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세종특별자치시

세종특별자치시 부용봉(226m)-칠불산(242m)-꾀꼬리봉(270.7m)-장군봉(245m)

산여울 2013. 1. 10. 13:06

 

ㅇ.산행일자: 2013년 1월8일(2째 화요일)

ㅇ.산행지: 세종특별자치시 부용봉(226m)-칠불산(242m)-꾀꼬리봉(270.7m)-장군봉(245m)

ㅇ.날씨: 대체로 흐림

ㅇ.참석자: 대구산이조치요 산악회36명

ㅇ.산행시간: 오전 10시10분~오후1시40분(3시간30분)

ㅇ.산행코스: 부용2리마을회관-철탑봉-지도상 부용봉(삼각점봉:221m)-부용봉실제정상(226m)

                 -194m분기봉-개간지 안부고개-초오개마을(5번군도)-칠불산 정상-꾀꼬리봉정상

                 -장군봉정상-금강변 꾀꼬리봉 등산로들날머리-부용1리 초오개마을

 

ㅇ.산행지도

 

 

 

       청원군 부용면에서 산행기점인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부용2리 사이의 금강을 건너는 철제 가교가

       대형버스 진입이 곤란하다고 해서 그 직전 금강둑길 아래에서 하차 약 1.7Km의 거리를 도보로 이동

       하기로 합니다. 금강변 둑길에 조성된 자전거 전용도로로 올라서니 금강을 가로지르는 가교위로 안개가

       자욱하게 내려앉아 있어 어디가 어디인지 감이 안잡힙니다.

 

 

       철 가교를 건너가려니 강물 온도는 영상으로 올라갔는지 콸콸 흘러내리는 강에서는 물안개가

       모락 모락 피어 오르고~~~      

 

 

       강안의 퇴적섬에 있는 잡목과 잡초에는 물안개가 얼어붙어 상고대꽃이 활짝 피어 몽환적인 세계가

       펼쳐집니다.

 

 

       10 여분만에 가교를 건너가니 산행기점인 부용2리 경로당옆 느티나무 노거수 쉼터앞의 대형 마을표지석

       2개가 뿌옇게 낀 안개속에서 우리일행들을 반갑게 맞이 합니다.

 

 

       근래에 신축한듯한 산뜻한 부용2리 경로당과 구경로당과 마을회관을 겸하는 건물옆을 지나 오르면~~~

 

 

       예쁜 양옥집 앞을 통과해서 대형 축사쪽으로난 길을 따라 오르면 산자락에 이르며, 맞은편 눈에 덮힌

       희미한 산길인 관암지맥 마루금을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제법 가파른 눈길을 8분여 오르니 좌측에서 올라오는 산길과 합류하는 능선에 올라서고 눈길이 미끄러웠던지

       일부 회원님들 아이젠을 착용하느라 부산합니다. 필자는 애초에 아이젠을 가져오지 않은지라 그대로 진행

       하노라면~~~      

 

 

       4 분여후 조망이 탁트이는 송전철탑봉(103m)에 올라섭니다. 전면으로 부용봉이 엄청 높아만 보이고,

       로프가 걸린 지점을 살짝 내려섰다가 바위들이 수시로 나타나는 가파른 능선길을 한차례 치고오르니~~~        

 

 

       10 여분후 부용봉 실제정상과 1:5만 영진지도상 정상으로 표기된 삼각점봉 사이 안부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일단 우측 삼각점 부터 확인한후 부용봉 정상으로 오르기로 하고 우측 능선을 따라 오르니 2분여 만에 삼각점봉

       정상(221m)에 올라서네요. 삼각점과 선답자들의 표지기 몇개 확인하고 이내 되내려와~~~

 

 

       부용봉 정상을 향하여 가파른 능선길을 한차례 치고오르니 삼각점봉 보다 5m가 높은 부용봉

       실제정상(226m)에 올라섭니다. 준희님이 달아놓은 작은 정상팻말옆에 표지기 하나달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 능선길로 내려서며~~~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완만한 능선길에 이어 살짝 올라서니 마루금이 좌측으로 꺽여 나가는

       194m능선분기봉에 올라서고, 좌측으로 3분여 진행 하면 나오는 또 한곳의 능선분기봉에서는

       우측 능선으로 꺽어 내려가야 되는데, 아무런 표지도 없을뿐만 아니라 좌측으로는 족적이 뚜렷하나

       우측 능선상으로는 잡목이 무성하고 길흔적이 보이지 않아 독도에 주의해야할 지점입니다.

 

 

       눈이 덮혀서인지 길이 전혀 보이지 않는 우측 능선을 타고 내려가노라면 좌측 아래 나무사이로 축사같은

       건물이 힐끗힐끗 내려다 보이더니 잠시후 무슨 공사현장인지 좌측 산사면 일대 전체가 벌겋게 속살을

       드러내고 있는 너른 개활지옆 고갯마루에 내려섭니다. 우리 선두 일행들 몇몇은 이곳에서 잠시 쉼을 하며

       진행 방향을 의논 한끝에 원래 오늘 산행예정코스는 바로 맞은편 야트막한 능선상으로 이어지는 관암지맥

       마루금을 따라야 하나 우리가 지맥종주를 하는것도 아니고 하니 별 의미없이 야산능선으로 코스를 길게

       잡을 필요가 있겠나 싶어 바로 좌측 공사현장을 가로질러 초오개 마을을 향하여 지름길로 해서 단축코스로

       하기로 만장일치 합의를 합니다. 

 

 

       덤프트럭이 수시로 들락거리는 작업현장을 가로질러 가노라니 우측으로는 공사현장에 바짝 맞닿은

       관암지맥 마루금이 한동안 건너다 보이고 잠시후 초오개 마을방향으로 뻗어내리는 야트막한 능선상으로

       붙으니 의외로  산길은 이어집니다.

 

 

       8 분여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니 초오개마을이 빤히 건너다 보이는 산자락으로 내려서며 바로 앞으로

       대형 축사가 나옵니다. 축사앞으로 빠져나가 수렛길 따라 나가노라니 전면으로 우리일행들이 올라야 할

       장군봉과 꾀꼬리봉이 멀리 건너다 보이고~~~

 

 

       잠시후 전면 멀지않은곳에 5번군도인 금병로가 보이며 우측 저만치 부용2리 초오개마을 입구에 주차해있는

       우리의 애마도 보입니다. 이내 금병로에 내려선뒤~~~

 

 

       우측으로 20 여m 정도 이동하면 나오는 좌측 농로로 꺽어들며 칠불산 산행이 시작됩니다. 농로 따라

       쭉 들어가면 나오는 산자락 아래 T자형 갈림길에서 아래 사진에서 처럼 우측으로 꺽어 진행하면 

       산 쪽으로 오르는 임도와 연결이 되고~~~

 

 

       눈이 발목까지 푹푹 빠지는 임도 따라 한동안 돌아오르면 T자형 갈림길에서 12분여만에 산중턱의 묘역에

       올라서며 임도는 끝나고,그러고 보니 이 임도는 묘역 진입로 인듯합니다. 묘역뒤 희미한 족적을 따라 우측

       산사면으로 돌아 오르니 다시 12분여후 능선상에 올라서며 그런대로 주변 조망이 터집니다. 

 

 

       바위들이 간간히 자리잡고 있는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4 분여후 잡목이 무성한 무명봉옆을 지나게 되고

       고개를 드니 전면으로 칠불산 정상부가 지척에 올려다 보입니다.        

 

 

       한차례 살짝 내려섰다가 오르면 "남양홍씨" 무덤이 차지하고있는 칠불산고스락(242m)에 올라섭니다.

       서울 만산회의 양천 심용보님의 표지기와 뒷면에 칠불산 정상을 표시한 대전 풀때기님의 표지기가

       매달려 칠불산 정상임을 확인 시켜주네요. 바로 옆에 우리들의 표지기도 달고 인증샷을 한뒤 몇발짝 나가니~~~

 

 

       이정표가 서있는 삼거리에 이르며 1시간여전에 헤어졌던 관암지맥 마루금과 합류합니다. 좌측

       멀지않은곳에 꾀꼬리봉이 올려다 보이네요. 때마침 중식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 자리잡고 20 여분에

       걸쳐 민생고를 해결한뒤 꾀꼬리봉으로 향합니다.

 

 

       3 분여면 좌측으로 계곡등산로가 올라오는 이정표 삼거리에 이르고 완만한 오름길을 따라 오르면~~~        

 

 

       7 분여후 삼각점과 이정표가 서있는 꾀꼬리봉 고스락(270.7m)에 올라섭니다. 우리들의 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뒤~~~

 

 

       좌측 능선길을 따라 장군봉으로 향합니다. 잠시후 전면으로 소나무가 무성한 장군봉 정상부가 건너다 보이고

       그 좌측으로는 멀리 우리들이 거쳐온 부용봉과 194m봉이 금강위로 조망되고 우측으로는 소문성봉이 건너다

       보입니다.             

 

 

       이어서 나오는 조망바위에 올라서니 청원군의 부용산업단지와 금강 그리고 소문성봉이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을 그려내고~~~ 

 

 

       소나무와 암릉이 어우러진 오늘구간중 산다운 산이 이어지는 암릉길을 오르내리노라면 잠시후

       암봉으로 이루어진 장군봉고스락(245m)에 올라섭니다.

 

 

       전면으로 펼쳐지는 부용산업단지를 잠시 조망한뒤 표지기를 달고 정상표지목을 겸한 이정표옆에서

       포즈를 한번 취한뒤에야 조망을 즐깁니다.

 

 

       등산로 안내도판 뒤로 눈덮힌 부용산업단지를 금강이 에돌아 가는 풍경이 한폭의 수묵화 처럼

       펼쳐집니다.한동안 조망을 즐긴후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소나무와 어우러진 가파른 암릉길은 다행스럽게도 스텐 난간이 설치되어 있어서 내려가는데 큰 어려움은

       없으며 전면으로는 멋진 조망들이 계속해서 펼쳐집니다.

 

 

       7 분여후 이정표와 벤치 하나가 설치된 간이 쉼터를 지나 암봉을 올라서노라니 우측으로 부용산업단지가

       금강 너머로 가까이 다가와 보이고~~~

 

 

       곧이어 전망암봉에 올라서니 우리가 거쳐온 부용봉을 비롯 부용산업단지등이 폭넓게 조망이 됩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소나무와 어우러진 암릉길을 따라 내려가면 장군봉 출발 20 여분만에 이정표가

       서있는 잘록이 삼거리에 내려서고 우측 부용리 방향으로 꺽어 내려가면 몇발짝 안가 대형 등산 안내도와

       이정표가 서있는 금강변 도로에 내려서며 실질적인 산행은 마치게 되고~~~

 

 

       좌측 도로 따라 진행하면 잠시후 나오는 취수장 입구 부근 삼거리에서 좌측 농로로 꺽어 진행하면~~~

 

 

       잠시후 "직진 부용리, 우측 꾀꼬리봉 등산로 입구"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ㅏ"자형 삼거리에서 그대로

       직진길로 진행하다가 우리의 애마가 보이는 적당한 지점에서 우측으로 꺽어 나가면 5번군도인 금병로에

       올라서고 좌측으로 잠시 진행해서~~~

 

 

       부용1리 버스정류장 지나 우리의 애마가 주차해 있는 초오개마을 입구에 이르며 산행을 마칩니다.

 

 

       이후 총무님이 맛있게 끓인 우리세대에겐 추억의 음식이자 별미인 뜨끈뜨끈한 갱죽을  하산주와 더불어

       맛있게 먹은뒤 이른 귀구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