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세종특별자치시

세종 용수산(223.5m)-큰목골산(171.0m)-등고봉(113.3m)-당산(156.5m)-왕자봉(88.6m)

산여울 2021. 10. 31. 09:11

ㅇ. 산행 일자: 2021년 10월 30일(다섯째 토요일)

ㅇ. 산행지: 세종  용수산(223.5m)-큰목골산(171.0m)-등고봉(113.3m)-당산(156.5m)-왕자봉(88.6m)

ㅇ. 날씨; 흐림

ㅇ. 참석자: 단독 답사 산행

ㅇ. 산행 시간: 오전 10시 15분~ 오후 3시 05분(4시간 50분)

 

ㅇ. 산행코스: 세종호수공원 정류장-무궁화 테마공원- 원수산 분기 삼거리-용수산 분기 임도 삼거리- 용수산 정상 왕복-

                 산불감시카메라 쉼터봉-큰목골산 정상-'월산공단로' 합류-남면배수지-당산 정상-연기면소재지-BGF로지스

                 세종센터-세종시주민생계조합-왕자봉 정상 왕복-눌왕교-연기면사무소 (14.64Km)

 

ㅇ. 산행지도

용수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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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4일(넷째 일요일) 세종 지역 미답산 답사 산행 시에, 답사 예정 산에 포함되었다가 컨디션이 별로라 포기했던 

     3개의 산봉과 인근에 있는 다른 산봉 두어 개를 엮어서 같이 답사하기로 하고 다시 세종시를 찾았습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열차로 대전역에 도착한 뒤, 버스를 이용해서 산행 출발지점으로 잡은 세종호수공원 버스 정류장에 하차

     한 뒤, 주변 일대를 둘러보노라니 도로 건너 좌 전면으로 넓디넓은 세종호수가 펼쳐지네요.

     실질적인 산행 기점인 약 1.7Km 거리의 '무궁화테마공원'까지는 대중교통편이 달리 없는지라, 버스 진행 방향으로

     몇 발짝 이동하면 나오는 "ㅏ'자 삼거리에서 우측 무궁화 테마공원 방향 '임난수로'를 따라 도보로 이동하노라니~~~

     '무궁화테마공원' 조금 못 미쳐서 우측 옛길 옆에 멋진 느티나무 노거수 쉼터가 눈길을 끄는지라 들려봤더니~~~

     이곳 옛 연기군 양화리 가학동 일대가 세종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 사업지구로 지정되기 전,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가학동 마을의 수호신으로 추앙받았다는, 수령이 300년 이상된 느티나무 두 그루와 마을 유래비 및

     각종 기념비,공적비가 즐비하게 세워져 있고 벤치와 평상까지 설치된, '월용동산'이라는 마을 당산목 쉼터입니다.

     현지에 세워놓은 공사 안내판을 보니 이곳 '월용동산'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기로 했다니 정말 다행스럽네요.

     잠시 쉼을 한 후 그대로 옛 길을 따라 진행하니 얼마 안 가서 무궁화테마공원 주차장을 거쳐서, 무궁화테마공원

     안으로 들어서게 됩니다.

     2019년 3월 원수산-전월산 산행 시에 한번 거쳐갔던 곳이라 무척 낯이 익네요.

     이정표가 길을 안내하는 공원 내 산책로를 따라 능선 쪽으로 진행하노라면~~~

     잠시후 능선상에 우뚝 서있는 전통 팔각정자에 이르며 '전월지맥' 마루금과 접속하게 되는데,이 능선길은 또 한 좌측

     멀지 않은 곳에 설치된 생태이동통로를 깃점으로 해서 좌측으로는 '원수산 누리길', 우측으로는 '전월산 누리길'이

     시작됩니다.

     좌측 생태 이동 통로를 건너가며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게 되는데, 때마침 MTB를 즐기는 분이 한 명 지나가네요.

     산악자전거가 오르 내릴 정도로 산책로 수준의 완만하고 너른 길을 따라 여유롭게 오르노라면~~~

     '생태이동통로'에서 13분여 만에 능선 사거리로 올라서게 되고, 좌측 전월지맥 마루금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10여 분 후 임도 삼거리로 내려서고~~~

     몇 발짝 더 진행하면 벤치가 설치된 널따란 임도 쉼터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 곳 삼거리에서는 '원수산 누리길'과

     헤어져 우측 전월 지맥 마루금을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역시나 잘 발달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

    10여분 만에 포장 임도로 올라서는데, 좌측으로 150m 정도 떨어져 있는 용수산 정상을 답사하고 되돌아와서 우측

    큰목골산 능선 분기봉으로 진행해야 할 지점입니다. 좌측 임도 따라 진행하노라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좌측 용수산 정상으로 오르는 임도 삼거리에 이르고, 좌측 임도 따라 잠시 더 진행하니 ~~~

    용수산 정상부에 자리 잡은 'SK텔레콤' 기지국 정문 앞에 이르네요. 우측 철책 펜스를 따라 들어가면~~~

     몇 발짝 안 가서 전월지맥 종주자들의 표지기가 여러 개 걸려있는 용수산 고스락(223.5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는 바로 직전 임도 삼거리로 회귀한 뒤, 큰목골산으로 이어가기 위해 우측 분기봉 쪽으로 진행했는데, 결과론

     적인 이야기 입니다만, 후답자 분들은 우측으로 가지 말고 조금 돌아가더라도 좌측 포장임도를 따라 이어지는 전월

     지맥 마루금을 따라 조금 더 진행하다가 마루금을 버리고, 그대로 우측으로 휘어져 나가는 임도를 따라 큰목골산

     정상부 쪽으로 진행한 뒤 큰목골산 정상으로 오르는 게 무난할 듯하네요..

     어쨌거나 필자는 예상 루트대로  우측 포장 임도를 따라 진행하노라면, 무궁화 테마파크 쪽에서 진행해올 때 임도로

     올라선 지점을 거쳐~~~ 

     잠시 후 산불감시카메라와 운동기구들이 설치된 너른 광장 쉼터로 올라섭니다. 맞은편 능선 쪽을 유심히 살펴보나

     큰목골산으로 이어가는 산길 들머리는 흔적도 보이지 않을뿐더러 목책 펜스와 잡목들이 빽빽하게 들어차 앞을 가로

     막고 있어서 뚫고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네요.

     할 수없이 몇 발짝 되돌아 나오다  우측 잡목 숲이 다소 성긴 지점으로 진입한 뒤, 산사면을 따라 개척 산행 수준으로

     진행한 끝에 조금 앞서 거론했던, 우측으로 돌아 내려온 포장 임도와 합류하게 되고 ~~~

     우측 포장 임도를 따라 내려가노라니 전면 멀지 않은 곳에 큰목골산 정상부가 봉긋하게 솟아 있는 게 보이더니,

     이내 큰목골산 정상 쪽으로 이어지는 임도 갈림길이 나옵니다. 우측 비포장 임도로 꺾어 들면~~~

     잠시 후 별 특징 없이 봉긋한 큰목골산 고스락(171.0m)에 올라서네요. 인증샷을 하고는 ~~~

     여기서도 직전 포장 임도로 되돌아나가 임도 따라 '한누리대로' 쪽으로 내려갔으면 훨씬 수월할 것을,그대로 맞은편

     으로 보이는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느라 약간의 알바를 한 끝에 지도상에 표시된 임도와 합류하게 되고~~~

     잠시 후 '한누리 대로'로 내려서며  용수산-큰목골산 산행은 마치게 되고~~~

     도로 건너로 보이는 등고봉으로 이어가기 위해 좌측 도로를 따라 잠시 진행하다가 횡단보도를 이용해서 건너간 뒤,

     등고봉 산자락의 희미한 옛 마을길 들머리로 들어서며 등고봉 답사 산행에 들어갑니다.

     옛 길을 따라 잠시 들어가다가 보니 짐승들 길인지 우측 산사면으로 오르는 희미한 길 흔적 같은 게 보여,이리로

     올라붙어 정상을 가늠해서 치고 오르노라니, 길은 없지만 칡넝쿨과 가시넝쿨 같은 잡목이 별로 없어서 오르는데

     큰 애로사항은 없고~~~

     산 사면을 따라 이어지는 묵은 산판길도 한차례 만나고 하더니, 옛길 들머리로 들어선지 10여분 만에 이동통신             안테나가 세워져 있는 등고봉 고스락(113.3m)에 올라서네요. 선답한 서울 서래야님의 비닐코팅 정상 표지와 표지기

     몇개가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 뒤~~~ 

     맞은편 능선을 따라 개척해 내려가니 10여분 후 '한누리대로'상으로 내려서며 등고봉 답사를 마치게 됩니다. 다음

     답사 예정인, 제법 멀리 떨어져 있는 당산으로 이어가기 위해 도로를 건너가니, 전면으로는 대규모 건설 공사가

     진척이 되는지, 가림막이 도로를 따라 엄청나게 길게 설치가 되어있어서 예상 루트대로 진행하지 못하고 한참이나

     도로 따라 진행한 끝에~~~

     가림막이 우측으로 꺾여나가는 지점에 이르러, 가림막 따라 우측으로 꺾어 들어간 끝에 지금은 폐 도로가 된 옛 마을

     길을 거쳐~~~

     전면으로 빤히 건너다 보이는 당산을 가늠해서 산자락으로 접근한 뒤, 당산 산 중턱에 보이는 대형 물탱크 진입

     도로로 올라가며 당산 답사 산행에 들어갑니다.

     '토예랑'이란 도자기 체험장과 농가 한 채를 지나 몇 발짝 더 오르니 쇠사슬 차단기와 함께 안내판이 하나 나오는

     지라 들여다보니, 산 중턱에 보이는 대형 물탱크는 '남면 배수지'이네요.

     한 차례 돌아 오르니 '남면 배수지' 정문 앞으로 올라서며, 뜻밖에도 당산 이정표와 함께 우측 산 사면으로 뚜렷한

     산길 들머리가 보입니다. 길도 찾았겠다 점심시간도 훌쩍 지난 시각이라 이곳에서 느긋하게 중식 시간을 가진 뒤,

     우측 길을 따라 오르며 당산 답사 산행에 들어가노라면~~~

     정비가 잘 된 부드러운 능선길을 거쳐~~~

     10여분 만에 팔각정이 자리 잡고 있는 당산 고스락(156.5m)에 올라서네요.

     인증샷을 하고는~~~

     역시나 잘 발달된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잠시 후 벤치 두어 개 가 놓여있는 안부 삼거리로 내려서고, 좌측 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면~~~

     정상에서 7분여 만에 '당산말길'로 내려서며 당산 답사 산행을 마치게 되고 역시나 제법 멀리 떨어져 있는, 마지막

     답사 예정 산인 왕자봉으로 이동합니다.

     연기면소재지 내 하나로마트 앞을 지나 잠시 후 나오는 '연기교'앞 사거리에서 우측 '수왕로'를 따라 한동안 진행

     하노라면~~~

     눌왕교 직전 삼거리에 이르고 왕자봉 방향인 우측 '공단로'로 꺾어 들면 이내 'BGF로지스','세종벌키센터'등 대형

     물류센터 입구 앞 갈림길이 나오고~~~

     좌측 '문암신촌길'을 따라 왕자봉을 가늠해서 돌아 오르면 문암마을로 들어서며 제법 규모가 큰 '세종시 주민생계

     조합'앞을 지나~~~ 

     야트막한 고개 마루 상의 단독 주택 앞 능선 삼거리로 올라서네요. 좌측 능선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오르면~~~

     복숭아 과수원과 사각 봉분의 묘역 상단부를 지나서~~~

     잠시 후 무명 무덤 몇 기가 있는 왕자봉 고스락(88.6m)으로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한 후 ~~~

    진행해왔던 코스 그대로 되짚어 나가노라면~~~

     왕지봉 정상에서 30여분 만에 연기교 옆 연기면사무소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며 14.64Km에 4시간 50여분이 소요된

     오늘의 산행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올 때와는 역순으로 시내버스 및 열차를 이용해서 기분 좋게 귀갓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