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전라북도

순창 꽃밭산(283.9m)-뒷동산(261m)-똥뫼산(245.0m)-가름산(410.1m)-삼밭산(삼발산.571.1m)

산여울 2019. 10. 9. 09:20

 

 

ㅇ.산행일자: 2019년 10월8일(2째 화요일)

ㅇ.산행지: 순창 꽃밭산(283.9m)-뒷동산(261.0m)-똥뫼산(245.0m)-가름산(410.1m)

                      -삼밭산(삼발산.571.1m)

ㅇ.날씨: 대체로 맑음(구름약간)

ㅇ.참석자: 산이조치요 번개팀(김명근,송형익,권오양,김종태,박영식 이상 5명)

               안양 이강일 현지 합류  총6명

ㅇ.산행시간: 오전8시55분~오후1시55분(5시간)

 

ㅇ.산행코스: 순창군 구림면 화암마을(화암리556-1)공터-화암교-달성서씨 가족묘역(화암리산 216)-

                  꽃밭산 정상-임도고개(풍천임씨 평장가족묘역)-사릿재-뒷동산 정상-덕고개-똥뫼산 정상-

                  온자실2교-전주이씨 묘역(화암리 산100)-가름산 정상-삼밭산 정상-화암마을(8.77Km)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확대됩니다.

 

 

       순창군 구림면 화암마을 입구에 도착하니 안양 강일아우가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다가 우리 일행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네요.마을 안쪽으로 들어서자 말자 우측으로 보이는 당산나무 쉼터앞 공터에 차량을 주차하고

       산행채비를 하며 잠시 주위를 둘러 보노라니, 마을 뒷쪽으로 걸출한 암봉과 더불어 오늘 원점회귀 산행의

       마지막으로 답사하게될 삼밭산(571.1m)이 우뚝 솟아있는게 올려다 보이네요.화암(花岩)이라는 마을 이름은

       뒷산의 바위가 꽃처럼 아름다우며, 봄이면 바위 틈사이에 꽃들이 피어 아름다움을 더해 주고 있어서 꽃바우

       마을이라고 불리우다 한자로 표기하면서 화암(花岩)마을이 되었다고 하네요.

 

 

       산행채비를 다 갖춘후 마을을 빠져나가 ~~~

 

 

       화암마을 대형 표지석이 서있는 마을어귀에서 '구림로'를 건너 맞은편 '화암2길'을 따라 들어가며,첫번째 답사할

       산 인 꽃밭산 들머리쪽으로 진행합니다.

 

 

 

 

       도로를 건너가서 뒤돌아본 화암마을과 삼밭산 모습

 

 

       얼마 진행하지 않아 치천을 건너는 낡은 화암교가 나오고 ~~~

 

 

       화암교를 건너가자 말자 만나는 "T"자형 삼거리에서 꽃밭산 방향인 좌측 수렛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400m 정도 진행하니 수렛길 사거리를 한곳 지나며 이내 꽃밭산 산자락에 이르고~~~

 

 

       꽃밭산 산행 들머리를 확실히 모르는 상태라 우측 산자락을 유심히 살피며 200m정도 더 진행하니, 한우 사육농장

       입구 갈림길이 나오네요.계속해서 산자락 수렛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니~~~

 

 

       얼마 안가서 우측 능선 끝자락쪽으로 갈림길이 하나 나오고 , 이리로 꺽어드니~~~     

 

 

       몇발짝 안가서 능선 끝자락에 자리잡은 '달성서씨' 가족묘역에 이르네요. 이곳 '달성서씨' 가족묘역을 들머리로

       본격적인 산행이 시직됩니다.

 

 

       가족묘역을 가로질러 묘역 상단부를 지나니~~~

 

 

       무명 무덤 1기가 나오며 산길은 끝나버리고, 무명묘역 상단부의 잡목이 다소 성긴 지점을 찾아 들어가며

       지금 부터 꽃밭산 정상까지는 거의 개척산행 수준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달성서씨 가족묘역에서 10여분만에 잡목속에 서울 만산동호회 회원님들의 표지기들이 여러개 걸려있는

       꽃밭산 고스락(283.9m)에 올라서네요.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후~~~

 

 

       지금까지와는 달리 다소 묵었긴하나 확실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무명 무덤도 한곳 지나고 하더니~~~

 

 

       꽃밭산 정상에서 17분여 만에 잘록이 포장 임도로 내려서게 되고~~~

 

 

       좌측으로 몇발짝 이동하면~~~

 

 

       우측으로 산길 들머리가 열리는데, 이리로 오르니~~~

 

 

       이내 "풍천임씨" 평장 가족묘역으로 올라서네요. 묘역 뒷쪽으로 더이상 길은 이어지지를 않아 잠시 개척해

       오르니, 희미하나마 능선길로 이어지고 ~~~

 

 

       잠시 오름짓을 하면 나오는 야트막한 능선 분기봉에서 우측으로 꺽어 진행해야 사릿재를 거쳐 뒷동산 정상으로

       바로 이어지는데,우측으로 갈림길이 보이지도 않았을 뿐더러 깜빡하고 그대로 직진하는 바람에~~~

 

 

       우측으로 약간 우회해서 산판길이 능선을 가로지르는 사릿재로 올라섭니다.좌측 절개면의 희미한 족적따라

       가파른 사면을 한차례 치고 오르면~~~

 

 

       다소 거칠긴 하나 완만한 능선길로 이어지고~~~

 

 

       사릿재에서 5분여 만에 잡목이 들어차있는, 봉우리 같지도 않은 뒷동산 고스락(261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후 ~~~

 

 

       계속해서 맞은편 능선길을 이어 가노라면~~~

 

 

       10여분후 능선분기봉(약325m) 바로 턱밑 갈림길에 이르는데, 우측길은 삼각점봉(283.8m)을 거쳐 온자실2교

       쪽으로 이어지는듯 하고, 좌측길이 우리가 진행해야할 덕고개로 가는 길입니다.

 

 

       뚜렷한 능선길을 따르면 5분여후 2차선 아스팔트 도로인 '자양로'가 넘어가는 덕고개로 내려서는데, 일행들은

       바로 건너편에 있는 물음산(377.1m)을 답사하고 되돌아나와 똥뫼산으로 이어가게 되나, 필자는 이미 6년전인

       2013년도에 무이산과 연계해서 답사를 한바가 있어 우측 도로를 따라 바로 똥뫼산으로 이어갑니다.

 

 

 

 

       잠시 진행하다 보니 전면 멀지않은 곳에 자그마한 동산 수준의 똥뫼산이 건너다 보이고, 그 뒤로 똥뫼산에 이어서

       답사 하게될 가름산과 삼밭산까지 한눈에 다 들어오는데, 삼밭산이 거리도 멀뿐더러 엄청 높아만 보여 은근히

       걱정이 앞서네요.

 

 

       잠시후  똥뫼산 가까이에 이르고,필자가 잠시후에 진행한 코스를 참고삼아 노란선으로 그어봅니다.

 

 

       똥뫼산 역시 산행들머리는 모르는 상태라 일단 바로옆에 있는 한우 사육 농장안으로 들어간뒤, 적당한

       지점을 택해서 개척해 오르니, 소나무숲이라 잡목이 별로 없어서 오르는데 별 어려움은 없고~~~

 

 

       산자락으로 붙은지 4분여만에 서울 만산회 멤버들의 표지기가 여러개 걸려있는  똥뫼산 고스락(245m)에

       올라서네요.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후~~~~

 

 

       맞은편 능선을 따라 내려가노라면 좌측으로 축사가 지척에 내려다 보이고~~~

 

 

       잠시후 자그마한 밤나무 밭으로 내려섭니다.

 

 

       전면으로 일부 추수가 끝난 제법 너른 황금 들판이 펼쳐지고, 그 뒤 멀리로 삼밭산이 건너다 보이네요.

 

 

       논두렁을 따라 건너편 산자락의 농로로 이동한뒤, 좌측길을 따라 진행하면~~~

 

 

       잠시후 21번 국도인 '구림로'상의 "온자실2교"에 이르고, 도로를 건너 ~~~

 

 

       대형 축사가 보이는 맞은편  농로를 따라 들어 가노라면 잠시후에 오르게 될 가름산에서 부터 삼밭산까지

       이어지는 긴 능선이 한눈에 다 들어오네요. 가름산으로 오르는 산길이나 제대로 있을런지 조금은 걱정이 됩니다.

 

 

       축산 농장앞을 지나다가 마침 주인인듯한 분을 만나 가름산 오름길에 대해 문의를 해봤더니, 선답자의

       산행기를 보고 미리 그어온 예상루트와 거의 일치하네요.잠수교를 건너 치천을 건너간뒤~~~

 

 

       농로를 따라 아래 사진의 노란선처럼 진행을 하다가 산자락에 이르러 길바닥에 떨어져있는 밤이 지천이라

       한동안 밤을 줍느라 시간을 지체한뒤~~~

 

 

       우측 산자락으로 열리는 묘짓길을 따라 올라서며 본격적인 가름산-삼밭산 종주 산행에 들어갑니다.

 

 

       올라서자 말자 관리가 잘된 "전주이씨" 묘역이 나오고~~~

 

 

       묘역 좌측으로 열리는 계곡길을 따라 오르노라면,얼마 안올라가서 봉분이 많이 훼손된 무명무덤 2기가 있는

       묘역으로 올라서며 길은 끝나버립니다.

 

 

       예상 루트를 따라 가름산의 동릉을 가늠해서 대각선 방향으로 오르니 편백나무숲속으로 희미하나마 길흔적이

       나타나고,  계속해서 대각선 방향으로 이어지는 길흔적을 따라 진행을 하노라니~~~

 

 

       10여분만에 가름산의 동릉상으로 올라섭니다. 우측 능선길을 따라 천천히 오름짓을 하노라니~~~

 

 

 

 

       '전주이씨'묘역에서 35분여 만에 역시나 서울 만산동호회원들의 표지기가 여러개 걸려있는, 별 특징이 없는

      가름산 고스락(410.1m)에 올라서네요.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니~~~

 

 

       능선 좌측 사면으로 특용작물이라도 재배하는 사유지 농장인지 능선따라 철선이 설치되어 있는게 보이는데~~~

 

 

       철선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전기 위험, 절대출입금지"라고 표시된 팻말이 철망 펜스에 간간이 걸려있는걸로

       보아, 야생 동물들의 침입을 막기위해 설치한 전기 철선인듯 해서 닿을까봐 조금은 긴장이 됩니다.

 

 

       이 전기 철선은 거의 삼밭산 정상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이어지네요.한동안 진행하다가 점심 시간도 되었고

       하여  적당한 곳에 자리잡고 20여분 정도의 중식 시간을 느긋하게 가진뒤~~~

 

 

       다시 쉬엄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면 시원한 조망이 열리는 슬랩지대로 올라서는데,남동쪽으로 6년여전에 물음산과

       연계해서 답사한적이 있는 무이지맥의 맹주격인 무이산이 저만치 건너다 보입니다.

 

 

       능선길은 서서히 가팔라 지더니 바위지대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가파른 암릉길을 치고 오르노라니~~~

 

 

       곳곳이 조망처라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을 즐겨가며 천천히 오르노라니, 가파른 암릉 구간인데도 불구하고

       별로 힘든줄을 모르겠네요.

 

 

 

 

 

 

       거대한 암봉을 만나 새미클라이밍으로 바위타는맛을 짜릿하게 음미해가며 오르노라니, 참으로 오랫만에

       산다운 산을 타는듯해 기분이 업됩니다.

 

 

 

 

       한동안 바위타는맛을 만끽한뒤~~~

 

 

       다소 완만해진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가름산 정상에서 점심시간 20여분 빼고 근 1시간여만에 고시목과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오늘의 최고봉

       삼밭산(삼발산)고스락(571.1m)에 올라섭니다.대부분의 지도에는 이 산을 삼밭산으로 표기하고 있으나,

       다음지도에는 삼밭산,삼발산 이병기되어 있고 네아버 지도와 현지인 화암마을에 세워져있는 안내도에는

       "삼발산"으로 표기가 되어있어 상당히 혼란스럽네요.

 

 

       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후 일망무제로 펼쳐지는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일행들보다 이미 답사한적이 있는

       물음산을 빼먹고 필자 혼자 먼저 진행을 해서 그런지 한결 여유가 있어 한참 동안이나 조망을 즐긴뒤~~~

 

 

 

 

 

 

       우측 남동릉을 따라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드는데, 초입은 다소 희미하더니 내려갈수록 길은

       뚜렷해지고~~~

 

 

       7~8분후 나오는 능선분기 지점에서는 어느쪽으로 진행해도 화암마을로 내려서게 되나, 애초에 그어온대로

       예상 루트를 따라, 초입이 다소 희미한 왼쪽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니~~~

 

 

       암벽지대를 우회하기도 하며 길은 그런대로 이어지고~~~

 

 

       잠시후 조망바위가 한곳 나오는지라 올라서보니 화암마을이 바로 아래로 빤히 내려다 보이네요.잠시 조망을

       즐기고는 되돌아 나와 가파른 사면길을 따라 내려 가노라니, 길은 점차 희미해지더니~~~

 

 

       잠시후 포장 임도 끝 지점으로 내려서게 되고, 임도 따라 내려가노라니~~~

 

 

       약용으로 쓰이는 부채선인장 재배지옆을 지나~~~

 

 

 

 

       화암마을로 들어서네요.

 

 

       "오색고을 화암마을 종합안내도"가 세워져 있는게 보여 잠시 들여다 보니, 화암마을 유래와 간략한 개념도가

       그려져 있는데,이곳 개념도상에 방금 내려온 산 이름을 "삼발산"으로 표기를 해놓은게 보이네요.

 

 

 

 

       몇발짝 안가서 차량을 주차해둔 당산나무 쉼터앞 공터에 도착하며, 8.77Km에 5시간이 소요된 5개산 종주산행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마을회관 수돗간에서 대강 씻고 상의만 갈아입고는 차량으로 되돌아 오노라니, 그단새 물음산까지 답사하고온

       일행들이 막 도착을 하네요.필자가 마침 오늘 저녁 모임이 있는지라 안양 강일아우와는 이곳에서 아쉬운

       작별을 하고 하산주도 없이 바로 귀구길로 직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