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세종특별자치시

세종 장군산 영평사 구절초 축제장 탐방 및 무학봉(316.5m)- 장군봉(338.0m)- 세종.공주 장군산(354.9m), 공주 장군봉(110.0m)- 호태산 푯대봉(138.7m)

산여울 2023. 10. 3. 06:12

ㅇ. 산행일자: 2023년 10월 2일(첫째 월요일)

ㅇ. 산행지: 세종 장군산 영평사 구절초 축제장 탐방 및 무학봉(316.5m)- 장군봉(338.0m)- 

                  세종.공주 장군산(354.9m), 공주 장군봉(110.0m)- 호태산 푯대봉(138.7m)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대구 산이조치요 번개산행팀(김명근, 송형익, 권오양, 박영식외 1명, 허만식 이상 6명)

ㅇ. 산행시간: ①. 장군산 영평사 구절초 축제장 탐방→ 오전 8시 45분~ 오전 9시 05분(20분)

                     ②. 1차 산행: 오전 9시 20분~ 오전 11시 20분(2시간)

                     ③. 2차 산행: 오전 11시 50분~ 오후 1시 35분(1시간 45분) 총 시간: 4시간 05분

 

ㅇ. 산행코스: 장군산 영평사(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산학리 438)- 차량 이동- 한국영상대학 정문-

                      웅진관- 임도- 능선 삼거리- 무학보 정상- 영평사 이정목삼거리- 장군봉 정상-

                      장군산 직전 금암리 이정목삼거리- 장군산 정상 왕복- 능선길 이탈- 한국영상대 내

                      임도 접속- 한국영상대학교 캠퍼스 통과- 정문(5.35Km)- 차량 이동- 우성가든큰집

                       (공주시 무릉동 497-1)- 늘앗치 마을- 밤나무 농원- 장군봉 정상(110.0m)- 충절사

                       (사송정 마을)- 호태산 등산로 목책계단 들머리(강씨효열각)- 전망대 쉼터- 팔각정-

                       능선사거리 쉼터(공주 수도운영센터 펜스)- 호태산 정상- 개명사- 금강홍수통제소

                       (영모재 입구. 4.87Km) 총 산행거리: 10.22Km  총 산행시간: 3시간 45분

 

ㅇ. 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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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군산 영평사 구절초 꽃축제

 

     가을에 소복이 쌓인 흰 눈을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자그마한 사찰 영평사다. 매년 10월

     장군산 산자락에 흐드러지게 핀 구절초 꽃이 마치 소복이 쌓인 흰 눈과도 같은 이곳은

     가을만 되면 축제가 열린다. 축제기간 동안 국수 점심 공양과 구절초 차 마시기, 천연비누

     만들기, 단청 그리기, 연꽃등 만들기, 108배 참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매년 전국에서 7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오는 영평사의 구절초 꽃 축제는 대표적인 사찰

     축제 중 하나로 손꼽힌다. 온 산을 뒤덮은 구절초의 향기에 취하고, 마당극과 음악회의

     흥겨움에 취하는 이 축제는 불자는 물론 비종교인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영평사는 1987년 주지 환성이 요사 건립부터 시작하여 중창불사를 진행하고 있다.
     6동의 문화재급 전통건물과 3동의 토굴을 갖춘 대한민국 전통사찰 제78호의

     수행도량인 영평사는 가을이면 절 안팎과 산야가 온통 하얀 구절초 꽃무리로 뒤덮여

     장관을 이룬다. 매년 10월 열리는 장군산 구절초 꽃 축제는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를

     굳히고 있으며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사찰로 이름이 높다. <세종특별자치시 홈페이지>

     올 해는 10월 7일부터 10월 15일까지 장군산 구절초 꽃축제가 열린다고 해서, 장군산을

     비롯해서 인근에 있는 야트막한 미답산도 몇 개 더 답사할 겸 들렸더니, 개최일이 5일밖에

     안 남았는데도 불구하고 개화율이 20%도 채 되지 않을 정도로 아주 저조해서 영 볼 품이

     없는지라, 약 20여 분에 걸쳐 사찰 경내만 잠시 둘러보고  영평사를 빠져나와서는 , 이곳

     영평사에서도 장군산으로 바로 이어가는 등산로가 있긴 하나, 원점회귀 산행을 위해 1차

     산행의 들머리로 잡은 한국영상대학교로 이동합니다.

 

◐. 세종 무학봉(316.5m)-장군봉(338.0m)- 장군산(354.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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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분 여 후 한국영상대학교 정문 앞에 이르러, 정문을 통과해서 잠시 더 들어가면 넓은

     주차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확실히 알지를 못해서 정문 부근 한적한 도롯가에 주차를

     하고는~~~

   

     첫 번째 답사 예정인 무학봉 들머리가 있는 웅진관으로 가기 위해 우측 도로를 따라 동문

     쪽으로 진행하며 산행들머리를 찾아 들어갑니다. 

     동문을 통과해서 쭉 들어가면~~~

     대형 주차장 입구를 지나~~~

     영상관 입구 삼거리에 이르고, 우측 영상관 쪽으로 몇 발짝 안 들어가서~~~

     좌측으로 보이는 계단을 따라 오르면~~~

     잠시 후 진리관 앞 길로 올라서게 되고~~~

     우측으로 잠시 더 진행하니~~~

     웅진관이 나오며 그 맞은편으로 임도 입구가 나오는데, 이 임도를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한차례 돌아 오르니 ~~~

     계금정이라는 팔각정이 있는 쉼터가 나오고~~~

     좌측으로 크게 휘어지는 임도를 따라 계속해서 오르니~~~

     잠시 후 좌측으로 대형 창고 건물이 보이며 창고 진입로 입구 임도 갈림길이 나오네요.

     산사태로 인해 초입부가 흙에 뒤덮여서 아직 정비가 채 안된 우측 포장 임도를 따라

     들어가노라면~~~

     우측으로 휘어져 들어가던 임도가~~~

     다시 좌측으로 크게 꺾여져 들어가는 곡각지점에서 임도를 버리고, 우측 사면의 희미한

     족적을 따라 오르면~~~

     묵은 산판길로 이어지더니 잠시 후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우측 능선 뒤 쪽에 넓게 자리 잡은

     대전공원묘지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게 됩니다.

     뚜렷한 좌측 능선길을 따라 무학봉으로 이어가노라니, 이 산이 명당인지 많은 묘역들이

     나오곤 하더니~~~

     얼마 안 올라가서 이 능선이 한국영상대학교 부지 경계인 듯 철망 펜스가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부지가 얼마나 넓은지 지금부터 산행이 거의 끝나갈 무렵까지는 이 철망

     펜스를 따라 나있는 산길을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웅진관 앞 임도 입구에서 25분 여 만에 무학봉 정상(316.5m)에 올라서고, 안양 강일

     아우의 표지기가 보여 그 옆에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 뒤~~~

     다시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장군봉으로 이어가 노리면~~~

     우측 영평사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합류하는 이정목 삼거리를 지나~~~

     무학봉에서 10여 분 만에 무인 산불감시카메라와 장군봉 안내판, 그리고 정상석이 설치된

     장군봉 정상(338.0m)에 올라서네요. 인증샷을 하고는~~~

     모처럼 단체 기념사진도 한 컷 찍고 하며 잠시 쉼을 한 뒤~~~

     제법 멀리 떨어져 있는 장군산으로 이어갑니다.

     이정표가 길을 안내하는 은용리 갈림길도 한 곳 지나고 하더니~~~

     5분여 후 이정목과 함께 좌측으로 금암리와 청벽대교 쪽으로 내려가는 갈림길 삼거리가

     한 곳 나오는데, 전면으로 150m 정도 떨어져 있는 장군산 정상을 답사하고 되돌아 나와서

     좌측 능선길을 따라 하산해야 할 지점이네요.

     좌측으로 조망이 트이는 맞은편 능선길을 따르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서 산악자전거팀이 너 댓 명 쉬고 있는 쉼터가 나오더니~~~

     이내 전망데크와 정상석이 설치된  장군산 정상(354.9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부터 하고는~~~

     앞으로 탁 트이는 계룡산 방면 조망을 조망도와 대조해 가며 잠시 즐기고는~~~

     직전 갈림길로 되짚어 나와서는 우측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능선 우측으로 조망이 시원스럽게 열리네요.

     가이드 로프가 설치된 가파른  침목 계단길도 한차례 통과하고~~~

     갈림길에서 6분 여 만에 내려선 안부에서 , 원점회귀 산행을 위해 좌측 넘어져 있는 철망

     펜스를 타 넘고는, 길 없는 사면을 잠시 개척해 내려가니, 불과 3분여 만에 상태가 좋은

     한국영상대학교 내 임도로 내려서네요.

     좌측 임도를 따라 3분 여 진행하면 나오는 임도 삼거리에서, 우측 계곡을 따라 내려가는 

     포장 임도를 띠라 내려가노라면~~~

     10여 분만에 한국영상대학교 본부동 앞으로 내려서게 되고~~~

     대학본부 앞 삼거리에서 우측 도로를 따라 캠퍼스 내 풍광을 즐기며 내려가노라면~~~

     6분여 만에 한국영상대학교 정문에 이르며, 무학봉- 장군봉- 장군산 종주 1차 산행을

     마치게 되고, 때마침 점심시간도 다 되어가고  해서 이곳에서 간단하게 중식 시간을

     가진 뒤  2차 산행지로 이동합니다.

◐. 공주 장군봉(110.0m)- 호태산 푯대봉(138.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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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산행지인 공주의 호태산 푯대봉 기점으로 이동하던 중, 호태산 조금 못 미친 지점에 있는

     공주 장군봉(110.0m)을 하나 더 답사하려는 욕심으로, 필자 외 1명은 호태산 산행기점인

     금강홍수통제소 약 2Km 전 지점인 '우성가든 큰집' 입구에서 하차합니다.

     우성가든으로 진입하노라니 입구에 의자와 노끈으로 차단을 해놓았는데, 어쩐지 분위기가

     조금 이상하네요. 귀가 후 산행기를 쓰며 다음지도를 검색해 본바 이곳 식당에서 좌측

     산자락으로 장군봉으로 바로 오르는 등산로가 표시되어 있었지만(위 지도상의 점선표시)

     당시에는 예습 부족으로 미처 알지 못하고 미리 그어온 예상루트대로 진행하게 됩니다.

     식당 앞마당을 가로질러가노라니 문이란 문은 모두 굳게 닫혀있고, 인기척이 전혀

     없는 걸로 보아 지금은 폐업 중인 듯합니다.

     건너편 조형물 좌측 뒤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여~~~

     이리로 내려가니 늘앗치 마을로 들어가는 수렛길과 접속하게 되고~~~

     산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좌측 수렛길을 따라 돌아 들어가니 얼마 안 들어가서 늘앗치

     마을로 들어서게 되고, 마을 안 삼거리에서 좌측  산자락 쪽으로 이어지는 듯한 길을 따라

     들어가니~~~

     잠시 후 수렛길은 자연스럽게 밤나무 농원 안으로 이어지네요.

     몇 발짝 안 가서 나오는 임도 갈림길에서, 출입 시 주인의 허락을 받으라는 안내문이

     세워진 좌측 임도를 따라 밤나무 밭 안으로 오르니~~~

     얼마 안 올라가서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아마도 우성가든에서 올라오는 듯한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게 되고, 우측 임도를 따르니~~~

     잠시 후 임도 옆 봉긋한 공주 장군봉 정상(110.0m)에 올라섭니다. 이곳에는

     선답자의 흔적이 전혀 안 보이네요.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 뒤~~~

     서릉상의 희미한 길 흔적을 따라 내려가노라면 '공산 이 씨' 가족묘역을 한차례 거쳐서~~~

     사송정 마을 내 충절사로 내려서네요.

     

     충절사(忠節祠)는 충청남도 공주시 월송동에 있는 조선시대 이명성과 이명덕(1373∼1444)

     형제의 학행을 기념하고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세운 서원이다. 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의 문화재자료 제70호로 지정되었다.

     명탄서원묘정비

     

     이명성과 이명덕(1373∼1444) 형제의 학행을 기념하고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세운 곳이다.

     이명성은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건국되자 끝까지 벼슬에 나아가지 않고 절개를 지킨

     고려 유신인 두문동 72현 중 한 사람이다.

     이명덕은 고려말∼조선초 문신으로 호는 사봉이다. 예문춘추관, 좌부대언 등을 지냈고

     세종이 즉위하자 이조참판, 병조참판 등 많은 벼슬을 지냈다. 70세에 벼슬에서 물러났으며

     후에 우의정으로 추증되었다. <위키백과>

    

     문이 잠겨 있어서 들어가 보지는 못하고 밖에서 촬영만 한 뒤~~~

     몇 발짝 더 내려가니 명탄서원(鳴灘書院) 이 나옵니다.

     

     명탄서원은 1490년(성종 21)에 지방유림의 공의로 이명성(李明誠)과 이명덕(李明德)의

     충절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연기군 금남면에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창건과 동시에

     ‘명탄(鳴灘)’이라고 사액되어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였다.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731년(영조 7)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 복원하였다. 그 뒤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71년(고종 8)에 훼철되었으며, 광복 후 1955년 후손들이

     복원하였다.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

   

     경내의 건물로는 3칸의 사우, 8칸의 재실 겸 강당, 6칸의 수호사, 중앙의 신문(神門)과

     양옆 협문으로 된 정문 등이 있다. 사우에는 이명성과 이명덕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고,

     재실 겸 강당은 유생들의 회합과 제향시 제관들의 숙소로, 수호사는 제구의 보관 및

     관리인의 숙소로 사용하고 있다. 매년 3월 5일과 9월 5일에 향사를 지내고 있으며,

     제품(祭品)은 7 변(籩) 7(豆)이다. 재산으로는 논 1,800여 평, 대지 1,300여 평 등이 있다.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

    월송동마을회관

     사송정 마을을 빠져나와~~~

     '차령로' 지하통로를 통과해서 건너편에 있는 호태산 등산로 들머리로 이동합니다.

     농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니, 건너편 멀지 않은 곳에 호태산 정상인 푯대봉이 저만치

     건너다 보이고~~~

     조금 더 진행하니 호태산 등산로 들머리인 듯한 목책계단도 보이네요.

     잠시 후 호태산 산자락에 이르니 '강씨효열각'이 산자락 축대 위에 세워져 있는 게 보이고

     바로 옆에는 목책 데크 계단으로 된 등산로 들머리가 보이네요.

     제법 가파른 목책데크 계단을 따라 오르며 지금부터 호태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한차례 가파르게 치고 오르면~~~

     6분여 만에 돌탑 2기가 서있는 '사진 찍기 좋은 곳'이 나오고~~~

     잘 발달된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전망데크 체육 쉼터도 지나고 ~~~

     팔각정 쉼터도 지나고 하더니~~~

     들머리에서 35분여 만에 능선사거리  체육 쉼터로 올라서네요. 

     우측 바로 옆에는 '공주수도운영센터'의 철책 펜스가 보이네요.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몇 발 짝 안 가서  사각 파고라가 설치된 체육쉼터가

     나오고~~~

     이어서 몇 발짝 안 올라가서 운동 기구 몇 점과~~~

     정상표지석 그리고 삼각점이 설치된 호태산 정상 푯대봉(138.7m)에 올라서네요.

     인증샷을 하고는~~~

     남릉상의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들면~~~

     호태산 푯대봉 정상에서 15분 여 만에 개명사로 내려서며, 공주 장군봉 답사조인

     필자외 1명을 기다리고 있는 본대 일행들과 합류하게 되고, 잠시 숨을 고르고는~~~  

     개명사를 빠져나가 도로 따라 잠시 이동한 끝에~~~

     본대 일행들의 산행 기종점인 금강홍수통제소 정문 앞 영모재 입구에 도착하며, 공주 장군봉,

     호태산 푯대봉 연계 산행을 마침과 동시에 오늘의 산행일정도 모두 마치고, 기분 좋게 귀갓길로

     접어듭니다. 오늘 예정에 없던 공주 장군봉을 답사하도록 배려해 주고 40여분을 기다려준 본대

     일행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