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3년 12월22일(4째 일요일)
ㅇ.산행지: 남원 옥잠봉(704m)-비조봉(677m)-안산(641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바우들산악회원님들과
ㅇ.산행시간: 오전 10시~ 오후2시10분(4시간10분)
ㅇ.산행코스: 부동마을입구-부동마을-옥잠봉 정상-비조재-비조봉 정상-오천2육교(매치마을)
-안산 정상-배골고개-배골마을(이동마을회관)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남원시 아영면 일대리 부동마을 입구 삼거리에서 하차한후~~~
주변 지형을 휘이 한번 둘러본뒤 옥잠봉 산행 들머리를 찾아 버스정류장옆 부동마을 진입로인 아영부동길을
따라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하천 따라 난 길을 잠시 들어가면 나오는 부동경로당 직전 갈림길에서 작은 다리를 건너 우측길로 진행합니다.
2분여후 봉화산 등산로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ㅏ"자형 삼거리에서 우측 봉화산 등산로 코스로 따라 들어가면~~~
얼마안가 역시 봉화산 등산로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노거수 서너그루가 서있는 술미당 삼거리에 이르는데,
이곳에서 우리 일행들은 좌측 비득치를 거쳐 봉화산으로 오르는 길을 버리고 옥잠봉으로 바로 오르기 위해
우측 길로 진행 합니다.
시멘트 포장이된 수렛길 수준의 농로를 따라 진행 하노라면 들판 가운데를 가로질러 철책 울타리에
출입금지 안내판이 부착되어있는 규모가 제법 큰 비닐하우스 단지옆을 통과하게 되고 이어서 잠시후에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좌측 산자락 쪽으로 이어지는 농로를 따라 진행하다가 몇발짝 안가 나오는 또다른
갈림길에서는 우측 산사면으로 이어지는 산판길로 올라붙으니~~~
상태가 좋지 않은 거친 산판길이 능선상으로 이어집니다.한동안 산판길을 따라 오르니 능선상에 올라서는데,
이 지점에서 좌측 길도없는 능선상으로 개척산행으로 치고 오릅니다.간벌을 해서 아무렇게나 방치해놓은
나무들이 진행을 방해 하는 능선을 이리저리 돌아 오르노라니~~~
산행시작 40 여분만에 연비지맥 마루금인 주능선상의 720m봉과 옥점봉 사이 중간 지점쯤에 올라서고 우측
눈이 덮혀 희미한 능선길을 따르노라니 지형도에 표시해 놓은 바위봉에 올라서고 연이어서 묵무덤도 하나
나옵니다. 큰 바위 를 하나 더 지나서 천천히 오르니~~~
잠시후 소나무와 잡목이 뒤섞여 있는 봉긋한 옥잠봉고스락(704m)에 올라섭니다. 준희 님이 달아놓은
"연비지맥 옥잠봉 690m"f라고 표기된 작은 정상표지판과 선답자들의 몇개의 표지기들이 매달려 있는게
보이네요. 필자의 표지기도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하는데, 옥잠봉의 고도가 다음 정밀지도에는 700m가
넘는걸로 나오는 걸로 보아 필자가 참고로 한 선답자의 지도에 표시되어있는 704m가 맞는듯 합니다.
발목 까지 푹푹 빠지는 눈덮힌 능선길을 진행 하노라면 바위지대를 잠시 거쳐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게되고~~~
울창한 소나무숲 사이로 한동안은 상태가 좋은 산길이 이어지며~~~
시원한 조망이 펼쳐집니다. 코발트색 하늘아래 좌측으로 봉화산에서 부터 이어지는 백두대간 마루금상의
월경산과 백운산이 멀리 조망이 되고 더 우측으로는 대봉산 계관봉(구 괘관산)까지 조망이 됩니다.
잠시더 진행하노라니 소나무 숲길도 끝나고 거친 잡목들이 점령해 있는 마루금을 따르게 되는데, 산초인지
난대인지 가시가 많은 나무들이 많아 긁히고 찔리고 진행하기에 아주 곤욕을 치룹니다.희미한 길흔적을 찾아
어렵사리 진행 하노라니 묘역이 한곳 나오면서 그런대로 뚜렷한 산길과 연결이 되고 이어서 능선을 가로지르는
묵은 산판길에 내려서는데 그대로 건너편 잡목을 헤치며 나가니 이내 밤나무밭에 내려섭니다.
밤나무단지 상단부를 따라 진행 하노라니 우측으로 조망이 트이며 밤골 마을이 잠시 내려다 보이고,
잠시후 녹쓸고 망가진 철조망을 넘어 소나무에 둘라싸인 봉분이 납짝한 묘역에 올라서는데, 이곳에서는
그대로 밤나무단지 상단부상의 마루금을 따라 우측으로 거의 90도 가까이 꺽어서 진행해야 하는
독도유의지점입니다.
한동안 거친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니 모처럼 부산 여영님의 아주 오래된 낡은 표지기 하나가 보이더니
4분여후 묘역 한곳에 내려서고 연이어 넓게 자리잡은 경주김씨 쌍분묘역에 내려서며 전면으로 과수원이
내려다 보입니다.
묘역을 내려서면 우측으로는 바로 절개지로 절개면 상단부로 이어지는 좌측 홈통같은 물길을 따라 내려가니
이내 과수원에 내려섭니다. 과수원 가장자리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잠시후 노거수 한그루가 버티고선 비조재에 내려섭니다. 준희님이 이곳에도 비조재 팻말을 걸어 놓았네요.
마루금은 맞은편 능선으로 이어지나 너무 가팔라 우측으로 조금 진행 해서~~~
좌측으로 나있는 산판길을 따라 오르니 이내 능선상에 올라서며 작은 소류지 옆으로 이어집니다. 잠시후 나오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조금 진행하다 전면의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마루금을 이어가고~~~
한동안 가파른 능선을 치고오르니 능선으로 올라붙은지 20 여분만에 큰 바위옆을 빠져 나가 4분여 더
진행하니 마루금에서 몇발짝 벗어나 있는 비조봉 능선 분기지점에 올라서는데,비조봉 정수리를 찍고
되내려와 우측 연비지맥 마루금 따라 진행해야 하는 독도유의 지점입니다.
그대로 몇발짝 더 진행하니 봉우리 같지도 않은 잡목에 둘러싸인 비조봉고스락(677m)에 올라섭니다.
분당 조삼국님의 낡은 표지기 하나가 보여 그옆에다 우리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후 되돌아 나오다
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바로 아래 양지바른 묘역에 자리잡고 20 여분에 걸친 중식시간을 가진뒤에~~~
직전 능선분기지점으로 되올라와 잡목을 헤치며 좌측 연비지맥 마루금 따라 진행 합니다.들어서자 말자
묘역 한곳을 지나고 잠시더 진행 하니 준희님의 오래된 표지기 하나가 보입니다.거친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무덤 몇기를 지나 비조봉 분기지점을 출발한지 25 분여 만에 넓게 자리잡고 있는 동복오씨 가족묘역에
내려서며 전면이 훤히 트입니다. 좌측 멀리로 뾰족하게 솟아있는 연비산이 조망되고 정면으로는 두락리
일대 산야들이 내려다 보입니다.
잠시후 산자락에 자리잡은 밀양박씨 묘역 옆을 지나 시멘트 포장 임도로 올라서고 임도 따라 우측으로
진행하노라면~~~
정면으로 마지막 산이자 잠시후에 오르게될 안산이 제법 우람한 모습으로 올려다 보입니다.
얼마후 효자비와 비닐하우스가 있는 37번 지방도 옛길 삼거리에 내려서고 바로 우측 88고속도로 위를 건너는
오천2육교를 건너가노라니~~~
좌우로 한창 확장공사가 진행중인 88고속도로가 내려다 보이고 막상 육교를 건너가니 고속도로 확장공사
때문에 37번 지방도는 잘려버리고 온통 파헤쳐진 공사현장이 내려다 보입니다.
공사현장으로 내려선후 우측으로 잠시 이동해서 눈덮힌 가파른 절개면을 가느다란 로프에 의존해서 어렵사리
올라가니~~~
다시 37번 지방도상의 도경계 표지판앞으로 올라섭니다. 도로건너 도 경계이자 연비지맥 마루금인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노라니 좌측으로는 매치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바로 우측에는 도로공사 현장사무실이 보이네요.
잠시후에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좌측 안산방향인 오름길로 진행하니 얼마안가 대형 물탱크가 하나 나오고
이어서 능선 사거리에 올라섭니다.우측 능선상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임도를 따라 오르노라니 잠시후 우측으로 시원한 조망이 트이며 아영면 일대의 눈덮힌 산야가
시원스레 내려다 보입니다.
능선사거리에서 4분여 진행하니 임도 좌측 산자락으로 묘 4기가 나란히 보이는데, 첫번째 쌍분 묘역 옆
산사면쪽으로 표지기 두어개와 함께 산길 들머리가 보여 이리로 올라서며 연비지맥 마루금을 이어갑니다.
한동안 거친 산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올무에 목이 걸려 죽은 고라니 시체가 나오네요.아무리 말못하는
짐승이라지만 인간의 탐욕 때문에 아무 죄없는 생명이 죽어있는걸 보니 괜히 필자가 미안해 지고 영 마음이
개운치가 못한게 불쌍하기 짝이 없네요.
한동안 된비알을 더 치고 오르니 무덤 4기 있는 임도에서 18분여 만에 잡목에 둘러싸인 안산 고스락(641m)에
올라섭니다. 지도에도 표시되어있는 산인데도 불구하고 이곳정상에는 산이름이 없고 고도만 표시된 준희님의
팻말이 부착되어있네요. 표지기 하나 달고 인증샷을 한후 몇발짝 진행하면 나오는 봉우리에서 이제 마지막
봉우리도 등정한지라 잠시 과일도 먹고 하며 쉼을 한뒤~~~
맞은편 능선길로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잠시후면 나오는 능선분기 지점에서 약간 우측으로
휘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진행해야 되고 이내 조망이 훤히 트이는 능선상으로 나오면 전면으로 연비산과 그 일대의
산줄기들이 시원스레 올려다 보입니다.
잠시후 희미한 산판길이 넘어가는 벌목지대 안부를 잠시 통과하고 맞은편 능선으로 올라서면 묵묘1기가 있는
봉우리를 거쳐 김해김씨 석묘에 내려서고~~~
3분여후 임도가 능선을 가로질러가는 배골고개에 내려서면서 이제 연비지맥 마루금과도 작별을 고하고
임도 따라 우측으로 애마가 대기하고 있을 배골마을로 향합니다.한동안 임도 따라 나가노라니 좌측 들판
너머 배골입구에 우리의 애마가 주차해 있는게 멀리 보이는데 우리가 진행하는 비포장 수렛길은 우측
두락마을 쪽으로 휘어져 나가는듯해서 그대로 좌측 논밭을 가로질러 나가니 잠시후 배골마을로 들어가는
2차선 아스팔트 도로와 만나고~~~
얼마 진행하지않아 배골마을 버스정류장 부근에 주차해 있는 애마에 닿으며,옥점봉-비조봉-안산 종주산행을
마칩니다.
조금 떨어져있는 배골마을어귀의 이화정(梨花亭)이라는 정자가 있는 쉼터로 이동해서 대충 몸을 닦고 티셔츠만
갈아입은뒤 대기하다가 이곳이 하산주 장소로 마땅치가 않아 마을어르신의 배려로 지척에 있는 이동경로당으로
자리를 옮겨 모든 회원들이 하산 완료한뒤,오늘 송년산행이라 특별히 장만한 맛있는 돼지갈비찜을 안주로
푸짐한 하산주를 즐기며 대구바우들 산악회의 2013년 계사년을 총결산하는 송년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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