜렷한 하산로가 보이나 좌측으로는 잣나무 군락 사이로 희미한 족적만이 보이는데 ,우리의 하산목표지점이 좌측 삼유리 방향이라 왼쪽 잣나무 아래 족적을 따라 하산을 시도 합니다.

 

희미한 족적도 얼마안가 사라지고 계곡을 따라 개척산행을 시도 하노라니, 잠시후 차소리도 들리고 하면서 조금재 터널 서편 입구 부근 묵은 임도와 맞닥 드리고 얼마 안가 "조금재 터널 100M" 라는 표지판 뒤로 빠져나와 30번 국도에 내려 서면서 사실상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삼유교 로 도로 따라 내려 가노라니 길옆 고추밭에 잘익은 고추가 주렁 주렁 매달려 있어 한컷 담아보았습니다.

 

삼유교에 이르니 선두 일행들 몇명이 우리를 맞이 합니다.무더위 속에서 가진 오늘 산행 일정을 마무리 하는 싯점입니다. 

 

오늘 무더운 날씨속에 제법 긴 산행코스를 무사히 종주 하신 신암산악회원 여러분 수고 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