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형제봉(703.8m)

   ㅇ.산행일자: 2009년 12월6일(1째일요일)

   ㅇ.산행지: 영덕 형제봉(703.8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성동산악회 12명

   ㅇ.산행시간:  오전 11시20분~오후 3시30분(4시간10분)

   ㅇ.산행코스: 신기2리 버스정류장(신기6교)-주막거리마을-대리 14.5Km팻말-개을건너산길초입(과수원)

                    -송이막터(452m봉)-형제봉 고스락(703.8m)-664m봉-능선상 갈림길-마라보기 마을(신리2리버스정류장)

 

   ㅇ.산행지도

  

 

형제봉 산행기점인 신기2리 버스정류장 앞에서 하차 신기6교 를 건너 주막거리 마을로 들어서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신기6교 초입 우측 에 서 있는 사과모양 의 예쁜 표지판.형제봉 16Km는 어디까지 거리 를 나타 내는지 헷갈리게 하네요.

 

다리 를 건너자 마자 우측 에 보이는 왕산 이란 표지석 은 또  무엇을 지칭 하는지 알쏭 달쏭?  주막거리 마을 의 또다른 이름 인가?

 

큰 소나무 와 비각 사이로  수렛길 은 이어지고~~~

 

과수원 을 끼고 들어 가면 전면 산아래 아늑하게 자리잡고 있는 주막거리 마을 이 보입니다.

 

출발 7~8분여 만에 마지막 집앞 작은다리 를 건너 비포장 길로 접어 들고~~~

 

10여분 후 수렛길 좌우 측 으로 "진성 이씨" 묘역 이 보이는 지점 을 지납니다.

 

연이어 "대리 14.5Km"라는 팻말이 서 있는 지점 에서~~~

 

수렛길 을 내려서서  갈대가 무성한 개울 을 건너 건너편 사과밭 으로 올라서면~~~

 

사과밭 좌측 가장자리 뒷쪽 산자락 으로 산길 이 열립니다. 얼마전 에 번개산행 으로 이곳 을 다녀간 "우리 바우들 산악회" 의 김보윤 대장 이 달아 놓은 표지기 가 산길 들머리 를 알려 주고 있어서 반가운 김 에 한컷 담아 보았습니다.

 

도랑 처럼 패인 산길 을 거쳐~~~

 

능선길 을 잠시 오르면 10여분 만에 "가선대부 무안 박씨" 묘역 을 지나고~~~

 

무덤 뒤로 열리는 산길 을 이어가면 능선길 은 점차 가팔라 지며 보기 좋은 소나무 들이 눈에 많이 띄네요.

 

능선 평탄부 에 올라서서 잠시 진행 하다 능선 우측 분지처럼 쏙 들어간 평탄부 로 내려가 정상주 와 더불은 즐거운 중식 시간 을 30 여분 가진뒤 다시 출발 합니다.

 

쭉쭉 뻗은 늘씬한 자태 를 뽐내는 소나무 들 이 연이어 나타나고~~~

 

이내 송이 모둠터 흔적 이 있는 공터 에 올라섭니다. 소나무 가 많이 있고 토질 이 마사토 인걸 보니 송이 가 제법 생산 되는 모양입니다.

 

수령이 수백년 은 족히 됨직한 거송 들이 눈에 많이 띕니다.

 

쌍가지 소나무

 

송이모둠터 지난지 40여분 만에 잔디 가 전혀 없이 헐벗은  "통정대부 안동 김씨" 묘역 을 지나 (이곳도 산돼지 의 피해가 극심 하네요)~~

 

6분여 면 무인 산불 감시카메라 시설 이 우뚝 서있는, 널따란 헬기장 으로 조성된 형제봉 고스락(703.8m) 에 올라섭니다.

 

삼각점 은 있으나 정상 표지는 아무것 도 안보이네요.

 

모처럼 단체로 정상등정 기념 사진 을 찍어 봅니다.

 

서쪽 으로 맹동산 풍력 발전 단지 의  바람개비 모양의 풍력 발전기 가 돌아 가는 모습이 무척 이나 이채 롭네요.

 

표지기 뒤에 "형제봉" 이라 싸인펜 으로 써서 걸고는 증명사진 한장 을 남깁니다.

 

맹동산 풍력 발전단지 를 조망 하고 있는 일행들~~~

 

멀리 동쪽 으로는 푸르른 동해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져 보입니다.

 

이곳 형제봉 정상 에서 10 여분 에 걸쳐 조망 도 즐기고 휴식 도 취한뒤 664m봉 방향 인 북능 쪽 으로 하산길 을 잡습니다.잠시 내려 서면 낙엽이 두텁게 쌓인 안부 지역 이 나오고 , 등산로는 흔적 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저 664m봉 을 가늠 하고 천천히 올라서면 봉우리 같지도 않은 펑퍼짐 한 664m 정상부 에 오르고 우측 능선 을 따라 개척 산행 으로 진행 하노라면~~~

 

멋들어진 노송 에 이어 ~~~

 

갈참나무 숲이 나타나고 지형도 상 의 488m봉 이라 짐작되는 봉우리 에서 왼쪽 능선길 로 접어들면~~~

 

한참후 좌측 아래 로 내려 가는 뚜렷한 갈림길 한곳 이 나타납니다. 왼쪽 제법 가파른 산길 을 따라 조심 조심 내려 가면 산허리 를 몇구비 에돌아 나가다~~~

 

파아란 철조망 울타리 와 맞닦 드리는데 좌측 으로 조금 돌아 나가면 한사람 이 드나들수 있을 정도 의 틈새 가 나옵니다.

 

농장 안을 통과해서 내려 가니 개인소유 농장임 을 알리는 경고판 이  보이고~~~

 

농장 안 수렛길 을 따라  진행 하노라니~~~

 

15분 여 만에 농장 입구 인듯한 차단 쇠사슬 이 설치된 지역 을 지나면서 농장 을 벗어납니다. 

 

이내 전면 을 가로 지르는 울령천 을 잠수교 로 해서 건너가면 918번 지방도 에 올라 서면서  산행 을 마감 하게 됩니다.

 

울령천 잠수교 를 건너오고 있는 일행들 모습~~~

 

차량 이 기다리고 있을 신리2리 버스정류장 으로 가기 위해 아스팔트 도로 를 따라 우측 으로 잠시 이동 하노라니 멀지 않은 곳 에 이름도 이상한 "마라보기" 마을 과 "마루보기교" 가 보입니다.

 

신리2리 버스정류장 앞에 도착 하면서 오늘 일정 을 모두 마무리 하는데, 막상 우리를 태우고 갈 애마(15인승 봉고) 가 보이지 를 않습니다. 핸폰 을 연결 해보니 이곳 을 조금 더 지난 신리초교(폐교) 부근 에 가서 대기 하고 있네요.

 

차량 을 기다리면서 건너편 마라보기 마을 쪽 으로 가보니 교량 에는 "마루보기교" 로 표기 되어 있네요.

지도상 의 마을 이름은 "마라보기", 현지 의 표지판 에는" 마루배기" 등 제각각 이라 엄청 혼란 이 옵니다. 하루빨리 지명 을 통일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모두 가 이 마을 의 지형 이 말처럼 생겼다는 데서 유래된 이름 이라고 하네요.

 

함께한 성동회원님들 추운 날씨에 대단히 수고 가 많았습니다.

전혀 때묻지 않은  경북 의 청정 오지산  인 형제봉 답사 정말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