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전라북도

완주 대아산(545.7m)-경옥봉(504.8m)

산여울 2019. 12. 4. 04:34


ㅇ.산행일자: 2019년 12월3일(1째 화요일)

ㅇ.산행지: 완주 대아산(545.7m)-경옥봉(504.8m)

ㅇ.참석자: 대구 화랑산악회 완주 장군봉 산행 편승

               별동대(윤장석,김명근,이종서,송형익 이상 4명) 별도 산행

ㅇ.날씨: 흐림

ㅇ.산행시간: 오전10시30분~오후1시45분(3시간15분)


ㅇ.산행코스: 신월교-동상초교-주능선 분기봉-대아산 정상 왕복-제3전망대-

                  경옥봉 정상- 안부-임도-마당목골-마당목길-구수길입구 삼거리-

                  비들목재-비들목골-구수리 장군봉 주차장 (7.40Km)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대구 화랑산악회의 12월 정기산행이자 기해년을 마무리히는 송년산행인 완주 장군봉 산행에 동참한 필자 포함

       4명의 별동대는 코스를 변경하여 대아산 수목원을 품고있는 대아산과 경옥봉을 답사한후, 본대의 산행 기종점인

       구수리 장군봉 주차장에서 합류하기로 하고, 장군봉 주차장 4Km쯤 못미친 지점인 신월교앞에서 본대에 앞서

       먼저 하차합니다. 신월교 건너로 우리가 진행하게될 능선이 건너다 보이네요.


       잠시 주변 지형을 둘러본후 신월교를 건너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신월교를 건너자 말자 도로표지판과 이정표지판들이 서있는 신월 삼거리에 이르고~~~


       능선쪽으로는 거의 직벽에 가까운 절개면이라 오를수가 없어~~~


       우회해서 오르기 위해 좌측 대아저수지 방향으로 진행하면~~~


       몇발짝 안가서 원신마을이 나오며 우측으로 능선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동성초등학교가 올려다 보이네요.


       동성초교 진입로를 따라오르니 이내 동성초교 교문이 나오고,교문안으로 들어서서~~~



       교사 우측 녹색펜스를 따라 잠시 더 오르니~~~


       동성초교 교장 사택인듯한 제법 규모가 큰 이층 주택이 나오는데, 보아하니 지금은 비어있는듯 현관문이 굳게

       잠겨있는게 보이네요. 주위를 휘이 둘러보나 마땅히 산자락으로 올라붙을 만한 들머리가 보이지않는지라

       일단 사택안으로 들어서니~~~


       원두막형 쉼터 등으로 조성된 정원을 거쳐 능선 끝자락으로 연결이 됩니다.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고~~~




       3~4분정도 오르니 이동통신 안테나가 한곳 나오고~~~


       연이어서 사각봉분의 "밀양박씨" 가족 묘역이 나오네요.


       묘역 상단부에서 내려다 본 원신 마을과 동성초교쪽 풍광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쉬엄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면,다행스럽게도 가시 잡목이나 덩굴등이 없어서 오르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네요.


       잠시후 능선상으로 큼직한 바위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암릉지대로 바뀌고~~~


       바위타는맛을 즐겨가며 잠시 오르니~~~


       멋진 바위 조망처로 올라서며 시원한 조망이 트입니다.


       우측 아래로 나무골과 벧엘수련원이 내려다 보이고, 그 좌측 위로는 한참후에 오르게될 경옥봉이 건너다 보이며,

       우측 멀리로는 우리 본대일행들이 한창 산행하고 있을 장군봉과 그 우측으로 두리뭉실한 성봉이 조망이 되네요.


       잠시 더 오르다~~~


       좌측 뒤로 시선을 돌리니 출발 지점인 원신마을과 대아저수지가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 대부산이 조망이 됩니다.

       한동안 조망을 즐기며 쉼을 한후 다시 오름짓을 하노라면~~~


       주능선이 가까워 지는지  가파른 된비알이 시작되고, 낙엽까지 쌓여 엄청 미끄러운 급경사를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용을 써가며 힘들게 치고 오르노라니~~~



       잠시후 무명봉으로 올라서는데, 주능선으로 올라섰나 싶었더니,아직 주능선은 저만치 뒷쪽에 건너다 보이네요.


       안부로 살짝 내려섰다가~~~


       다시 한번 더 가파른 암릉지대와 된비알을 치고 올라서면~~~


       동성초교 사택 들머리에서 47분여 만에 비로소 주능선상의 능선 분기봉으로 올라서며,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를 합니다.


       좌측으로  450m정도 떨어져 있는 대아산 정상을 찍고 되돌아와서 우측 경옥봉 쪽으로 진행해야할 지점이라,

       이곳에 배낭을 벗어두고 완만한 좌측 능선길을 따라 대아산 정상으로 이어 가노라면~~~






       8분여 만에 벤치 두개가 놓여있고 큼직한 바위가 자리잡고 있는 대아산 고스락(545.7m)에 올라서네요.

       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후 주변을 둘러 보노라니~~~


       몇발짝 떨어진 곳에 전망바위가 보여 올라섰더니 그야말로 황홀한 조망이 시원스럽게 펼쳐집니다.


       넓디 넓은 대아저수지와 그 주변의 산들이 한데 어우러져 한폭의 풍경화를 연출하네요.


       한동안 그림같은 조망을 즐긴후에~~~



       왔던길을 되짚어 나가노라니, 좌측 아래로는 대아수목원이 나무 사이로 내려다 보이고~~~


       정상에서 7분여 만에 직전 능선 분기봉 삼거리로 회귀하게 됩니다.배낭을 챙겨 메고 좌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한차례 내려섰다가 5분여후 이정표와 함께 제3전망대 직전 좌 주차장 갈림길 삼거리로 내려서게 되고~~~


       몇발짝 더 오르면~~~



       이층 망루 형태의 팔각정으로 된 제3전망대로 올라서네요.




       팔각정에 올라서니 사방팔방 일망무제의 조망이 펼쳐집니다.대아산 능선상의 경옥봉과 제1,2 전망대는

       물론이고 우측 멀리로는 장군봉과 성봉 그리고 중앙 멀리로는 칠백이고지 까지 조망이 되네요. 한동안

       장쾌하게 펼쳐지는 조망을 즐긴후에~~~


       제3전망대를 뒤로하고 픽스 로프가 설치된 가파른 능선길을 따라 내려선후~~~




       살짝 오르면~~~


       능선상에 설치된 삼각점(1984.재설 진안 405)을 지나게 되고~~~


       살짝 내려서면 좌 주차장 갈림길 안부 삼거리가 나옵니다.


       암릉길을 잠시 오르면~~~



       벤치 두개가 놓여있는 461.4m봉에 올라서는데, 경옥봉을 설명하는 문헌에 의하면 고도로만 볼때 이 봉우리가

       경옥봉으로 추정되는 봉우리라 이 곳에 경옥봉 표시를 해놓은 산행기도 있으나, 여러 정황상 경옥봉으로

       보기에는 무리인듯해서 바로 윗쪽 40여m정도가 더 높은 지형도상의 삼각점봉(504.8m)에 경옥봉 표시를 해놓은

       산행기도 있는데,어쨋거나 여러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검색해보면 경옥봉의 위치가 각각 달라서 엄청 혼란을

       주네요.또 어떤 산행기와 다음 지도에는 제1전망대를 경옥봉(367m)으로 표시해 놓았는데,이 봉우리는 문헌상의

       경옥봉 고도(461m)와 차이가 너무 나는지라,필자는 잠시후에 오르게 될 삼각점봉(504.8m)을 경옥봉으로

       인정하기로 합니다만, 영 떨떠름합니다.



       살짝 내려섰다가 픽스 로프가 설치딘 침목 계단을 한차례 치고 오르면~~~


       얼마 안올라가서 의외에도 조금전 능선상의 삼각점(1984.재설 진안405)과 같은 번호의, 12년 늦게 설치된

       삼각점(1996. 재설 진안 405)이 있는 504.8m봉에 올라섭니다.이 봉우리에 경옥봉 정상 표지를 걸려다가 보니~~~


       3~40m정도 떨어져있는 지점이 조금 더 높아 보여 그쪽으로 이동해보니, 고(故) 한현우님의 자그마한 비닐코팅

       정상표지와 다른 선답자 몇분의 표지기가 걸려있는게 보이네요.그 옆에 필자의 정상표지를 걸고 인증샷을 하는데,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마음 한켠이 개운치가 못하네요.대아수목원측에서나 관련 지자체에서 정확한 위치를

       조사해서 대아산과 경옥봉 정수리에 정상표지석이라도 하나씩 세워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때마침 점심 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27분여에 걸쳐 느긋하게 중식 시간을 가진뒤에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안전 시설이 된 암릉구간을 통과 하노라니~~~


       좌 전면으로 2011년 7월 운용산악회를 인솔해서 대아수목원을 기종점으로 중수봉-삼정봉 산행시 올라왔던

       제1전망대가 멀리 내려다 보여 당겨봅니다.


       정면으로는 제2전망대가 멀지않은 곳에 올려다 보이네요.


      잠시후 안부로 내려서면 우리 일행들이 마당목골로 내려서게될 지도상의 안부 삼거리인데, 이리저리

      둘러봐도 지도상에는 분명히 길표시가 되어있으나 오랫동안 산꾼들의 발길이 없어서인지,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이지를 않네요. 할수없이 있는듯 마는듯한 희미한 족적을 따라 잠시 치고 내려가니~~~


       다행스럽게도 얼마 안내려가서 뚜렷한 산판길과 합류를 하게 되고~~~


       무슨 특용 작물이라도 재배하는지 여러갈래의 산판길이 어지럽게 개설되어 있는 산판길을 내림길만 고집하며   

       한동안 내려가노라면~~~




      주능선 안부에서  20여분만에 식당인듯한 제법 규모가 큰 주택(마당목길 35)옆으로 내려서게 되고~~~


       개울을 건너 "마당목길"로 올라선후, 좌측 마당목 마을 방향으로 700m정도 진행 하노라면~~~


    


       수렛길 오거리가 나오는데, 3시방향 임도인 구수길로 꺽어 들어야 장군봉 주차장이 있는 비들목골로

       넘어가게 됩니다


       시멘트 포장이된 상태가 좋은 임도를 따라 천천히 돌아 오르노라니~~~


       13분여 만에 비들목재 고갯마루로 올라서고~~~



       다시 7분여후 비들목골로 내려서며~~~


       좌측으로 본대의 산행지인 옹골찬 산세의 장군봉이 저만치 건너다 보이네요.


       얼마 진행하지 않아 계류에 놓여있는 작은 다리를 건너가니 구수산장앞 '구수길'과 합류하게 되고~~~



       우측 구수길따라 150m정도 진행하면 우리의 애마가 대기하고 있고, 본대의 산행 기종점인 장군봉 주차장에

       도착하며 7.40Km에 3시간15분여가 소요된 짧은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본대 일행들은 아직 한 사람도 하산을 하지 않았네요. 별동대 멤버들끼리 하산주를 즐기며 한동안  대기하다가,

       본대 일행들이 모두 하산을 완료한후 마이산 부근, 언젠가 한번 하산주를 했던 모 식당으로 이동해서 얼큰한

       돼지 김치찌개와 더불어 화랑산악회를 위하여 몇차례의 건배 제의를 필두로 하산주및 석식까지 푸짐하게 즐기고는

       2019년 기해년 송년산행을 마무리하고 기분좋게 귀구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