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영양 푯대산(580m)-작약산(726m)

산여울 2009. 12. 27. 00:03

   ㅇ.산행일자: 2009년 12월25일(4째금요일)

   ㅇ.산행지: 영양 푯대산(580m)-작약산(726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 백호 산악회 39명

   ㅇ.산행시간: 오전10시25분~오후1시35분(3시간10분)

   ㅇ.산행코스: 월삼사-천추대-선유봉-푯대산정상-행곡령-임도-작약산정상-임도-영양군청

 

   ㅇ.산행지도

  

 

 

푯대산 산행깃점 이 되는 월삼사 앞에 하차

 

 

등산 안내도 를 한번 일별 한 후 바로 들머리 로 들어서며 산행에 들어 갑니다.

 

 

초입 부터 엄청 가파른 산길 이 시작 되네요.

 

 

10여분 오르다 좌측 옆으로 보니 제법 규모가 큰 영양읍내 시가지 가 훤히 내려다 보입니다.

 

 

조금더 진행 하니 왼쪽 사면 으로 최근 새로 개설 한듯한 표시가 역력 한 산길 이 하나 보입니다. 아마도 가파른 이 산길 대신 조금 완만하게 지그잭 으로 오르는 새로운 산길 을 하나 더 낸듯 합니다.

 

 

산행 시작 18분 여 만에 능선 평탄부 에 올라 서는데, 좌측 으로 봉긋 이 솟은 봉우리가 보여 잠시 들렸더니 삼각점 이 하나 설치 되어 있을뿐 별볼일 없는 봉우리 입니다.

 

 

되돌아 나와 서둘러 먼저 간 일행 들 을 따르자니 6~7분 여 만에 돌담 이 쌓여 있고"권영성" 이라 새겨진 비석 이 하나 나타 나는데~~~

 

 

뒷면 에는 천추대(千秋臺) 라 새겨져 있네요. 귀가후 자료 를 찾아 본바 권영성(1881~1923)의 후손들이 그를 기리기

위해 세운 것인데 영양읍 서부동에서 태어난 권씨는 행상으로 큰 돈을 번 다음 지역의 복지후생에 노력한 사람 입니다.

 

 

계속해서 진행 하면 바위지대 도 잠시 나오고 등산로 표지 가 있는 지점 을 올라 서서~~~

 

 

10여 분 이면 선유봉 이란 팻말 이 서있는 봉우리 에 올라서는데, 우측 으로 영양읍내 가 시원스레 조망이 됩니다. 후미 를 기다리며 잠시 숨을 돌린뒤 내려 서면~~~

 

 

10여분 만에 송이모둠터 흔적 이 있는지점 을 통과 하게 되고~~~

 

 

얼마 안가 바위지대 를 잠시 통과~~~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 발목 까지 푹푹 빠지는 능선길 을 한차례 치고 오르면~~~

 

 

비로소 푯대산 고스락(580) 에 올라 서는데, 주변 이 잡목 으로 둘러 쌓여 조망 은 별로 입니다.증명 사진 한장 남기고 내려 서면~~~

 

 

멋있는 소나무 고사목 1그루 가 서 있는 지점 을 지나게 되고~~~

 

 

한동안 운치 있는 소나무 숲길 이 이어집니다.

 

 

곧 이어 우측 용화사 갈림길 이 있는 사거리 안부 에 내려 서고~~~

 

 

쉬엄 쉬엄 오르면 깨끗하게 단장 되어 있는 "통정대부 영일정씨" 묘역 을 통과 하게 되고~~~

 

 

4분 여후 멋있는 나무 1그루 가 지키고 있는 쌍묘 앞 을 지나 ~~~

 

 

행곡령 고갯 마루 쉼터 에 내려 서게 됩니다.영양읍에서 청기면을 넘나드는 지름길로, 지금은 포장도로에 차량통행도

이뤄지고 있지만 본래는 너무 험하고 가파른 꼬부랑길이어서 '울면서 넘는 고개(行哭嶺)' 라는 뜻입니다.

 

 

좌측 으로 조금 이동 하면 도로가 우측 으로 돌아 나가는 곡각 지점에 "함박산 골뱅이골" 이정표 가 세워져 길을 안내 합니다. 작약산 을 함박산 이라고 도 부른다고 하네요.

 

 

고갯마루 우측 능선상 으로 나있는 임도 를 따라 작약산 으로 향합니다.

 

 

잠시 오르다 내려다 본 행곡령.작은 쉼터 뒷쪽 으로 내려 왔습니다.

 

 

우측 아래 계곡 쪽 으로는 온통 개간지 인데 1969년 독립 가옥 의 집단화 사업 으로 영양군 내 에 흩어져 있는 20여 가구 의 화전민 들 을 이곳 팔수골 윗쪽 으로 정착 시켜 새마을촌 으로 부르고 시범촌 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지금 은 고냉지 채소 를 재배 하며 염소 를 키우는 몇집 만 있을 뿐입니다.

 

 

고갯마루 출발 6~7분 이면  이정표 와 임도 안내도 가 서 있는 갈림길 에 이르는데~~~

 

 

여기서는 우측 동부리(골뱅이골) 쪽 으로 오르다~~~

 

 

좌측 무덤 있는쪽 으로 해서 능선상 으로 붙어야 되나~~~

 

 

선두 일행 이 놓아둔 화살표지 를 찾아 그대로 임도 를 따라 진행 하다보니, 갈림길 에서 13분 여 만에 임도가 우측 으로 휘어져 내려 가는 지점 까지 진행.정상 으로 오르는 들머리 를 지나친듯 하여 왼쪽 무덤 있는쪽 으로 올라 붙기로 합니다.점심 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 무덤 에서 20여분 의 중식 시간 을 가진뒤 무덤 뒷쪽 능선 으로  오르니 나무를 간벌  해서 그대로 방치 해 놓아 진행 하기가 아주 고약한 산사면 을 한차례 치고 오른 끝에 정상 을 조금 지난 하산길 안부 지점 에 올라 섭니다.

 

 

좌측 으로 조금 오르니 오전중 푯대산 오를때 보았던 권영성 씨 기념비를 또 보게 되는데, 이 비석 뒤에는 요산영천(樂山靈泉) 이라 새겨져 있습니다.

 

 

이내 능선상 에 오르게 되고 우측 으로 조금 오르니 조망 이 확 트이는 산봉에 세워진 작약산 정상 표지석(芍藥峯 해발 726m) 이 우리 일행들 을 반깁니다. 영양 읍내 시가지 를 비롯 한 주변 일대가 시원스레 조망이 되네요.

 

 

잠시 조망을 즐기며 휴식 을 취한뒤 되돌아 내려와 ~~~

 

 

정상 을 지나쳐 역방향 으로 올라 오는바람 에 놓쳐 버린 삼각점 봉 을 확인후 남동릉 을 따라 본격적 인 하산길 로 접어듭니다.

 

 

다시 요산령천비 를 지나~~~

 

 

봉우리 하나를 올랐다 내려 가면 무덤군 을 지나 임도 와 만나고, 좌측 으로 조금 진행 하다 표지기 를 참조 우측 길로 꺽어 들어가면~~~

 

 

완만한 능선길 에 이어 9부능선 을 에돌아 내려 가는 임도 로 접어들게 됩니다.계곡 아래 농가 들 과 영양읍내 가 시원스레 조망이 되고~~~

 

 

밋밋한 능선상 의 밭사이 시멘트 포장 농로 를 따라 진행 하노라면 10여분 만에 동네 안길 을 거쳐 "지역골2길" 차도 로 나오게 됩니다.

 

 

잠시후 영양초등교 정문 앞 을 지나~~~

 

 

하산종료 지점 인 영양군청 앞에 닿으며 오늘 송년산행 일정 을 마무리 합니다. 영양군청 현관 위에는 영양군 의 특산작물인 빨간영양고추 모형 이 세워져 있는게 무척 이채롭게 보입니다.

 

 

군청 바로앞 소공원 옆에 우리의 애마가 주인 을 기다리고 있네요.

 

 

오늘 백호산악회 의 기축년 한해 를 마무리 하는 송년 산행 에 참석해 주신 회원님 여러분들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그리고 감사 드리구요. 내년 에 다시 건강 한 모습 으로 뵙기 바라며 새해 복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