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전라북도

군산 무녀도 작은무녀봉(65.4m)-큰무녀봉(132.6m)

산여울 2016. 10. 14. 08:27


ㅇ.산행일자: 2016년 10월12일(2째 수요일)

ㅇ.산행지: 군산 무녀도 작은무녀봉(65.4m)-큰무녀봉(132.6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 산이조치요 산악회원님들과

ㅇ.산행시간: 오전11시~오후 4시(약 5시간:카메라분실로 인한 산행지연으로 산행시간 무의미)

ㅇ.산행코스: 무녀도 부분개통도로 끝 회차지점-폐 염전옆 농로-농로삼거리-작은무녀봉 정상 왕복

                  -무녀수원지-큰무녀봉 능선 삼거리-큰무녀봉 정상 왕복-벌구미 해변-선유교-선유도항 왕복

                  -무녀도초교-무녀이구- 부분개통도로 끝지점 회차로 버스승강장


ㅇ. 산행지도 및 참고지도


         ◐. 산행코스


         ◐. 산행예정코스



       2010년 5월 대구 산누리산악회를 따라 선박을 이용해서 탐방한 적이 있는 선유도를 6년여 만인 오늘은

       육로를 통해서 들어가게 됩니다만, 신시도~무녀도를 잇는 고군산대교를 건너자말자, 부분개통 끝지점인

       회전 교차로에서 더이상 차량 진입은 할수가 없어, 이곳에서 우리 일행들은 하차를 하고, 버스는 되돌아

       나가서 신시도에서 대기 한다고 하네요.


       즉, 신시도(新時島)에서  무녀도(巫女島)▶ 선유도(仙遊島) ▶장자도(壯子島)를 연결하는 국도4호선의

       연장인 고군산군도가 신시도와 무녀도를 잇는 고군산대교가 완공됨에 따라, 지난 7월 5일에 고군산군도의

       부분 개통이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고군산대교(가칭)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장(L=400m)의 높이 105m 1주탑 현수교로, 돛을

       형상화한 독창적인 D형주탑으로 시공해, 세계적인 명작을 구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네요.



      

       미리말씀 드리거니와, 잠시후 진행하게될 첫번째 산행지인 무녀도의 작은무녀봉 산행시에 잡목과 잡초가

       빽빽하게 들어차있는 길없는 능선을 개척산행으로 치고 오르다가, 카메라끈이 나무에 걸렸는지(?) 케이스를

       이탈함으로 인해 카메라를 분실하게 되고, 결국은 카메라를 찾지도 못하면서 카메라를 찾느라고 시간을

       너무나 많이 소진한 까닭에, 이후 시간도 촉박하고 해서 스마트폰으로 간간히 찍은사진과, 시간관계상

       예정된 산행포기하고 중도에 뒤돌아 오며, 보충해서 찍은 사진으로 꿰어맞춘 산행기라 다소 엉성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왕복4차선으로 한창 공사가 진행중인 신설도로를 올려다보며 좌측 기존도로를

       따라 진행하며 트레킹및 산행에 들어갑니다.해안 도로를 따라 들어가노라면~~~

      

       잠시후 무녀이구 마을로 들어서고, 그대로 직진하면 해안도로를 따라 둘러가게되나, 선두 일행들 따라

       노란색칠을 한 주택 앞에서 우측 골목길로 꺽어 들어갑니다.



       마을안길을 거쳐 건너편 해변길로 나간뒤,우측 해안길 따라 진행 하노라면~~~


      잠시후 마을을 벗어나며~~~


      오르막길로 바뀌고, 이어서 좌측 해안을 따라 설치된 데크로드가 보이길레, 새롭게 조성된 해안 둘레길인가?

      싶어 그 쪽으로 꺽어들어 진행했더니, 얼마 진행하지 않아 능선 끝자락에 이르러, 전망데크가 나오며 데크로드는

      끝나 버립니다.미완성 데크로드인지, 전망대 길인지 알수가 없네요.되돌아 나와 다시 수렛길을 따라 진행하니~~~


       야트막한 고개를 넘게 되고, 이어서 전면이 훤히 트이며 신설도로 공사현장으로 내려섭니다.


       계속해서 기존 구 도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니~~~


       좌측으로 묵은 염전이 펼쳐지며,그 너머로 작은무녀봉과 큰무녀봉이 저만치 건너다 보이네요.도로 축조용

       건설자재가 쌓여있는 농로를 따라 첫번째 산행지인 작은무녀봉을 기준해서 진행하노라니, 잠시후

       공사중인 신설도로를 가로질러서 농로가 이어지더니,얼마 진행하지 않아서 작은무녀봉 산자락 부근 임도

       삼거리에 이르고~~~


       산길들머리를 찾아 주변 일대를 한동안 좌우측으로 돌아 보았으나 길 비슷한 흔적조차 보이지를 않아,

       할수없이 임도 삼거리 부근 잡목들이 다소 성긴 지점을 택해서, 초입부를 카메라에 담고 개척산행으로

       치고 오르노라니, 잡목들의 저항이 만만치가 않네요. 한동안 긁히고 찔리고, 모자도 몇번씩이나 벗겨지고

       하며 오르다가 잠시 숨통이 트이는 지점이 나와 한컷 담으려고 보니, 아뿔싸! 배낭 어깨끈에 걸고 다니는

       카메라 케이스가 열려있고, 디카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없네요.이동거리가 50 여m정도 될까?말까?

       해서 쉬이 찾을것만 같아 오룩스앱의 궤적을 따라 오르내리기를 10 여회나 반복했지만,결국은 찾지를 못하고,

       이러다간 산행은 전혀 하지도 못할것만 같아 찾기를 포기하고 잠시 더 개척해서 오르니, 우여곡절끝에

       작은무녀봉 고스락(65.4m)에 올라섭니다. 선답자의 흔적이 전혀없는 전인 미답의 산봉에 필자의 표지기를

       하나걸고 스마트폰으로 인증샷을 한뒤, 예상루트와는 달리 혹시나 싶어 올라왔던 코스를 되짚어 내려가며,

       또 다시 카메라 찾기에 도전했지만 끝내 찾지를 못하고~~~


       큰무녀봉 답사를 위해 바로 옆에있는, 작은 소류지인 무녀저수지 둑으로 올라선뒤, 점심시간도 훌쩍

       지난 시각이라 후딱 민생고를 해결하고는, 둑길을 따라 큰무녀봉 들머리로 이동합니다. 우측 멀리로

       6년여전 선유도 탐방시 답사 한적이 있는 암망주봉과 숫망주봉이 아스라히 조망이 되고, 그 좌측 뒤로

       오늘 답사할려고 예상루트까지 작성해온 남악산이 보입니다만, 어차피 오늘 답사하는건 물건너 갔네요.


       저수지둑이 끝나는 지점에 상수도 관련 시설인듯 보이는 건물이 서너동 나오며 철책펜스로 차단이

       되어있고, 좌측 으로 임도수준의 갈림길이 나오는데,큰무녀봉 정상 방향인 우측 임도 따라 진행합니다.


       가로등 까지 설치가 된 임도 따라 한동안 오르노라니, 철책펜스로 둘러싸인 정수장 시설이 나오며, 길은

       끝나 버립니다만, 철책펜스따라 우측으로 꺽어 들어가니, 좌측 산사면으로 희미한 길흔적이 보이고~~~


      길흔적 따라 잠시 치고오르니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합니다.


       전면으로 시원한 조망이 터지며, 건설공사가 아직도 진행중인 선유대교가 멀지않은곳에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 암망주봉,숫망주봉을 비롯 남악산, 대봉이 조망되며, 좌측 뒤로는 선유봉과 대장봉이 보이는등

       모처럼 선유도 일대의 아름다운 풍광이 한폭의 그림처럼 펼쳐지네요.


       우측으로 몇발짝 나가니 벤치가 설치된 조망쉼터가 나오며, 출발지점인 고군산대교와 그 뒤로 신시도의

       대각산과 월영산이 시원스레 조망이 됩니다.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니,얼마 진행하지 않아 우측으로 뚜렷한 갈림길이 한곳 나오는데, 큰무녀봉 정상을

       찍고 되내려와 무녀일구 쪽으로 하산하는 길이네요.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7 분여 만에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고, 선답자들의 표지기들이

       너댓개 보이는 큰무녀봉 고스락(132.6m)에 올라섭니다.대구 의산님의 표지기가 보여 그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하나 걸고 인증샷을 했는데, 스마트폰 셀카가 서툴러서 인지 화질이 좋지않습니다. 주위의

       나무들 때문에 조망은 별로라~~~


      바로 직전 능선삼거리로 되내려와, 좌측 능선길로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내려서다가 전면으로 펼쳐지는 조망을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선유도와 대장도는 물론이고 주변의

       작은 섬들까지 포함한 아름다운 고군산군도의 풍광이 병풍처럼 펼쳐지네요.


       뚜렷하고도 완만한 능선길을 한동안 따르노라면, 무녀일구에서 정수장과 염전으로 가는길과 합류하게되고,

       좌측으로 진행하면 잠시후, 이정표가 길을 안내하는 "T"자형 삼거리에 이릅니다.


       선유교로 가기위해 좌측으로 꺽어 진행하면, 얼마 안가 작은 고깃배들이 많이 정박해있는 벌구미해변

       어촌으로 들어섭니다.


       우측 해변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붉은색의 선유대교가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고~~~


       잠시후 무녀도항이 있는 선유대교 아래에 도착합니다.


       선유대교 바로 아래에 이르니, 우측으로 시멘트계단이 보이고, 한차례 계단을 오르면~~~


       건설중인 선유대교옆 구 선유교 입구로 올라서게 됩니다.


       입구에 세워져있는 무녀도 유래 안내판을 일별하고~~~


       전동스쿠터와 오토바이,자전거,사람만이 통행이 가능한 선유교를 건너~~~


       선유도에 들어서니 간이매점과 선유도 일주 관광버스 출발지점이 나오네요.어차피 더이상의 산행은

       불가능한지라, 바로 나오는 갈림길에서 우측 선유도항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우리일행들을 만나면,

       적당한 지점에서 뒤돌아 나오기로 하고, 우측 신설도로 지하통로를 거쳐 선유도항쪽으로 진행합니다.



       한동안 우측 바다 풍광을 즐기며 진행하노라니 선유도항이 나오네요. 6년전 선유도 탐방시 하선했던 곳이라

       낯이 익네요.이제 내년말 고군산군도가 완전 개통되면 사라질지도 모를 선유도항 모습을 담아 봅니다.


       뒤돌아본 선유대교


       고군산군도 관광안내소 모습입니다. 선유스카이라인이 있다는 명사십리 해수욕장 까지 가볼까 하고

       잠시 더 진행 하노라니, 예정된 코스 산행및 트레킹을 마친 우리 일행들이 일부 돌아오고 있어서,더이상의

       진행을 멈추고 출발지점으로 되돌아 가기로 합니다.


       선유교를 건너 올때와는 달리 무녀일구 쪽으로 진행하니, 아담한 무녀도초등학교앞을 지나고~~~



       무녀이구 해안도로를 거쳐~~~



       한동안 돌아 나가노라니 저만치 고군산대교가 모습을 드러내고, 그 뒤로 신시도가 건너다 보입니다.



       잠시후 출발지점인 고군산군도 부분개통 도로끝 지점인 회전교차로에 도착하며, 카메라 분실로 인해

       일정이 뒤죽박죽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반쪽짜리 무녀도-선유도 트레킹및 산행 일정을 모두 마칩니다.


       건너다 보이는 고군산대교의 아름다운 모습을 다시한번 즐기며, 고군산군도가 완전개통되는 내년말 이후

       미수에 거친 남악산과 대봉을 답사도 할겸, 다시한번 이 아름다운 선유도를 찾아야 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한동안 대기하다가 일행들이 모두 트레킹을 완료하고 집결한뒤, 신시도에 대기하고 있는 전세버스를 불러

       탑승하고는,신시도 새만금휴게소 대형주차장으로 이동해서 간단하게 하산주 시간을 가진뒤, 귀구길로 접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