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09년 10월20일(화)
ㅇ.산행지: 영월 꼭두봉(일명:약수봉 860m)-핏대봉산(652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윤장석,김명근(일심 산악회 장산 정기산행 동참편승)
ㅇ.산행시간: 오전 11시15분~오후3시15분(4시간)
ㅇ.산행코스: 영월군 중동면 녹전리 삼성석회 옥동광산 입구 -꼭두봉 정상-분기봉-813봉-삼거리-핏대봉산-한밭골
ㅇ.산행지도
대구 일심산악회 의 장산(1409m) 정기산행 에 동참 . 산대장 의 양해를 얻어서 필자 외 1명은 인근 에 있는 꼭두봉-핏대봉산 을 답사하기로 하고 그 산행기점 으로 잡은 중동면 녹전리 31번 국도 상의 삼성석회 옥동광산 입구 에 하차 합니다.옥동광산 으로 들어가는 길 과 31번국도 사이 산자락에 있는 작은 무덤 뒤로 하얀 표지기 하나와 함께 산길 들머리가 보여 그리로 오를까 하다가 혹시나 싶어 선답자의 산행기를 읽어 본대로 31번국도 상동읍 방향 으로 50여 미터 진행 하니 도로 우측"태백 39Km" 표지판 조금 못미쳐~~~
좌측 산자락 으로 오름길 들머리가 보입니다.잠시 산행 채비를 한뒤 산길을 올라 서면~~
이내 깨끗하게 손질된 "김해 김씨" 묘역 에 오르고, 묘역 뒤쪽 으로 열리는 산길 로 오르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잠시후 능선상에 오르면 좌측 에서 올라오는 산길과 합류 하게 되는데, 아마도 처음 오르려고 했던 작은 무덤 뒤로 열리는 그 길 인듯 합니다.우측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노라니 14~5분후 송전철탑 을 지나고~~
점점 경사도 를 더해 가는 능선길을 한차례 치고 오르면 18분 여 만에 첫번째 봉우리에 올라서게 됩니다.우측 계곡 건너로 뾰족한 단풍산 서봉 정상부 가 조망이 되네요.
우측 아래쪽 으로는 나무 사이로 조금전 출발 했던 31번 국도가 저 아래로 내려다 보입니다.
잠시 숨을 돌리고 다시 산길을 이으면 10여분 만에 축대 위에 묵무덤 이 있는 지점을 지나고~~~
이상한 형태로 자라고 있는 참나무 가 있어서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잠시후 다시 능선 평탄부에 올라서니, 산행시 전국 방방곡곡 산에서 자주 접할수 있었던 "부천 한성수 정동순 부부" 의 노란 표지기가 매달려 있어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이곳 에서 과일 하나씩 먹으며 또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우측으로 단풍산 서봉 이 훨씬 가깝게 보입니다.
잠시 쉼을 한후 다시 산길을 이으면 바위지대 한곳 을 통과 하고 참나무 노거수를 지나~~~
20여분 만에 축대가 둘러쳐저 있는 꼭두봉 정상부에 오르고~~~
제법 널따란 공간에는 그 유명한 서울 개척 산악회 멤버 들의 표지기(광진 문정남 님외)몇개가 보일뿐, 정상을 나타내는 아무런 표시가 없어서 납작한 돌을 하나 주워서 즉석 정상표지석(영월 꼭두봉 860m) 을 하나 만들어 세우고는 정상 등정 기념사진을 박습니다.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중식 시간을 가진뒤 다시 출발(13:05)~~~
북동 능선을 따르면 잠시후 능선 좌측 나무 사이로 삼성석회 옥동광산 의 모습 들이 흘낏 흘낏 보이고~~~
쭉쭉 뻗은 잘생긴 소나무 숲도 지납니다. 무심코 진행 하다 보니 지도상 의 능선 분기봉에서 좌측(북능) 으로 진행 해야 할 것 을 직진(동능)쪽으로 내려서다가 갑자기 눈앞으로 깍아지른 듯 한 절벽 지대가 나오고 서야 길을 잘못 든걸 인식 하고 되돌아 올라와 다시 진행 하는 바람에 10여분 이상의 알바를 한끝에 제대로 길을 찾아 들어 희미한 족적을 따라 북능 으로 진행합니다.
우측 아래 나무 사이로 까마득히 직동리 마을 이 내려다 보입니다.
813m봉으로 착각한 무명봉 한곳을 올라서니~~~
저 아래 직동리 마을 과 멀리 정선 두위봉 에서 백운산 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시원스럽게 스카이 라인을 그리고 있는 것 이 보이네요~~~
전면 우측 으로는 잠시후 넘어야 할 813m봉 이 뾰족하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는데 그 경사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813m봉이 눈앞에 우뚝 다가 서는데 상당한 위압감 을 느끼게 하네요.
813m봉 과 우측 아래 오늘 올라야 할 마지막 봉 인 핏대봉산(652m) 을 한꺼번에 잡아 보았습니다.
잠시더 능선길을 진행하면 "국유림 사용 허가지 경계" 라는 표지목 과 함께 능선 좌측 아래 로는 삼성석회옥동광산 의 깍아 지른듯한 절개지 가 시작됩니다.
절개지 가 거의 능선 상단부 까지 올라와 있어서 상당히 조심해서 통과 해야 할 구간으로~~~
특히 거의 70도 에 가까운 경사면의 813m봉 을 오를때는 대단한 주의를 요합니다.
오르면서 보면 좌측 아래로 온통 만신창이가 되어 있는 계곡의 장면이 펼쳐 지는데, 다행히 광산 작업 허가기간 이 종료가 되고 복구작업이 진행 중인듯 했으나 아마도 한번 훼손된 산하가 과연 원상 회복이 될까요? 또 된다고 해도 수백 아니 수천년이 걸릴지도 모르지요.
절개면 의 산사태를 막기위한 그물막을 치느라 나무에 온통 밧줄을 비끄러 매어 놓아 나무들 마져 상하지 않을까 염려가 됩니다.
뾰족한 813m봉 정상부 까지 올라와 있는 절개면 상단부의 아슬 아슬한 모습.
절개면 을 따라 나있는 희미한 족적을 따르 노라니 분기봉 삼거리에 이르는데, 좌측 능선길은 예미산(969.2m) 으로, 또는 질운산(1171.8m)을 거쳐 두위봉(1465.8m) 으로 가는 길이고 우측 능선길이 핏대봉산(652m) 가는 길 입니다.
우측 능선길로 접어든지 10여분 후에 또 한곳의 주의를 요하는 작은 능선 분기 지점 이 나오는데 아래 사진의 암릉구간 쪽 이 아닌 우측 능선이 핏대봉 방향입니다.(이쪽으로 갔다 뒤돌아 선 지점)
주변 일대가 완전히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들어 있어서 렌즈에 담아 봅니다.
단풍2
단풍3
단풍4
바위에 부착되어 자라는 난(?)
핏대봉산 이 지척 에 보입니다.
한차레 조금 내려 섰다 오르면 10여분만에 오래된 삼각점(317 1975.10 복구)이 자리한 좁은공간 의 핏대봉 고스락(652m)에 올라서게 됩니다. 전면 으로는 깍아지른 듯한 절벽이고 조망은 일망무제 끝내줍니다.
남쪽 저 아래 로는 직동천 이 까마득 하게 내려다 보이고,시루교 로 이어지는 신작로 가 꼬불꼬불 돌아나가는 모습도 보입니다.
이곳 에서도 역시 주위 에 있는 돌 하나를 주워 즉석 정상 표지석(핏대봉 652m) 을 하나 만들어 세우고~~~
정상 등정 기념 사진을 남겨 봅니다.
정상 바로 아래 수령이 엄청 오래 된듯한 잘 생긴 낙락장송 한그루가 핏대봉 정상을 외롭게 지키고 있습니다.
정상 지킴이 거송 에 올라 앉아 포즈를 한번 잡아봅니다. 바로 아래 로는 천길 낭떠러지 라 오금이 저립니다만 태연 한척 하면서~~~
하산길 의 단풍. 핏대봉산 고스락 북쪽 과 동쪽은 천길 낭떠러지 직벽 구간 이라 북서 능선 희미한 족적 을 따라 하산길 을 잡으면~~~
10여 분 후 묵밭 으로 내려 서고~~~
우측 으로 잠시 내려 가면 새로 낸 듯한 임도에 내려 서는데. 좌측 으로 내려 가는것이 정상적 인 하산로 이나, 우리는 우측 으로 진행 했더니 얼마 안가 임도가 중단 되어 할수 없이 좌측 있는듯 없는듯 한 희미한 족적 을 따라 내려서니 잠시후 왼쪽에서 내려 오는 정상적인 수렛길과 합류가 되면서~~~
눈앞으로 한밭골 농가 몇채 와 신작로가 보이고~~~
이내 신작로 에 내려서며 산행을 마감 하게 됩니다.
이곳 에서는 대중 교통 편이 별도로 없는 관계로 직동리 까지 도보로 나가려고 진행 하다보니, 도로가 의 단풍이 너무나 곱게 물들어 있습니다.
7~8분 걸어 내려 가노라니 마침 택배 차량이 하나 나오는게 보여 히치를 하여 직동리 삼거리 까지 는 편안하게 나왔습니다.
이후 직동리 삼거리 에서도 역시 일심산악회 의 장산 산행 하산지점 인 상동읍 어평리 까진 교통편이 여의치 못해 수차례 시도 끝에 또다시 택배차량 히치에 성공 상동읍 까지는 무사히 왔고, 여기서는 더이상 의 히치가 어려워 상동읍에 1대 있다는 택시를 가까스로 불러 어평리 까지 무사히 안착 할수 있었습니다.(운임 9,000원)
이자리를 빌어 두분 택배차량 (현대택배,로젠택배) 기사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을 전하고 싶고
그리고 오늘 꼭두봉-핏대봉산 답사산행의 편의를 봐주신 일심산악회 회장님 과 산행대장 인 김문암 아우 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군요.감사 합니다.
덕분에 꽤나 괜찮은 새로운 산 두개 를 추측컨대 대구에서는 처음 으로 답사 한게 아닌가 싶어 그 성취감이 두배나 되는듯 하고 기분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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