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0년 12월19일(3째일요일)
ㅇ.산행지: 영덕 국사당산(510.9m)-화림산(347.4m)
ㅇ.날씨:맑음
ㅇ.참석자: 성동산악회 12명
ㅇ.산행시간: 오전 10시50분~오후4시50분( 6시간)
ㅇ.산행코스: 영덕읍 대곡리-화천리 경계선 상의 태양광 발전소 앞 임도고개-국사당산 고스락-
독점고개-송신탑봉-임도 삼거리-353m봉-화림산 고스락-임도-달밭골
ㅇ.산행지도
영덕군 영덕읍 대곡리 와 화천리 를 잇는 임도상의 고갯마루 에 위치해 있는 KSE-영덕태양광발전소
바로앞 에서 국사당산-화림산 종주 산행 을 시작 합니다.
산행채비 를 갖춘뒤 좌측 산자락 산길 초입으로 올라서면 부드러운 솔갈비길 이 이어지고~~~
10 여분만에 "가선대부" 모씨 의 오래된 묘역 옆을 지나 멋진 노송 들이 아름다운 자태 를
뽐내고 있는 상태 가 아주 양호한 솔숲길 을 따라 오르게 됩니다.
출발 15~6분만에 우측 아래로 대곡지 가 조망되고~~~
부드러운 솔숲길 을 여유롭게 오르노라니 25~6분 후에는 공터 와 헐벗은 봉분의 묘역 을 연이어 지납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노송 이 도열한 솔갈비길 을 천천히 오르노라면 공터 출발 18 분여 만에
지능선상 의 송이 모둠터 가 있는 공터 에 올라 섭니다. 잠시 쉼 을 한후 좌측 능선 을 따라 오르면~~~
5 분여 만에 통나무로 얼기설기 엮은 평상 쉼터 에 이어 국사당산 고스락 옆의 헬기장 에
올라 서네요.
몇발짝 안옮기면 무인 산불감시 카메라 시스템 이 갖추어진 국사당산 고스락(510.9m) 에
올라 섭니다. 문암 아우 가 미리 준비 해준 정상표지판 을 달고 기념 사진 을 찍은뒤, 마침 점심 시간도
되었고 하여 바로옆 헬기장 에서 정상주 를 곁들인 느긋한 점심식사 시간을 45 분여 나 가진뒤 에
다시 산길 을 이어 갑니다.
국사당산 정상 에서의 조망.
한차례 내려서서 능선길 을 오르내리니 "강릉 함씨" 묘역 을 지나며 산길 은 점점 거칠어 지고~~~
"J3 클럽" 표지기 가 중간 중간 내걸려 산길 을 안내 합니다.
때로는 낙엽 이 무릎 높이 이상으로 쌓인 능선길 도 나타나고~~~
솔숲지대 로 접어들면 어김 없이 송이 모둠터 흔적 이 곳곳 에 나타 나는 걸로 보아
이 지역 에 송이 생산이 아주 많이 되는 모양이네요. 송이철 에는 가급적 산행 을 자제 해야
할 듯 합니다. "월성 이씨" 묘역 을 지나 첫번째 나타나는 능선 분기 지점 에서 어느쪽으로 가야 할지
엄청 헷갈리는 독도유의지점 이 나오는데, 유심히 살펴 "J3클럽" 표지기 가 걸려 있는 우측 능선 으로
진행 해야만 됩니다. 우리 일행은 좌측 능선 으로 접어 들었다가 골짜기 로 떨어져
잠시 알바후 우측 능선으로 다시 올라 붙어 마루금 을 이어 갔습니다.
골짜기 에서 우측 능선으로 치고 오르니 화림지맥 종주꾼 의 표지기 하나가 우리 일행들을 반기네요.
가까스로 마루금 과 연결은 되었으나 지금부터 고난의 종주길 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마디 로 말해서 산행기점 에서 국사당산 고스락 까지는 아주 양호한 등산로 이나 이후 국사당산 에서
화림산 까지의 화림지맥 마루금 은 아직 화림지맥 을 하는 산꾼들 이 얼마 되지 않는데다 지능선 들이 워낙 많고
등로가 제대로 나있지 않은데다 잡목 과 가시나무 구간 까지 도사리고 있어서 알바는 기본 이고
찔리고 긁히고 정말 괴로운 고행길 의 연속 입니다.
뒤돌아본 잡목 과 가시덤불 구간.
산행 내내 우리 일행들의 길잡이 가 되어준 "J3클럽" 표지기
국사봉산 고스락 출발 40 여분만에 독점고개 사거리 안부 에 내려 섭니다. 좌측은 화천저수지 방향
우측은 얼밭골 로의 하산로 입니다. 직진해서 희미한 산길 을 이어가면~~~
12 분여 만에 갈림길 이 나오고 표지기 와 붉은색 노끈이 나무에 감겨 있는 좌측 으로 진행 하면
얼마 안가 다시 또 붉은 노끈 이 나무 에 묶여 산길 을 안내 하네요. 좌측 능선 으로 꺽어 오릅니다.
희미한 사면길 을 한차례 치고 오르니 16분 여 만에 전면이 확트이며 높다란 송신철탑이 정상부 에 우뚝
솟아 있는게 보이고 무슨 공사 를 하는지 온통 파헤쳐진 8부 능선상 공터 에 차량이 3 대나 올라 와
있는게 보입니다. 현장직원이 보이길래 무슨공사 를 하느냐고 물어 보니 KBS 무슨 송신탑 건립 공사 를
한다고 하네요.
임도를 따라 잠시 오르면 꼭대기 에 산불감시 CCTV가 설치된 SK텔레콤 지품 삼화 기지국 중계탑 앞에
올라서게 되고 좌측 철조망 울타리 따라 322m봉 직전 의 송신탑봉 고스락 에 올라서나 이어가는 마루금길 이
보이지 를 않습니다.자세히 살피노라니 노끈에다 사인펜 으로 표기해논 지맥꾼 의 가느다란 표지가 하나가
동릉 쪽으로 매달려 있는게 보여 그대로 길없는 동릉 급사면을 치고 내려가니 족적이 나타 나며 희미 하나마
산길로 이어지는데 좌측 계곡 너머 로 나란히 내려 가는 또 다른 능선이 보이며 그쪽 능선이 아무래도 마루금 같이
보이지만 이미 되돌아 올라 서기에는 너무 많이 내려 와 버려 그대로 이능선을 따라 내려가서 마루금 을
벗어나게 되면 임도 따라 위로 오르기로 작정 하고 산길 을 이어가니~~~
야트막한 봉우리 한곳 에 올라 서면서 뜻밖에도 인터넷상 의 산행기 검색 에서 본 오지리님 의
"GPS월드" 표지기 가 매달려 있는게 아닙니까? 얼마나 반갑든지~~~ 그러고 보면 마루금 을 제대로
이어 가고 있다는 증좌 입니다.
희미한 솔숲길 을 헤치고 내려 가니 5 분여 만에 전면으로 임도가 내려다 보이더니 이내
절개면 을 내려 서면서 임도 삼거리 에 이릅니다. 좌측 으로 임도 따라 삼거리 로 돌아 내려 가도
되나 바로 맞은편 창고 건물 과 작은 물탱크 옆으로 내려 가는길 이 보여 그리로 내려가니~~~
창고 건물앞 임도 안내도 앞으로 내려 서네요. 옆 능선으로 잘못 내려선 일행 3명을
기다릴겸 잠시 휴식 을 취한뒤~~~
시멘트 포장 이된 임도 따라 5분여 오르면 나오는 고갯마루 에서 우측 산자락 으로
올라 붙습니다.
절개면 을 올라서서 되돌아 보니 우리 일행들 이 내려왔던 송신탑봉 능선 이
한눈 에 들어 옵니다.
쉬엄 쉬엄 오르려니 "평산 신씨" 묘역 을 거쳐 8 분여 만에 353m봉 고스락 에 올라섭니다.
건너다 보이는 화림산 정상부 를 기준 삼아 바로 내려 서면 무덤 2~3 기가 있는 묘역 에 이르며
등로 가 사라져 버리는데, 반드시 좌측으로 치우쳐 간다는 느낌 으로 내려 가야 화림산 으로
연결 되는 독도 유의 지점 이 되겠습니다. 필자는 그대로 치고 내려가다 잘못 내려서는 바람에
낙엽이 허리 까지 쌓인 깊은 계곡 을 가로 질러 좌측 능선 으로 올라 붙느라 한바탕 곤욕 을
치른 알바 구간 이기도 합니다.
좌측 으로 시멘트 포장 임도 가 따라 올라 와 있는 잘록이 지점 을 건너 맞은편 산자락 으로
올라 붙으니 송이구역 표시 나이론 끈 이 산길 을 안내 합니다.
10 여분 휘적 휘적 오르니 삼각점 이 박혀 있는 화림산 고스락(347.4m) 에 올라 섭니다.
전면 으로 "김령김씨" 묘 2기가 자리 잡고 있는게 보이네요. 준비해간 문암 아우 의 작품 을 내걸고
기념 촬영 을 한뒤 왔던길 을 10 여m 되돌아 나가 우측 능선길 로 꺽어 들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 듭니다.
화림산 정상 에서 내려다 보이는 영덕읍내 모습. 희뿌연 연무 로 인해 바다 조망은
되지 않습니다.
10 여분 이면 봉분 이 헐벗은 너른 묘역 한곳 을 거쳐~~~
이내 임도 에 내려 서는데 산행 시간 단축 을 위해 최대한 올라 와 있으라고 한 봉고 차량은
보이지 않고 잠시 어느쪽으로 가야 할지 헷갈려 지도를 꺼내 들여다 본후
우측 임도를 따라 완만히 돌아 오르니 좌측 저아래 계곡 에 주차해 있는 우리 의 애마가 보이긴
합니다만 핸폰 통화 가 안되네요.할 수 없이 잠시 더 임도 를 따르다 임도 가 우측 으로
돌아 나가는 곡각 지점 에 이르며 작은 돌탑 이 있는 지점 에서 좌측 능선상 의 희미한 길로 내려 섭니다.
송이채취 길인지 희미한 능선길 이 이어지다 봉고차 주차 방향인 좌측 계곡 쪽 으로 내려서니
길은 사라지고, 개척산행 으로 한동안 내려가니 돌탑 출발 6~7 분만에 차량 이 주차해 있는 비포장 임도 에
도착 하며 장장 6시간 여 에 걸친 길고도 험난한 국사당산-화림산 종주 산행 을 마감 하게 됩니다.
예상 외로 길고도 험한 산길 을 무사히 종주 한 성동 회원님들 수고 많았습니다.
2010년 을 마무리 하는 송년산행 을 좀더 편안한 곳으로 안내 를 하지 못해 산대장 으로서
몹씨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그러나 이러한 고생스러운 산행 일 수록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아주 뜻깊은 송년 산행 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을 해보며 자위 를 해봅니다.
성동 회원님 들 건강 한 모습 으로 내년도 에도 활기찬 산행 을 이어 가도록 합시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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