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기도

안양 망해봉(266.0m)- 깃대봉(249.4m)- 비봉산(300m)- 삼성산국기봉(477m)- 학우봉(368m)

산여울 2013. 3. 25. 13:23

 

ㅇ. 산행일자: 2013년 3월 22일(넷째 금요일)

ㅇ. 산행지: 안양 망해봉(266.0m)- 깃대봉(249.4m)- 비봉산(300m)-

                          삼성산국기봉(477m)- 학우봉(368m)

ㅇ. 날씨: 흐림

ㅇ. 참석자: 대구백호산악회 회원님들과

ㅇ. 산행시간: 오전 11시 05분~오후 2시 45분(3시간 40분)

ㅇ. 산행코스: 대림대학입구-항공무선표지소(서봉, 망해봉)-깃대봉 정상- 비봉산정상

                     (동봉)- 안양유원지(수목원교)- 천인암능선사거리-삼성산국기봉-학우봉-

                     육각정- 제1전망대-안양예술공원주차장

 

ㅇ. 산행지도

 

 

 

       경수대로상의 대림대학 입구에서 북쪽으로 100 여 m지점의 철계단 앞에서 정차. 철계단을 오르면서

       비봉산-삼성산국기봉-학우봉 종주산행에 들어갑니다. 

 

 

       올라서자 말자 슬랩구간이 시작되나 완경사라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고~~~ 

 

 

       8분여 오르다 잠시 뒤돌아 보니 안양 시가지의 빌딩숲 너머로 수리산이 흐린 날씨 때문에 흐릿하게

       조망이 됩니다. 계속해서 암릉길을  따라 오르면 출발 12분여 만에~~~

 

 

       능선 평탄부에 올라서며 한동안 완만한 육산길로 이어지고 5분여 후 다시 가파른 암릉과 암벽구간으로

       바뀌며 암벽 우측 뒤로 비봉산 정상부가 조망됩니다.

 

 

       한차례 올라선 암봉에서 뒤돌아 보니 박무속에 안양 시가지가 드넓게 펼쳐지고 멀리 우측 뒤로는

       수리산이 희끄무레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어서 삼각점이 박혀있는 암봉에 올라서는데 전면으로 잠시후면 오르게 될 항공무선표지소가 자리 잡고 있는

       서봉을 비롯 우측으로 비봉산 정상부인 동봉이 조망되고 그 뒤쪽으로 한참 후에나 오르게 될 삼성산 국기봉과

       멀리 관악산 정상부도 아스라이 조망이 됩니다.

 

 

       계속해서 암릉길을  따르다 소나무숲 능선길을 한차례 내려서면 6 분여 만에 컨테이너로 된 산불초소가

       자리 잡고 있는 아스팔트 포장 임도에 내려섭니다. 능선길은 임도 건너 맞은편 산자락으로 이어지나 망해암

       관람을 위해 좌측 포장임도를 따라 진행하노라면~~~ 

 

 

       잠시 후 이정표와 망해암 표지판이 서있는 삼거리에 이르는데, 그대로 포장임도를 따라가도 망해암으로 가게 되나

       오솔길 표지 따라 좌측 소롯길로 내려서서 진행하노라니 운치 있는 오솔길이 이어지다가~~~ 

 

 

       잠시 후 돌계단을 따라 오르니 망해암 표지석과 함께 전통사찰인 제법 규모가 큰 망해암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경내를 한 바퀴 휘 둘러본 후 되돌아 나와 망해암 안내판 앞을 지나  임도 따라 좌측으로 진행하노라면

       이내 이정표와 함께 좌측으로 안양 제1경 망해암일몰전망대로 오르는 갈림길이 보이고~~~ 

 

 

       그대로 임도 따라 조금 더 진행하니 정면 위로 항공무선표지소 축대가 올려다 보이며 좌측으로 갈림길이

       하나 보여 호기심에 잠깐 올라가 보나 폐가 한 채와 묵밭 그리고 무선표지소 뒤쪽 울타리가 나올 뿐 별다른

       조망도 없고 울타리 따라 능선상으로 길도 연결되지 않아~~~ 

 

 

       이내 되돌아 나와 임도 따라 진행합니다. 잠시 후 우측에서 올라오는 능선길과 합류하고 조금 더 돌아 나가니

       임도 우측으로 이정표와 함께 비봉산으로 가는 능선길 들머리가 나옵니다. 우측으로 내려서서~~~ 

 

 

       잠시 진행하노라면 5 분여 후 우뚝 선 선바위 하나가 나오며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는 조망처에 이릅니다.

       좌로부터 한참이나 후에 오르게 될 학우봉과 삼성산 국기봉 그리고 더 멀리 관악산 정상부가 모습을 드러내고

       그 우측으로 잠시 후 오르게 될 비봉산 정상부인 동봉이 건너다 보입니다. 조금 내려서면 나오는 너럭바위

       전망대에 서니 안양 시가지 일부가 조망됩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 후 내려가면 이정표가 서있는 사거리 안부에 내려서는데, 100 여 m거리의 비봉산 정상을

       찍고 돼 내려와 안양유원지 쪽으로 내려서야 하는 지점입니다. 우측길은 임곡마을에서 올라오는 길이네요.

       그대로 직진해서 한차례 치고 오르면 가파른 로프지대를 지나~~~

 

 

       너럭바위 전망대에 올라섭니다. 

 

 

       서쪽으로 조금 전에 내려선 항공무선표지소가 자리 잡고 있는 서봉과 그 우측으로 학우봉과 삼성산 국기봉

       그리고 멀리 관악산 정상부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 뒤 한차례 더 오름짓을 하니~~~

 

 

       군사시설이 들어서 있는 비봉산고스락(300m)에 올라섭니다. 철조망 울타리 앞에 경고판이 세워져 있는 게 보이네요.

       표지기 하나 달고 인증숏부터 한 뒤~~~ 

 

 

       잠시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 아래로는 안양유원지 일대가 내려다 보이고 그 위로는 한참 후에나 우리들이

       진행하게 될 삼성산국기봉과 학우봉 능선이 전개되네요. 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15분여에

       걸쳐 민생고를 해결한 뒤~~~ 

 

 

       직전 사거리 안부로 되돌아 내려가 우측 안양예술공원 쪽으로 하산합니다. 반질반질 잘 발달된 등로를 거쳐

       6 분여 만에 삼성천에 내려서고 징검다리를 건너 안양유원지로 올라선 후 우측 수목원 방향으로 잠시 진행하면~~~ 

 

 

       얼마 안 가 수목원교 앞에 이르는데 이곳에서 수목원교를 건너지 말고 바로 좌측으로 꺽여들어~~~  

 

 

       빨간 철다리를 건너 화장실 앞으로 해서 산길로 올라붙습니다. 이내 바위투성이의 산길로 바뀌며

       한동안 이어지다가 다시 반들반들한 육산길로 바뀌며 산허리를 따라 돌아 나가더니~~~

 

 

       화장실 출발 10 여분만에 빨간 페인트로 화살표시를 한 바위를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길이 갈라지는

       갈림길 지점에 올라섭니다. 아마도 우측 길은 계곡으로 잠시 내려섰다가 천인암 능선으로 올라

       붙는 길인 듯해서 화살표 방향인 좌측길로 올라서니 거대한 바위 아래 샘터도 지나고~~~        

 

 

       한동안 바위 투성이 너덜길이 이어지다가~~~ 

 

 

       좌측 산허리 쪽으로 이어집니다. 등성이에 올라서니 전면 위로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는 국기봉이 멀지 않은 곳에

       올려다 보이고 우측 뒤로 눈을 돌리니 비봉산 능선이 어느새 멀찌감치 계곡 건너편으로 조망이 됩니다. 

 

 

       검은 페인트로 망월암이라 표시해 놓은 큰 바위옆을 지나 산허리를 따라 나있는 등로를 따르노라니

       우측 건너편으로는 소 잔등같이 우람한 천인암 능선이 올려다 보이네요. 

 

 

       잠시 더 진행하면 수목원교 출발 40 여분만에 천인암 능선 바로 아래 9부 능선상의 삼거리에 올라서고

       좌측 돌계단을 살짝 올라서니~~~ 

 

 

       가운데 노송 한그루가 자리 잡고 있고 우측으로는 천인암에서 설치한듯한 차단줄과 산객들의 낙서에 의해

       지저분하게 훼손된 표지판이 설치된 능선 사거리 쉼터에 올라섭니다. 좌측으로 꺾으면 우측 산허리길은

       망월암 방향이고 직진하는 능선길이 주능선상의 국기봉 가는 길입니다.

 

 

       능선길로 올라붙어 잠시 진행하면 우측으로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는데, 우 전면으로 송신탑이 서있는

       삼성산 실제 정상이 저만치 올려다 보이고, 더 우측으로는 송신탑을 머리에 잔뜩이고 선 관악산 능선이

       병풍처럼 펼쳐져 보입니다.

 

 

       한차례 더 암릉 구간을 올라서서 뒤돌아 보니 비봉산 너머로 멀리 수리산도 희끄무레 모습을 드러내네요.. 

 

 

       로프가 드리워진 암봉구간을 오르노라면 주위의 기암괴석들이 계속해서 눈을 즐겁게 해 주고~~~

 

 

       잠시 후 우측에서 올라오는 돌계단길을 만나 한차례 올라서니 표지판에 이어 작은 암자인 상불암에 올라섭니다. 

 

 

       상불암 내를 한번 슬쩍 돌아본 후 되돌아 나와 요사채 우측으로 나있는~~~

 

 

       가파른 능선길을 한차례 치고 오르니 거대한 암봉이 나오고 암봉을 우측으로 에돌아 오르면~~~ 

 

 

       상불암에서 5분여 만에 스텐봉으로 만든 안전난간이 설치된 칼날바위를 거쳐 택극기가 휘날리는 삼성산

       국기봉에 올라섭니다. 

 

 

       등정 기념사진을 여러 각도에서 찍어 본 뒤~~~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 잔뜩 흐린 날씨라 선명하진 않지만 그런대로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네요. 북쪽으로 멀리

       장군봉과 우측으로 또 다른 국기봉(일명. 깃대봉) 그리고 바로 건너편으로 국가주요 시설물들이 차지하고 있는

       삼성산 실제 정상(481m)이 조망되는데, 2003년 삼성산 산행 시에는 정상부 일대가 통행금지 구역이라 오를 수가 없어 

       바로 옆 455m 봉이 정상 역할을 했으나, 지금은 개방이 되어 중계소 울타리 바로 옆까지 접근이 가능하며 정상표지석

       까지 세워져 있다고 합니다. 바로 아래로는 제법 규모가 큰 삼막사가 내려다 보여~~~

 

 

       줌으로 한번 당겨 봅니다. 한동안 조망을 즐긴 뒤 맞은편 능선으로 내려서며 학우봉으로 향합니다. 

 

 

       암릉구간을 잠시 내려서면 나오는 능선삼거리에서는 반드시 우측으로 내려가는 능선길로 접어들어야

       학우봉 능선으로 연결이 되는 독도유의 지점이고, 좌 직진 능선길은 염불암 쪽으로 해서 안양유원지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우측으로 잠시 내려섰다가 능선으로 올라서면 너럭바위 전망대에 이르고~~~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을 즐기며 아기자기한 암릉길을 따르노라면~~~ 

 

 

       연이어 소나무와 어우러진 암릉과 기암괴석들이 나오며 황홀한 조망을 제공해 줍니다.

 

 

       거대한 암벽으로 이루어진 암봉은 좌측으로 우회하고~~~ 

 

 

       목재데크 계단을 한차례 내려서니 삼성산 산림욕장 안내도와 이정표(좌 염불암, 우 삼막사)가 세워져 있는

       능선 사거리에 이어~~~  

 

 

       몇 발짝 안가 전면이 낭떠러지로 등로가 잘리는 전망바위 위에 서게 되는데, 이어지는 등로는 약간 되돌아 나와

       진행방향 좌측으로 우회하게 되고, 내려서면 이내 좌측으로 안양예술공원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삼막고개 사거리 쉼터에 내려섭니다.

 

 

       제2전망대 방향인 직진 능선길을 따라 한차례 오르면 기암으로 된 조망처에 올라서는데 뒤돌아 보니

       어느새 국기봉은 저만치 멀어져 보이네요. 능선분기봉 한 곳을 우측으로 우회해서 한차례 올라서면~~~ 

 

 

       예쁘장한 정상표지석이 세워져 있는 학우봉고스락(368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달고 인증숏을 한 뒤

       서쪽으로 눈을 돌리니 계곡 산자락을 온통 차지하고 있는 경인교육대학 경기캠프스가 눈에 들어옵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 뒤 맞은편 암릉길로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6 분여면 좌 어려운 길, 우 쉬운길 이정표가 서있는 갈림길인 제2전망대에 내려서고~~~

 

 

       어려운길 쪽으로 진행하면 이내 목재데크 계단을 내려서면서 바로 암릉길로 이어집니다. 제법 까다로운

       암릉 구간을 요리조리 통과해서 진행하노라면~~~

 

 

       기암괴석들이 연이어 나오고~~~

 

 

       그렇게 위험한 구간은 아니라 무난히 통과해서 내려서니~~~

 

 

       목재데크 전망쉼터도 나옵니다.

 

 

       거대한 암봉을 돌아 내려오니~~~

 

 

       어려운 길과 쉬운 길이 합류하는 지점에 이르면서 웬만큼 암릉길은 끝나고 육산길로 바뀝니다. 이어서 나오는

       갈림길마다  이정표상의 안양예술공원 주차장 방면으로만 따라 진행하면~~~

 

 

       육각정자 쉼터가 있는 제1전망대에 이르고 뒤돌아 보니 어느새 국기봉이 저 멀리 까마득하게 보이는 걸 보니

       하산 지점이 가까워지는 모양이네요.

 

 

       명상의 숲 갈림길이 있는 제2쉼터도 지나~~~

 

 

       금강사 갈림길도 지나고~~~

 

 

       널따란 제2쉼터 갈림길을 지나 내려가노라니 등로 좌측으로 절집 지붕들이 나무사이로 내려다 보이는데

       지도상의 보장사 영각당입니다.

 

 

       잠시 후 안양예술공원 주차장과 맞붙은 날머리를 빠져나가 널따란 주차장내로 내려서며 비봉산-삼성산 국기봉

       -학우봉 종주 산행을 예상보다 엄청 빨리 마치게 됩니다.

 

 

       주차장 한편에 우리의 애마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게 보이네요. 화장실 세면대에서 대강 몸을 닦고

       T셔츠만 갈아입고는 잠시 대기하다가~~~

 

 

       속속 도착하는 회원님들과 합류 간단한 하산주를 즐기곤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관악산만, 혹은 관악산과

       삼성산을 연계하는 종주산행을 서너 차례 하긴 했지만 오늘 이 비봉산과 학우봉을 연계하는 코스는 처음이네요. 

       역시나 관악산과 삼성산은 언제 찾아도 싫증 나지 않는 암골미 넘치는 멋진 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