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포항 운제산(482m)-시루봉(503.4m)

산여울 2009. 12. 9. 11:17

   ㅇ.산행일자:2009년 12월8일(2째화요일)

   ㅇ.산행지: 포항 운제산(482m)-시루봉(403.4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 운용산악회 51명

   ㅇ.산행시간:오전9시35분-오후2시25분(4시간50분)

   ㅇ.산행코스: 오어사 주차장-자장암-입산신고소-운제산 정상-대왕암 왕복-임도 갈림길-

                    시루봉-산여고개-헬기장(422m)-오어사 주차장

 

   ㅇ.산행지도

  

 

운제산(482m) 산행기점 이자 종점 인 오어사 주차장 에 하차하니  오어사 주변 정비 작업 을 하고 있는지 주위 가 어수선 합니다.운제산 자장암 표지판 우측 돌계단 을 오르면서 바로 산행에 들어갑니다.

 

조금 오르다 뒤돌아 본 모습

 

제법 가파른 사면길 을 10분 여 오르니 좌측 으로 절벽 위에 자리잡고 있는 자장암 이 올려다 보입니다.

 

 자장암 에 올라서서 내려다 보니 오어지 와 오어사 일부가 까마득히 내려다 보이네요.

 

자장암 경내 를 한번 휘이 둘러  보고는 바로 시멘트 포장 이된 임도 를 따라 운제산 정상 으로 향합니다.잠시후 운제선원 앞을 지나 좌측 으로 나타나는 샛길 로 들어서면 2분여 만에 다시 시멘트포장 수렛길 로 내려선뒤 좌측  으로 조금 진행 하면~~~

 

이내 산여 산불감시초소 에 이르는데, 여기서 등로 는 초소옆 능선길 로 이어집니다.

 

해병대 체력 단련코스 로도 이용 이 되는듯 곳 곳에 해병대 특유 의 빨간바탕 에 노란글씨 의 표지판 들 이 보이고, 길은 반들 반들 하게 잘 나 있습니다.

 

한차례 급한 사면길 을 치고 오르니 "깔딱재" 라는 표지판 이 보이네요.

 

3분 여면 대각리 갈림길 이 있는 능선 삼거리 쉼터 에 오릅니다.

 

좌측 으로 조금 진행한뒤 나오는 조망처 에서 포항철강공단 과 포항시 일부 그리고 동해 바다가 시원스럽게 조망이 됩니다.

 

2분 여 뒤 "바윗재" 라는 표지판 을 지나 한차례 조금 내려 섰다 오르면~~~

 

10여분 만에 정상 직전 사거리 에 올라섭니다. 이정표 를 비롯 "만남 의 길" 이라는 표지판 도 서있네요. 여기서 직진 해서 조금 만 오르면 육각정 2층 전망대 가 서있는 운제산 고스락 이 나오는데,  정상 을 다녀와 A조 는 우측길로,B조는 좌측 대왕암 방면 으로 진행 해야만 하는 독도유의 지점 입니다.

 

해병대 의 프라이드 가 대단 합니다. 붉은 입간판 을 지나 잠시 돌아 오르면~~~

 

육각정 2층 전망대 가 우뚝 서있는 운제산 고스락(482m) 입니다.

 

육각정 전망대 바로앞 평면 빗돌 과 정자1층 내부 에 서있는 정상표지석 이 보입니다.

 

운제산 정상 표지석(雲梯山  頂上 482m) 을 보니 제(梯) 자 는 특이 하게도 사다리 제(梯) 자를  쓰네요. 구름사다리 산 이라~~~그를듯 합니다.

 

이층 전망대 에서 내려다 본 철강공단 및 동해 쪽 조망

 

잠시후 우리 일행 이 가야 할 산봉 과 능선들~~~

 

마치 강원도 오지 어느곳 에 와 있는듯 한 착각 이 들 정도 로 첩첩산골 정경 이 펼쳐 집니다.

 

조금 되내려선 식탁 과 벤치 시설 이 있는 쉼터 에서 우측 대왕암 쪽 으로 희미한 갈림길 이 보이길래, 시간 여유도 있고 하여 왕복 20여분 이 소요 된다는 대왕암 을 다녀 오기 위해 내려 섭니다.

 

대왕암 능선길 로 접어든지 7분 여 만에 해병혼 의 상징 이자 집채 만한 바위 인 대왕암 에 닿아 포즈 를 한번 취한뒤 되돌아 옵니다.

 

되돌아 오다 오른 봉우리 에는 거대한 자연석 의 운제산 정상 표지석 이 또 설치 되어 있었는데,  설치 한 대송산악회 이름 이 중앙에 커다랗게 새겨져 있고  운제산 정상 이라는 문구는 오히려 그 글자 아래 조그맣게 새겨져 있어 주객 이 전도 된것 같네요. 그리고 엄연히 육각정 정자가 있는 공인된 정상 이 있는데도 불구 하고  이런 사설 단체인 산악회 에서 이렇게 무분별 하게 정상표지석 을 세워도 되는지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만남 의 길" 사거리 로 되돌아 와 좌측 시루봉 방향 으로 진행 합니다.이정표 의 좌측 온천장 방향 표지 에 시루봉 방향 표시 를 추가하면 좋을 것 같네요.

 

내려 서자 말자 "운제샘" 이라는 샘터 를 만나는데, 물맛 이 아주 좋습니다.

 

15분 여 평탄 한 산허리길 을 이어 가면 이정표 와 함께 시루봉 삼거리(시루봉 3.8Km) 가 나오고~~~

 

좌측 입산금지 플래카드 가 붙어 있는 쪽 으로 꺽어서 진행 하면~~~

 

24분 여 만 에 자연목벤치(?) 가 놓인 쉼터 에 이르러  간식 을 먹으며 10여분 정도 의 느긋한 휴식 을 취한뒤 다시 출발 합니다.

 

이내 임도 와 합류되는 삼거리 에 이르러~~~

 

좌측 시루봉 방향 으로 향합니다.

 

한동안 임도 를 따르다~~~

 

아래 사진 의 갈림길 에서 왼쪽 산길로 접어 들어야 됩니다. 그대로 직진 해서 가면 임도 따라 경주 방면 으로 가게 되는 독도 유의 지점 입니다.

 

완만한 능선길 에 이어 고만 고만한 밋밋한 봉우리 몇개 를 거치면 갈림길 출발 15~6분 만에 시루봉 직전 사거리 에 이르는데. 여기서 선두 일행 들과 합류 중식 시간 을 가진뒤 이정표 의 우측 시루봉 방향 으로 올라서면~~~

 

이내 펑퍼짐 한 시루봉 고스락(503.4m) 에 올라 서는데  최근 에 세운듯 한 까만 빗돌 의 표지석 과 스텐 표지봉 이 나란히 서있습니다.주변 의 나무들 때문 에 조망 은 별로 입니다.정상 등정 기념 사진만 한컷 찍고는 ~~~

 

직전 삼거리 로 되내려 와 직진길 인 산여고개 방향 으로 내려 갑니다.

 

20여분 낙엽 쌓인 부드러운 산길 을 내려 가면 좌측 산여 계곡에서 이어져 오는 임도 상 의 산여고개 에 내려 서는데,  임도 건너 능선 상 으로 산길 이 이어집니다.

 

나무가 벌목 이 되어 주변 조망 이 탁트이는 완만한 능선길 을 이어 가노라면 좌측 으로 한참 전 에 지나온 운제산 정상부 를 비롯한 대왕암 능선 과 산여계곡 까지 시원 하게 조망이 됩니다.

 

서서히 오름짓 을 하면 야트막한 봉우리 를 넘거나 우회하며 진행 한뒤 35분 여 만에 사방 으로 시원 하게 조망이 트이는 헬기장 으로 조성된 422m 봉 에 올라 서게 됩니다. 잠시 조망 을 즐긴뒤 내려 서면~~~

 

9분 만에 갈림길 을 만나는데, 여기서는 왼쪽 오른쪽 어느쪽 으로 하산로 를 잡아도 오어사 로 내려 가게됩니다. 단지 왼쪽 길 은 원효암 을 거치고 오른쪽 능선길 은 천길절벽 위에 오롯이 서있는 자장암 의 멋진 조망 을 보면서 내려 가는 길입니다. 우측 능선길로 접어들어~~~

 

3분 여면 또다른 헬기장 한곳 에 올라서고~~~

 

내려 서서 능선길 을 진행 하노라면 좌측 아래로 원효암 이 내려다 보입니다.

 

잠시후 만나는 갈림길 에서는 좌측길 로 꺽어 들고~~~

 

이후 자장암 과 오어사 를 함께 조망 할수 있는 멋진 조망처 한곳 을 거쳐 갈짓자 형태로 돌아 내려 가면~~~

 

얼마 안가 원효암 에서 내려 오는길 과 계곡에서 합류가 되고~~~

 

우측 오어사 방향 의 철책 난간 이 있는 운치 있는 길을 따라 나가게 됩니다.

 

좌측 벼랑 을 끼고 이어지는 아름다운 길

 

오어지 너머로 오어사 와 그위 까마득한 절벽  위 에 매달려 있는 자장암 이 올려다 보입니다.

 

잠시후 시멘트 다리를 건너면~~~

 

오어사 경내로 들어 서면서 산행 을 마감 하게 됩니다.

 

오어사 일주문 모습

 

동자승(?) 의 배웅 을 받으며~~~

 

주차장 으로 빠져 나옵니다.

 

오늘 운용산악회 기축년 송년산행 을 맞아 가까운 포항 의 오어사 와 운제산 을 찾았습니다.

운제산 은 두세번 와 보았지만 시루봉 을 연계 하는 원점 회귀 산행은 처음입니다.산 과 물 과 고찰 이 3박자가 잘 어울리는

멋진 산이네요.산행 시간 도 적당 하고 표고 차이 도 별로 나지 않는, 그러나 조망 하나만 은 끝내 주는 부드러운 육산 이라 편안 하게 산행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운용 회원 여러분! 올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한 모습 으로 내년 1월 정기산행 때 다시 만나 뵙기 바랍니다.복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