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4년 2월9일(2째 일요일)
ㅇ.산행지: 순창 청적봉(311m)-큰고랑산(164m)-안산(245m)-설산(522.6m)
ㅇ.날씨: 흐림
ㅇ.참석자: 대구바우들산악회 곡성 무이산-괘일산-설산 산행시
허정무,윤장석,김명근,최병철 4명 코스변경 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9시20분~오후1시50(4시간30분)
ㅇ.산행코스: 풍산면삼거리-월산마을-청적봉 정상-고산교(730번 지방도)-큰고랑산 정상
-안산 정상-도치-설산 정상-성륜사-주차장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대구바우들 산악회의 곡성 무이산-괘일산-설산 산행에 참석해서 필자외 3명은 코스를 조금 변경해서
미답산인 순창의 청적봉과 큰고랑산,안산을 답사 한후 설산과 연계해서 하산지점은 같이 하기로 하고
본대에 앞서 풍산면 소재지의 풍산 삼거리에서 하차 합니다. 월산마을 방향으로 몇발짝 진행하니, 도로
좌측으로 풍산면사무소와 풍산보건지소가 나오고 우측으로는 풍산초등학교가 나오네요.
풍산초등학교정문 으로 들어가는 갈림길 입구와 순창고추장 단지 방향 갈림길 삼거리를 지나 한동안
진행하니 면사무소에서 5분여 만에 월산마을 진입도로 들머리에 이르고~~~
마을 안으로 들어서자 말자 다 허물어져가는 열녀각이 눈에 들어옵니다. 보수를 할만한 가치가 있을텐데
왜 이렇게 방치를 해놓았는지 모르겠네요.
마을길을 따라 쭉 들어가니 바로옆에 큰 당산나무 한그루가 서있는 마지막 농가인 월산길 43호 집을 지나
시멘트 포장 농로로 이어지며 전면 들판너머로 청적봉 전위봉(283m)이 올려다 보입니다.
한동안 들판 가운데로 이어지던 수렛길이 우측으로 휘어져 나가는 지점에서 그대로 수렛길을 따르면
우측 계곡쪽으로 들어가는듯 해서 수렛길을 버리고 좌측 논을 가로질러가서 청적봉과 연결이 될듯한
능선자락의 희미한 산길로 올라붙으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올라서자 말자 아주 오래된 상석이
삐딱하게 놓인 나주진씨 가족묘역에 올라서고~~~
묘역 뒤로 이어지는 희미한 산길을 따라 오르면 5분여 만에 또 다른 잘 관리된 무명묘역에 올라서며 길은
사라져 버립니다. 할수없이 묘역뒤 잡목사이를 개척산행으로 치고오르니 잠시후 능선상에 올라서며 봉분
3기가 있는 또 다른 묘역에 올라서네요.잡목과 잡초가 진행을 방해하는 능선을 쉬엄쉬엄 오르노라면, 오래된
축대가 보이더니 봉분을 구분하기조차 힘든 묵묘에 올라서고~~~
한동안 가파르게 치고오르니 무덤1기가 있는 묘역으로 올라서며 좌전면 나무사이로 청적봉이 올려다
보이네요.이내 잡목투성이의 283m봉에 올라서고~~~
잡목을 헤치며 완만한 능선을 따라 진행하니 산돼지 목욕탕과 나무들이 봉분을 뚫고 나와 자라는
묵묘 하나를 지나 8분여 만에 역시 잡목이 무성한 청적봉 고스락(311m)에 올라섭니다.선답자들의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는 이곳에다 우리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다시 능선을 이어가면~~~
얼마안가 좌측으로 무덤 1기가 나오며 설산쪽 조망이 조금 트이고~~~
3 분여후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세워져 있는 펑퍼짐한 봉우리에 닿습니다. 맞은편 잡목이 우거진 속으로
희미한 산길 들머리가 보여 내려가니 산불 감시원이 오르내리는 길인듯 점차 산길은 뚜렷해 지고~~~
잠시후 슬랩지대로 내려서며 전면으로 훤히 조망이 트입니다만, 잔뜩 흐린 날씨라 우리들이 진행하게될
능선들이 희끄무레 겨우 모습만 드러내네요.
한차례 내려서서 진행하노라면 7분여후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좌측으로 진행하고 이내 글씨가 마모되어
겨우 식별이 되는 상석이 놓인 의령 옥씨 묘역에 내려서니 전면 아래로 수양마을이 내려다 보입니다.
무덤과 밭사이를 빠져나가 시멘트 포장 농로를 따라나가면~~~
군내버스가 다니는 730번 지방도와 합류하고 좌측으로 잠시 진행하면 나오는 수양마을 버스정류장
사거리에서 우측 대성마을방향으로 꺽으면 이내 고산교앞 사거리에 이릅니다.
고산교를 건너가노라니 우측으로 멋진 산세의 아미산과 배미산이 멀리조망이 되네요.아래 사진의
노란선은 우리가 큰고랑산으로 오른 궤적을 미리 표시해본 것입니다.
고산교를 거너자 말자 나오는 좌측 아스팔트 포장길로 꺽어들어가니 길바닥에 자전거유도선 이라고
페인트로 씌여있네요. 아마도 잔전거 길인듯 합니다. 잠시후 나오는 우측 갈림길로 꺽어 진행 하면
얼마안가 막다른 밭에 이르며 길은 없어지고 맙니다.밭 우측 가장자리를 따라 가다가 적당한 지점에서
우측 산사면으로 개척해서 오르니 온갖 잡목과 특히나 잔가시가 있는 가지들이 엄청 성가시네요.
어렵사리 능선에 올라선후 좌측 능선을 따라 잠시 진행하면 송전 철탑 아래를 지나고, 이윽고 불탄나무
등걸과 잡목이 무성한 큰고랑산 고스락(164m)에 올라섭니다.이곳 또한 선답자의 흔적은 전혀 찾을수가
없네요.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 안산 정상을 가늠하고 잡목을 헤치고 나가니~~~
잠시후 관리가 잘된 순천김씨와 유인 해주오씨 쌍분묘역에 내려서고 이어서 밤나무 밭으로 조성된 안부를
거쳐 살짝오르니~~~
안산 정상부가 빤히 올려다 보이는, 큰바위옆 무명묘역이 올라앉은 둔덕에 올라섭니다.내려서면 이내
좌측에서 올라오는 산판길과 만나는데, 산판길을 따라 안산 자락을 돌아 오르노라니 산판길은 정상쪽으로
가지않고 좌측으로 휘어져 나가네요.
할수없이 산판길을 버리고 우측 잡목이 무성한 산사면을 다시 개척산행으로 치고오른뒤, 소나무숲속으로
들어서니, 잡목이 별로없어서 오를만 하고 한동안 가파르게 치고오르니~~~
묵무덤 1기를 지나 이내 삼각점이 잡초속에 박혀있는 안산 고스락(245m)에 올라섭니다. 주위를 잠시
둘러보니 엄청 오래된듯한 낡은 광진 문정남님의 표지기가 높다란 나무가지에 걸려있는게 보입니다.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고만고만한 봉우리 두어곳을 넘어 넘어져 있는 나무등걸들을 타넘기도 하고, 기어서 통과도 하며 어렵사리
진행하노라니 안산 정상에서 30 여분만에 좌우로 넘어가는 희미한 길흔적이 보이고 김녕김씨와 유인 평산신씨
합장묘가 자리잡고있는 지도상의 도치에 내려섭니다.능선상으로는 잡목이 너무 무성해 우측 사면으로 잠시
우회해서 통과한후 능선으로 올라서니 잠시 길다운 길이 이어지다가~~~
다시 태풍의 피해를 입었는지 넘어지고 꺽어진 소나무 등걸들이 진행을 방해하는 소나무숲길을 따라 진행을
하게되고 이어서 잠시후 62번 송전철탑 하나를 지나게 됩니다.
6분여후 주위가 탁트이는 언양김씨 묘역에 올라서고,잠시 목도축이고 과일도 나누어 먹으며 쉼을 한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면~~~
지금 부터는 그런대로 상태가 좋은 뚜렷한 산길이 이어지고~~~
서서히 고도를 더해가더니 급기야 굵은 로프가 두가닥 드리워져 있는 된비알 급사면길로 바뀝니다.
코에 단내가 나도록 헉헉대며 로프에 의지해 오르노라니~~~
5분여후 가파른 로프 구간이 끝이나고 다시 완만한 능선길이 잠시 이어지다가 잠시후 거대한 암봉이
앞을 막아섭니다. 한창때는 이러한 암벽이나 암봉만 나오면 무조건 기어올랐는데~~~
이젠 슬슬 겁이 나는게 안전위주로 좌측으로 우회해서 오릅니다.우회로에도 역시나 안전 로프가
설치되어 있네요.
암봉을 우회한뒤 한차례 가파르게 치고 오르면 능선 삼거리에 올라서는데, 좌측이 설산 정상 방향이나
우측 으로 몇발짝 오르니 멋진 바위 전망대에 올라섭니다.
잔뜩 흐린 날씨라 희미하긴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들이 진행해온 봉우리와 능선 그리고 더 멀리 순창읍내를
둘러싸고있는 내노라 하는 산봉들이 모두다 눈에 들어오네요.날씨만 좋으면 정말 멋진 조망을 즐길수 있으련만
몹씨 아쉽습니다.잠시 조망을 즐긴후 되돌아 나와~~~
능선길을 따르면 이내 도경계능선 삼거리에 이르고 좌측으로 잠시 진행하면 괘일산 또는 호남정맥
마루금에서 이어져 오는 설산 일반등산로와 만납니다.연이어서 다시 이정표가 서있는 삼거리에 올라
서는데, 좌측 방향이 우리일행들이 올라온 도치 방향이고 우측이 설산 정상 방향입니다.
우측으로 꺽어 오르니 이내 암봉으로 이루어진 설산 정상이 올려다 보이는데, 한차례 올라서면~~~
사방팔방으로 거칠것이 없는 설산 고스락(522.6m)에 올라섭니다만, 역시나 잔뜩 끼어있는 운무 때문에
조망은 별로 이네요. 수년전 호남정맥 종주시에 마루금에서 벗어나 있는 이곳 설산 정상을 다녀간적이
있긴 하지만 정말 오랫만에 오른 설산 정상이라 기념사진부터 한장찍고 중식시간을 즐기고 있으려니~~~
바우들산악회 본대 일행들중 선두 두어명이 막 도착하네요. 반가움에 단체 기념사진을 한장 찍고 나서~~~
좋지 않은 시계이지만 잠시 조망을 즐깁니다.동쪽으로 잠시후 우리가 하산하게될 능선이 조망되고~~~
북쪽으로 우리가 진행해온 능선들과 순창읍 근교의 아미산과 배미산 그리고 아직 미답으로 남아있는
가산과 옥녀봉, 안산들이 희끄무레 모습을 드러내네요.
남쪽으로는 나무 사이로 본대 일행들이 거쳐온 호남정맥 마루금상의 괘일산이 암골미를 뽐내며 솟아
있는게 조망이 됩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뒤 맞은편 잔설이 조금 덮힌 가파른 능선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능선 좌측으로는 수백길 낭떠러지가 잠시동안 이어지며 조망이 탁 트입니다.조망은 정상에서와
별반 다를게 없고~~~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풍광이 멋이 있네요.
가파른 암릉구간을 한차례 내려서면 완만한 소나무숲길이 한동안 이어지고 간간히 119구조위치 표지
기둥이 세워져 길을 안내하고~~~
정상 출발 15 분여 만에 산불의 피해를 입은듯 황량한 산사면에 군데군데 불탄 흔적이 있는 나무등걸들이
보이는 421m봉 정상부로 올라서고~~~
한차례 살짝 내려섰다가 오르면 우측으로 성륜사로 바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능선분기 지점에
올라서나 우리일행들은 좌측 능선길을 따라 내려섭니다. 잠시후 암릉구간을 한차례 지나고~~~
소나무가 도열한 운치있는 능선길을 진행하노라면~~~
이내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안부 삼거리에 내려섭니다. 직진하는 오름길을 따라 진행하면 392m봉을
거쳐 옥과미술관과 성륜사로 가게되나 우리일행들은 이정표상의 "등산로 아님" 표지쪽인 우측 능선길로
하산로를 잡습니다.
뚜렷한 우측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면 잠시후 잘관리된 무명 묘역 한곳을 거치고 6분여후 산허리를
가로지르는 임도에 내려서는데, 잠시 어디로 갈까? 망설이다 우측으로 진행하니~~~
몇발짝 안가 임도 삼거리에 이르네요.시간여유도 있는지라 우측 임도따라 잠시오르니~~~
성륜사를 창건하신 청화 대종사가 주석 했다는 제법 규모가 큰 조선당(祖禪堂)이 나옵니다.
조선당 좌측 탑전의 부도탑과 묘비들이 보이고~~~
돌다리가 걸쳐있는 예쁜 연당도 보입니다.잠시 돌아본후 임도 따라 내려가노라니~~~
지은지 얼마되지 않은듯한 적멸보궁도 나오네요.
잠시후 장독대옆 성륜사 뒷문쪽으로 들어가니~~~
이내 범종각이 나오며 엄청 규모가 큰 성륜사 경내로 들어섭니다.
내친김에 언제 다시 방문하게 될지도 모를 성륜사를 두루두루 돌아볼 요량으로 대웅전쪽으로 이동합니다.
대웅전 전경과 법당 내부의 부처님 모습. 잠시 부처님 앞에 합장을 하고 가족들의 안위를 빌고난뒤
뒤돌아 나와~~~
사천왕이 있는 금강문으로 들어섭니다.
북방 다문천왕과 동방 지국천왕
남방 증장천왕 과 서방 광목천왕
금강문 전경
설령산 성륜사란 현판이 걸린 일주문.설산을 설령산 이라고도 부르는 모양입니다.
일주문앞 넓은 주차장에 대기하고있는 우리의 애마에 도착하며 오늘의 산행일정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잠시 대기하고 있다가 본대 일행들 전원이 하산완료한뒤, 모두가 한데 어울려 맛나게 끓인 동태탕을 안주로
푸짐한 하산주를 즐긴뒤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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