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성재봉(177.7m)-오산(184.5m)-원수산(251.2m)-형제봉1(225m)-전월산(259.8m)-형제봉2(105.8m)-제실산(46.8m)

산여울 2019. 3. 19. 17:23

 

 

ㅇ.산행일자: 2019년 3월18일(3째 월요일)

ㅇ.산행지: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성재봉(177.7m)-오산(184.5m)-원수산(251.2m)-형제봉1(225m)-

                                               전월산(259.8m)-형제봉2(105.8m)-제실산(46.8m)

ㅇ.날씨: 약간흐림

ㅇ.참석자: 단독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10시~오후3시(5시간)

 

ㅇ.산행코스: 세종시 국무조정실(한뜰마을3단지)버스정류장-세종소방서옆 들머리-성재봉 정상-

                  오산 정상-원수산 정상-형제봉1 정상-전월지맥 합류-생태이동통로(무궁화테마공원)-

                  전월산 정상-날머리-연기 세종리 은행나무(숭모각)-형제봉2 정상-제실산 정상-

                  세종호수공원 제4주차장-세종호수공원 버스정류장(11.25 Km)

 

ㅇ.교통편: 갈때→경산역~대전역 까지  무궁화호(할인가:7800원). 대전역 버스정류장 1001번 광역급행버스(BRT.

                        요금2,000원)~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 버스정류장 하차. 221번 지선버스 무료 환승~ 국무조정실

                        (한뜰마을3단지)정류장 하차-도보이동-세종소방서옆 들머리

 

               올때→세종호수공원 버스정류장 221번 지선버스~한국개발연구원 버스정류장 하차.1001번

                        광역급행버스(BRT)환승-대전역 버스정류장. 대전역~경산역까지 무궁화호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대구산악회에서 2018년 11월25일 정기산행으로 다녀온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도심산 7개를, 당시 참석할려고

       마음 먹고 있다가, 임플란트 시술로 인해 불참을 하게 되어, 언젠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답사할려고 교통편등

       산행관련 자료를 정리해 두었었는데, 마침 이번 3째 일요일에 별다른 산행계획이 잡혀있지 않아,막간을 이용해서

       단독으로 번개산행에 나섰습니다.대중교통을 이용한 세종시 인근 산행은 오늘이 처음이네요. 경산역에서

       무궁화호 열차로 대전역에 도착한뒤~~~

 

 

 

 

       역광장에서 우측으로 잠시 이동하면 첫번째 '대전역 버스 정류'장이 나오고, 몇발짝 더 진행하면 나오는

       두번째 '대전역 버스정류장'에 세종시로 가는 1001번 광역급행버스(BRT)가 정차하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승강장은 일반버스와는 별도로 바로옆에 따로 마련되어 있으며, 승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배차 간격이 13분이라 그런지 얼마 기다리지 않아 1001번 광역버스는 도착하고~~~

 

 

       35분여 만에, 목적지인 세종소방서로 가기위한 221번 지선버스 환승을 위해 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합니다.(요금 2,000원)

 

 

       버스에서 내리니 바로 앞에 제법 규모가 큰 '한국개발연구원'건물이 보이고~~~

 

 

       정문앞 교차로를 건너 잠시 진행하니, 환승하게될 221번 지선버스 정류장이 나오네요.정류장 바로 뒷쪽

       산자락에 목책 데크 계단으로 된 산길 들머리가 보이고 주민 몇명이 오르는게 보여 다가가보니~~~

 

 

       '괴화산 근린공원 종합안내도'가 세워져있는게 보입니다.산행코스를 보아하니 왕복 2Km남짓이라 오늘 당초에

       계획한 산행을 마친후, 시간여유가 있으면 답사를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을 하며 잠시 기다리노라니~~~

 

 

       221번 지선버스 또한 하루 운행횟수가 70회나 되는지라, 얼마 기다리지 않아 버스가 도착합니다.

 

 

       15분여후 국무조정실(한뜰마을3단지) 정류장에 도착해서~~~

 

 

 

 

 

 

       300m정도 떨어져있는 세종소방서앞까지 도보로 이동하니, 소방서 바로 우측에 원수산 등산로 들머리가 보이네요.

 

 

       횡단보도를 건너간뒤~~~

 

 

       등산로 입구에 설치해놓은 "행복도시 둘레길4코스 종합안내도"와 "달메뜰 근린공원(원수산) 시설안내도"를

       일별한후~~~

 

 

 

 

 

 

       등산로 들머리로 들어서며, 경산역을 출발한지 3시간30여분 만에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오르니 안내판과 함께, 덕암사(德岩寺)라는 글씨와 마애불이 새겨진 집채만한 항서바위가 나오네요. 

 

 

 

 

 

 

       항서바위를 잠시 둘러보고는 되내려와, 산길을 이어가면~~~

 

 

       몇발짝 안가서 좌측 양지중고교쪽에서 올라오는듯한 산길과 합류하는 삼거리에 이르고, 우측 받침목 계단길을

       따라 오르면~~~

 

 

       이내 이정표가 길을 안내하는 갈림길로 올라섭니다.어느쪽으로 진행해도 원수산으로 갈수는 있으나,

       성재봉을 거쳐 가기위해 우측 임도 수준의 너른길을 따라 오르면~~~

 

 

 

 

       얼마 안올라가서 이동통신 안테나가 서있는 능선 삼거리로 올라서는데, 우측 능선길은 폐쇄되어 있는게

       보이고, 임도는 그대로 죄측으로 휘어져 산사면을 따라 이어지나 필자는 성재봉을 거쳐 가기위해서,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릅니다. 능선길 초입에 작년 11월에 선답한 영식아우의 '산이조치요' 표지기가 하나 걸려있는게

       보이네요.

 

 

       이번 산행코스 역시 대부분 산들이 도심 근린공원으로 조성이 되어있는 산들이라 갈림길이 무척 많으며,

       이정표등 등산로 정비 또한 아주 잘 되어있는 탓에 상세한 코스 설명은 오히려 혼란만 야기할것 같고, 이정표만

       보고 따르면 별 무리없이 산행을 할수있는지라, 독도 유의 지점이나 이정표가 없는 갈림길등에서만 잠깐씩

       언급할까 합니다.

 

 

       능선길 들머리에서 10여분이면 좌측으로 돌아 올라오는 메인 등산로와 합류를 하게 되고, 우측 산길을

       따라 오르면~~~

 

 

       이내 긴 받침목 계단길로 이어지다가~~~

 

 

       잠시후 우측 바로 위로 성재봉 고스락이 지척에 올려다 보이는 능선 삼거리로 올라서는데~~~

 

 

       길없는 우측 능선을 잠시 개척해 오르니, 묵묘 1기가 있는 성재봉 고스락(177.7m)에 올라섭니다.서울 만산동호회

       멤버들과 선답한 우리 일행들의 표지기가 보여, 그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하고는~~~

 

 

       바로 되짚어 내려와 우측 받침목 계단길을 따라 내려가며 오산 정상으로 이어갑니다.

 

 

       잠시후 내려선 안부 삼거리에서, 선답자의 산행기를 보면 한차례 올라서면 나오는 이정표 쉼터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약간 떨어져있는 오산 정상을 찍고 되돌아 나온다고 되어 있으나, 몇발짝 오르다 보니 좌측 오산

       정상쪽으로 바로 오르는 지름길이 보여 이쪽으로 꺽어 오르니~~~

 

 

       얼마 안올라가서 우측 쉼터 사거리에서 이어져 오는 능선길과 합류를 하게 되고, 좌측 희미한 능선길을 따르면,

       분묘 이장 공고 안내 팻말이 꼽혀있는 잡초투성이의 묵묘 서너기를 거쳐~~~

 

 

       별 특징없는 오산 고스락(184.5M)으로 올라섭니다.선답자들의 표지기옆에 표지기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한뒤~~~

 

 

       우측 능선상의 체육쉼터 사거리로 돌아 나오니~~~

 

 

       맞은편 멀지않은곳에 팔각정 쉼터가 보여 잠간 들렸다가 되돌아 나와~~~~

 

 

       우측 원수산 정상 방향 내림길로 꺽어듭니다.

 

 

       수차례 갈림길이 나오나 이정표상의 원수산 방향으로만 진행하노라면~~~

 

 

 

 

 

 

 

 

       MTB자전거길과 교차하는 육교도 건너고~~~

 

 

 

 

       원수산 유래비도 지나~~~

 

 

 

 

 

 

       엄청 가파른 바위투성이의 된비알길을 한차례 더 거쳐서~~~

 

 

       오산옆 체육쉼터 사거리에서 20 여분만에, 널따란 전망데크 쉼터로 조성이 된 원수산 고스락(251.2m)에

       올라섭니다.전망데크옆 삼각점이 서있는 공간에 정상표지석이 보여, 그 옆에 표지기 하나 걸고 인증사진부터 

       찍고는~~~

 

 

       각 방향으로 설치해놓은 전망대 안내판을 참조해 가며 한동안 조망을 즐깁니다.

 

 

       해발 고도는 낮으나 주위에 높은산들이 없어서 그런지, 가히 1000m급 이상 산에서의 조망을 능가하네요.

 

 

 

 

 

 

 

 

       예상했던것 보다 세종특별자치시의 규모가 대단합니다.

 

 

 

 

       한동안 조망을 즐긴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며 전월산으로 이어가는데~~~

 

 

 

 

 

 

       한차례 내려서면 나오는 안부 삼거리에서 전월산으로 가려면 우측길을 따라 내려서야 되나, 이정표상에

       맞은편 방향으로 "형제봉 50m" 이정 표지가 길을 안내하는지라, 확인차 올라갔다가 이 지점으로 되내려와

       우측 길로 내려가기로 하고 직진 능선길을 따라 오르니~~~

 

 

       몇발짝 안올라가서  세종시에서 안내하는 현지 이정표상의 형제봉 고스락(약225m)에 올라섭니다.서울

       박건석님의 정상표지및 선답자들의 정상 표지기가 걸려있는게 보여, 필자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뒤~~~

 

 

       직전 안부삼거리로 되돌아 내려와 좌측길을 따라 전월산으로 이어갑니다.

 

 

       갈림길마다 길을 잘 안내하고 있는 이정표를 따라 전월산 방향으로만 진행 하노라면~~~

 

 

 

 

 

 

 

 

       형제봉 아래 삼거리에서 16분여 만에 뫼들 후배의 고도표시 표지기가 걸려았는 181.5m 무명봉 삼거리를 지나며

       좌측 연기고개에서 이어져오는 전월지맥 마루금과 합류하게 되고,지금부터 전월산 까지는 대부분 전월지맥

       마루금을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22분여후 아래로 '원수산로'가 지나가는  생태이동통로를 건너가니~~~

 

 

 

 

 

 

       바로 널따랗게 조성된 무궁화 테마공원으로 내려 서네요.공원 너머로 전월산이 멀지않은곳에 빤히 올려다

       보입니다.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앞에 보이는 참한 팔각정으로 올라가서, 20여분에 걸친 중식시간을 가진뒤~~~

 

 

       팔각정앞에 세워져 있는 이정표상의 '전월등산로 230m'방향이자, "전월산 유아숲체험원"쪽으로 진행합니다. 

 

 

 

 

 

 

 

 

 

 

 

 

 

 

        유아숲체험원내의 각종 시설물들을 지나, 잠시후 다시 전월산 등산로와 합류하게 되고~~~

 

 

       뚜렷하고도 완만한 우측 능선길을 따라 전월산으로 이어갑니다.

 

 

       과거에 이 일대가 군사훈련 지역이었던듯 폐 와이어 흔적이 간간이 보이고 폐타이어로 축조된 가파른

       산길을 몇차례 통과하니~~~

 

 

       과거 유격훈련장으로 사용된듯 녹쓴 와이어가 설치된 높다란 수직 암벽위로 올라서며 전면으로 시원한 조망이

       트이는데,지금까지 필자가 거쳐온 산봉들이 한눈에 다 들어오네요.

 

 

       몇걸음 더 안쪽으로 이동하니 시야가 훨씬 넓어지며, 조금전 출발한 무궁화 테마공원까지 훤히 내려다

       보입니다. 한동안 조망을 즐긴뒤~~~

 

 

       한차례 더 치고 오르니 전월산 주능선상으로 올라서게 되고, 우측 능선길을 따라 전월산 정상쪽으로

       진행합니다.

 

 

 

 

 

 

 

 

 

 

       5분여후 안내판이 서있는 상여바위로 올라서고~~~

 

 

 

 

 

 

       상여바위 위에 올라서서 다시 한번 주변 조망을 즐긴뒤, 전월산 정상으로 이어갑니다.

 

 

 

 

 

 

 

 

 

 

 

 

       5분여후 정상부 전체를 빙 돌아가며 전망데크로 조성해놓은 전월산 고스락(259.8m)에 올라서네요.

 

 

       먼저 표지기부터 달고 인증샷을 한뒤, 주변 조망에 들어갑니다.

 

 

       이곳 역시 전망대 안내판을 세워놓아 실제 지형과 대조해가며 한동안 조망을 즐깁니다.

 

 

       밀마루 전망대

 

 

 

 

       전망데크를 내려서니 "용샘과 버드나무"라는 안내판과 함께 움푹 패인 구덩이 같은곳에 버드나무 한그루와

       작은 샘이 나오네요.

 

 

 

 

       정상부에는 서너개의 파고라 까지 설치가 되어 있어서, 시민들에게 멋진 쉼터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산행도 막마지에 접어들고 해서 한동안 조망도 즐기고 휴식을 취하며 여유를 부려본 뒤에,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얼마 안내려가 안내표지판과 함께 며느리 바위가 나오고~~~

 

 

 

 

 

 

       목책데크 계단을 따라 조금 더 내려가니~~~

 

 

       투명유리로 전망창이 되어있는 멋진 전망데크로 내려서네요.

 

 

       다시 한번 조망을 즐기고~~~

 

 

       하산길로 접어들면, 다시 긴 목책데크 계단을 거쳐~~~

 

 

 

 

       전월산 정상에서 17분여 만에 작은 주차장에 "전월산 등산로 종합안내도"가 세워져있는 날머리로 내려서며,

       '성재봉-오산-원수산- 형제봉1-전월산 종주' 메인 산행은 끝이 나고, 이제 수렛길을 따라 조금 이동한뒤, 능선상으로

       서로 연결이 되지않는 지도상의 형제봉(105.8m)과 개발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놓여있는 자그마한 동산 수준의

       제실산(46.8m)만 남았는지라~~~

 

 

 

 

       조금은 느긋한 마음으로 날머리 바로 아래 수렛길 사거리에서 형제봉 방향인 우측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얼마 진행하지 않아  수령이 700년 정도로 추정되는 세종리 은행나무가 나오는데, 세종리 은행나무는 2001년

       충청남도기념물로 지정되었다가 세종시가 출범 후 2012년 12월 31일 세종시 시도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이 은행나무는 고려말의 임난수 장군(1342~1407)이 멸망한 고려를 생각하며 암수 두그루를 심었다고 하네요.

       임난수 장군은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가 여러 번 불렀으나 끝까지 응하지 않았고 고려에 대한 충절을 지켰다고

       합니다. 세종리 은행나무는 한일합방과 6.25전쟁 등 나라에 큰 일이 생길 때마다 울었다고 하며, 또한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나무를 베려 하자 나무에서 소리가 나 베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은행나무 뒤에는 숭모각(崇慕閣)이 보이는데, 이 곳은 최영 장군과 함께 탐라를 정벌하는 데 큰 공을 세운

      공조전서 임난수의 사당입니다.이 성계가 조선을 건국하자 벼슬을 버리고 내려와 고려에 대한 정절을 지키며

      여생을 보낸 곳이기도 하지요.

 

 

 

 

       숭모각 좌측 뒤로 나지막한 형제봉이 건너다 보입니다.숭모각이 있는 이곳 옛 양화리마을은 부안임씨 600년

       터전으로 세종시 조성 공사가 착수되기 전까지 2000명이 넘게 살았던 집성촌이었다고 하나,세종시가 건설

       되면서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빈터로 남아 있다고 하네요.

 

 

       형제봉을 가늠하고 신설 도로 공사중인 현장을 가로질러 진행한뒤~~~

 

 

       형제봉 산자락에 이르러 적당한 산자락을 붙잡고 개척해 오르면~~~

 

 

       얼마 안올라가 지도상의 형제봉 고스락(105.8m)에 올라섭니다.서울 만산 동호회 군포 신상호님의 표지기가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마지막으로 답사하게될  제실산을 가늠하고 남서릉을 따라 개척해 내려가니,6분여 만에 도로 개설 현장으로

       내려서게 되는데~~~

 

 

       황량한 공사현장 너머로 오늘 거쳐온 산봉우리 들이 건너다 보이네요.

 

 

       마을 주택들은 세종시가 들어섬으로 인해 모두 철거되고 없지만, 아직도 남아있는 옛길을 따라 마지막으로 답사할

       제실산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제실산 부근에 이르러 방향만 잡고 제실산 산자락으로 접근한뒤~~~

 

 

       지도상의 제실산 정상을 향하여 개척해 오르니, 잠시후 정상부 바로 턱밑에 까지 포크레인이 들어와서

       작업을 하고있는 제실산 고스락(46.8m)에 올라섭니다.

 

 

       반이상 깍여 나가버린 현장 상황으로 봐서 불과 몇일내로 지도상에서, 아니 지구상에서 영원히 사라져버릴

       나지막한 제실산 정상(46.8m)에 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하려니 웬지 마음이 착잡하네요.

 

 

       세종호수 방향인 남서릉을 따라 내려가니 짐시후 가림막이 설치된 '절재로'변으로 내려서게 되고, 달리

       빠져나갈길도 보이지 않고 해서 가림막 하단부의 좁은 공간으로, 낮은 포복으로 기어나가면 절재로와 합류하게

       되고, 절재로  인도를 따라 우측으로 잠시 진행하니 '호수공원 교차로'가 나옵니다.

 

 

       좌측 횡단보도를 건너간뒤 세종호수쪽으로 잠시 더 진행하니, 얼마 진행하지 않아 '호수4주차장'에 이르고~~~

 

 

       몇발짝 안가서 세종호수변의 '도움8로'에 도착하네요.

 

 

       우측으로 몇발짝 이동하면  '세종호수 버스정류장'에 이르며,11.25Km에 5시간여가 소요된 오늘의 산행일정을

       모두 마무리 하고~~~

 

 

       올떄의 역순으로  대전역에 도착한뒤,대전역 오후4시29분발 무궁화호 열차로 귀가길로 접어듭니다. 이동거리가

       제법 멀긴하지만, 대중교통편이 워낙 좋은관게로 미답산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  세종특별자치시 쪽으로 앞으로

       몇차례는 더 방문해야 될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