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충청북도

영동 천만산(960.1m)-천마령(925.6m)왕복-삼봉산(930.4m)

산여울 2014. 5. 7. 13:10

 

ㅇ.산행일자: 2014년 5월6일(1째 화요일)

ㅇ.산행지: 영동 천만산(960.1m)-천마령(925.6m)왕복-삼봉산(930.4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화랑산악회 회원님들과

ㅇ.산행시간: 오전 10시05분~오후2시55분(4시간50분)

ㅇ.산행코스: 불당골길1~56 입구(49번 지방도)-오미자저온저장고-임도-천만산 정상-천마령 왕복

                 -임도 고개-삼봉산 정상-동릉-임도-하고자마을 고자교-차량이동-상고자 마을 자동교(49번지방도)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경부고속도로 황간 IC 톨게이트를 빠져나온후 우회전 해서 49번 지방도를 따라 진행하노라면 상촌면 소재지를

       통과하게 되고 잠시후 하도대 삼거리가 나오는데, 좌측으로 진행 하게 되면 유명한 삼도봉,민주지산의 산행기점인

       물한리 계곡으로 빠지게 되며 우리 일행들은 천만산 산행을 위해 우측 도마령을 향해 49번 지방도를 따라 그대로

       진행 합니다.본래 오늘 산행예정코스는 도마령을 기점으로 천만산을 오른후 삼봉산,상촌산을 거쳐 선화지로 내려 

       오기로 되어 있었으나 버스내에서 산행코스를 급 변경해서 불당골을 기점으로 천마령으로 오른후 천만산,삼봉산을

       거쳐 상고자동 구 상촌초교 삼봉분교장이자 현 삼도봉 중부교회로 하산하기로 하고 도마령을 넘어가서 불당골마을

       입구에서 하차합니다.주변 산세를 잠시 둘러본뒤 불당골길1~56 도로명 주소 표지판이 가리키는 시멘트 포장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몇발짝 안가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우측 계곡쪽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진행 하니 좌측 아래로 평화로운

       불당골 마을이 내려다 보이네요. 

 

       골짜기 안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한동안 진행하니~~~ 

 

       4 분여후 소류지와 함께 지은지 얼마되지 않은듯한 오미자작목반 저온저장고 건물이 나오고~~~ 

 

       계속해서 임도 따라 오르니 잠시후 농막과 창고 건물 사이를 통과하더니~~~

 

       이내 임도 우측으로 넓게 자리잡고 있는 오미자 농장이 펼쳐집니다. 

 

       오미자 농장을 따라 잠시더 오르니 얼마 안가 포장 임도가 끝나며 전면으로 묵밭이 전개되면서 길은

       끝나버립니다. 주변 일대를 잠시 둘러보다 좌측 계곡쪽으로 내려서니 다행히 희미한 계곡길이 이어지고~~~ 

 

       그런대로 이어지는 묵은 계곡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4 분여 만에 산허리를 가로지르는 임도로 올라서네요.

       임도로 올라선후 잠시 또 어디로 가야할지를 몰라 망설이다 우측으로 몇발짝 옮기니 맞은편 가파른 산사면으로

       길흔적이 보여 이리로 올라서며 산행을 이어갑니다.

 

       희미한 계곡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얼마 진행하지않아 계곡 합수지점에 이르고, 주홍색 비닐끈이 묶여있는

       좌측 계곡길로 꺽어들어 진행을 하노라니~~~ 

 

       울퉁불퉁 상태가 좋지않은 계곡길이 한동안 이어지다가 잠시후에는 그마저 사라져 버려 할수없이 개척산행으로

       이리저리 돌아오르다 ~~~ 

 

       가파른 된비알을 한차례 치고 오르니 산행 시작한지 43분여 만에 주능선상에 올라서며 뚜렷한 백하지맥

       마루금과 합류합니다. 애초에 도마령을 기점으로 산행을 하게 되어 있어서 불당골 기점 산행은 사전 예습이

       되어 있지 않은지라 지금 올라선 지점이 어디쯤인지 도대체 감이 잡히지를 않네요. 잠시 어디로 진행 할까?

       망설이다 일단 우측으로 진행하니 잠시 완만한 오름길에 이어 한차례 치고오르니 4분여후 뜻밖에도

       천만산 고스락(960.1m)에 올라섭니다. 필자와 일행 한명은 처음부터 천마령 답사를 하기로 마음먹고 있었기에

       지체없이 배낭을 벗어놓고 올라섰던 능선길로 되내려서며 천마령으로 향합니다. 

 

       가는잎그늘사초가 점령하고있는 부드러운 능선길도 지나고, 예상했던것 보다 완만한 능선길을 오르내리노라니~~~ 

 

       출발한지 23분여 만에 뾰족하게 솟아있는 천마령에 올라섭니다.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는게 보이고 몇개의

       표지기만이 보일뿐 정상을 표시하는 표식은 전혀 보이지를 않네요.필자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잠시 지척의 비슷한 고도의 봉우리들을 한번더 확인한뒤~~~ 

 

       왔던길을 되짚어 가며 천만산으로 향하는데, 잠시후 나오는 조망처에 서니 우측 아래로 불당골 마을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데, 내려다 보이는 방향으로 볼때 불당골 마을 우측 능선으로 올라붙어야 천마령으로

       바로 올라설수가 있는데, 우리 일행들은 왼쪽 계곡쪽으로 잘못 들어서는 바람에 천만산 쪽으로 치우쳐서

       올라선게 확인이 됩니다.본대 일행들과 많이 뒤떨어진듯 해서 발걸음을 재촉하니~~~

 

       25분여만에 다시 천만산 정상으로 올라섭니다. 천마령에서 머문시간 포함 55분이 소요 되었네요. 잠시

       숨을 고른후 북릉을 따라 삼봉산으로 향합니다.지금부터는 각호지맥 마루금을 따라 진행 하게 되는데,

       대체로 완만하고 뚜렷한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잠시 좌측으로 휘어지며 진행이 되다가 17 분여 만에

       암릉지대로 올라서는데, 지도상의 848m봉인듯 하고~~~ 

 

       고만고만한 봉우리들을 오르내리노라면~~~ 

 

       천만산 정상 출발 33분여 만에 나오는 918m봉은 우측 사면으로 나있는 우횟길로 통과합니다. 

 

       대부분의 철쭉꽃이 지고 없으나 간간히 피어있는 늦깍이 철쭉꽃들이 잠깐 잠깐씩 이나마 눈을 즐겁게 해주네요. 

 

       웬만한 봉우리들은 대체로 우횟길이 있어 시간 단축을 위해 우횟길을 많이 이용하는데, 한동안 진행 하노라니

       좌측 나무사이로 산불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있는 봉우리가 올려다 보이네요. 지도를 보니 영동읍,양강면,

       상촌면에 걸쳐있는 880m봉인데, 서울의 산꾼이신 서래야 박건석님은 직전의 918m봉 에다 산막봉(902m), 

       그리고 이 봉우리에는 삼면봉(867m) 이라는 비닐코팅 정상표지를 붙여 놓았다고 해서 귀가후 검색해 본바

       관련자료가 전무(全無)하던데, 무슨 근거가 있는 산봉우리 이름인지 스스로 지은 이름인지 알쏭달쏭 하네요.  

 

       우측으로 돌아 내려가노라니 전면 나무사이로 삼봉산이 올려다 보입니다. 

 

       잠시후 당곡리와 고자리를 이어주는 임도 고갯마루로 내려서고 좌측으로 조금 이동해서 맞은편 절개면으로

       나있는 사면길을 따라 오르면 이내 능선길과 연결이 됩니다. 

 

       서서히 가팔라지는 능선길을 쉬엄쉬엄 오르노라면  얼마안가 가파른 암벽지대가 앞을 막아서는데~~~ 

 

       조심스레 오르노라면 밧줄이 걸린 지대도 나오고 한차례 더 올라서니~~~ 

 

       뾰족한 암봉이 올려다 보입니다. 

 

       거대한 바위틈새로 올라가니~~~ 

 

       이내 조망이 탁트이는 암봉위에 올라섭니다. 2008년 1월 성동산악회 정기산행때 눈이 펄펄 내리는

       가운데 이곳에 올라선후 이곳이 삼봉산 정상인줄 알고 기념사진을 찍고 되내려간 적이 있는 삼봉산1봉

       입니다.시원하게 펼쳐지는 주변 조망을 잠깐 즐긴뒤에 되내려와~~~ 

 

       암봉 우측으로 우회해서 잠시 진행 하면 삼각점과 정상표지목이 있는 펑퍼짐한 공간의 삼봉산 고스락

       (930.4m)에 올라섭니다.청산수 산악회,서래야 박건석님,3,000산오르기 한현우님의 정상표지가 걸려있는게

       보이네요. 기념사진 한컷한뒤~~~ 

 

       본대 일행들은 그대로 각호지맥 마루금을 따라 직진해서 진행 했으나 필자 일행은 본대에 많이 뒤쳐져 있는

       상태라 시간단축을 위해 바로 우측 동릉을 따라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그런대로 족적이 뚜렷한

       능선길을 한동안 따르다 산나물이라도 좀 채취할까 싶어서 좌측 길없는 사면을 개척산행으로 치고 내려간후~~~ 

 

       산나물을 채취하며 천천히 계곡따라 내려가노라니 정상 출발 50 여분만에 산허리를 가로질러가는

       상태가 아주 좋은 임도로 내려섭니다.

 

       평탄한 우측 임도를 따라 산나물을 채취 하며 천천히 진행 하노라니, 잠시후 먼거리를 돌아오느라 오히려

       우리보다 뒤쳐져 이제서야 내려오는 본대일행들을 만나게 됩니다.18 분여면 좌측아래로 농장과 농가가

       내려다 보이고~~~ 

 

       10 여분 더 진행하니 49번 지방도와 하고자 마을이 지척에 내려다 보입니다. 

 

       잠시후 임도 표석을 지나고 이어서 원래의 하산지점인 상고자동 과 약3Km정도 떨어져 있는 49번 지방도상의

       하고자 마을 고자교 옆으로 내려서며 오늘의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그러고 보니 애초에 본대의 하산지점을

       잘못 잡은듯 하네요.삼봉산 산행을 하지 않거나 하더라도 직전 임도로 뒤돌아 내려와 임도 따라 하산을 하게

       되면 상고자동으로 내려서게 됩니다만~~~        

 

       한동안 기다리다가 후미 일행들이 모두 다 내려온것을 확인 한후 원래의 하산지점에 대기하고 있는

       우리의 애마를 불러 탑승한뒤 이미 하산주 자리를 잡아 놓았다는 상고자동 자동교 옆 B팀 하산지점으로

       이동한후 푸짐하게 하산주를 즐긴뒤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