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0년 10월29일(5째금요일)
ㅇ.산행지: 칠곡.군위 팔공산 부계봉(783m)-방태산(660m)-매봉(572m)-시루봉(520m)-군위 매봉(631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이석홍,김명근,박동은,정수표,김종만,류하경,김종태,김도희,산달래,조미자(10명)
ㅇ.산행시간: 오전10시~오후3시10분(5시간 10분)
ㅇ.산행코스: 한티재-부계봉-방태산-10번 군도-매봉-시루봉-9번군도-지심이재(사찰)-군위 매봉
-지심이골-제2석굴암(삼존석굴)
ㅇ.산행지도
금일 번개산행 회원 10 명이 차량 2대 에 나누어 타고 산행기점인 한티재 휴게소 에 도착 해서는
일행들을 대기 시켜 놓고 차량 1대를 하산 예정 지점 인 자근실골 농장 입구 에 주차해 놓고 되돌아 와
휴게소 건물 뒷쪽 산자락 으로 올라 붙으며 산행 을 시작합니다.
한차례 비탈길 을 올라서면 완만한 능선길 에 이어 7분여 만에 첫번째 이정표(동문 4.5Km,한티재 0.3Km)
를 만나고~~~
능선길 을 오르내리 노라면 암릉길에 이어 우회길 이 있는 암봉도 만납니다.
산행시작 17 분여 만에 삼각점 이 있는 783.6m봉 을 통과 하고~~~
다소 위험한 암릉 구간은 안전 시설 이 되어 있는 사면길 을 이용해서 진행 합니다.
삼각점봉 출발 7 분여 오르 내리면 조망이 탁트이는 795m봉 에 올라 섭니다.
남쪽 으로는 도덕산 이 훤히 보이고~~~
서쪽 으로는 멀리 가산(901.6m) 과 멀지 않은곳 에 북릉 이 분기 되는 부계봉 이 보입니다.
다시 안전 로프가 설치된 암릉구간 을 지나~~~
부계봉 의 전위봉 격인 위치 표지목(팔공 01-153) 이 있는봉 을 지나 3분 여면 아무른 표시도 없는 부계봉(783m)
에 올라 섭니다. 우측 분기봉 방면 으로 "감마로드" 라는 표지기 가 하나 달려 길을 안내 하고 있네요.(독도유의지점)
주능선 을 벗어나 우측 능선으로 꺽어 들면 전혀 오염 되지 않은 희미한 청정 산길 이 이어 집니다.
부계봉 출발 20 여분만에 낡고 색바랜 "팔공백선 명품산행" 표지기 하단 에 희미하게 "방태산" 이라 표기된
그 이름이 강원도 인제 방태산 과 같은 군위 방태산 고스락(660m) 에 올라 섭니다.
증명사진 한장 남기곤 다시 산길 을 잇습니다. 10 여분 이면 10번 군도 가 능선을 가로지르는
고갯마루 에 내려 서고~~~
맞은편 으로 올라붙어 진행하다 평탄한 곳에 자리잡고 막걸리 를 한잔씩 돌리며 10 여분 이상 의 새참 시간 을
가진뒤 다시 출발 하면 얼마 안가 방태산 에서 처럼 " 팔공백선 명품산행" 표지기 에 "시루봉" 이라 잘못 표기 해놓은
매봉 고스락(572m) 에 올라 섭니다. 종태 아우 가 산행 개념도 뒤에 "매봉 575" 라 써서 급조한 정상표지 를
들고 증명 사진 을 박았는데 그나마 나중에 확인 해보니 표고 를 잘못 기재한듯 하네요. 572m를 575m로~~~
매봉 출발한지 5~6분 만에 평탄한 안부 에서 30 여분에 걸친 느긋한 중식 시간을 가진뒤에 다시
산길 을 이으면 잠시후 안부를 가로 지르는 널따란 오솔길 과 만나고~~~
맞은편 으로 진행하면 이내 철조망 울타리 를 둘러친 잘 손질된 묘역 옆 을 통과 합니다.
10 여분 휘적 휘적 진행하노라니 좌측 으로 조망 이 약간씩 트이더니 거대한 바위옆 도 통과 하고
"악림(岳林) 홍(洪)씨" 라는 묘 1기를 지나 삼각점 이 있는 봉우리 에 올라 서는데, 시루봉으로 오인하기
쉬운 봉우리로 542m봉 입니다.
삼각점 봉 에서 12분여 더 진행하니 비로소 시루봉고스락(520m) 인데 이곳에도 "팔공백선 명품산행" 표지기
하단부 에 "시루봉" 이라 표시 되어 있어서 시루봉 인줄 알았지 별특징 없는, 봉우리 같지도 않은 평범한 봉입니다.그러나
이곳 은 매봉 방향 으로의 등산로 가 우측 으로 거의 90도 가까이 꺽어서 내려 가야 하는 독도유의지점 으로~~~
우측 으로 방향을 잡고 희미한 길흔적 을 따라 족적 을 더듬어 내려 가면 10 여분 만에 제법 규모가 큰 비닐하우스
농장 안으로 내려서게 됩니다.전면 으로는 멀리 산불감시카메라가 서있는 군위 매봉 이 조망 되네요.
농장 안길 을 따라 나가다 주인인듯한 사람 을 만나 매봉 가는길 을 여쭈어 보니 바로 전면 산위로 붙기 보다는
길따라 좌측 으로 이동 하다 산자락 을 돌아 오르는게 수월 할거란 얘기 를 듣고 농장 을 빠져 나가니~~~
입구 9번 군도 상에 오전에 세워놓은 우리 차량 한대가 얌전하게 서있는게 보이네요. 산행시작 한지 중식시간 포함
3시간30 여분밖에 소요되지 않았네요.오늘 원래 산행계획은 이곳에서 산행을 종료 하는 걸로 계획을 세웠으나
산행시간 이 너무 짧다는 일행들의 의사 를 존중 A,B팀 으로 나누어 B팀 4명은 이곳에서 산행을 끝내고
필자 포함 A팀 6명은 군위 매봉 을 답사 한뒤 제2석굴암 에서 만나기로 산행계획을 수정했기에 농장주 의 말을 따라
길건너 맞은편 산으로 오르지 않고 좌측 도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도로 좌측 과수원의 탐스럽게 잘익은 사과들
식당 주변의 예쁘게 물든 단풍들.
너무 무거운지 가지채 축늘어져 있는 모과 열매들
촘촘하게 열려 있는 은행
가을 이 무르익는 주변 풍광을 즐기며 잠시 진행하다 도로 좌측에 "연적암" 이란 표지판 이 보이는 지점 에서
그 맞은편 도로 우측에 임도 들머리 가 보여 그리로 꺽어 오릅니다.
평탄한 임도 에 이어 2분여 만에 비포장 확장도로 와 만나고 우측 으로 조금 오르니 지형도상의
지심이재(387m) 에 오르며 신축한지 오래지 않은 제법규모가 큰 사찰이 보이고 대적광전 좌측 산자락 으로
매봉 오름길 산길 들머리 가 열립니다.
오르는중에 만난 표지기 하나. 강산일도개(江山一道開) 라 "산에 강에 길하나 남겨 놓았네"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심오한 뜻을 내포 하고 있는듯 해서 한컷 담아 보았습니다.
뚜렷 하지는 않았으나 분명한 길은 이어지고 좌측 나무사이로 너덜지대도 보이며 전선줄이 산위로
이어지고 있는게 보이네요. 아마도 무인 산불감시카메라 시스템에 전원을 공급하는 전선인듯 하고 길은
그 전선을 좌측 에 두고 오르게 됩니다.
들머리 들어선지 30 여분만에 나무사이로 매봉 정상부의 산불감시 카메라가 보이더니~~~
이내 매봉 고스락(631m) 산불감시카메라 앞에 섭니다.
제법 너른 공간인 매봉 정상부 는 온통 억새 군락지로 멋들어진 경관을 연출 합니다.
매봉 정상 에서의 팔공산 비로봉 일대 조망.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이는 아름다운 억새 들
한동안 억새 와 주변 조망을 즐긴뒤 남남동 능선을 따라 거의 개척 산행 수준으로 치고 내려 가노라니
잡목 과 가시덩쿨 등이 없어서 그런대로 수월하게 진행이 됩니다. 바위도 만나고~~~
매봉 정상 출발 20 여분 만에 무명묘역 에 이르며 제대로 된길 과 만나고, 5분여 만에 날머리 를 빠져 나가며
지심이골 시멘트 포장 임도 에 내려 섭니다.
임도 좌측 으로 내려 가노라니 주변 은 온통 빨갛게 잘익은 사과들 이 주렁주렁 매달린 과수원이 전개되고~~~
날머리 빠져 나온지 8분 여만에 지심교 를 건너 이내 부계 에서 제2석굴암 으로 가는 구길 과 합류 합니다.
추수가 끝나 황량한 들녘 가운데로 난 도로를 따르노라면 멀리 팔공산 비로봉 이 조망되고~~~
식당가 지대 를 거쳐 우측으로 삼존석굴이 있는 거대한 벼랑 이 조망되더니 이내 제2석굴암 정문 에 이르며
5시간여 에 걸친 부계봉 북릉 산행을 마칩니다.
제2석굴암 전경
이미 내려와 제2석굴암 을 관람하고 대기 하고 있던 B팀 일행 4명 과 합류. 하산주 겸 오늘의 뜻깊은 번개산행 을
자축 하기 위해 대구 의 모처 로 이동합니다. 오늘 함께한 일행들 모두 수고 하셨고 특히나 차량 제공에
운전기사 노릇 까지 자청한 나그네 형님 과 봄도달 아우님 께 고마음 을 표하는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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