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0년 9월 5일(1째 일요일)
ㅇ.산행지: 영동군 양산면 동골산(494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성동산악회7명
ㅇ.산행시간: 오전10~30분~ 오후2시(3시간30분)
ㅇ.산행코스: 예정코스 (A코스) 호탄교옆 한마음가든-공터봉 삼거리-동골산정상-435.9봉-마니산 갈림길
-379.2봉-봉화산 정상-대곡리입구삼거리(5시간40분)
실산행코스(B코스) 호탄교 옆 한마음가든-공터봉 삼거리-동골산 고스락-안부사거리-계곡 수렛길
-대곡리 마을-대곡리 입구 삼거리(3시간30분)
ㅇ.산행지도
영동 동골산-봉화산 종주 원점 회귀 산행 의 기종점 이 되는 호탄교 바로 북단 의 호탄농산물 휴게소 앞에 도착 하니
지금 은 영업 을 하지 않는듯 문이 굳게 닫혀 있네요. 바로옆 "옥천 전씨" 널따란 묘역에서 산행채비 를 한뒤 선답자 의
산행기 를 참조 산행들머리 를 찾아 지척 의 "한마음 가든" 맞은편 산자락 으로 이동 하니 대산 아우 의 표지기 를 비롯
몇개 의 표지기 가 산길 들머리 를 안내 하고 있습니다ㅣ.
초입 다소 희미한 산길 을 따라 오르면 이내 뚜렷한 산길 로 바뀌며 묘역 이 잇달아 나오고 묘역 뒤 소나무 숲 속으로 산길 이
이어 집니다.
산행시작 40 여분 만에 독도유의지점 인 공터봉 에 올라 서는데 정면 으로 표지기 한개 와 함께 뚜렷한길 이 보여 그리로 진행 하니
아무래도 동골산 방향 과 는 자꾸 멀어 지는게 이상해서 지도 를 꺼내어 보니 아뿔사! 공터봉 에서 좌측 으로 거의 90도 가까이 꺽어
내려가야 되네요. 잠시 알바 같지 않은 알바 를 한뒤 공터봉 으로 되돌아 와 제대로 길 을 찾아 내려 갑니다.
능선길 을 따르다 하니 잠시후 조망 이 조금 터지며 북쪽 울창한 수해(樹海) 너머로 암릉 과 암봉 으로 이루어진
동골산 능선 이 조망 됩니다.
완만한 능선 에 이어 천천히 오름짓 을 하면 10 여분만에 전망대 에 올라 서는데, 남동쪽 으로는 조금전 거쳐온 능선 과 멀리
양산면 일대 들판 들 이 시원스레 조망 이 되고~~~
남쪽 으로는 금강 너머로 비봉산(482m) 갈기산(595m) 그리고 그 사이로는 멀리 성주산(624m) 까지 조망이 됩니다.
동쪽 으로 눈을 돌리면 대곡리 계곡 너머로 금일 산행 계획 코스 에 포함 되어 있는 봉화산 이 지척 이긴 합니다만,
돌고 돌아 능선 으로 이어 가자면 아득한 먼거리라 슬며시 걱정 이 되네요.
웬놈 의 9월 늦더위 가 이렇게나 무더운지 숨 이 턱턱 막힐 지경 이라 한동안 쉼 을 한뒤 다시 산길 을 잇습니다.
잠시후 거대한 암벽 이 앞 을 막아 서는데 가파른 암벽 에는 로~프 가 달려 있네요. 여느때 같으면 워낙 암벽 을 좋아 하는터라
얼른 암벽 에 달라 붙을 텐데 무더위 때문에 많은 땀 을 흘려 지쳐 있는 데다 하체 에 맥 이 풀려 다리 가 후둘 후둘 하는 상태라
잠시 암벽 아래 에서 숨 을 고른 뒤 로프 를 타고 암벽 위로 올라 섭니다.
암벽 사면 모습.
암봉 위로 올라 서서 5분여 더 진행 하면 또 다른 전망 바위 에 닿고~~~
능선길 을 잇노라면 전면 으로는 동골산 정상부 가 뾰족 하게 솟아 있는게 올려다 보이고~~~
북서쪽 으로는 천태산 을 비롯 대성산,장룡산 으로 이어지는 능선들이 장쾌 하게 펼쳐 집니다.
거대한 암봉 에는 녹색 의 부처손 들이 밀집해 자라고 있고~~~
기암 괴석 들도 가끔 나타나 눈 을 즐겁게 해줍니다.
잠시후 동골산 직전 무명봉 에 올라 서고~~~
한차례 잠시 내려 섰다 치오르면 전위봉 한곳 을 거쳐 비로소 일망무제 의 조망 이 펼쳐 지는 동골산 고스락(494m) 에 올라 섭니다.
선답자 인 누군가 가 달아 놓은 작은 동골산 표지판 과 대산 아우 표지기가 동골산 정상 임을 알려주고, 우측 으로는
천길 낭떠러지 로 이루어진 펑퍼짐 한 공간 으로 이루어져 있네요.
점심시간 도 되었고 하여 이곳 정상 에서 30 여분 에 걸친 느긋한 중식시간 을 가진뒤 주변 조망 을 한번더 둘러 보고는
남은 구간 은 A,B 2개조 로 나누어 진행 하기로 합니다. 처음 계획대로 진행 하는 완주조(A조) 5명 을 먼저 떠나 보내고,
이미 더위 를 먹어 지칠대로 지친데다 식수 까지 달막 달막 하는 필자 포함 2명의 B조 는 잠시 더 쉼 을 한뒤 천천히
출발 합니다.
제법 가파른 능선길 을 따라 내려가면 10 여분 만에 사거리 안부 에 내려 서는데, 필자 일행 은 이곳 에서 우측 길로
탈출 을 시도 합니다. 처음 다소 흐릿하던 길 은~~~
잠시후 "인천 이씨" 묘역 에 이르러서 부터 다소 뚜렷해 지고, 서울 사시는 그 유명한 산꾼이신 "양평 심용보" 님 의 "4000 산봉 등정"
기념 표지기 도 하나 보입니다. 정말 대단 하신 선배 산꾼 으로 지금 현재 는 "5300 산봉 등정" 도 넘어 선걸 로 알고 있는
존경 스러운 분입니다.
오랫동안 사람들의 발길 이 뜸했던듯 다소 거칠긴 했지만 뚜렷한 산길 을 따라 내려 가니 날머리 에 이르러 다시 산길 이
희미해 지다가 안부 사거리 출발 34 분여 만에 대곡리 시멘트 포장 수렛길 에 내려서게 됩니다.
우측 으로 계곡 을 빠져 나가다가 뒤돌아본 북쪽 골짜기. 동골산 에서 봉화산 으로 이어 가자면 저멀리 잘록 이 로 내려 섰다가
다시 우측 비탈 을 치고 올라야 됩니다.
시멘트 수렛길 을 따라 계곡 을 빠져 나가노라니 뙤약볕 아래 그늘이 없어서 곤혹 스럽습니다.
우측 으로 조금전 내려 섰던 동골산 정상부 가 보이네요.
10 여분 만에 대곡리 경노회관 앞 에 이르러 잠시 또 쉼 을 한뒤~~~
15 분여 더 수렛길 을 따라 나가면 작은 시멘트 다리 건너 삼거리 에 이르게 되는데, 여기서도 산행기점 까지 나가려면
아스팔트길 을 따라 20 여분 을 더 나가야 됩니다만, 12인승 봉고차 를 대절 해온터라 산행 을 여기서 종료 하기로 하고
렌트 해온 봉고 차를 핸폰 으로 호출 하면서 오늘 또 불명예 스러운 미완성 의 산행 을 마감 합니다.
무더위 와 식수부족 이라는 어려움 을 무릅쓰고 완주 하고 있는 동료 분 들에겐 미안 하기 짝 이 없지만,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고
또 다른 불상사 라도 있게 되면 더 큰 낭패 를 볼 수도 있기에 어쩔 수 없이 중도 탈출 이라는 결단 을 내리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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