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4년 4월 22일(4째 화요일)
ㅇ.산행지: 옥천 마늘봉(246m)-마곡앞산(만세봉.195m)-앞산(198m)-매봉재(315m)
-두루봉산(257m)-노적봉(197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번개산행팀(윤장석,김명근,송형익,정수표,정기화,최병철,김옥임,이정미 이상8명)
ㅇ.산행시간: 오전 9시25분~오후1시10분(3시간45분)
ㅇ.산행코스: 옥천군 군서면 상중리410(한상동씨 비닐하우스)-마늘봉 정상-오상길 동오리고개
-마곡앞산 정상(만세봉)-능골-앞산 정상-매봉재 정상-사양1길-두루봉산 정상
-노적봉 정상-마실미 마을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옥천군 군서면 상중리 골짜기의 마늘봉 바로 아래 까지 들어가서 시멘트 포장 수렛길이 끝나는 지점의
제법 규모가 큰 한상동씨 비닐하우스단지 농막앞에 차량을 주차한후, 잠시 산행채비를 한뒤 주변 산세를
찬찬히 살펴보고는 GPS가 가리키는 우측 능선 방향으로 진입하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밭을 가로질러
산자락에 이르러 이리저리 둘러보나 길흔적은 보이지를 않고 할수없이 개척산행으로 지능선을 치고
오르노라니 가시넝쿨 등이 없어서 오를만 하네요.
10 여분이면 주능선과 합류하는 능선분기지점에 올라서고 좌측으로 30 여m정도 진행하니 지형도상의
마늘봉 고스락(246m)에 올라섭니다.이종훈 산할아버지님을 비롯 서울 만산회 멤버들의 표지기 두세개가
걸려있는게 보이네요.우리들의 표지기도 그 옆에 걸고 인증샷을 한뒤, 잠시 왔던길을 되짚어 나가며
마곡앞산으로 향합니다.
몇발 짝 안가 조금전 올라섰던 능선분기지점에 이르고,직진하는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한동안 오르내리노라면~~~
17 분여 만에 상중리와 오동리를 잇는 2차선 아스팔트 포장도로인 오상길 고갯마루 조금 못간 능선상에서
좌측 사면으로 갈라져 나가는 갈림길이 하나 나오는데,그대로 직진하는 능선길을 따르면 절개면과 마주칠듯해서
좌측 갈림길을 따라 진행하니 잠시후 전면이 훤히 트이는 너른 묘역으로 내려서며, 오상길과 작은 소류지인
마곡방죽 그리고 마고실 마을이 빤히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는 용봉에서 마성산,장룡산으로 이어지는 장쾌한
능선이 올려다 보입니다.
묘역에서 내려선후 도로 따라 우측으로 조금 진행하다가 고갯마루 직전 좌측 산길을 따라 오르면~~~
잘 조성 해놓은 성주이씨 한성주부공파 문중의 납골묘역으로 올라서고~~~
묘역 뒷쪽으로 오르면 잠시후 능선상에 올라서며 또다른 무명묘역에 이릅니다. 완만하고 뚜렷한 능선길을
따르며 묘역 두어곳을 더 지나서 한차례 치고오르면~~~
능선으로 올라선지 10 여분만에 만세봉 이라 새겨진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 마곡앞산 고스락(195m)에
올라섭니다. 정상석 뒷면에 새겨진 비문을 보니 기미년 독립만세운동때 동민 26명이 이 봉우리에 올라
만세를 부르며 봉화를 올렸다고해서 만세봉으로 불려진다는 내용이 적혀있습니다.표지기 달고 인증샷후
남릉을 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3분여후 좌전면으로 조망이 트이며 사각봉분의 무덤2기가 있는 잘관리된 김해김씨 가족묘역으로 내려서고,
널따란 묘역 진입로를 따라 산사면으로 내려가다가 몇발짝 안내려가 우측 능선상으로 갈라져 나가는 갈림길로
꺽어들어 살짝 오르니 또 다른 너른 묘역이 우측 사면으로 내려다 보이는 능선상에 올라서고~~~
그대로 묘역을 통과해서 잠시 잡초를 헤치며 내려가니 묵밭으로 내려서며 마을이 지척입니다. 묵밭을 가로질러
내려가면 상중길 82호집 옆을 거쳐 능골마을앞 상중길로 내려서고~~~
도로 따라 좌측으로 잠시 진행하노라니 노거수 당산나무 쉼터도 나오고, 우측 편으로는 다음 오를산인 앞산
정상부가 멀지않은곳에 올려다 보입니다.200 여m정도 더 진행하다가 우측 컨테이너가 하나놓인 농로를 따라
들어가며 앞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계곡쪽으로 잠시 들어가다가 앞산 정상을 가늠하고 좌측 능선으로 개척해 오르면 컨테이너에서 10 여분만에
주능선에 올라서며 잘발달된 능선길과 합류하게 되고~~~
완만한 좌측 능선길을 따르면 4 분여 만에 바로아래 묘역이 자리잡고있는 앞산 고스락(198m)에 올라섭니다만,
어찌된 셈인지 서울팀들의 표지기들이 보이지를 않네요. 일단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하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 분들은 지도상의 정상이 주변 봉우리보다 낮을 경우 주변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를 정상으로
인정하고 있는걸로 보아 아마도 이곳에서 북서쪽으로 180여 m정도 떨어져있는 205m봉에 표지기를 달아놓았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정상이란 모름지기 그 산에서 더이상 오를곳이 없는 가장 높은 지점이므로 그렇게 하는게
더 타당성이 있을것으로 생각이 되네요.
잠시 숨을 고른후 매봉재로 이어가기 위해 남릉을 따라 개척해서 내려갑니다. 잡목을 헤치며 한차례 가파르게
내려가면 10 여분만에 매봉재와 앞산 사이 계곡의 시멘트포장 수렛길로 내려서고 좌측으로 조금 이동하면
나오는 우측 임도를 따라 오르며 매봉재로 향합니다.
산사면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잠시 따르니 과수농원으로 올라서며 길은 없어지고, 전면의 작은 계곡을
건너 건너편 능선을 타고 오르노라니 임도로 올라붙은지 10 여분만에 가선대부 호조참판을 지낸 모(某)씨의
합장묘역이 있는 주능선상에 올라서며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합니다.솔갈비가 푹신하게 깔린 좌측 능선길을
따라 한동안 오르내리노라니~~~
25 분여후 소나무와 참나무가 들어차있는 매봉재 고스락(315m)에 올라섭니다. 드물게도 봉우리가 "재"라는
이름으로 불리어 지고있네요. 표지기 달고 인증샷후 이곳에서 조금은 이른듯한 중식시간을 가진뒤에 남서릉을
따라 내려서며 두루봉산으로 향합니다.
길없는 가파른 능선을 치고 내려가노라니 잠시후 전면으로 정상부에 송전 철탑이 서있는 두루봉산 정상부가
건너다 보이더니, 정상에서 12 분여 만에 사양1길 상의 독농가 옆으로 내려서네요.길건너편에도 농가 한채가
보이고 그 뒤로 두로봉산 정상부가 가파르게 솟아있는게 보입니다.
도로 따라 좌측으로 몇걸음 이동하다 보면 나오는 작은 시멘트 다리를 이용해서 개천을 건넌뒤, 농장
울타리를 따라 산자락으로 올라붙어 진행하다 희미한 족적이 있는 능선을 하나 골라 급경사 된비알을
치고 오르며 두루봉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산사면이 얼마나 가파른지 코가 땅에 닿을듯 하네요. 숨을
헐떡이며 힘들게 치고오르니~~~
산자락으로 올라붙은지 15 분여 만에 송전철탑이 서있는 정상부에 올라서고 몇걸음 더 옮기니 묵무덤 1기가
있고 참호가 하나 있는 두루봉산 고스락(257m)에 올라섭니다.두루봉산이라고 해서 산세가 두루뭉실 하려니
생각했더니 웬걸? 이름과는 판이하게 얼마나 가파른지 엄청 힘들게 올라섰네요.
반대편으로 시원한 조망이 트이는데, 바로 발아래 단장이 잘된 청주정씨 묘역이 자리잡고있고, 건너편에는
아직 미답산인 향골산이 지척에 보이고, 그 뒤 멀리로 역시나 미답봉인 대전시경계상의 망덕봉이 조망이 됩니다.
한동안 조망을 즐긴뒤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후 맞은편 묘역 진입로로 닦아놓은 넓고 가파른
산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니 묘역을 조성해놓은 그 무거운 석조물 들을 어떻게 옮겼을까? 심히 궁금해
집니다.후손들의 지극 정성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3분여면 안부 삼거리로 내려서고 노적봉 까지 능선으로 이어가려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릴것 같아 우측으로
내려서서 노적봉 들머리 까지 농로 따라 이동한후 오르기로 하고 우측길을 따라 내려가니~~~
이내 비닐하우스 몇동이 있는 아담한 농원내로 떨어지고~~~
농원을 빠져나가 좌측 수렛길을 따라 진행하니 전면으로 노적봉이 봉긋하게 솟아있는게 지척에 건너다
보입니다.또 다른 농원 사이를 지나 조금더 오르니~~~
멋진 당산나무 쉼터가 있는 야트막한 고갯마루로 올라섭니다.
건너편으로는 마랑골 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우측 산자락으로 희미한 길흔적이 보이네요.
산길 들머리를 따라 오르니 잠시후 죽산안씨 묘역이 나오고 이어서 얼마 안올라가 노적봉고스락(197m)에
올라섭니다.훼손된 이종훈 산할아버지의 표지기와 분당 조삼국님의 표지기만이 보이네요.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후 완등을 확인하는 과일을 나누어 먹으며 잠시 쉼을 한뒤 맞은편 가파른 능선을 타고
내려가니~~~
2 분여 만에 예쁘게 가꾸어진 한양조씨 묘역이 자리잡고있는 산자락으로 내려서고~~~
농로 따라 잠시 나가면 우리의 애마가 대기하고있는 사양1길 마실미 마을에 이르며 오늘 계획된 산행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이후 영동군 심천면 용당리로 이동해서 우리 번개산행팀 멤버인 정수표 사장의 친구분이시자 교육계에
계시다가 퇴직하셨다는, 2년전에도 한번 방문을 해서 후한 대접을 받은 박교장 선생님의 시골집을 방문해서~~~
손수 잡으셨다는 민물고기를 재료로 한 얼큰한 매운탕과 2~3십년 정도는 족히 되었다는 백하수오로
담은술 등 푸짐한 대접을 받은뒤 기분좋게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박교장 선생님의
따뜻한 후의에 깊은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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