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김천 염속산(870.2m)-동대산(566m)-신달이산(469.1m)-볼두산(불두산.428.4m)

산여울 2010. 12. 5. 07:21

 

ㅇ.산행일자: 2010년 12월3일(1째금요일)

ㅇ.산행지: 김천-염속산(870.2m)-연석봉(600m)-동대산(566m)-신달이산(469.1m)-볼두산(불두산.428.4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윤장석.김명근.박동은.정수표.김종태.류하경.김도희.손동호.최병철.조미자(10명)

ㅇ.산행시간: 오전9시25분~오후3시25분(6시간)

ㅇ.산행코스: 살치재-염속산-임도-연석봉-동대산-신달이산-고개(도로개설공사)-볼두산(불두산)-임도-삼산리

 

ㅇ.산행지도

 

 

 

 

 

       약 5개월전 그러니까 금년 7월1일 종주산행 에 나섰다가 흐린 날씨와 짙은숲 그리고

       예습 부족으로 인해 실패로 끝난 염속산-볼두산 종주산행 에 재도전 하는 날입니다.

       산행기점 이 되는 김천시 와 성주군 의 경계선상 인 살치재 에 하차 하니 오늘 따라  웬바람이

       그렇게 불어 대는지~~~

  

 

 

       산행채비를 한뒤 바로 좌측 김천시 이정표 옆 들머리 로 들어서며 산행을 시작합니다.

       불과 5개월전 밟았던 곳이라 무척 낯이 익네요.절개지 를 거쳐 이동통신 안테나 옆으로 올라 서면

       억새숲이 전개 되고 능선 좌측 아래로 소류지 가 보입니다.

 

 

       무덤 1기 뒤 둔덕으로 올라 가면 표지기 와 함께 산길 이 열립니다.

 

 

       출발 8분여면 널따란 가족묘역 을 통과하고~~~

 

 

       낙엽이 수북히 쌓인탓에 등산로 가 파묻혀 구분이 잘 안되는 산사면을 족적을 찾아 가며 한차례 치고 오르면

       20 여분 만에 능선상 의 602m봉에 오르고 우측 으로 방향을 틀어 2분여면 닿는 610m봉 에서 다시

       좌측으로 거의 90도 가까이 꺽어서 내려 섭니다.

 

 

       안부 를 거쳐 한차례 올라서면 널따란 헬기장 을 거치고~~~

 

 

       서서히 가팔라 지는 능선길 을 쉬엄 쉬엄 쉼없이오르면 30 여분 만에 염속산 고스락(870.2m) 에 올라 섭니다.

       제법 너른 공간에는 삼각점 과 선답한 서울 새마포 산악회 에서 걸어둔 정상표지판 이 반겨 주고

       바로 좌측(남쪽)옆 10여m 지점 에는 헬기장 이 조성 되어 있는게 보이고 서쪽 으로만 조망이 조금 트이네요.

       증명사진 찍고 잠시 쉼 을 한뒤 북서쪽 능선길로  접어들며 다시 능선길 을 잇습니다.

 

 

 

       몇발짝 안 옮기면 바위 전망대가  능선 좌우로 나와 잠시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

 

 

       우측 전망바위 에 서면 전면으로 가야할 능선 과 봉 들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멀리 보이는 끝봉 에서 좌측 능선 으로 꺽어 내려 가야 연석봉 과 연결 이 되는데 일전 에는 822m봉 에서

       좌측으로 꺽어 내려 가는 바람에 전혀 엉뚱한 방향인 이전리 로 내려 서며 종주 산행 이 실패 로 돌아 간듯 하네요.

 

 

       우측 으로 눈을 돌리니 계곡 너머로 염속봉산 에서 빌무산 으로 이어지는 장대한 능선이 눈길 을

       사로 잡네요. 언젠가 답사 해야할 산들이라 눈여겨 본뒤 바위 사이로 내려 서며 산길 을 이어 갑니다.

 

 

       854m봉 과 830m등 두어개 봉우리 를 거쳐 완만한 능선길 을 진행 하노라면 17 분여 만에 묘 1기 가 자리한

       펑퍼짐한 능선 분기봉인 822m봉 에 닿는데, 독도 유의지점 으로 지난번 이지점 에서 좌측 능선 으로

       잘못 내려 서는 바람에 알바 끝에 결국 산행 이 실패로 끝난 곳으로 반드시 그대로 직진 하는 능선으로

       진행 해야 합니다.

 

 

       낙엽이 무릎 높이 까지 쌓인 급사면길 을 마치 미끄럼을 타듯이 미끄러져 내려 간뒤 서서히 오름짓 을 하면~~~

 

 

       8분여 만에 비슷한 높이의 봉우리 한곳을 거쳐 다시 4분여 만에 능선상 의 끝봉에 올라 서는데,

       이곳에서 좌측 빨간 표지기 를 참조 철쭉나무 군락지 사이로 이어지는 희미한 능선길로 내려 서야 됩니다.

 

 

       우측 나무 사이로 동대산 으로 짐작되는 산봉 이 조망 되고 한차례 내려섰다 오른뒤 뒤돌아 보니

       우리 일행이 막 거쳐온 능선 과 봉들이 한눈에 들어 오네요.(노란선)

 

 

       몇곳의 독도 에 신경 써야할 지능선 분기지점 을 거쳐 끝봉 출발 10 여분 만에 산허리 를 가로 지르는

       널따란 임도 에 내려 섭니다.

 

 

       맞은편 가지 쳐 나가는 임도 로 올라 서면 우측 에 "박현주,박현기. 자연보호" 라 표시된 철제 팻말이

       서 있는게 보이고 몇발짝 더 진행한 양지 바른곳 에 자리 잡고 는 중식 시간을 갖습니다.

       지도 를 꺼내어 보니 바로 좌측 봉우리 가 연석봉(600m) 인듯 하네요.(어떤 지도 에는임도 남쪽의

       지나온 봉우리 를 연석봉 이라 표기 한것도 있어 다소 혼란이 옵니다.)

       30 여분 에 걸친 중식 시간을 가진뒤에 연석봉 으로 향합니다.

 

 

       길없는 좌측 산사면 을 잠시 치고 오르니 7분여 만에 삼각점 이 자리한 연석봉 고스락(삼각점 표고597.2m)에

       올라섭니다. 삼각점 표지판 에 "연석봉" 이라 표기 하고 증명사진 을 박고는 우측 능선길 을 따라 진행 하면~~~

 

 

       임도 끝지점 에 이르고 잠시 임도 를 따르다 다시 능선길 로 접어 들면,

       곧이어 "청주 한씨" 묘역을 지나고  8분여 만에 산돼지 의 소행 인듯 봉분이 온통 파헤쳐진

       묘역 한곳을 또 지납니다.

 

 

       한동안 완만한 솔숲길 에 이어 ~~~

 

 

       봉우리 같지도 않은 능선상의 봉긋한 지점 소나무에 역시 "새마포 산악회" 에서 정상표지판 을

       달아 놓은 동대산 고스락(566m) 에 도착 하는데, 표지판 이 없다면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그런 지점 으로

       일행인 종태 아우 의 GPS가 동대산 정상 임 을 확인시켜 주네요.

 

 

       계속해서 산길 을 이으면 10 여분 만에 고압선 철탑 을 지나 좌측 이 훤히 트이는 안부 지역 을 거쳐

       우측 갈림길 지점 한곳 을 지납니다. 유촌(옥계) 마을 로의 탈출로 인듯 하네요.

 

 

       솔갈비 와 낙엽이 수북히 깔린 부드러운 산길 을 한동안 진행 하노라면~~~

 

 

 

        갈림길 출발 17분여 만에 삼각점 표지판 에 "새마포 산악회" 에서 부착해둔 

        정상 표지판(신달이산.해발460.1m) 이 반기는 신달이산 고스락(삼각점 표고.469.0m) 에 올라 섭니다.

 

 

       신달이산 에서 내려서자 말자 얼마 진행하지 않아  능선분기 갈림길 지점 이 나오는데,

       무심코 진행 하노라면 10중 8,9는 뚜렷한 좌측 능선길 로 진행 하기 십상인 독도 유의 지점 입니다.

       필자 일행도 좌측 으로 잠시 내려 서다가 그나마 계절이 계절이니 만치 나무잎이 떨어져 시야 가 어느정도

       열리는 탓에 우측편 능선 줄기 를 발견하고는 무언가 이상해 되올라 와 우측 제대로 된 능선길 로 접어 듭니다.

 

 

 

       능선길 을 진행하다 전면 우측 으로 뾰족한 산봉이 하나 보이면 제대로 길을 들어선 셈입니다.

       잠시 거친 산길 을 진행 하다 보면 "부천 한성수" 님의 2000산 등정기념 표지기 가 부착되어 있는

       야트막한 능선 분기지점 에 이르러 좌측 능선길 로 꺽어 진행 해야 하며~~~

 

 

       10 여분 후 나타나는 분기봉 에서는 다시 우측 다소 희미한 능선길로 꺽어 진행 해야 되며

       2~3분이면 전면 좌측 아래로 도로 개설 공사 현장 과 골짜기 가 훤히 내려다 보입니다.

 

 

       이내 도로 개설로 인해 고개 를 내느라 산줄기 를 절단해 놓은 절개지 상단부에 서게 되는데

       얼마나 깊이 파헤쳐 놓았는지 밑을 내려다 보니 까마득 한게 오금이 저려 옵니다. 이미 건너편 절개지

       상단부 에 올라가 있는 일행들 몇명 이  조그마 하게 보이네요.일행들 몇명은 이곳에서 우측 삼산리 로

       탈출 하고 필자 포함 4명 만이 다시 건너편 절개지로 올라 붙어서 볼두산 으로 향합니다.

 

 

       절개지 상단부 에서 삼산리 로 탈출 하고 있는 일행들을 내려다 본 모습.

 

 

 

       가파른 소나무 숲길 을 치고 오르노라면 우측 저멀리 로 삼산리 일대가 조망이 되고~~~

 

 

       한차례 오름짓을 더하면 등로 가 우측 으로 90도 가까이 꺽여 내려가는 꺽임봉 에 올라 섭니다.

 

 

       우측으로 내려서서 잠시 진행 하면 15 분여 만에 "순천 박(?) 씨" 묘역 을 지나고 능선길 을

       계속 진행 하노라면 우측 아래로는 삼산리 일대가 내내 조망이 됩니다.

 

 

       절개지 고개 출발  50 여분 에 걸쳐  몇개의 봉우리를 더 넘은 후에야 볼두산 고스락(428.4m) 에 올라 섭니다.

       3등 삼각점 만이 볼두산 정상임 을 알리고 있어서  일행인 윤대장 이 매직으로 삼각점 에다 볼두산 임 을

       표기 하고는 확인샷 을 한컷 찍고 하산길을 재촉 합 니다.

 

 

 

       14분 여 만에 "김해 김씨" 묘역 을 지나고 그후로도 몇기 의 묘를 더 지나 볼두산 출발 16 분여 만에

       조마면 강곡리 와 삼산리 를 잇는 비포장 임도 에 내려 서고~~~

 

 

       임도 우측 으로 내려 가면 이내 돼지 농장의 파란지붕이 내려다 보이는 과수원 사이를 통과~~~

 

 

       6 분여 만에 지형도 상의"수와진" 농장 옆으로 해서 삼산리 의 아스팔트 포장이된 1차선 수렛길 로

       내려 서며 산행을 마감 합니다.

       도로 한쪽옆에 대기 하고 있는 우리의 애마 인 봉고 승합차 에 탑승~~~

 

 

       삼산리 마을 어귀 에서 대기중인 고개마루  탈출조 일행들 과 합류 하여 귀가 길로 접어 듭니다.

 

 

        함께 하신 일행들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아직 까지는 산꾼들의 발길이 그렇게 많지 않은듯 등로 가 불확실 하고

        가지능선 이 워낙 많아 헷갈리는 지점 이 한두군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알바는 있었지만 큰무리 없이

        염속산~볼두산 완전 종주 를 마치게 되어 무엇보다 기쁩니다.

        더군다나 필자 로서는 1차 실패 한후 재 도전 에서의 성공 이라  그 기쁨이 배가 되고 가슴 이 뿌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