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2년 11월20일(3째 화요일)
ㅇ.산행지: 영동 박달산((480.5m).무선봉(367.7m),박삼봉(374.3m)
ㅇ.날씨: 대체로 맑음
ㅇ.참석자: 윤장석,김명근.이종서,정수표,송형익,김도희,정기화,최병철외1명(합9명)
ㅇ.전체 산행지도
◐.박달산(480.5m)
ㅇ.산행시간: 오전9시40분~오전11시10분(1시간30분)
ㅇ.산행코스: 구 송천교 산행기점-박달산 정상-전주동-구 송천교 원점회귀
ㅇ.산행지도
오늘 산행은 여늬 산행과는 달리 능선상으로 연결되지 않는, 각각 떨어져 있는 3개의 산을 차량이동을
해가면서 연속해서 하는 별난산행입니다. 먼저 가장 높은 박달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구 송천교 옆 산행
들머리로 이동해서 박달산 부터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행기점에 도착하니 박달산 등산로 표지판과
간이화장실,대형 박달산 등산안내도 등이 우리 일행들을 맞이하네요.
산행채비를 갖춘뒤 박달산 등산안내도를 한번 훑어 보고는~~~
계곡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몇발짝 안가 이정표가 하나 나오고 이어서
등산로는 능선으로 올라서는데 잠시후 부인을 두사람이나 두었던 성주 이씨묘역을 지나 오르니 출발한지
8 분여만에 장의자 2개가 설치된 쉼터를 통과하고~~~
이내 좌 시금리 방면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에 이릅니다. 이정표가 서있는 맞은편 통나무받침 계단길을
따라 오르면 완만한 소나무숲 오름길에 이어~~~
지도상의 247.4m봉 어깨 부분의 능선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이정표와 벤치 두어개 그리고 우 전주동
갈림길이 있는 쉼터 삼거리 이네요.
맞은편 제법 가파른 긴 계단길을 내려가면 우측으로 박달산 정상부가 조망되는 억새무성한
안부에 내려서고~~~
맞은편 능선길로 올라서면 이내 119 구조위치 표시목과 이정표가 서있는 우 전주동 갈림길 삼거리에
이릅니다.
직진 소나무숲길을 따라 한동안 오르노라면 15분여만에 소나무와 바위가 어우러진 운치있는 능선길에
이어 등로 좌측으로 바위 전망대가 한곳 나오는데~~~
전면이 훤히 트이긴 하나 소나무들 때문에 아래쪽 조망은 별로입니다. 뒤돌아 나오면 연이어
119 구조위치표시목과 이정표가 나오고 쉬엄쉬엄 오르면 7분여만에 다시 벤치 두개가 있는 쉼터에
올라서고~~~
잠시더 오르면 좌 부릉리 쪽에서 올라오는 능선길과 합류하는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우틀해서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가면 좌측으로 용산면 일대가 나무 사이로 조망되고 벤치등이 놓인 완만한 능선길이 계속해서 이어지다가~~~
조망처 한곳이 나와 잠시 용산면 일대를 조망한뒤 다시 산길을 이어가면~~~
이내 무인산불감시카메라와 산불감시초소가 서있는 박달산 정상부(480.5m)에 올라섭니다.
충청지역산들의 정상이면 의례히 볼수 있는 특유의 오석(烏石)으로된 정상석과 용산산악회에서 세운 작은
정상표지석이 나란히 세워져 있어서 인증샷을 한뒤, 무인산불감시카메라 보호 철책에 표지기 하나 달고는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
산불감시초소가 서있으니 만치 조망하나만은 기가 막힙니다. 북동쪽으로 용산면 일대와 멀리 백화산 까지
깨스탓인지 흐릿하게 조망이 되고~~~
남동쪽으로는 월류봉 그리고 잠시후 오르게될 무선봉과 11월초에 답사했던 백마산과 무량산 까지
희미하게나마 조망이 됩니다.
한동안 조망을 즐기며 쉼을 한뒤 이곳 정상에서 근 10 여분을 머문뒤에 우측 전주동 방면 가파른
남릉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안전 로프가 설치되어 있긴 하나 쌓인 낙엽 때문에 엄청 미끄러운
급사면 능선길을 조심스레 내려가면~~~
16 분여 만에 전면이 탁트이며 전주동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단장이 잘된 일천거사 배공묘역에 내려서고
이어서 잡초 무성한 폐가 앞마당을 거쳐서 전주동 안길로 내려섭니다.
마을 안길을 따라 나가면 길 우측으로 마을회관이 보이고 그 앞에는 첨지중추부사 배홍랑과 그의 차남
배진호의 효행을 기려 세운 명정각(命旌閣)이 건너다 보입니다.
잠시후 전주동 마을 입구 19번국도상의 전주동 버스정류장에 이르며 사실상 박달산 산행을 종료하고~~~
도로 우측 따라 진행하노라면 5분여만에 차량을 주차해둔 구 송천교 앞에 도착합니다. 50 여m전방
산행기점에는 아직까지도 주변 청소및 정비작업을 하는지 잡초및 쓰레기 태우는 연기가 자욱합니다.
차량에 전원 탑승한뒤 두번째 답사예정산인 무선봉 산행기점으로 잡은 용연사로 향합니다.
◐.무선봉(367.7m)
ㅇ.산행시간: 오전11시30분~오후12시30분(중식시간포함 1시간)
ㅇ.산행코스: 용연사 관음보살상-능선삼거리-무선봉정상-능선삼거리-관음보살상
ㅇ.산행지도
10 여분 거리의 용연사 진입로인 예전교를 건너 진입로를 따라 용연사 직전의 고갯마루인 용연사
시주공덕비와 관음보살상이 있는 작은 공터에 차량를 주차하고 내려서니 바로 맞은편 절개지 사면으로
표지기 하나와 함께 무선봉 등산로 들머리가 보입니다.
들머리를 올라서니 조금전 보았던 노란표지기가 대전지역 산장나눔터라는 산악회 산행대장이시자 언젠가
필자의 블로그도 방문해주신 문필봉님의 표지기라 더욱 반갑습니다. 올라서자 말자 무덤1기가 있는 묘역이 나오고~~~
좌측 아래로 용연사가 지척에 내려다 보입니다.
완만한 능선길에 이어 한차례 치오르면 우측 예전마을에서 올라오는 능선길과 합류하는 능선삼거리에
올라서고 좌측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좌측으로 조금전에 올랐던 박달산과 초강천이 시원스레
조망이 됩니다.
무명봉 한곳을 넘어서서 살짝 내려섰다가 제법 가파른 바위들이 듬성듬성 박혀있는 능선길을 한차례
치고오르니 삼각점이 박혀있는 조망이 시원하게 터지는 무선봉고스락(367.7m)에 올라섭니다.
정상을 표시하는 아무런 표식도 없어 주변에 있는 작은돌로 즉석 정상표지석을 하나 만들어 세우고
표지기도 단뒤에 인증샷을 하고는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
멀리 북서쪽으로 조금전 올랐던 박달산이 제법 뾰족하게 높이 솟아있는 모습이 보이고 그 앞으로 초강천이
유유히 돌아 흐르고 약간 우측으로는 산저리 구릉을 관통하는 능선길이 내려다 보입니다.
북서쪽으로는 이 일대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라할 백화산이 흐릿하나마 멀리 웅장한 자태를 드러냅니다.
가르마 같은 산저리 능선길을 다시 한번 당겨봅니다. 보통 도로는 산자락을 돌아나가도록 개설되는데,
유독 이도로는 능선을 따라 나있는 모습이 조금은 특이합니다. 마침 중식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 무선봉
정상에서 중식시간을 가진뒤에 올라선지 30 여분만에 무선봉고스락을 뒤로하고 올라왔던길을 그대로
되짚어 내려가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뒤돌아 내려가다 보니 11월초에 답사했던 백마산,무량산까지 멀리 조망이 되네요.
이내 능선삼거리로 되내려와 무덤1기있는 묘역에 이르고 관음보살상앞 용연사 진입로에 내려서며
무선봉 미니산행을 마치고~~~
잠시 우측으로 내려가 전설이 깃든 종각(종 대신 징이 걸려있음) 도 구경하고 ~~~
용연사도 가까이에서 내려다 본뒤 다음 목적지인 박삼봉 산행기점으로 이동합니다.
◐.박삼봉(374.3m)
ㅇ.산행시간: 오후12시55분~ 오후2시(1시간05분)
ㅇ.산행코스: 백자전리 한곡백자전로-계곡갈림길-좌능선-경북.충북도경계 능선분기봉(장수 황씨묘역)
박삼봉 정상-우능선-계곡갈림길-한곡백자전로 산행기점 원점회귀
ㅇ.산행지도
용산면 백자전리 514번 지방도와 한곡백자전로가 갈라져 나가는 삼거리에서 북쪽으로 400여m정도 진행한
골짜기 입구에 차량을 주차하고 우측 멀리로 보이는 박삼봉을 향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농로를 따라 들어가면 이내 우측 납골묘로 들어가는 갈림길에 이르고 좌측 농로를 따라 계속 들어가면
우측으로 오가피밭이 나옵니다.
이어서 조금더 진행하니 좌측 머리위로 고 이정철의 묘비와 함께 묘역이 올려다 보이는 지점을 지나
조금더 돌아 나가니 좌측 얕은 골짜기쪽으로 희미한 산길이 갈라져 나가는게 보여 이리로 올라붙으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10 여분이면 능선상에 올라서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묘역 한곳을 지나고~~~
계속해서 희미한 능선길을 따르면 얼마안가 관리가 잘된 영산김씨 묘역을 지나면서 부터는 소나무 능선길로
이어지며 산길 상태는 다소 좋아지고 우측으로 하산로로 이용면 좋을 계곡 건너편 능선과 멀리 월류봉 까지
조망이 됩니다.
한동안 완만한 능선길을 오르내리노라면 장수 황씨 묘역이 넓게 자리잡고있는 경북과 충북 도경계능선상에
올라서고 우측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도경계능선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마치 삼지창 처럼 생긴 참나무도 한그루 나오는 부드러운 산길이 이어지다가 한차례 살짝 오름짓을 하니
"놀며쉬며님의 표지기를 포함해서 서너개의 낡은 표지기들이 걸린 능선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좌측으로 몇발짝 이동하니 식별이 불가능할 정도로 훼손된 삼각점과 도계탐사 표지기 그리고 낡고 색바랜
서울 오상호님의 표지기와 작년에 다녀가신 이종훈님의 표지기등이 내걸린 박삼봉 정수리(374.3m)에 올라섭니다.
주변 돌멩이 하나 줏어와 멋들어진 즉석정상표지석부터 하나 세우고는 인증샷을 한뒤에 잠시 쉼을 한뒤~~~
몇발짝 되돌아 나와 좌측 능선길(남릉)을 따라 내려가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다소 거친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다가 10 여분후 나오는 안부 삼거리에서 우측 얕은 계곡길로 꺽어 내려가노라면 아까시 나무들이
다소 진행을 방해하고 3분여면 습지에 내려서며 묵은 산판길과 합류합니다.
우측으로 박삼봉 정상부가 올려다 보이고 좌측 산판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웅덩이도 나오고
잠시후에는 계곡길에 내려섭니다.
계곡길 따라 조금 이동하니 박삼봉 오를때 꺽어들었던 갈림길이 나오고 이후 부터는 올라왔던길을 되짚어
내려가게 됩니다. 좌측으로 납골묘가 보이고~~~
잠시후 차량을 주차해둔 한곡백자전로에 이르며 박삼봉 미니산행을 마침으로서 오늘 조금은 변칙적으로
진행된 박달산,무선봉, 박삼봉 3개산 연속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이후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마침 5일장이 열리는 멀지않은 용산면 소재지로 이동해서 작은 장터를 한바퀴
둘러본뒤 식육식당으로 들어가서 얼큰한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안주로 간단하게 하산주를 즐긴뒤
이른 귀가길로 접어듭니다. 차량제공에 운전까지 도맡은 기화 아우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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