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6년 10월20일(3째 목요일)
ㅇ.산행지: 순창 화개산(621m)-정읍 내장산 신선봉(763.5m)-까치봉(715.8m)-영현봉(535.2m)-영취봉(460.6m)
ㅇ.날씨: 약간흐림
ㅇ.참석자: 대구산이좋아 산악회원님들과
ㅇ.산행시간: 오전 10시20분~오후3시10분(4시간50분)
ㅇ.산행코스: 대통령공원 농원입구-봉서마을-화개산 정상-내장산 신선봉 정상-까치봉 정상
금선계곡길 분기 갈림길-영현봉 정상-영취봉 정상-내장사-매표소-내장터미널(10.87Km)
ㅇ. 산행지도
금일 "대구산이좋아 산악회"의 10월 정기산행지는 정읍 내장산 8봉 종주인데, 대구산이좋아 산악회의
전신(前身)인 "대구산이좋아모임 산악회"가 허현 산대장님이 발족을 시켜 오랫동안 오너체재로 운영이
되어오다가, 1대간 9정맥 종주가 모두 끝나고 나서부터 일반 친목산악회인 "대구산이좋아산악회"로 재탄생이
되어, 산행을 시작한지 오늘로써 100회째 되는 산행인데다, 마침 구조대장 직책을 맡고있는 박인수 회원이
7대륙 최고봉 완등및 에베레스트 정상 등정 등으로 국위선양및 국가 체육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0월14일 체육훈장 백마장을 서훈받게 되어 축하도 할겸, 겸사겸사 기념산행으로 치루어 지게 됩니다.
먼저 8봉종주 산행기점으로 잡은 추령 주차장에서 대형버스 2대에 분승해온 80여명의 회원들이 모두 하차해서
플래카드를 앞세우고 단체 기념사진부터 한컷 찍은뒤, 종주팀인 A팀은 주차장 한쪽켠에 있는 들머리로
올라붙으며 내장산 8봉 종주산행에 들어가고~~~
필자를 포함한 B,C팀은 다시 버스에 탑승해서 이곳에서 멀지않은, 유군치의 들머리가 되는 "대통령공원"
이라는 색다른 이름의 농원입구로 이동한뒤, B팀은 유군치를 향하여 산행에 들어가고~~~
C팀격인 필자포함 3명의 별동대는 산행코스를 B팀과 조금 달리해서 내장산 최고봉인 신선봉의 남동릉상에
있는 화개산(621m)을 먼저 답사한후 신선봉으로 올라, 까치봉 경유 영현봉-영취봉을 거쳐 내장사로 내려서는
코스를 하기로 하고, 그대로 도로 따라 봉서마을쪽으로 직진해서 진행합니다.
화양관광농원앞을 지나고~~~
오미자밭 옆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우 전면으로 우리가 오르게될 화개산 줄기의 514.7m봉이 멀지않은곳에
올려다 보이네요.
잠시후 화개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봉서마을 진입로 입구 "솔부네" 라는 표석이 세워져 있는 쉼터앞을
지나고~~~
마을 진입로를 지나자 말자 연이어 나오는 우측 포장농로를 따라 들어가며, 화개산 산길 들머리를 찾아
들어갑니다.
저만치 건너다 보이는 산자락의 무덤 너댓기가 있는 묘역을 기준해서 밭두렁을 따라 들어가니, 잠시후
관리가 잘된 "동래정씨" 가족묘역으로 올라서고, 묘역 좌측뒤 희미한 족적이 보이는 능선 끝자락을
부여잡고~~~
개척산행 수준으로 한동안 이리저리 돌아 오르노라니, 묘역에서 17분여 만에 능선상의 묵은길과
합류하게 됩니다.
잠시후 노송 두어그루가 있는 지점으로 올라서며, 좌측 아래로 조망이 조금 트이고~~~
한차례 치고오르니 514.7m봉으로 추정되는 야트막한 봉우리로 올라서네요.
산죽지대를 한차례 통과하니~~~
집채만한 바위가 앞을 막아 섭니다.
좌측으로 우회해서 통과한후~~~
야트막한 봉우리 한곳을 더 거쳐 진행하노라니~~~
거대한 암봉이 또 다시 나오네요.이번에는 직등으로 어렵지 않게 올라가니~~~
멋들어진 조망이 펼쳐지는 전망바위 상단부로 올라서네요.
우 전면으로 내장산 주능선상의 연자봉과 더 우측으로 장군봉이 멀리 건너다 보입니다.잠시 조망을
즐기며 쉼을 한뒤~~~
전망바위를 내려선후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가면~~~
6 분여후 별 특징없는 화개산 고스락(621m)으로 올라서네요.어찌된 셈인지 이리저리 둘러봐도 선답자의
흔적이 전혀 보이지를 않네요.표지기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한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잠시 진행하노라니 아주 오래전에 다녀간 우리 산이좋아 산악회의 전신인 산이좋아 모임의 낡은
표지기가 하나 보여 얼마나 반갑든지~~~ 당시에 필자는 무슨 사정으로 불참을 하게 되어 오늘에사
답사하게 되네요.
다시 또 나타나는 거대한 암봉구간은 좌측으로 우회해서~~~
능선으로 올라붙으면 이때부터 한동안은 암릉구간으로 이어지며 계속해서 시원한 조망이 트입니다.
정면으로는 잠시후에 올라서게될 신선봉이, 그리고 그 우측으로 연자봉에서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올려다 보이고~~~
그렇게 위험하지는 않지만 약간의 주의를 요하는 빠쭉삐쭉한 암릉들이 연이어 지며 멋진 풍광을
연출합니다.
10 여분에 걸쳐 암릉지대를 통과하면, 다시 부드러운 육산으로 바뀌고~~~
잠시후 그러니까 화개산 정상에서 35분여 만에 주능선으로 올라서며, 유군치로 해서 올라오는 우리 일행들
몇사람과 만나게 됩니다.좌측 잘 발달된 주능선길을 따라 오르니~~~
몇발짝 안올라가 내장산 최고봉인 신선봉 고스락(763.5m)으로 올라서네요.많은 회원님들이 이미 올라와서
중식시간을 즐기고 있는게 보입니다.
오랫만에 오른 신선봉이라 기념사진부터 한컷 찍고~~~
산이좋아모임 때부터 같이 산행활동을 하던 오리지날 멤버들 끼리 단체기념 사진도 한컷 찍은뒤~~~
이곳에서 같이 어울려 중식시간을 가지고는 잠시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
계곡 건너편으로 멀리 내장산8봉중 가장 암골미가 뛰어나다고 할수있는 서래봉이 건너다 보이는데,
끼어있는 운무로 인해 더소 흐릿하게 보여 줌으로 당겨본후~~~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암봉이 연이어지는 능선길을 오르 내리노라면~~~
목책계단도 한차례 나오고~~~
다시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면~~~
신선봉에서 18 분여 만에 널따란 헬기장으로 올라서게 됩니다.
3 분여후 탐방로 안내판과 이정목이 서있고, 호남정맥 마루금이 분기하는 좌 소등근재 방향 갈림길
삼거리를 지나게 되고~~~
이어서 안전시설인 철책 난간이 설치된 조망좋은 암릉구간으로 올라서게 됩니다.
숨을 고르느라 걸음을 멈추고 잠시 뒤돌아 보니, 어느새 신선봉이 저만치 멀어져 있고, 그 뒤로 연자봉과
장군봉이 조망이 되네요.
칼날같은 나이프릿지로 올라서니 전면으로 시원한 조망이 트이며~~~
까치봉이 지척에 올려다보이고, 그 뒤로 좌측 연지봉에서 서래봉으로 이어지는 내장산 능선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며,서래봉 앞쪽으로는 우리가 잠시후 내려서게될 영취산도 살짝 조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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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더 진행해서 까치봉 직전 조망바위로 올라서니, 수직 암벽으로 이루어진 까치봉이 우람하게 솟아
있는게 올려다 보입니다.
이곳에 서니 내장산 팔봉이 까치봉에 가린 불출봉을 빼고는 한눈에 다들어와 다시한번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어쩌다보니 가장 우측에 보여야할 신선봉이 빠져 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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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조망을 즐긴후 가파른 목책계단을 따라 내려가니~~~
이내 잘록이 안부로 내려서게 됩니다.
로프가 설치된 전면의 가파른 암벽을 숨을 헐떡이며 치고 오르노라니~~~
우측으로 암벽과 소나무가 어우러진 멋진 풍광이 펼쳐집니다.
한차례 더 바짝 치고오르니~~~
비로소 까치봉 고스락(715.8m)으로 올라서네요.정상표지판을 겸하는 까치봉 안내판 앞에서 포즈를 한번
취해봅니다. 이곳 까치봉 갈림길에서 A팀은 그대로 종주길로 진행하고, B팀은 우측 내장사 쪽으로 하산하게
되는데,우리 별동대 역시 우측 까치봉 능선으로 진행해야 하기에~~~
가파른 계단을 따라 우측으로 내려섭니다.
우측 능선길로 접어드니, 그제서야 예쁘게 물든 단풍나무들이 간간히 눈에 띄네요.
잠시 내려가다가 뚜렷한길이 우측 사면으로 비껴 내려서는 지점에 이르러, 우리 일행들은 영현봉,
영취봉을 거쳐 내려가야 하므로 다소 희미한 좌측 능선길로 꺽어드는데, 약간의 주의를 요하는
독도유의 지점이 되겠네요.
이 코스는 비탐방구간이라 산꾼들의 발길이 드문탓인지 대체로 능선길이 희미하긴 하지만, 외길이라
등산로를 이탈할 염려는 없고~~~
아직 단풍 절정기가 아니라 간간히 모습을 보이는 예쁜 단풍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진행하노라니~~~
까치봉에서 20 여분만에 산죽으로 뒤덮혀있는 펑퍼짐한 영현봉 고스락(535.2m)으로 올라섭니다.
이곳 역시 선답자의 흔적은 보이지를 않네요.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합니다.4년여전 월영봉을
답사하고 내장사 에서 오늘과는 역순으로 영취봉을 답사할 당시, 이곳 영현봉 까지는 못와 봤는데 오늘 비로소
확인을 하게되어 마음이 개운하긴 합니다만,아직 까지도 영현봉과 영취봉의 위치가 지도 에 따라 다르게
표기가 되어있어서 혼란스럽습니다.
계속해서 능선길을 따르노라니~~~
겨우살이가 눈에 많이 띄네요.
잠시후 전면으로 온통 곧추선 암봉으로 이루어진 영취봉이 나무사이로 올려다 보입니다.
안부로 살짝 내려선후~~~
가파른 암벽 따라 치고 오르노라니~~~
5 분여 만에 암봉으로 이루어진 영취봉 고스락(460.6m)으로 올라서는데, 4년전 달아놓은 필자의 표지기는
물론이고 그 누구의 표지기도 보이지를 않습니다.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기념샷을 한뒤~~~
조망처로 나가 잠시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우리가 진행해온 쪽으로 연자봉과 신선봉 그리고 까치봉이
박무로 인해 흐릿하게 올려다 보이네요.이제 오늘 예정된 산봉우리는 모두 올랐고 짧은 하산길만
남았는지라, 마음의 여유를 느끼며 잠시 쉼을 한뒤,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연이어지는 암릉지대를 통과하노라니~~~
넓은 내장사 계곡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내장산 8봉중 끝봉인 서래봉과 첫봉인 장군봉이 한꺼번에
조망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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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취봉 전위봉격인 다음 암봉으로 올라선뒤~~~
문설주처럼 양쪽에 버티고 서있는 대문바위를 통과한뒤~~~
급사면길을 내려가노라면 10 여분후, 폐 TV안테나가 설치되어있는 녹쓴 삼각철주가 하나 나오고,
희미한 된비알의 산길을 미끄러지듯 내려서면~~~
7분여후 전면이 훤해지며, 4년전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새롭게 중창된 내장사 대웅보전 뒷쪽으로 내려섭니다.
새롭게 중창된 대웅보전과 그 뒤로 올려다 보이는 준봉인 서래봉 모습입니다.
10 여일 후면 짙은 선홍색으로 아름답게 물들 대웅보전앞 단풍나무들이 아직은 진초록 그대로 자태를
뽐내고 있네요.
우리나라 최고의 단풍명소인 내장산 내장사인데 단풍이 이른 시기에 찾았더니, 꼭 내장사가 아닌 다른
낯선곳에 온듯 기분이 묘하네요.
단풍이 없어 조금은 썰렁한듯한 내장사 경내를 그저 휘이 한번 둘러보고는 천황문을 거쳐 내장사를
빠져나갑니다.
일주문에 이르니 그나마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 한그루가 빛을 발합니다만,아무래도 가을이라 단풍이 든게
아니고 1년 내내 잎이 붉은 홍단풍인듯 하네요.
경내셔틀버스 승강장이 나오네요. 이곳에서 부터 매표소 직전까지는 유료(1,000원) 셔틀버스가 운행됩니다.
케이불카 승강장도 지나고~~~
기존 우화정을 철거하고 사계절 아름다운 내장산의 자연경관에 걸맞은 전통한옥으로의 개축을 추진,
9개월여 만에 준공했다는 우화정(羽化亭)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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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 직전의 금선교앞 유료 경내셔틀버스 승강장이 보이네요. 금선교를 건너가면~~~
바로 매표소와~~~
내장탐방지원센터가 나오고~~~
상가를 지나~~~
내장사에서 약 3Km 정도를 걸어나와 내장터미널에 도착하며, 4시간 50여분에 걸친 산행을 마칩니다.
터미널 옆 태평회관을 100회 산행 기념행사장으로 예약을 해놓았다기에, 이곳 샤워장에 들어가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고 마른 옷으로 갈아입은뒤~~~
한동안 대기하다가 모든 회원님들이 하산을 완료한후, 산이좋아 산악회 100회 정기산행 및 박인수 구조대장
체육훈장 백마장 서훈 기념 행사를 성대하게 거행하고, 석식을 겸한 뒷풀이까지 푸짐하게 즐기고는 기분좋게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회장,부회장, 산대장,총무등 집행부
여러분들과 많은 상품을 협찬한 박인수 구조대장에게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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