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성주 향교산(115.5m)- 매봉산(136.4m)- 삼봉(125.5m), 동산(60.0m)- 복호산(187.1m), 개산1(132.4m)- 개산2(111.4m)

산여울 2023. 5. 1. 21:21

ㅇ. 산행일자: 2023년 5월 1일(첫째 화요일)

ㅇ. 산행지: 성주  향교산(115.5m)- 매봉산(136.4m)- 삼봉(125.5m), 동산(60.0m)- 복호산

                      (187.1m), 개산1(132.4m)- 개산2(111.4m) 산행 및 동방사지칠층석탑 탐방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김명근, 이종서, 송형익 이상 3명

ㅇ. 산행시간: 오전 7시 20분~ 오전 11시 55분(차량이동, 중식 시간 포함: 4시간 35분.

                                                                        순 산행시간: 3시간 40분)

 

ㅇ. 산행코스: 성주유림회관- 성주향교 탐방- 향교산 정상- 생태이동통로- 매봉산 정상-

                      상주소방서- 갈막교차로- 삼봉 정상- 성주군환경안정화사업소(4.51Km)- 차량

                      이동- 황신마을- 동산 정상- 매롱샘이 고개- 복호산 정상- 대림 ENG(2.70Km)-

                      차량 이동- '성주읍 성산리 401'- 안부 사거리- 개산1 정상 왕복- 개산2 정상-

                      출발지점(1.69Km)- 동방사지칠층석탑 탐방.    총 산행거리: 8.91Km

 

ㅇ.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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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교산(115.5m)- 매봉산(136.4m)- 삼봉(125.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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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지막한 향교산 정상이 빤히 올려다 보이는 '성주유림회관' 내 소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주변 일대의 지형을 잠시 둘러보고는~~~

     산자락에 넓게 자리 잡고있는 성주 향교로 올라가며 '향교산(115.5m)- 매봉산(136.4m)-

     삼봉(125.5m)' 연계산행에 들어갑니다.

     성주 향교(星州鄕校)는 1398년(태조는 7)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창건되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성전·동무(東廡)·서무(西廡)·명륜당·

     동재(東齋)·서재(西齋)·입덕문(入德門)·수복청(守僕廳)·고사(庫舍) 등이 있다. 대성전에는

     5성(五聖), 10철(十哲), 송조6현(宋朝六賢),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명륜당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으로 되어 있으며, 원래 있던 만화루(萬化樓)와

     양사재(養士齋)는 임진왜란 때 소실되고 동재(東齋)와 서재(西齋)는 6·25 때 전소되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奉行)하며 초하루·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다. 이 향교의 명륜당은 2008년 보물로,

     대성전은 1985년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전교(典校) 1명과 장의(掌議)

     두어 명이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

     성주 향교를 구석구석 둘러보고는, 향교 좌측 담장을 끼고 산 쪽으로 이어지는 수렛길을

     따라 오르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몇 발짝 안 올라가서 포장 수렛길은 끝나며 소롯길로 이어지고~~~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천천히 오름 짓을 하노라니 산길 들머리에서 7분 여 만에, 우측

     '성주국화원 전문장례식장' 쪽에서 올라오는 산책로와 합류하고~~~

     좌측 산책로를 따라 몇 발짝 오르니 돌탑과 운동기구 몇 점, 안내판, 그리고 벤치와

     육각정이 설치되어 있는 향교산 정상(115.5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 ~~~

    맞은편 정비가 잘 된 산책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니~~~

     산책로 좌우에는 중간중간 시비(詩碑)가 세워져 있는 게 보이고~~~

     계속해서 완만하게 이어지는 능선상의 산책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니, 향교산 능선 전체를

     벤치와 사각정 쉼터, 운동시설 등을 갖춘 산림욕장으로 조성을 해놓았네요.

     정상에서 12분여 만에 향교산과 매봉산 사이로 '성주산업단지로'가 가로지르는 두 산의

     경계지점에 이르며, 도로 개설로 인한 절개면 상단부의 보호 철책 펜스와 마주치고,

     좌측으로 몇 발짝 이동하니, 철책 펜스 사이로 두 산을 연결하는 생태이동통로로 내려가는

     목책 데크 계단이 나오네요.

     데크 계단을 따라 내려가노라니 전면으로 매봉산 정상부가 저만치 건너다 보이고~~~

     벤치와 육각정 등 쉼터로 조성을 해놓은 생태이동통로를 건너가니~~~

     이내 능선을 가로지르는 포장 임도와 접속을 하네요. 임도 건너편 산길로 올라붙으며

     지금부터는 매봉산 답사 산행에 들어갑니다.

      이쪽으로도 사람들의 발길이 제법 많은 듯, 잘 발달된 능선길을 따라 한동안 오르

      내리노라니~~~ 

     생태이동통로에서 15분여 만에 매봉산 정상(136.4m)에 올라서네요. 인증샷을 하고~~~

     우측 도로 건너편의 삼봉으로 이어가기 위해, 길없는 우측 능선으로 꺾어 내려가며

     하산 길로 접어들면, 뜻밖에도 몇 발짝 안 내려가서 산판길 수준의 너른 길로 내려서는데,

     우측 멀지 않은 곳에 무덤이 보이는 걸로 보아 아마도 묘짓길인 듯하고~~~

     좌측 묘짓길을 따라 편안하게 내려가노라면, 잠시 후 조성한지 얼마 되지 않은 듯한 묘역을

     비롯해서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묘역을 지나~~~

     조망이 탁 트이는 산자락에 자리잡은 '의성 김 씨' 가족묘역으로 내려서고 ~~~

     좌측으로 휘어져 나가는 산길을 따라 내려가니~~~

     얼마 안 내려가서 성주소방서 안으로 내려서며 동산-매봉산 연계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맞은편에 건너다 보이는 삼봉으로 이어가기 위해, 소방서 앞 횡단보도를 건너간 후~~~

     좌측 도로를 따라 갈막교차로 쪽으로 이동해서, 갈막교  아래를 통과하면 바로 나오는,

     우측 '맨하탄 모텔' 방향 갈림길을 따라 들어가다가~~~

     몇 발짝 안 가서 나오는 좌측 임도 입구로 꺾어들며 삼봉 산행에 들어갔는데, 후답자들께서는

     이쪽으로 꺾어들지 말고, 그대로 도로를 따라 좀 더 들어가면 '맨하탄 모텔'이 나오고, 모텔

     우측으로 열리는 임도를 따라 오르면 수월하게 삼봉으로 이어갈 수 있으므로, 이쪽 코스를

     권하고 싶네요. 

    어쨌거나 우리는 처음 나오는 임도를 따라 오르니~~~

     '남평 문 씨' 묘역과~~~

     '함안 조 씨' 묘역 두어 곳을 잇달아 지나더니 길은 사라져 버려~~~

     길 없는 가파른 사면을 잠시 개척해 오르니, 그제야 능선 평탄부로 올라서며 송전철탑과

     대형 시멘트 수로를 만나고 이어서 임도와 합류하게 됩니다.

     임도를 따라 진행하다가~~~

     잠깐 뒤돌아 본 올라선 지점의 모습입니다.

     얼마 진행하지 않아 '맨하탄 모텔'쪽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합류하는 임도 삼거리에 이르고,

     맞은편 가파른 절개면으로 이어지는 소롯길을 따라 한차례 치고 오르면~~~

     다시 평탄한 능선길과 합류하게 되고~~~

     평탄한 능선길을 따르노라니 좌측으로 조망이 트이며 영취산이 멀리 조망이 되더니~~~

     얼마 안 가서 봉긋한 삼봉 정상(125.5m)에 올라서네요. 종태 아우와 뫼들 후배의 표지기가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 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7분여 만에 이천 변 포장 수렛길로 내려서게 되고~~~

     우측 수렛길을 따라 나가노라니~~~

     얼마 진행하지 않아서 '성주군환경안정화사업소' 가 나오며, 무릎 통증이 심해 오늘 산행을

     포기하고 우리를 픽업하기 위해 미리 와서 대기하고 있는 친구와 합류하며, 향교산- 매봉산-

     삼봉 3개 산 연계 1차 산행을 마치고, 2차 산행지인  '동산-  복호산' 산행기점으로 이동합니다.

◐. 동산(60.0m)- 복호산(18.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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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트막한 동산이 있는 선남면의 황신 마을에 도착한 뒤, 산길 들머리를 확실히 모르는

     상태라 동산 산자락과 근접해 있는 아담한 전원주택(성원 1길 60-7) 앞에서 하차한 뒤~~~

     산자락으로 접근해서는 길 없는 산사면을 한차례 개척해 오르니~~~

     이내 사각 봉분의 '고령 박 씨'  쌍분 묘역으로 올라서고~~~

     묘역 뒤로 몇 발짝 더 오르니 산판길 수준의 너른 능선길과 합류하더니~~~

     몇 발짝 안 가서 오룩스 맵 상의 동산 정상(60.0m)에 올라서네요. 인증샷을 하고~~~

    복호산으로 이어가기 위해 북서릉상의 너른 산길을 따라 진행하니~~~

     얼마 진행하지 않아서 지도상의  '매롱샘이고개'로 내려서고, 좌측으로 몇 발짝 오르면

     야트막한 고개 마루로 올라서며, 우측 능선으로 오르는 포장 임도 들머리가 나오는 데~~~

    이 시멘트 포장 임도를 따라 오르며 복호산 산행에 들어가게 됩니다.

     몇 발 짝 오르면 벌들이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양봉장으로 올라서게 되고, 계속해서

     이어지는 비포장 산판길을 따라 오르면~~~

     묘역도 몇 곳 지나고 하더니~~

     고개 마루에서 7분여 만에 산허리를 따라 이어지는 포장 임도로 올라서네요. 좌측 임도를

     잠시 따르다 우측 사면으로 올라붙으니~~~

     얼마 안 올라가서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그런대로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합니다.

     어느새 녹음이 제법 짙어진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여유롭게 진행하노라니~~~

     매롱샘이고개에서 25분 여 만에 복호산 정상(187.1m)에 올라서네요. 인증샷을 하고는~~~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잠시 진행하면 나오는 능선 분기봉에서

     좌측 능선길로 꺾어든 후~~~

     5분여 후에 나오는 무명무덤 4기 묘역에서 함바위 마을을 가늠해서 좌측 사면으로 개척해

     내려가니, 6분 여 후 산판길과 합류하게 되고~~~

     우측 산판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니 잠시 후 펑퍼짐한 양봉장으로 내려서며 전면이 훤히

     트이네요.

     양봉장 진입로를 따라 잠시 더 내려가니 '성주참외원예농협농산물공판장' 진입도로로

     내려서고~~~

     우측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바로 접속하게 되는 '성주로'의 갓길을 따라 좌측으로

     잠시 이동하니~~~ 

     우리의 애마가 대기하고 있는 '대림 ENG' 주차장에 도착하며, '동산- 복호산' 연계 2차 산행을

     마칩니다. 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중식시간을 가지며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는

     3차 산행지인 개산 쪽으로 이동합니다.

◐. 개산1(132.4m)- 개산2(111.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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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읍 성산리에 있는 개산은 오룩스 맵을 보면 약 700m 거리를 두고 양쪽 봉우리에 모두

     개산으로 표시가 되어있어서 헷갈리는데, 어느 봉우리가 실제 개산 정상인지 알 수가 없어

     편의상 '개산1,2'로 구분을 해서 두 봉우리를 모두 답사하기로 하고 장자골로 들어선 뒤,

     두 봉우리의 중간 지점쯤 되는 농가 입구 갈림길에서 하차해서는 우측 농로를 따라 들어가며

     개산 답사 산행에 들어갑니다. 농로는 잠시 후 묵은 임도로 이어지더니~~~

     두 봉우리 사이의 안부로 올라서는데, 좌측에 있는 '개산1' 정상부터 답사하고 돼내려 와서

     우측 능선길을 따라 '개산2'로 오르기로 하고, 초입이 다소 희미한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불과 8분 여 만에 개산1 정상(132.4m)에 올라서네요. 인증샷을 하고~~~

     바로 안부로 돼내려와서는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묘역 몇 곳을 거쳐서~~~

     10여분 만에 개산2 정상(111.4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

     우측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5분여 후 우리가 개산 산행기점으로 들어갈 때 지나갔던 수렛길로 내려서게 되고~~~ 

     우측길을 따라 잠시 이동하면 출발 지점에 도착하며 개산 답사산행을 마침과 동시에

     오늘의 산행도 모두 마치고,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동방사지칠층석탑' 문화유적 탐방에

     들어갑니다.

◐. 동방사지칠층석탑(東方寺址七層石塔)

 

 

 

     동방사지칠층석탑(東方寺址七層石塔)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동방사터에 있는,

     고려전기에 건립된 7층 석조 불탑으로, 높이 10.4m이며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60호로

     지정되었다. 여러 장의 장대석으로 구성된 3단의 지대석(地臺石) 위에 단층기단과

     칠층 탑신을 차례로 올려놓았다. 지대석의 2·3단은 3매의 장대석으로 쌓았는데, 상층에는

      2단의 받침을 조출하여 기단(基壇)을 받고 있다. 이처럼 지대석을 3층으로 구성한 것은

     칠층석탑을 받치기 위한 배려에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된다.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

     탑이 위치한 곳에는 본래 동방사(東方寺)라는 사찰이 있었다고 전하는데,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졌다고 한다. 풍수지리설에 따르면, 성주(星州)의 지세는 소가 누워 있는

     형상으로 동남으로는 성산, 서는 봉두산, 북으로는 다람쥐재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따라서 냇물이 성주읍을 돌아 동쪽으로 빠지고 있는데, 바로 냇물이 빠지는 길목에

     칠층석탑을 세워 성주의 기운이 밖으로 빠지는 것을 막고자 했다고 하여 지기탑(地氣塔)

     으로 전하고 있다.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

    1층 옥신에 있는 작은 감실(龕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