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전라북도

완주.전주 고덕산(603.2m)

산여울 2011. 7. 9. 10:56

 

ㅇ.산행일자: 2011년 7월8일(2째금요일)

ㅇ.산행지: 완주.전주 고덕산(603.2m)

ㅇ.날씨: 비

ㅇ.참석자: 대구 백호 산악회 48명 임실 옥녀봉-한오봉 산행 동참

               윤장석.김명근.김종태.조미자 이상4명 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10시40분~오후 1시40분( 3시간)

ㅇ.산행코스: 월암교 부근 대광LPG충전소옆 반디산장 입구-반디산장-안적동 갈림길봉

                -고덕산 정상(603.2m)-내어두마을-어두마을입구-차량이동-공기마을 상관편백숲 주차장

 

ㅇ.산행지도

 

 

       비가 오는 가운데 백호산악회의 완주 옥녀봉-한오봉 정기산행에 동참해서 필자 포함 4명의

       이단자들은 본대와 떨어져  전주.완주 경계선상의 고덕산 산행에 나섭니다.

       산행기점으로 잡은 전주 완산구 17번 국도상의 월암교 부근 대광LPG충전소 앞에서 하차.

       산행채비를 한뒤 잠시 들머리를 못찾아 서성대다 충전소 에서 북쪽으로 30 여m정도 떨어져 있는 

       "반디산장" 표지판이 초입에 세워져 있는 진입로를 따라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 갑니다.

 

       3 분여 수렛길을 따라 오르니 반디산장 인듯한 한옥 한채가 나타나고 마침 나와있는 주인인듯한

       남자 한테 고덕산 오름길을 여쭈었더니 그대로 계곡 따라 잠시 오르다 좌측 능선쪽으로 붙으라고 하네요.        

 

       등산객들의 발길이 별로 없었는듯 웃자란 풀숲을 헤치며 다소 희미한 계곡길을 따라 오르다

       7 분여만에 좌측 작은 계곡건너로 등로는 이어지고 비도 오는데다 숲이 울창해 주변이 어두컴컴한

       사면길을 치고 오르노라니 "BMC산악회" 의 표지기가 처음으로 보이더니 23 분여만에 좌측에서

       올라오는 능선길과 합류 하는 능선삼거리에 올라섭니다. 우측으로 꺽어 진행하노라면~~~

 

       13 분여만에 멋진 바위전망대에 올라서나 야속하게도 운무 때문에 아무 것도 볼 수가 없어

       몹씨 아쉽네요. 비는 계속해서 추적 추적 내립니다,

 

       비에 젖어 꼽꼽한 솔갈비길을 한동안 진행 하노라면 10 여분만에 표지기 들이 많이 달려 있는

       안적동 갈림길봉에 올라서고 좌로 꺽어 진행하노라면~~~

 

        날씨가 좋으면 시원한 조망이 펼쳐질것 같은 전망바위에 이릅니다.

 

       운치 있는 소나무 능선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다~~~

 

       암릉 구간을 살짝 올라서니 이내 헬기장에 당도합니다.

 

       계속해서 능선길을 이어가면 25분여 만에 널따란 헬기장으로 조성되어 있는 고덕산 고스락(603.2m)에

       올라 서는데 오석(烏石)으로된 장방형의 정상표지석과 삼각점 이정표 등이 설치되어 있네요. 등정 기념사진을

       한컷 남기고는 때마침 점심 시간이기도 해서 이곳 정상에서 25분여에 걸쳐 민생고를 해결한뒤, 마음 같아서는

       남고산성쪽으로 하산 하고 싶었으나 본대와 합류 하기 위한 이동 등을 고려해 어두저수지 쪽으로 하산합니다.

 

       정상에서 남릉길을 따라 3 분여 내려가니 "직진  경각산" 이정표 와 함께 좌 갈림길 하나가 나와

       이리로 꺽어드니 그런대로 뚜렷한 산길이 이어지네요.

 

       제법 가파른 산길을 한동안 내려가니 14~5분 만에 바위 전망대 에 이르고 때마침 비구름이

       잠시 걷히며 전주 시가지가 희미하나마 멀리 조망이 됩니다.

 

       잠시 조망을 즐기며 쉼을 한뒤 다시 가파른 능선길을  오르내리노라면 거대한 바위에 이어

       멋진 전망대가 한곳 나옵니다. 날씨는 조금전 보다 많이 개여 이제 제법 시원한 조망이 트입니다.

 

       한차례 급사면길을 내려서면 전면이 훤히 트이며  내어두마을이 지척에 보이고~~~ 

 

       아름다운 별장풍의 집들 사이를 거쳐 마을 안길로 내려서니 예쁘게 조성된 정원마다 예쁜꽃들이

       만발해 우리 일행들을 맞이 합니다. 이제 비도 완전히 멎고 해서 여유롭게 꽃구경하며 내어두 마을 을 빠져 나가면~~~ 

 

       잠시후 17번 국도 아래 지하통로를 지납니다.

 

       한적한 마을 진입도로를 따라 나가면 노거수 당산나무 아래도 지나고 예쁜 돌축대길도 거쳐~~~

 

       잔잔한 수면위에 주변의 산과 나무들을 가득 담고 있는 어두 저수지가 그림처럼 닥아옵니다. 

 

       잠시더 발품을 파니 어두마을 입구에 이르며 실질적인 고덕산 산행을 종료 합니다.

       멀지 않은곳에 시내버스 어두종점이 보였으나  본대의 전세버스 기사에 연락을 취했더니

       회장님의 배려로 콜택시를 보내주어서~~~ 

 

        편안하게 택시를 타고 잠시후 본대일행들의 옥녀봉-한오봉 산행 기종점인 공기마을 상관편백숲 주차장에 닿으며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