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4년 4월16일(3째 수요일)
ㅇ.산행지: 순창 세자봉(700.9m)-여분산(774.3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삼수산악회원님들과
ㅇ.산행시간: 오전11시45분~오후2시45분(3시간)
ㅇ.산행코스: 밤재-세자봉 정상(700.9m)-회문산 분기봉(686m )-여분산 정상
-운항마을-장암마을-버스이동-운항마을(운북리마을회관)
ㅇ.산행지도
▣.아래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순창군 쌍치면과 구림면 경계인 21번 국도상의 밤재에서 하차 산행채비를 한뒤~~~
순정선 개설기념비 옆 절개면을 따라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오르며 세자봉-여분산 종주 산행에 들어갑니다.
"순정선"이란 철도가 아니라 순창과 정읍을 이어주는 21번 국도를 뜻한다고 하네요.
몇발짝 오르다 뒤돌아본 들머리 모습입니다.
한차례 가파르게 치고 오르노라니, 이곳은 이제 겨우 나무에 새싹이 돋아나오는게 위도상으로는
우리나라에서 아주 남쪽지방에 속하는데도 불구하고 초록 보다는 갈색톤이 더짙은게 봄이 상당히
더디게 오는듯 주변이 조금은 황량하게 느껴지네요.
산행 시작한지 7분여만에 봉긋한 첫번째 봉우리에 올라서며 한동안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지고~~~
한차례 펑퍼짐한 안부로 살짝 내려섰다가~~~
오름짓을 하노라면 암릉지대가 슬슬 올려다 보이더니~~~
등로는 우측 사면으로 비스듬히 우회해서 이어지다가 잠시후 삼각점봉 정수리를 우회한 능선상으로 올라섭니다.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우전면 나무사이로는 멀리 여분산이 조망이 되고~~~
잠시후 이정표를 새롭게 정비라도 하려는지 흰페인트로 완전히 덧칠을 해놓은 아무런 표식없는 이정표가
하나 서있는 지점에 이르며 전면 나무사이로 세자봉이 흴끗힐끗 올려다 보입니다.
잠시후 나오는 능선상의 바위지대는 좌측으로 우회하고~~~
가파른 바위지대를 한차례 치고오르니~~~
암봉이 앞을 막아서는데 우측으로 우회해서 오르니~~~
시원한 조망이 터지는 바위 전망대에 올라섭니다.지나온 쪽으로 삼각점봉이 건너다 보이고~~~
우리가 지나온 능선도 훤히 내려다 보이네요.잠시 조망을 즐기고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면~~~
3 분여 만에 무인산불감시카메라 시설이 있고 널따란 헬기장으로 조성이 되어있는 세자봉 고스락(700.9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뒤~~~
주변을 둘러보니 요즘 귀하신 몸이된 할미꽃이 많이 눈에 띕니다.잠시 쉼을 한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면~~~
산죽지대도 잠시 지나고~~~
조금더 진행하다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평탄한 능선에 자리잡고 민생고를 해결한뒤 다시 출발합니다.
잠시 바위지대를 거쳐 야트막한 봉우리를 넘어서니~~~
역시나 아무런 표식없는 흰색 팻말이 하나 서있는 질재골 안부 사거리에 내려서고~~~
살짝 올라서서 진행하면 한동안 운동장 같이 펑퍼짐한 안부지대를 통과합니다.
완만한 오름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면~~~
질재골 사거리 안부에서 18분여 만에 회문산 능선이 좌측으로 분기되는 686m 삼거리봉에 올라섭니다.
우측 능선길로 내려서며 여분산으로 향하노라면~~~
살짝 내려섰다가 오르니 산죽이 뒤덮힌 암봉옆을 거쳐 등로는 이어지고~~~
한동안 완만한 오름길을 진행하다 한차례 치오르면 스텐레스 정상표지봉을 거쳐 헬기장으로 조성이
되어있는 여분산 고스락(774.3m)에 올라섭니다.헬기장 뒷쪽 봉긋한 정수리에 삼각점이 설치되어있고,
바로 옆에는 산불감시초소도 보입니다.표지기 달고 정상표지봉옆에 서서 인증샷을 한뒤~~~
잠시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 맑은 날씨이긴 하나 끼어있는 연무로 인해 북서쪽 멀리로 회문산 일대가 흐릿하게
조망이 되고~~~
남쪽으로는 강천산군과 그 우측으로 추월산이 역시나 희미하게 모습을 드러냅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뒤~~~
정상 표지봉 뒷쪽으로 열리는 남쪽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엄나무순도 채취해가며
내려가노라니 잠시후 능선 분기지점에 이르고 표지기를 참조해서 우측 능선길로 내려서면~~~
이쪽으로는 산꾼들의 발길이 많지 않은데다 낙엽까지 쌓여 산길이 희미해져서 헷갈리는 지점이 간간히
나오긴 하나,우측 나무사이로 힐끗힐끗 내려다 보이는 월정 저수지를 기준 삼아 내려가다가 좌측으로
휘어지는 사면길을 따라 한동안 내려가면~~~
널따란 수원백씨묘역앞을 지나면서 표지기 두어개가 보입니다. 이내 수목장을 한 묘역옆을 지나게 되고
좌측으로 꺽어 내려서면~~~
이내 전면이 훤히 트이며 운흥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골짜기를 빠져나가면 임도를 거쳐 2차선 아스팔트
포장도로인 운항길로 내려섭니다. 좌측으로 조금 이동하니~~~
운흥마을 버스정류장이 있는 운북리마을회관 앞에 이르며 산행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오늘 지급된
산행지도상의 하산 종료지점은 이곳에서 약 1Km정도 떨어져 있는 월정저수지 아래 운북교 부근 삼거리
입니다만, 이곳까지 대형버스가 원활하게 들어오는지라 여기서 산행을 종료 하려고 했으나 전세버스가
보이지를 않네요.
마을회관앞의 두꺼비 같은 거대한 바위가 눈길을 끕니다.잠시 쉼을 한후 버스기사에게 연락을 취했더니
산행지도상의 저수지 아래 동네에 대기하고 있다고 하길래 거리도 1km정도로 얼마되지 않고 해서 도보로
이동하기로 하고~~~
운흥마을 서쪽 도로를 따라 나갑니다. 잠시 진행하다 뒤돌아본 평화로운 운흥마을 모습이며 여분산의
정상 모습은 앞의 산봉우리에 가려 보이지를 않네요.
6 분여면 월정저수지에 이르고~~~
푸른 물이 가득차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월정저수지와 주변 조망을 즐기며 진행 하노라니~~~
10 여분 만에 월정저수지 제방에 이르고~~~
3 분여 더 내려가니 산행지도상의 하산종료 지점인 운북교옆 운흥마을 입구 삼거리에 내려서는데, 이곳 역시
우리의 애마는 보이지를 않네요.할수없이 다시 전세버스 기사에게 연락을 취했더니 여기서도 2Km 가량이나
떨어져있는 전혀 엉뚱한 구림저수지옆 장암마을에 대기 하고 있다며, 마침 회원님중 한분의 이 지역에 사시는
지인이 와 있다며 그 분의 차량을 보내주겠다고 해서 잠시 대기하다가~~~
그 차량을 이용해서 전세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장암마을로 이동한후, 정기산행을 하지않고 산나물 채취
때문에 그 부근에 흩어져 있던 B팀 일행들을 모두 탑승 시킨뒤 후미 일행들을 위해 버스를 이동해서 다시
운흥마을로 되돌아 갑니다. 잠시후 운북리 마을회관앞에 도착해서 그사이 하산해서 대기하고있던 본대
일행들과 합류한뒤, 이곳에서 간단하게 하산주를 즐기며 오늘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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