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일자: 2010년 2월 7일(첫째 일요일)
ㅇ. 산행지: 옥천 도덕봉(543.5m)- 헛고개봉(461.4m)- 덕의봉(만월령: 490m)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성동산악회 10명
ㅇ. 산행시간: 오전 10시 35분~오후 2시 35분(4시간)
ㅇ. 산행코스: 청산면사무소 약 300m 지점 다리- 등산로입구(느티나무 쉼터)- 마지막집- 도덕봉 정상(헬기장)
- 만월고개- 헛고개- 헛고개봉(461.4m)- 덕의봉 정상- 약수터- 산행출발지점
ㅇ. 산행지도
청산면 사무소에서 북쪽 도로를 따라 300m 정도 들어가면 나오는 다리에서 하차. 북쪽으로 개천 따라 나있는 포장도로를 따라 들어가며 산행을 시작합니다
잠시 진행하니 개천 우측으로 청산 고등학교 가 보이고 입구초입 다리부근에 도덕봉 등산로 안내도 가 세워져 있는 게 보이네요.
안내도를 지나쳐 조금 더 진행하면 느티나무 1그루 가 있는 쉼터 가 나오고 그 우측 작은 다리 건너 수렛길을 따라 들어갑니다.
멀지 않은 산자락 아래 보이는 마지막 집 옆으로 산길 초입 이 열립니다.
마지막집 우측 산자락으로 널따란 임도 형태의 등산로 가 열리고~~~
잠시 따라 오르면 곧 소나무 가 우거진 사이로 솔갈비 가 푹신한 유순한 산길 이 이어집니다.
마지막집 출발 10여분 만에 지능선 삼거리 지점에 올라서는데, 우측 능선에서 오는 길 은 아마도 마지막 집에서 우측 능선길로 붙으면 돌아 올라와 이 지점에서 합류 가 될 것 같습니다.
능선 좌측 오름길로 진행하면 계속해서 널따란 솔숲길 이 이어지고~~~
13분 여 진행하면 도덕봉 정상부 가 올려다 보이는 전위봉 에 올라섭니다.
계속해서 소나무가 도열한 터널 같은 산길 을 진행 하면~~~
10여분 만에 굵은 로프 가 드리워진 급사면 암릉 구간 이 나옵니다.
한차례 조심스럽게 치고 오르면~~~
6분여 만에 널따란 헬기장으로 조성된 도덕봉 정상부에 올라섭니다.
사방팔방으로 일망무제의 조망 이 펼쳐지고 우측으로 몇 발짝만 올라 서면 산불감시 초소와 삼각점 이 있는 도덕봉 고스락(543.5m)에 서게 됩니다.
선답자 인 누군가 가 매직으로 쓴 작은 정상표지판 이 소나무에 매달려 있는 게 보입니다.
정상 삼각점
헬기장으로 돼 내려와 조금 은 이른 듯한 중식 시간을 갖습니다.
막걸리도 나오고 와인에, 소주에 정상주 를 곁들인 느긋한 중식시간을 50 여분이나 가진 뒤~~~
고스락 에 올라 주변 조망을 한번 더 둘러본 뒤 덕의봉으로 향합니다.
북서쪽으로 5일 후(2/12) 답사할 예정인 삼승산(574.4m)과 울미산(450.7m)을 한번 더 눈여겨본 후에~~~
만월고개로 내려갑니다.
한차례 엄청 고도 를 까먹은 후에야 13분 여 만 에 만월고개에 내려서고, 맞은편 능선을 가파르게 치오르면~~~
바위도 간간이 보이는 청청 산길 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그러다 또 한차례 내려 서면 덕의봉 쪽 에서 내려설 때 흔히 만월고개로 착각 하고 하산을 시도 한다고 붙여진 헛고개를 통과합니다.
제법 가파른 사면길을 쉬엄쉬엄 오르면 20 여분 만에 삼승산 능선 이 갈라져 나가는 헛고개봉(461.4m)에 올라섭니다.
좌측 멀리로 조금 전 내려온 도덕봉 이 보여 줌으로 한번 당겨 보았습니다.
우리가 내려온 능선길 이 엄청 가파르네요. 좌측 능선길로 접어들면~~~
5분여만 에 "밀양 박 씨" 합장묘 가 나오고~~~
10여분 후 아무런 표시도 없는 덕의봉 고스락(490m)에 올라섭니다.
반대편으로 내려 서자 말자 이내 조망 이 탁 트이는 묘역 이 나와 잠시 여유 를 부리며 휴식을 취합니다.
염소 우리에서 탈출 했는지 놓아기르는 놈인지 흑염소 한 마리가 겁도 없이 우리 곁으로 다가오네요.
아마도 우리가 먹고 있는 귤에 생각 이 있는 것 같아 껍질을 던져 주었더니 잘도 먹습니다.
한동안 휴식을 취한 뒤 내려 서면 급사면 길 이 이어지고 전망 좋은 쉼터 한 곳 이 나옵니다.
태극기까지 높다랗게 게양 이 되어 있네요.
2~3분 내려가면 멋진 바위 전망대 가 또 나옵니다.
전면으로 청산면의 옥토와 그 옥토를 적셔 주는 보청천 이 시원스레 흘러가고 있는 모습이 조망됩니다.
급사면 구간을 6분 여 더 내려오니 "덕의봉 정상길" 이란 비닐코팅 표지가 걸려 있는 약수탕 갈림길에 내려 서고~~~
우측으로 잠시 이동하면 "덕의봉 정상 돌아가는 길"표지에 이어~~~
약수터에 이릅니다. 날씨 가 가문 탓인지 약수는 나오지 않고 있네요.
되돌아 나오면 얼마 안 가 쉼터에 이르는데~~~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청산면 소재지 가 아주 평화스럽고 아늑하게 보입니다.
청산면 에는 씨족 마을 이 많기 때문 인지 인심도 그렇게나 좋다고 하네요.
잠시 쉼 을 한 후 완만해진 능선길을 이어 가면 온톤 시커멓게 나무들 이 불탄 지역을 통과하게 되는데,
안타깝게도 산불이 지나간 지역이네요.
계속해서 완만한 능선길을 진행 하면 체육시설 이 있는 쉼터가 또 나오고, 우리는 또 우리대로 시간 여유가 많아 훌라후프도 돌려보고 턱걸이를 한다고 용도 써보며 여유로운 행보를 합니다.
10여분 후 마을 이 지척으로 내려다 보이고~~~
바로 날머리 를 빠져나와 시멘트 포장 농로로 접어들며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날머리에 자리 잡고 있는 아담한 묘소.
마을 안길 을 따라 나오다 보니 한 농가 벽에 온갖 종류의 눈에 에 익 은 농기구들이 걸려 있어서 한컷 디카에 담아 봅니다.
농기구 전시장 같네요.
잠시 후 오전에 출발했던 다리옆 사거리 지점에 이르며 정말 오랬만에 가져보는 여유로운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날씨까지 따뜻한 데다 한점 오염 되지 않은 청정 산길 을 좋은 사람 들과 더불어 여유롭게 걸어본
널널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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