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일시: 2016년 6월10일(2째 금요일)
ㅇ.장소: 여수 하화도 꽃섬길 트레킹 및 사도.추도 탐방
ㅇ.날씨: 오전 약간흐린후 오후 맑음
ㅇ.참석자: 대구백호산악회원님들과
ㅇ.소요시간: 오전9시~오후3시50분(하화도→사도,사도↔추도간 왕복 배이동시간, 휴식,중식시간등 모두포함
총 6시간50분. 하화도 트레킹 2시간50분 소요. 사도~추도 탐방 3시간 소요)
ㅇ.코스: 하화도선착장-휴게정자1,2 -순넘밭넘구절초공원-큰산전망대-깻넘전망대-큰굴삼거리-막산전망대
큰굴삼거리-애림민 야생화공원(야영장)-하화도선착장-카페리호 이동- 사도선착장-쾌속선 낚싯배 이동-
추도선착장-석문해벽-공룡화석지- 추도선착장--쾌속선 낚싯배 이동-사도선착장-사도교-중도(간도)-
양면해수욕장-증도(시루섬)-거북바위-얼굴바위-명석바위-중도-사도교-사도산책로-사도선착장
ㅇ. 하화도 꽃섬길 안내도 및 트레킹지도,사도,추도 지도
▣.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 여수 하화도,사도,추도 전체지도
▣.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하화도(下花島) 꽃섬길 트레킹
하루에 여수 여객선터미날에서 06시,14시 2번, 그리고 백야도 선착장에서 08시.11시30분,14시50분등 3편
밖에 없는 정기여객선 운항시간이나 이동거리등으로 볼때,당일 코스로는 하화도 밖에 탐방 할수 없으나,
우리의 호프 박대장이 조금 욕심을 내어 이웃하고 있는 사도,추도를 연계한 탐방코스를 기획한 덕분에
대구 홈플러스 성서점앞에서 새벽 4시40분경 출발한뒤,아침식사도 못한채 근 3시간여만인 7시40분경에
하화도행 배가 출항하는 백야도 선착장에 가까스로 도착합니다.
미리 예약을 해놓은터라 바로 승선권을 매표한뒤~~~
하화도행 정기여객선인 대형카훼리3호에 승선하니 잠시후인 8시 정각에 출항하네요.
선실내에서 준비해간 비빔밥으로 후딱 조식을 해결하고,선실밖으로 나가니~~~
어느새 백야도가 저만치 멀어져 있는게 보이고,5년여전 백야도 백호산 산행시 탐방했을때, 한창 주변 조성사업
공사가 진행중이던, 제법 규모가 큰 백야 등대가 백야도 동쪽 끝단에 우뚝 서있는게 건너다 보입니다.
제도도 경유하고~~~
언젠가 탐방 한적이 있는, 제법 규모가 큰 섬인 개도에서는 각각 다른 두어곳의 선착장에 승객을
몇명씩 내려놓고는~~~
백야도 선착장을 출항한지 근 50 여분만에 하화도 선착장에 도착합니다.
하화도(下花島)
여수의 아래 꽃섬 하화도(下花島), 하화도는 행정 구역상 전남 여수시
화정면에 소속된 부속 도서로 여수시에서 약 21km 정도 떨어진 구두처럼
생긴 섬인데,하화도는 임진왜란 당시에 인동 장씨(성명 미상)가 처음 입도
하였고, 동백꽃과 섬모초, 진달래꽃이 섬 전체에 만발하여 ‘꽃섬’이라 불렀으며,
마을 앞 서북쪽 1km 지점에 똑같은 꽃섬이 하나 있는데, 그 섬을 상화도 ‘웃꽃섬’,
하화도는 ‘아래 꽃섬’이라 부르고 있으며, 일설에는 이순신 장군이 항해를 하다
꽃들이 많아 꽃섬이라 명명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임진왜란 이전에 무인도
였다면 지도 제작 시 이름을 붙여 줄 수 있었다는 설도 수긍이 간다네요.
1914년 여수군 설립 시 아래 하(下), 꽃 화(花) 자를 써 ‘하화리’로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38가구의 65명(2010년 현재)이 거주하고 있고,하화도의
최고 지점은 118m로, 그다지 높지 않은 구릉 지대 아래쪽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는 비교적 완만한 경사지의 섬으로 구두 모양을 하고 있는데, 남쪽 해안에는
높은 해식애가 발달되어 있으며, 하화항 오른쪽에 자리 잡고 있는 자갈도래는
약 300m로 수심이 낮아 여름철에 해수욕을 하기에 좋고, 주요 농산물로는
고구마·보리·무·콩·마늘 등이 생산되며, 근해에서는 멸치가 잡힌다고 하네요.
선착장에 내려서면 큰 돌에 '아름다운 꽃섬 하화도'라고 적힌 커다란 글이 눈에 들어오는데, 거문도, 사도, 백도 등
이름난 섬에 묻혀 아직은 아는 이도 많지 않지만, 숨겨진 보물을 찾으러 오는 이들에게는 어디에서도 발견할 수 없는
값진 보물섬이라고 하네요. 보물이란 다름 아닌 꽃으로 단장한 섬 둘레길 '꽃섬길'입니다.
하화도 꽃섬길 안내도를 일별한후~~~
순서를 기다렸다가 하화도 표지석을 배경으로 하화도 입도 인증샷부터 하고는~~~
이정목을 따라 좌측 탐방로 입구쪽으로 진행하며, 꽃섬길 트레킹에 들어갑니다.
태양광 발전소도 지나고~~~
오르다 뒤돌아본 약 20 여호 되는 하화마을 모습입니다.
▣.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꽃섬길을 따라 걷노라니 향긋한 꽃향기가 진동을 하네요. 어디서 나나 싶어 자세히 살펴보니, 산책로 주변에
지천으로 피어있는 천리향의 꽃향기입니다.
섬의 동쪽 끝단에 이르니 좌측으로 낭끝전망대로 가는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에 이르네요. 낭끝전망대로
내려섰다가 구경을 하고는 되올라와서 우측 시짓골전망대 방향 길로 진행하면 됩니다.
낭끝전망대에서의 바다풍광
▣.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한동안 거대한 수직암벽과 암봉으로 이루어진 해안 조망처에서 시원하게 펼쳐지는 바다풍광을 즐긴뒤~~~
직전 삼거리로 되올라가서 서쪽 해안산책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남쪽 해안조망을 즐기며 평탄한 산책로를 따르노라면~~~
▣.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개념도상의 휴게정자1 이 나오고~~~
잠시후 우측으로 돌축대가 나오더니, 그 맞은편인 좌측으로 시짓골전망대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시짓골 전망대에서도 아름다운 해안풍광이 시원스레 펼쳐지네요.
한동안 조망을 즐긴후 삼거리로 되올라가서~~~
좌측 휴게정자2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전면으로 출발지점인 하화마을이 지척에 내려다 보이네요. 바다건너 상화도도 조망이 됩니다.
▣.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꽃으로 둘러싸인 휴게정자2
이름도 예쁜 순넘밭넘구절초공원에 이르니, 좌측 바다쪽으로는 시(詩)가 적힌 목판이 부착된 전망데크가
나오네요.
좌측 큰산전망대쪽으로 진행합니다.
바위전망대도 두어곳 나오네요.
절벽위의 목책데크로드에 설치된 큰산전망대로 올라섭니다.
이곳에도 하화도를 주제로 한 예쁜시가 새겨진 시판(詩板)들이 걸려있네요.
바로 윗쪽 큰산고스락(101.8m)에서의 조망. 좌측 상화도,우측 뒤 멀리로 백야도, 그리고 그 앞 중간에
제도입니다.
▣.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잠시 더 진행하니 깻넘전망대로 올라서네요.
좌측으로 돌아내려 데크로드를 따라 돌아나가노라니 천리향 군락지가 펼쳐지며, 달콤한 꽃향기가 코끝을
맴돕니다.
절벽위로 올려다 보이는 깻넘전망대
우측으로 몇발짝 돌아나가니 협곡 건너편으로 막산전망대가 있는, 깍아지른듯한 암벽으로 이루어진 봉우리가
건너다 보이는데, 지금 이 지점과 막산전망대봉을 거쳐 장구도로 이어지는 구름다리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게 보이네요.아마도 이 다리가 완공되면 하화도의 명물이 되어 협곡아래 큰굴과 함께 이 지역이 하화도의
관광명소가 될듯합니다.
공사로 인해 큰굴삼거리로 내려가는 기존 등산로는 폐지되고, 우측으로 임시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네요.
임시 등산로를 따라 임도로 내려선후 좌측으로 진행하면~~~
잠시후 폐쇄된 등산로 날머리인 큰굴삼거리에 이릅니다.
좌측 아래로 내려다 보니 깊은 협곡아래 과거에 밀수품을 은닉하곤 했다는 큰굴이 내려다 보이네요. 아마도
허공에 걸쳐있는 줄을 따라 출렁다리가 설치되는 모양입니다.
큰굴 삼거리에서 그대로 직진하면 잠시후 길은 소롯길로 바뀌더니 이어서 목책데크계단과 연결이 되는데,
가파른 계단을 따라 오르노라니, 우측 아래로 바다가 까마득하게 내려다 보이고~~~
잠시후 막산전망대로 올라섭니다. 상괭이 출몰지역이라는 안내판도 보이네요.
장구도가 지척에 내려다 보이는데, 직전 큰산전망대에서 이곳을 거쳐 건너편 장구도 까지 출렁다리를
설치한다고 하네요.
맞은편으로 조금 더 진행하면 조망처가 나오며 공사현장이 건너다 보이고~~~
내려왔던 길을 조금 되올라가다 왔던길을 그대로 되짚어 내려가기가 싫어 우측 폐쇄된 기존 등산로를 따라
내려가니 몇발짝 안내려가~~~
교각공사가 진행되고있는 현장으로 내려섭니다.조심스럽게 공사현장을 빠져나가~~~
직전 큰굴 삼거리로 내려서서 애림린 야생화공원쪽으로 진행합니다.
얼마 진행하지않아 해안산책로로 내려서고~~~
잠시후 화려한 꽃양귀비가 반기는~~~
야영을 할수있도록 음수대와 화장실,샤워실 까지 갖춘 애림린 야생화공원에 도착합니다.
▣.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선착장과는 630m정도밖에 되지않는 거리라, 이곳에서 이른 점심식사를 한뒤~~~
선착장으로 향합니다.
10 분도 채안되어 하화마을로 들어서며, 2시간 50 여분에 걸친 하화도 꽃섬길 트레킹을 마칩니다.
사도행 배시간 까지는 20 여분 정도의 시간여유가 있는지라, 마을 이장님이 운영하신다는, 민박과 슈퍼를 겸하는
와쏘식당에 들어가~~~
이곳 하화도의 특미라는 서대회와 개도 막걸리를 맛보려고 했더니, 아쉽게도 개도 막걸리는 부녀회에서
운영하는 마을회관 간이식당 에서만 판매한다고 하네요.여천막걸리로 대신해서 목을 축이다가~~~
잠시후 도착한 사도행 정기여객선에 승선해서~~~
아름다운 꽃섬 하화도와 작별을 고하고는, 멀지않은 공룡발자국화석이 산재해 있다는 신비의 섬
사도로 향합니다.
◐. 사도(沙島)둘레길 및 추도(楸島) 탐방
▣.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24분여 만에 사도 선착장에 도착한후, 사도·추도 탐방후 백야도로 되돌아가는 정기여객선 시간등을 감안하여
추도부터 먼저 탐방하고 오기위해~~~
미리 예약을 해놓아 대기중인 쾌속선 낚싯배로 옮겨 타고는~~~
3번에 걸쳐서 추도로 이동합니다.
쾌속선이 되돌아 올때까지 대기하는동안 잠시 사도 선착장 부근을 돌아 보노라니, 멀지않은 사도관광센타
부근에 거대한 공룡 조형물 2마리가 보입니다.
잠시후 추도선착장에 도착해서 작은섬 추도관광에 들어갑니다.추도는 약 200년전 전주이씨와 함안조씨가
입도하여 살기 시작했다고 전해지며, 화정면의 유인도서 중 가장 작은 섬입니다. 명칭은 화정면 관내에서
아주 작은 섬이라 하여, 고기 중에서 작은 미꾸라지와 비교하여 추도(鰍島)라 부른 데서 유래가 되었다고 하네요.
최고봉은 43.1m이며, 섬 주변은 암석 해안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화성암인
중성화산암류와 퇴적암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토양은 신생대 제4기. 과거 고온 다습한 기후 환경에서
만들어진 적색토가 넓게 분포합니다. 그리고 기후는 대체로 온화하고 비가 많이 내린다고 하네요.
추도는 지금 현재 할머니 한분만이 개 3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고 합니다.먼저 추도의 해안절경인 석문해벽을
탐방하기위해 섬 좌측 예쁜 화장실이 있는쪽으로 이동합니다.
석문해벽. 공식 지명은 아닌듯 한데 누가 명명을 했는지 그럴듯 하네요.
자연이 빚어놓은 예술작품입니다.
석문해벽을 탐방하고 나와~~~
노거수 당산나무가 반기는 마을안길로 들어서니~~~
운치있는 돌담길이 잠시 이어지네요.추도 선착장에 내리면 이 돌담길이 가장 먼저 외지인을 맞습니다. 외딴섬의
고단한 생활사를 오롯이 품고 있는 데다, 경관 측면에서도 보전가치가 뛰어나 문화재청에서 등록문화재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고 하네요. 유일한 섬주민인 장옥심 할머니에 따르면 “몇 해 전 90여세의 나이로 돌아가신
시아버지가 어렸을 때도 돌담이 있었다고 들었다.” 고 하는걸로 보아 100년은 족히 넘는 세월 동안 섬 주민등을
거센 바람으로부터 지켜온 셈입니다.
폐교된 여산초교 추도분교터
추도를 대표하는 또 다른 볼거리는 섬 오른쪽의 공룡발자국 화석과 시루떡처럼 층층이 쌓인 해안가 퇴적암층
입니다. 특히 천연기념물 제434호로 지정된 공룡 발자국 화석은 세계자연유산 등록을 추진 중이라고 하네요.
거인이 먹던 시루떡처럼 층층이 쌓여있는 퇴적암층
▣.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30 여분에 걸쳐 추도의 구석 구석 해안절경을 구경하고 나와서는~~~
돌담을 배경으로 당산나무앞에서 기념사진을 한컷 찍고는~~~
다시 낚싯배로 사도로 이동합니다.
사도 선착장에
내리자 말자 커다란 티라노사우르스 두 마리가 우리들을 맞이하네요.
공룡 조형물을 배경으로
단체사진부터 한컷 찍고는 사도 둘레길 탐방에 들어갑니다.
추도의 본섬인 사도는 ‘바다 한가운데 모래로 쌓은 섬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추도에서 불과 200m 남짓
떨어져 있습니다. 본섬인 사도를 중심으로 추도와 중도(간도), 증도(시루섬), 장사도, 나끝, 연목 등 7개의 섬이
빙 둘러 마주하고 있으며, 사도 왼쪽의 연목과 나끝은 방파제로, 오른쪽 간도는 석교로 각각 연결돼 있습니다.
또 간도와 이웃한 시루섬과 장사도는 각각 모래해변과 바윗돌 지대로 이어져 있습니다. 추도를 제외하면 사실상
6개 섬이 하나로 연결돼 있는 셈이지요.
간도(중도)로 가는 다리 아래 공룡화석지가 있습니다. 공룡들의 발자국이 퇴적층 위에 선명하지요.
중도로 건너가는 사도교와 우측 공룡발자국 화석지 그리고 중도 모습을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공룡발자국 화석지대
간도와 시루섬 사이엔 양면해수욕장이 그림같이 펼쳐집니다. 밀물 때는 잠기고, 썰물 때는 폭 50m의 모래해변이
드러나는데, 조개껍질이 부서져 만들어진 사장이라 빛깔이 유난히 희고 곱습니다.
▣.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시루섬은 왕성한 화산활동으로 형성됐다고 합니다. 사도의 섬들 중 가장 볼거리가 많다고 하는데, 용암에
쓸려 내려가던 나무가 화석이 된 규화목과 용암이 바다로 흘러내리다 급격하게 식으면서 형성된 용(龍) 모양의
용미암,200여명이 앉아도 넉넉한 멍석바위와 바다에 파여 지붕처럼 형성된 처마바위 등이 눈길을 끕니다.
멀리서 보면 시루섬 자체가 사람의 얼굴을 빼다 박은 듯하다고 하는데, 사도에서 추도로 가는 길에 봐야
가장 완벽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시루섬에 이르러 뒤돌아본 양면해수욕장과 그 뒤 낭도 모습
거북이가 머리를 쳐들고 있는 형상의 ‘거북바위’ 입니다.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때 이 바위를 보고
거북선을 만들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으며, 또 이순신 장군이 이 바위에 앉아 작전회의를 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져 내려온다고 하네요.
거북바위와 중도 그리고 낭도, 추도등 주변의 섬과 바다 풍광을 피노라마로 담아봅니다.
▣.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거북바위를 지나면 사람얼굴을 닮은 "얼굴바위" 가 나오는데, 이 둘은 사도(沙島)를 지키는 수호신으로,
석문을 지나 용궁으로 가는길에, 혹시라도 악귀가 범접할것에 대비해 친히 용궁장군과 거북을 보내 그 길을
지키게 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고 하네요.
고래바위
용의 꼬리를 닮은 암맥인 용미암도 있습니다. 바다를 지키는 용이 바닷속에서 수만리를 꿈틀대다가, 머리는 제주도 용두암이 되고, 꼬리는 사도의 용미암이 됐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네요.
시루섬 해안의 기암들과 테라스 형태의 절벽등 단층절경을 실컷 눈에 담고는 왔던 코스로 되돌아 나와~~~
다시 거북바위 옆을 지나~~~
양면해수욕장을 건너고~~~
사도교를 건너 중도로 되돌아 나간뒤, 사도교를 건너자 말자 나오는~~~
쉼터 삼거리에서 이정표의 둘레길 방향인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좌측 해안 산책로를 따르다 내려다본 사도교
사도교와 중도 그리고 사루섬을 한꺼번에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해안 둘레길을 한바퀴 돌아 사도마을 돌담길을 따라나가니~~~
잠시후 선박형태의 날렵한 디자인으로 지어진 깨끗한 사도관광센타 건물이 나오고, 이어서 공룡 조형물이 우리
일행들을 맞이하는 사도 둘레길 트레킹 시작지점에 이르며, 사도-중도-증도에 이르는 사도둘레길 트레킹을
마침과 동시에,하화도꽃섬길을 포함한 오늘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사도관광센타내의 화장실에서 간단하게 몸을 씻고 새옷으로 갈아입은뒤~~~
공룡의섬 사도와 이별하는 아쉬운 마음에 공룡 조형물옆에서 기념사진을 한컷 남긴뒤~~~
선착장으로 이동해서 잠시 대기하다가 정기여객선에 승선해서~~~
백야도 선착장에 도착함으로서~~~
조금은 강행군이라고도 할수있는 장장 7시간여에 걸친,하화도 꽃섬길 트레킹 및 사도-추도-중도-시루섬을
연계하는 사도 둘레길 트레킹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합니다.
백야도 선착장 부근 공터에 대기하고있는 애마에 이르러, 오늘 특별히 주문해온 싱싱한 활어회와 더불어
푸짐한 하산주 시간을 가진뒤에 기분좋게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오늘 이런 다양하고도 멋진 섬산행을
기획해준 박영식 산대장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산행기 > 전라남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순 비학봉(527.1m)-천불봉(745m)-백아산(817.6m) (0) | 2016.11.07 |
---|---|
순천 순천만습지(구 순천만자연생태공원) 탐방및 소록대교-거금대교 경유 거금도둘레길 드라이브 (0) | 2016.08.19 |
화순 월산(月山.391.6m) (0) | 2016.05.04 |
장흥.보성 전일산(208.1m)-봉화산(404.4m)-상제봉(539.8m)-주봉산(641m)-일림산(668.1m)-골치산(625.1m)-은신봉(561.7m)-관자봉(543m) (0) | 2016.04.22 |
영암 별뫼산(465.1m)-가학산(574.7m)-흑석산 깃대봉(652.8m)-해남 석대산(405m) (0) | 2016.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