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안동 투구봉(608m)

산여울 2009. 12. 18. 12:51

   ㅇ.산행일자:2009년 12월14일(2째월요일)

   ㅇ.산행지: 안동 투구봉(608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4640산악회(김명근, 김종만,손동호,윤충환 외1명. 총5명)

   ㅇ.산행시간: 오전10시35분-오후12시45분( 1시간40분)

   ㅇ.산행코스:  널매마을.지경마을 간 수렛길 고개마루-옛고개-암릉지대-투구봉 고스락-낙엽송지대

                      -옛고개-늪지대-수렛길 삼거리-널매마을.

 

   ㅇ.산행지도

  

 

산행자료 가 전무(全無) 한 안동시 도산면 태자리 의 투구봉(608m) 개척산행에 나섰습니다.

 1:50,000 지형도 를 참고 하고 널매마을 주민 의 도움 을 받아 산행기점 으로 잡은  널매-지경 간 수렛길 고개마루 에 차량 을 파킹 하고

산행 에 들어 갑니다.

 

낙엽 이 수북 하게 쌓인 산자락 을 희미한 족적 을 따라 잠시 치고 오르면 진성 이씨 묘역 이 나오고 그 뒤로 희미하나마 길다운 길 이 이어집니다.

 

산행 시작 15분여 만에 옛고개 한곳 에 내려 서는데, 좌우로 넘어 가는 고갯길 흔적 이 뚜렷 합니다.

 

그대로 맞은편 능선 으로 치고 오르면, 이 산 에 무슨 특수작물 이나 송이 라도 생산 되는지 낡은 "출입금지 표지" 가 소나무 에 부착 되어 있는게 보입니다.

 

이후로 소나무 숲 사이로 오솔길 처럼 뚜렷하고 너른 길 이 한동안 이어지고~~~

 

감투 처럼 생긴 큰바위 옆도 지납니다.

 

10여분  서서히 경사도 를 더해 가는 낙엽길 을 치고 오르면  집채만 한 바위 가 앞 을 가로막는데, 올라서니 멋진 조망처 입니다.

 

서쪽 방면 으로 조망이 확 트이며 멀리 문수지맥 마루금 상 의 용두산 도 조망이 되는데, 이곳 투구봉 산행 을 마치고 차량 이동 해서 답사 할 산 이기도 합니다.

 

전면 으로 정상부 가 마치 투구 처럼 봉긋 솟아 있는 투구봉고스락 이 멀지 않습니다.

 

잠시 조망 을 즐긴후 오름짓 을 계속 하노라면 마치 레미콘 을 가져다 부어놓아 굳은 듯 한 퇴적암 바위 들 도 나타납니다.

 

전면 으로 암릉지대 가 나타나며 가팔라 지는걸 보아 하니 정상부 가 가까워 지는듯하네요

 

바위 색깔 역시 붉은빛 을 띄는게 좀 특이 해 보입니다.낙엽 쌓인 된비알길 을 오르기 보담 암릉 을 타고 오르는게 수월 할 것 같아~~~

 

코스 를 좌측 암릉지대 로 바꾸어 오르 노라니, 참나무 와 어우러진 멋진 바위들 이 많이 보입니다.

 

한동안 된비알 암릉구간 을 숨을 헐떡 이며 오르노라니  비로소 평탄한 지대 로 이루어진 투구봉 고스락 (608) 에 올라서는데,당연히 아무런 표지기 도  없을 줄 로만 알았는데 뜻밖에도 서울 개척 산악회 의 "양천 심용보" 님(4300산) 과 "광진 문정남" 님(4305산) 의 작고 하얀 헝겊 으로 만든 낯익은 표지기 들 이 걸려 있는게 아닙니까? 얼마나 반갑던지~~~~

 

부근 적당한 나무 를 골라  충환 아우가 미리 준비 해간 정상표지판 현판 작업 을 합니다.

 

단체 투구봉 등정 기념 사진 을 한장 박고~~~

 

산똘뱅이 들 표지기 도 한장 걸어 놓은뒤~~~

 

하산로 를 달리 하기 위해 건너편 비탈진 능선 으로 내려섭니다.낙엽송 이 울창한 급사면 구간 을 개척산행 으로 내려 가다 우측 산허리 를 따라 에돌아 가다 보니~~~

 

결국 은 조금전 올라 올때의 길흔적 과 합류가 되고~~~

 
올라 왔던 길 을 되짚어 내려 가다 만난 옛길 고개 에서 뚜렷한 좌측 임도 형태의 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5분여 진행 하니 앞이 훤히 트이며 소류지 가 있는 널따란 공간 으로 빠져 나오게 되고~~~

 

이후 수렛길 따라 나오면 오전중 차량 으로 지나 갔던 시멘트 수렛길과 합류가 되는 삼거리 에 이릅니다. 뒤돌아 보니 방금전 올라섰던 투구봉 고스락 이 저만치 올려다 보이네요.

 

좌측 으로 수렛길 을 잠시 따라 나가면 널매 마을 에 닿으며, 짧 은 투구봉 미니답사산행 을 마감 하게 됩니다.

 산행자료 가 전혀 없어 은근히 걱정 을 했으나  의외로 수월 하게 답사 산행 을 마치게 되어 다행스럽기도 하고 기분도 날아 갈 것 처럼

가볍습니다. 다시 차량 에 탑승 해서  금일 2차 산행지로 예정된 국망봉-용두산 종주 를 위해 국망봉 들머리 로 향해  가벼운 마음 으로 이동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