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세종특별자치시

세종시 송학산(209.5m)-국사봉(267.1m)-국사봉 봉수대(271.8m)-연수봉(293.6m)-큰고개봉(234.7m)-고장산(197.4m)

산여울 2020. 12. 21. 17:57

ㅇ. 산행일자: 2020년 12월 20일(3째 일요일)

ㅇ. 산행지: 세종시  송학산(209.5m)-국사봉(267.1m)-국사봉 봉수대(271.8m)-연수봉(293.6m)-

                         큰고개봉(234.7m)-고장산(197.4m)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산이조치요 번개팀(김명근,이종서,송효익,권오양,김종태,박영식,허만식 이상 7명)

               서울 이근진(도요새) 현지 합류. 총 8명

ㅇ. 산행시간: 오전 9시 15분~ 오후 1시 25분(4시간 10분)

 

ㅇ. 산행코스: 석곡주유소 옆 송학사 입구- 송학사-송학산 정상-국사봉 정상-국사봉 봉수대 왕복-

                  임도 삼거리-연수봉 정상-큰고개봉 직전 삼거리-큰고개봉 왕복-갓골고개-고장산 정상-

                  요골마을-송성1리마을 (10.09km)

 

ㅇ. 산행지도

                  오늘은 세종특별자치시에 소재한 5개의 미답산 답사 산행에 나섰습니다.먼저 하산 종료 지점인

                  전동면 송성1리 마을로 가서 오늘 동반 산행을 하기로 한 서울의 도요새 아우를 픽업한후, 산행

                  기점으로 잡은 전동면 석곡리 석곡주유소로 이동해서 주유소 옆 송학사 입구 공터에 차량을 주차

                  하고는 산행 채비를 갖춘뒤~~~

                  송학사 진입로를 따라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100m정도 들어가니 여염집 같은 아담한 송학사가 나오고~~~

 

                  송학사와 복숭아 과수원 사잇길을 따라 들어가면 얼마 안들어가서 ~~~

                  묵밭으로 바뀌며 길은 사라져 버려 좌측 묵밭을 가로질러 송학산 산자락으로 붙은뒤~~~

                  희미한 족적을 따라 오르면  출발한지 7분여 만에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그런대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만나게 돠고, 우측 능선길을 따라 서서히 고도를 높여 가노라면 초반

                  부터 가파른 된비알로 바뀌네요.아직 몸이 풀리지 않은 상태라 그런지 한동안 숨이 턱에 닿도록

                  힘들게 치고 오르노라니~~~

                  산자락으로 올라 붙은지 20여분만에 능선 평탄부로 올라서게 되고~~~

                   몇발짝 더 진행하니 정상표지판과 태극기 까지 걸려있는 송학산 고스락(209.5m)에 올라섭니다.

                   선답한 안양 강일 아우의 표지기가 보여, 그 옆에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 가노라면, 한동안 힘들게 올라왔던 고도를 크게 까먹은뒤~~~

                   임도 수준의 널따랗고 평탄한 산길이 한동안 이어지더니, 서서히 오름길로 바뀌는듯하더니~~~

                   다시 급경사 된비알로 바뀌면서 능선길이 온통 도랑처럼 깊게 패여있어 진행하기가 여간 불편

                   하지가 않은데, 이후로도 이런길이 수시로 나타나 미관상도 좋지 않을뿐더러 진행을 엄청 방해하는데,

                   보아하니 아마도 산악오트바이족들의 횡포인것 처럼 보이네요.

 

                   송학산 정상에서 25분여후 삼각점이 박혀있는 지도상의 국사봉 고스락(267.1m)에 올라섭니다.

                   우측으로 300m정도 떨어져있는 국사봉 봉수대를 답사하고 되돌아 와서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연수봉으로 이어가기로 하고~~~

                   대체로 완만한 북쪽 능선길을 따르면~~~

                  5분여 만에 지도상의 국사봉 보다 고도가 7.7m 더 높은 국사봉 봉수대(274.8m)에 올라서는데,

                  고도로 보나 산세로 보나 이 봉우리를 국사봉 정상으로 보는게 타당할듯 하며, 실제로 일부 선답자의

                  정상 표지와 표지기가 이곳에 걸려있는게 보이네요.

                  직전 지도상 국사봉 정상으로 되돌아 온뒤 우측 능선길을 따라 연수봉으로 이어갑니다.

                   5분여후 나오는 능선 분기 삼거리에서는 좌측으로 꺽어 진행하고~~~

 

                  28분여후 나오는 갈림길에서도 좌측 길로 꺽어 진행 하노라면~~~

 

 

                  잠시후 임도 옆 공터로 내려서게 됩니다.

                   연수봉으로 이어 가기위해 우측 임도를 따르면~~~

                  몇 발짝 안가서 임도 삼거리가 나오고, 이곳에서도 좌측  임도를 따라 진행하다가~~~

                    4분여후 나오는 임도 갈림길에서는 임도를 버리고 가운데 능선길로 올라붙어 진행하노라면~~~

 

 

 

                  10여분후 엄청 가파른데다 산악오토바이족들의 횡포로 길이 홈통같이 어지럽게 패여있는 된비알

                  능선길이 기다리고 있네요.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용을 써가며 한동안 힘들게 치고 오른끝에 연수봉 정상 직전 능선 분기

                  갈림길로 올라서게 되고~~~

                  우측으로 몇 발짝 이동하면~~~ 

                  오늘의 최고봉인 연수봉 고스락(293.6m)에 올라서게 됩니다. 해발이 300m도 채 되지않는데도

                  불구하고 오르내림이 얼마나 심한지 예상외로 산행이 엄청 힘이드네요. 인증샷을 하고는~~~

                  대체로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한동안 진행 하노라면, 우측 아래로는 신설 임도가 계속해서 따라오고~~~

 

                   능선상에는 '무명조상님지묘'라는 이색적인 묘비가 세워져있는 묘역이 나와 눈길을 끄네요.           

                  연수봉에서 22분여 만에 큰고개봉 삼거리로 올라서게 됩니다.좌측으로 180m정도 떨어져있는

                  큰고개봉을 찍고 되돌아와서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고장산으로 이어가야할 지점이네요.

                  완만한 좌측 능선길을 따르면 좌우로 길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는 지도상의 큰고개를 지나~~~

                  잠시후 삼각점이 설치된 큰고개봉 고스락(234.7m)에 올라섭니다. 큰고개봉은 큰고개 바로 위의

                  봉우리라고 해서 큰고개봉으로 명명한듯 하네요.

                  되돌아 나오다 지도상의 큰고개라 표시된 지점에서 후미도 기다릴겸 20여분에 걸쳐 중식 시간을

                  가지고는 직전 능선 삼거리로 회귀한뒤, 좌측 능선길을 따라 고장산으로 이어갑니다.

                  얼마 진행하지 않아 우측으로 초입이 희미한 능선 분기 갈림길이 나오는데, 유심히 살피지 않으면

                  그냥 직진하기 쉬운 독도유의 지점으로 반드시 이리로 꺽어 들어야 고장산으로 이어지며~~~ 

                   몇발 짝 진행하면 좌측 9부 능선상의 묵은 산판길로 이어지고~~~

                  갈림길에서 3분 정도 진행하면 능선 바로 우측 아래로 작은 농막과 함께 임도가 내려다 보이는데,

                  그대로 능선을 따라 가도 되나 좀 더 수월하게 진행하기 위해 임도로 내려선뒤~~~

                   능선과 거의 나란히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한동안 진행하다가~~~

 

                   농막에서 7분여후 좌측 산자락으로 오르는 묘짓길이 나오는지라 이리로 올라붙으니~~~

                  조성을 잘해놓은 '밀양박씨' 묘역을 거쳐~~~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그런대로 이어지는 능선길과 합류를 하고~~~

                   밀양박씨 묘역에서 17분여 만에 포장수렛길이 능선을 가로지르는 갓골 고개로 내려섭니다.

                   우측으로 몇발짝 이동하면 나오는 맞은편 널따란 묘짓길을 따라 오르면~~~

                   이내 산사면에 널따랗게 자리잡고 있는 '부안임씨' 가족묘역으로 올라서게 되고~~~

 

                   묘역 상단부 희미한 능선길을 따르면 또 다른 무명 묘역 한곳을 지나~~~

                  지도상의 218.0m봉 직전 안부에 이르는데, 바로 좌측 아래로 218.0m봉을 우회하는 임도가 내려다

                  보여, 임도로 내려서서 진행을 하노라니~~~

 

                   6분여후 고장산 정상 바로 아래 임도 고개로 올라서네요. 우측 고장산 정상을 올랐다가 되내려와서

                   좌측 능선을 따라 요골마을로 하산하게 됩니다.

                  우측 절개면을 따라 몇발짝 오르니 고장산 고스락(197.4m)에 올라서네요. 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함으로써 이제 오늘 예정된 산봉우리 답사는 모두 끝나고 하산할 일 만 남았습니다.

                   임도로 되내려선뒤 길없는 맞은편 능선을 따라 개척해 내려 가노라니,10여분만에 '파주염씨'

                   납골 묘역으로 내려서며 묘짓길과 연결이 되고~~~

 

                  뚜렷한 묘짓길을 따라 내려 가노라면 잠시후 전면이 훤히 트이며 요골마을이 지척에 내려다 보이고,

                  송성천 너머로 산행 종료지점인 송성1리 마을과 그 뒤로 2012년1월 세종시 출범전 연기군 일 당시

                  답사한 적이 있는 작성산이 올려다 보이네요.

 

 

                   요골마을을 지나~~~

                   송성천에 놓여있는 작은 다리를 건너면~~~

                 송성1리 대형 마을표지석이 서있는 '솔티로'와 합류하게 되고~~~

                   우측 '솔티로'를 따라 진행하면~~~

                   잠시후 '송성1리입구' 버스정류장을 거쳐~~

 

                    도요새 아우의 차를 주차해둔 송성1리마을 느티나무 보호수 쉼터에 도착하며, 10.09Km에

                    4시간 10여분이 소요된 오늘의 산행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바빠서 바로 서울로 올라간다는 도요새 아우와는 이곳에서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누고, 도요새 아우

                  차를 이용해서 영식아우가 우리의 차를 회수해 올 동안 버스정류장안에서 뫼들 후배가 사온 막걸리와

                  순대, 그리고 이사장이 가지고온 소주로 간단하게 하산주를 즐기고는 기분이 알딸딸한게 마침맞는데,

                  구미의 산사랑 아우가 송년 마지막 산행이 될지도 모른다며 기어코 중국집에 들려 한턱 쏘는 바람에

                  해물이 잔뜩 들어간 얼큰한 짬뽕을 안주로 고량주를 3병이나 마시고는 대취해서 비몽사몽간에 귀가길로

                  접어듭니다. 구미 산사랑 아우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