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문경 어룡산(617m)

산여울 2010. 11. 15. 23:13

 

ㅇ.산행일자: 2010년 11월13일(2째 토요일)

ㅇ.산행지: 문경 어룡산(617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군성1916 동기회 합동산행(재구,재경 38명)

ㅇ.산행시간: 오전 11시10분~오후1시40분(2시간30분)

ㅇ.산행코스: 진남역-안부 사거리-어룡산 정상(617m)-남릉-안부-임도-문경 클레이 사격장

 

ㅇ.산행지도

 

 

          중고등학교 동기회 인 군성1916 동기회 의 1년에 한번씩 갖는 대구 본부 와 재경 동기회 의 합동 산행일 입니다.

          경북팔경 중 의 제1경 이라는 진남교반 의 진남교반 휴게소 에서 합류. 반가운 만남 의 인사를 나눈뒤 단체기념

          사진 을 촬영 하고는 어룡산 산행기점 으로 잡은 멀지 않은 진남역 으로 전세버스 를 이용 해서 이동합니다.

 

          경북선 이 폐철(閉鐵) 되면서 지금 진남역은 철도자전거 탑승역 으로 이용 되고 있는데, 오늘 우리

          일정 중에도 "철로 자전거 타기" 가 있었으나 이미 금일분 이 매진 되어버려 아쉽지만 포기 할 수 밖에 없네요.

          진남역 우측 수렛길 을 따라 들어가며 어룡산 산행 에 들어 갑니다.

          본래 어룡산 산행기점 은 진남교반 휴게소 를 기점 으로 강건너 솔숲으로 해서 250m봉 을 오른후

          안부 사거리 를 거쳐 정상 으로 향하는게 정상적 인 코스 이나 오늘 산행초보자 들이 많은것을 고려해서 

          산행코스 를 최대한 축소 하다 보니 이곳 진남역 에서 바로 안부 사거리 로 오르기로 합니다.

 

          철로 를 건너 수렛길 을 따라 들어 가면~~~

 

          출발 5분여 만에 철책문 한곳을 통과 하고 이내 좌측 산자락 으로 열리는 산길 들머리 를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산행 에 들어 갑니다.

 

          완만하게 이어지는 산길 을 따라 오르면~~~

 

 

          7~8분 만에 안부 사거리 에 올라 섭니다. 여기에서 잠시 쉼을 하며 옷차림등 재정비 를 한뒤 좌측 능선길로

          올라 붙으며 정상 으로 향합니다.         

 

          잠시 오르다 뒤돌아 보니 우리가 생략 하고 오르지 않은 250m봉 이 뾰족하게 꽤나 높이 솟아 있는게 보입니다.

 

          30 여분 오르다 보니 우측 아래로 조망이 트이네요. 영강 이 시원스레 돌아 흐르는 모습이 보입니다.

 

          안부 에서 산사면길 을 지그재그 로 돌아 오르노라니 45분 여 만에 널따란 능선마루 평탄부 에 도착합니다.

          잠시 둘러 앉아 정담도 나누며 휴식 시간을 가진뒤 다시 출발 합니다.

 

          완만한 평탄부를 진행 하노라면 이른 봄철 이면 웰빙 음료 로 인기 있는 곡우물 이라는 수액 을 채취 하는

          거자수(자작나무) 군락지도 지나고~~~

 

 

          "평산 신씨", "김해 김씨" 묘역 도 잇달아 지납니다. 아마도 "풍수 지리학"상 명당 인듯 하네요.

 

          계속해서 쉬엄쉬엄 산길 을 이으면 5~6분 만에 갈림길봉 을 거쳐~~~         

 

          이내 어룡산 고스락(6167m) 에 올라 섭니다. 예쁜 정상표지석 이 우리 일행들 을 맞이 하고 있고

          사방 팔방 으로 시원한 조망이 펼쳐 집니다. 단체 로 정상등정 기념사진 을 찍은후 잠시 조망을 즐기며

          쉼 을 한뒤 직전 갈림길 로 되돌아 나와 ~~~

 

          가파른 남릉길을 따라 내려 서며 하산길 로 접어듭니다.

          산꾼들 의 발길 이 뜸한지 낙엽이 수북히 쌓여 있는 희미한 능선길 을 한동안 따라 내려가면~~~

 

          정상 출발 12분여 만에 안부 에 내려 서게 되는데, 좌측 으로 낡은 표지기 하나 와 함께 희미한 갈림길 흔적 이 보여

          산행시간도 예정 시간보다 더 지연 된듯도 하고 해서 이쪽 으로 하산길 을 잡습니다.

 

          가파른 된비알 에다 낙엽 까지 수북히 쌓여 있으니 엄청 미끄럽네요. 때로는 엉덩방아 도 찧어가며

          조심스레 내려가면~~~

 

          10 여분 만에 평탄한 임도 에 내려 서게 됩니다.( 참고로 좀전 안부 에서 내려 서지 말고  12~3분 더 능선길 을

          진행 하면 임도 와 만나며 그곳에 좌측 으로 임도 따라 내려 와도 됩니다)

 

           늦가을 의 정취 를 느긋이 감상 하며 천천히 임도 를 따라 진행 하노라니~~~

 

          26 분여 만에 임도 끝지점 철책 차단문 에 이르면서 널따란 운동장 과 연결이 됩니다.

          멀리 우리 를 태우고 갈 애마 도 보이고 문경 클레이 사격장 도 보이며 간간히  총소리 도 들리네요.

 

          잠시후 우리 의 전세버스 에 도착 하며  짧은 어룡산 합동산행 을 마칩니다.

 

          함께한 군성 1916 동기회원 여러분 수고 많았습니다. 특히나 마지막 하산구간 에 길도 제대로 없는 된비알

          가파른 사면길 을  미끄러지며 엉덩방아 를 찧으며 내려 서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짧은 산행 이긴 했지만  등산로 가

          다소 희미하고 낙엽이 많이 쌓여 있어서 조금은 힘든 산행 이었네요. 아무쪼록  즐거운 추억만 을

          가슴 가득 간직 하시기 바라며 더나은 내년을 기약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