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6년 10월4일(1째 화요일)
ㅇ.산행지: 완주 천등산(天燈山.707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화랑산악회원님들과
ㅇ.산행시간: 오전 10시40분~오후2시10분(3시간30분)
ㅇ.산행코스: 17번 국도상 광두취입보입구(괴목동천)-암자터-천등폭포-돌기둥-석굴기도처
주능선 삼거리-천등산 정상 왕복-고산촌-평촌교-17번국도(운주면 산북리 산37의3)(6.42Km)
ㅇ. 산행지도
▣. 아래에 있는 지도와 사진들을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대구화랑산악회의 완주 천등산 정기산행에 동참한 필자는, 본대의 천등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원장선
마을에서는 두어차례 산행을 해본적이 있는지라, 이번에는 들머리를 바꾸어 광두취입보에서 하기로 하고,
원장선 마을로 들어서기 직전 천등산주유소앞 삼거리에서 본대에 앞서 먼저 하차합니다.주변을 잠시 둘러
보노라니 길건너로 천등산 휴게소가 보이고, 그 너머로 감투봉과 천등산 정상부가 올려다 보이네요.
삼거리 대각선 방향 좌측으로는 만남의 광장이라는 대형 할인마트가 보입니다.산행채비는 이미 버스내에서
다 했는지라, 오룩스앱을 작동시키고는~~~
길건너 천등산 가든쪽으로 진행하며 천등산 광두취입보 들머리쪽으로 이동합니다.
10 여분이면 취입보(取入湺)가 내려다 보이는 들머리 지점에 이르고~~~
보(湺) 를 이용해서 괴목동천(옥계천)을 건너가니~~~
우측 방향으로 "천등산 3.80Km"라고 표시된 이정표가 길을 안내 하네요.
우측 천변길을 잠시 따르다 자연스럽게 좌측으로 휘어져 들어가는 길을 따르니, 색이 바래져서
글씨가 판독하기도 힘든 노란색 농협 안내판이 하나 나오고~~~
이어서 얼마 진행하지 않아 아무런 표시도 없는 "T'자형 삼거리에 이르는데, 집에서 대충 작성해온
오룩스맵상의 잘못된 예상루트 따라 잡초가 무성한 우측길을 따라 진행하는 바람에, 길을 잘못들어
길없는 계곡따라 그냥 치고 오르다가, 계곡의 큰바위 아래에 있는 치성터 한곳을 거쳐 10 여분만에
어렵사리 정규 등산로로 올라서게 되고,정상적인 등산로를 확인한답시고, 아래 "T"자형 삼거리 지점까지
되내려 가는등 한차례 해프닝을 벌인끝에,왕복 13분여라는 시간을 낭비하고는, 확인차 내려온 임도
수준의 좌측 너른 산길을 따라 다시 오르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오르면 나오는 "ㅏ"자형 삼거리에서는 우측길로 진행하는데, 직진길은 선답자의 산행기를 보니
주능선상의 690m봉으로 오르는 능선길로 이어지는듯 하네요.우측으로 꺽어 진행하노라니 전면으로
천등산 정상부와 감투봉 정상이 엄청 뾰족하게 솟아있는게 올려다 보여 위압감 마져 느껴집니다.
몇발짝 안오르니 우측으로 치성터로 가는 갈림길이 나오네요.우측으로 눈을 돌리니, 오래전에 답사한
불명산과 시루봉이 건너다 보입니다.
조금전 알바시에 촬영한 치성터 모습을 올려봅니다.
상태가 좋은 임도를 따라 진행 하노라니~~~
잠시후 녹색의 철책펜스가 계곡쪽으로 설치되어 있는게 보이고~~~
얼마 안올라가 철책펜스가 끝나며 너른길도 동시에 끝나고 소롯길로 이어지네요.
바윗돌들이 어지럽게 널려있는 거친 계곡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사람들의 발길이 별로 없었는지 청정계곡이 계속해서 이어지는데, 바위들로 어우러진 계곡 풍광이
그럴듯 합니다.
돌탑도 나오고 119 구조위치 표시목도 나오고 하더니~~~
규모가 작은 폭포도 한곳 나오고~~~
가드로프 까지 설치된 가파른 계곡 암반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암자터인듯한 집터 흔적의 너른 공간이 나오며, 돌탑도 몇기 보이고, 계곡쪽으로는 좀더 규모가 큰 폭포도
올려다 보이는데, 아마도 개념도상의 천등폭포인듯 하네요.
이 지점에서 등로는 좌측 가파른 암벽의 하단부를 따라 이어집니다.
우측으로 폭포 하단부로 들어가는 갈림길 한곳을 거쳐~~~
암벽 하단부 사면길로 올라서니~~~
사면길이 경사가 심하긴 하나 안전시설인 철책 난간이 설치되어 있어서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우측으로 내려다 보이는 천등폭포의 모습인데, 수량이 적어서 지금은 크게 볼품은 없으나, 비가 많이와서
수량이 많을때는 정말 장관을 이룰듯 하네요.
폭포 상단부 계류를 건너가서, 건너편 암벽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얼마 안올라가 다시 계류를 건너 좌측 계곡길을 따르게 되고~~~
아름다운 계곡 풍광을 즐기며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마치 이 계곡의 수문장이라도 되는듯이 커다란 일자형 바위가 우뚝 서있는게 보이는데, 인위적으로 세운것
같긴 한데, 어떻게 별다른 장비도 없이 저 무거운 돌을 세웠는지 불가사의하네요.
다른 각도에서 본 돌기둥 모습입니다.이쪽에서 보니 마치 창날같이 뾰족하네요.
지나 가서 보니 옆면에 붉은 페인트로 무슨 글씨를 써놓은게 보이는데, 판독하기가 애매합니다.
가파른 돌계단도 오르고~~~
된비알 계곡길을 숨을 헐떡이며 한동안 지그재그로 치고오르니~~~
선답자들의 표지기도 몇개씩 보이기 시작하고~~~
참으로 오랫만에 흙길이 나오길레 이제 웬만큼 암릉길은 다 통과했나 싶더니~~~
웬걸? 얼마안가 지독한 너덜길이 이어집니다.
잠시후 또 다른 너덜지대를 한곳 더 통과한후~~~
한동안 더 오르노라니 "T"자형 갈림길로 올라섭니다. 지도를 확인해 보니 좌측길은 690m봉 능선길로
이어지는 길이고, 우측길 따라 진행하면~~~
얼마 안올라가 좌측으로 암벽이 올려다 보이고, 전면 축대위로 노거수 느티나무 한그루가 올려다
보이며~~~
우측으로 시선을 돌리니 감투봉이 저만치 올려다 보이더니~~~
몇발짝 안올라가~~~
지도상의 석굴 기도처로 올라섭니다. 제법 너른 공간이 펼쳐지며 전면으로 거대한 두개의 암괴사이에는
석굴법당(?)이, 그리고 우측 바위 아래에는 거주를 할수 있도록 방을 만들어 놓은게 보이고, 석굴앞에는
조금은 조잡하긴 하나, 이상한 형상의 삼층 석탑도 하나 세워져 있는게 보입니다.우측으로는 부속 건물인듯
움막형태의 가건물이 두어채 보이고 텃밭까지 가꾸어 지고 있네요.중늙은이 정도의 여인네와 젊은 남자가
보여 먼저 인사를 건넸으나 , 인사도 제대로 받지않고 무언가 이방인의 출현을 꺼리는듯한 분위기라~~~
주변 사진만 몇컷 찍고는~~~
천등산 정상으로 가기위해 움막옆으로 이어지는 길따라 이동하노라니~~~
우측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트이며, 장재봉이 조망이 되네요.
화장실 옆으로 이정목과 함께 천등산으로 오르는 산길이 열리고~~~
한차례 가파르게 치고오르니~~~
봉분이 납짝한 무덤이 있는 묘역옆으로 올라서며, 좌측으로 조망이 열립니다.
로프가 드리워진 제법 가파른 슬랩구간을 올라선후ㅡ~~~
한차례 더 치고오르니~~~
노송 두그루가 자리잡고 있는 멋들어진 조망쉼터로 올라서네요.
아랫쪽으로 출발지점인 광두취입보 부근이 가스로 인해 뿌옇게 내려다 보이고~~~
좌측 건너편으로는 감투봉이 지척에 건너다 보입니다.
잠시 조망을 즐기며 쉼을 한후,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10 여분만에 주능선상의 이정목 삼거리로
올라섭니다.우측으로 천등산 정상이 100m밖에 되지 않네요.정상 찍고 되내려와 고산촌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우측 암릉길을 따라 잠시 오르니~~~
정상표지석과 돌탑, 이정목 등이 있는 천등산고스락(707m)으로 올라서며, 우리 본대 일행 몇사람을
만나게 되네요.
모처럼 오른 천등산이라 기념사진 한장 찍고~~~
조망이 그렇게 좋은 편은 못되나,그런대로 조망이 트이는 남쪽편으로 나가 잠시 조망을 즐기고는~~~
직전 삼거리로 되내려가, 고산촌 방향으로 하산로를 잡습니다.
잠시후 나오는 전망바위에 올라서니~~~
감투봉을 비롯 불명산, 시루봉, 능바위산은 물론이고,좌측 멀리로 써래봉과 운암산 까지 아스라히
모습을 드러내네요.
이어서 나오는 690m봉 정수리 직전 이정목 삼거리에서는 우측 고산촌 방향으로 내려서고~~~
이어서 나오는 암봉을 좌측으로 우회해서 진행하노라면~~~
로프가 걸려있는 10m정도의 수직암벽 구간 상단부에 서게 됩니다. 이 곳에 서니 대둔산의 조망이
멋들어지게 열리네요.
병풍처럼 펼쳐지는 대둔산쪽 조망을 잠시 즐기고는~~~
로프에 의지해가며 암벽구간을 조심스럽게 내려갑니다.
잠시후 또다시 나오는 전망바위에 서니~~~
펼쳐지는 조망은 직전 수직암벽위의 조망처에서 볼때와 별반 다를바가 없고~~~
바위위에 분재처럼 예쁘게 자라는 소나무를 감상하며 천천히 내려가노라니~~~
산죽지대도 지나고~~~
엄청 가파른 너덜지대도 지나~~~
거대한 암괴옆을 지나는데, 아랫쪽에 걸쳐놓은 길고 짧은 막대기들이 마치 거대한 바위가 기울어지는것을
막기위해 받치고 있는 형상이네요. 물론 이곳을 지나는 산객들의 익살스런 연출일테고~~~잠시나마 빙긋이
웃음을 자아내며 피로를 잊게해 줍니다.
완만한 능선길을 한동안 따르노라면~~~
잠시후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우측 고산촌 방향으로 내려서고~~~
묘지군을 지나 내려가노라니~~~
얼마 안내려가 임도와 합류하게되고, 좌측으로 잠시 내려가면 고산촌 마을로 들어서게 됩니다.
첫농가 직전에 있는 밭에는 잘익은 빨간 꾸지뽕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려있는게 보이네요.우리 경상도
지방에서는 좀처럼 보기힘든 색다른 광경이라 한컷 담아 봅니다..
마을 안길을 따라 나가노라니, 좌측으로 온통 암릉으로 이루어진 대둔산 능선이 조망되고~~~
목장승이 배웅하는 고산촌 마을을 빠져나가면~~~
널찍하게 자리잡은 동강가든펜션옆을 지나 평촌교를 건너게 되고~~~
평촌교 건너 17번 국도와 접해있는 "자연밥상 산들애" 식당앞에 도착하며 3시간 30 여분에 걸친 짧은
천등산 산행을 마칩니다. 우리의 애마가 보이지 않아 연락을 취했더니 주차및 하산주 장소 문제로
4~500m정도 떨어진 지점에 주차해 있다고 하네요.
우측 도로 따라 터덜터덜 걸어가노라니, 잠시후 신설도로옆 구도로상에 주차해 있는 애마에 이르게 되고~~~
바로옆 냇가의 맑은물에서, 이제 기회가 몇번 밖에는 남아있지 않을, 시원한 알탕을 즐기고는,
전회원들이 모여 푸짐하게 하산주를 즐긴뒤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산행기 > 전라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안 진안고원길 1구간 트레킹 및 성묘산(353.2m)산행 (0) | 2016.10.14 |
---|---|
군산 무녀도 작은무녀봉(65.4m)-큰무녀봉(132.6m) (0) | 2016.10.14 |
고창 국사봉(72.2m)-치알봉(111.7m)-오계봉(155.6m)-형제봉(243.1m)-노적봉(253m)-구황봉(297.9m)-인경봉(262.9m) (0) | 2016.05.09 |
부안 옥녀봉(354.7m)-비룡상천봉(445m)-와우봉(467.1m)-쇠뿔바위봉(468.9m)-지장봉(273.5m)-투구봉(208.5m)-사두봉(339.7m)-서운봉(256.3m) (0) | 2016.05.02 |
무주 예향천리 금강변 마실길(도소마을-잠두마을 구간)트레킹 (0) | 2016.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