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성주 탐랑봉(171.0m)- 인현산(184.9m)- 갈리봉(124.0m)- 와룡산(114.1m)- 대조산(81.0m), 보동산(162.6m)

산여울 2023. 4. 24. 19:38

ㅇ. 산행일자: 2023년 4월 24일(넷째 월요일)

ㅇ. 산행지: 성주 탐랑봉(171.0m)- 인현산(184.9m)- 갈리봉(124.0m)- 와룡산(114.1m)-

                           대조산(81.0m), 보동산(162.6m)

ㅇ. 날씨: 약간 흐림

ㅇ. 참석자: 김명근, 이종서, 송형익 이상 3명

ㅇ. 산행시간: 오전 7시 15분~ 오후 12시 05분( 차량 이동시간 포함: 4시간 50분)

 

ㅇ. 산행코스: 성주군 초전면 용성리 323-1(뒷미지 공원 옆)- '칠선-용성리' 숲길 입구-

                      탐랑봉 갈림길 삼거리- 탐랑봉 정상 왕복- 인현산 정상- 육각정 쉼터 삼거리-

                      '용대로' 접속- 갈리봉 정상(연안 이 씨 묘)- 와룡산 정상-  용성리(운포마을)-

                      대조산 정상- 참외농장-  뒷미지- 출발지점(9.10Km)- 차량 이동- 대티고개-

                      보동산 정상 왕복( 총 산행 거리. 10.23Km )- 차량 이동- 한강선생 정구 묘소

                      탐방   

 

ㅇ. 산행지도

인현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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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월요일에 이어 오늘도 가까운 성주지역 미답산 답사 산행에 나섰습니다. 성주군

     초전면 용성리에 있는, 공원으로 조성을 해놓은 '뒷미지' 주변의 예쁜 전원주택 옆 공터에

     주차를 하고는 주변 일대의 지형을 잠시 살펴보고는~~~

     오룩스 맵에 작성해 온 예상루트를 따라 산길 들머리 쪽으로 이동하며 산행에 들어

     가노라니~~~

     바로 우측으로는 못 가운데 목책 데크로드 산책로와 정자 쉼터를 조성해 놓은 아담한

     뒷미지 못이 펼쳐지는 데, 보아하니 못에는 마른 연꽃대와 줄기들이 꽉 들어차있는 걸로

     보아, 연꽃 개화시기인 7월 달에 왔더라면 아주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조금은 아쉽네요.

     잠시 후 나오는 "Y"자 갈림길에서 좌측 산자락 쪽으로 꺾어 드니, 뜻밖에도 '칠선-용성리 숲길'

     종합안내도와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게 보입니다.

     숲길 안내도를 일별 한 후~~~

     산자락으로 이어지는 임도 수준의 널따란 산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정원수와 영산홍 등으로

     조경을 잘해놓은 '성산 배 씨' 문중의 묘역과 유허비가 나오며~~~

     주변 일대를 꽃잔디와 홍가시나무 등으로 온통 꽃동산을 조성해 놓아, 산행 초반부터 꽃길을

     따라 오르니 기분이 아주  상쾌하네요.

     정비를 잘해놓은 숲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갈림길이 여러 차례 나오나, 그때마다 세워져 있는

     이정표상의  '칠선리(평정)' 방향 쪽으로만 진행하면 길을 잃어버릴 일은 없습니다.

     벤치 등이 설치된 호젓하고 완만한 오솔길을 따라 한동안 진행하노라니~~~

     종합안내도가 세워져 있는 숲길 들머리에서 30여 분 만에 우측으로 탐랑봉, 대티고개 방향

     갈림길이 분기하는 숲길안내도와 이정목이 서있는 삼거리로 올라섭니다. 우측으로 200m

     정도 떨어져 있는 탐랑봉을 답사하고 되돌아 나와 좌측 능선길을 따라 인현산으로 이어가야

     할 지점이네요. 

     우측 길을 따라 한차례 살짝 내려섰다가 오르노라면~~~

     대티고개 방향 갈림길을 한차례 지나~~~

     5분 여 만에 뫼들 후배의 표지기가 하나 걸려있는 탕람봉 정상(171.0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는~~~

     직전  숲길 안내도 삼거리로 되돌아 나온 뒤, 우측으로 몇 발짝 오르니~~~

     벤치 두 개가 놓여있고 우측 'V'자형 노송 가지 사이로 멋진 조망이 펼쳐지는 조망봉(176.9m)

     쉼터로 올라서네요. 

     초전면과 월항면 일대의 산야들이 시원하게 조망이 되나 흐린 날씨라  뿌옇게 보여 아쉽네요.

     계속해서 정비가 잘 된 숲길을 따라 산책하듯이 여유롭게 진행하노라면~~~

     조망봉(176.9m) 쉼터에서 10여 분 만에 '칠송정'이라는 자그마한 현판이 걸려있는

     사각정과 운동 기구 몇 점, 그리고 예쁜 화단으로 꾸며진 인현산 정상( 184.9m)에

     올라섭니다. 종태 아우와 뫼들 후배의 표지기가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 뒤 한동안 쉼을 하고는~~~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갈리봉으로 이어갑니다.

     야자매트까지 깔아놓은 부드러운 숲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역시나 갈림길이 몇 곳 나오나

     능선상으로 이어지는 메인 산책로만 따라 진행하노라면~~~

     인현산 정상에서 20 여 분 만에 육각정이 설치된 쉼터 삼거리에 이르고~~~

     갈리봉으로 이어가기 위해 이 지점에서 '칠선-용성리 숲길'과 헤어져서 좌측 임도를 따라

     내려가니~~~

     잠시 후 먼지떨이 에어건 시설과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날머리를 빠져나가 2차선 아스팔트

     도로인 '용대로'와 합류하네요.

     우측 도로를 따라 50m쯤 이동하면 옹벽과 전봇대 사이 산자락으로 희미한 산길 들머리가

     보여 이리로 올라붙으니 배수로를 따라 산길이 이어지더니~~~

     몇 발짝 안 올라가서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무명 묘역이 나오고, 묘역 뒤로 이어지는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들머리에서 7분 여 만에 '연안 이 씨' 묘역이 자리 잡고 있는 갈리봉 정상(124.0m)에

     올라서는데, 어찌 된 일인지 이곳에는 선답자의 흔적이 전혀 보이 지를 않네요. 인증샷을

     하고는~~~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와룡산으로 이어갑니다.

     무명 무덤 서 너 기가 있는 능선 분기 지점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나가는 능선길을 따르면~~~

     갈리봉 정상에서 10 여 분 만에 와룡산 정상(114.1m)에 올라서니, 이곳 역시 선답자의

     흔적이 전혀 보이 지를 않습니다. 인증샷을 하고는 조금은 이른 듯한 중식 시간을 가진 뒤~~~

     제법 멀리 떨어져 있는 대조산 방향으로 다시 능선길을 이어 가노라면~~~

     잠시 후 산판길과 합류하게 되고~~~

     능선상으로 이어지는 산판길을 한동안 따르자니 길은 자연스럽게 능선을 벗어나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더니~~~

     운포 마을로 내려서네요. 깨끗한 전원주택들이 몇 채 보이는 운포마을을 빠져 나가노라면~~~

     얼마 안 내려가서 마을 앞 '용성길'과 합류하고~~~

     도로 건너 참외 농장 사이 농로로 접어드니 ~~~

     출하를 앞둔, 노랗게 잘 익은 참외들이 차량 적재함에 실려있는 게 보이는 데, 달콤한 냄새가

     후각을 간지럽힙니다.

     참외 농장을 벗어나면 바로 대조산 산자락에 이르나 산길 들머리가 보이지 않는지라, 그냥

     맞은편 산사면으로 올라붙어 개척해 오르니~~~

     잠시 후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성주 배 씨' 묘역이 2분 간격으로 잇달아 나오더니~~~

     뚜렷한 능선길로 이어지고~~~

     들머리에서 15분 여 만에 능선상에 최근에 조성한 듯한 신설 농장 입구 임도 삼거리로

     내려섭니다. 조금 뒤처진 일행 한 명을 기다리며 한동안 휴식을 취한 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태극기까지 게양해 놓은, 조성이 잘된 묘역 한 곳을 거쳐서~~~

     다시 평탄한 능선길이 이어지더니~~~

     얼마 진행하지 않아 'Y'자 갈림길 바로 위 봉긋한 대조산 정상(81.0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는 좌측 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잠시 후 산자락에 자리 잡은 폐 비닐하우스 농장 옆을 지나고~~~

     다시 규모가 제법 큰 참외 농장 사잇길을 빠져나간 뒤  '용대로'와 합류합니다.

     좌측 '용대로를 따라 400m 정도 진행하면~~~

     뒷미지못에 이르고~~~

     못안에 설치된 데크로드 산책로를 따라 한 바퀴 돌아~~~

     차량을 주차해 둔 용성리 못안 마을 전원주택 옆에 도착하며, 자그마한 '탐랑봉- 인현산- 갈리봉-

     와룡산- 대조산' 5개 산봉 원점회귀 1차 산행을 마치고, 2차 산행지인 보동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대티고개로 이동합니다.

     20여 분 후 성주읍과 초전면의 경계인 대티고개에 도착해서 우측 능선 끝자락의 임도

     들머리로 올라서며 보동산 답사 산행에 들어가노라면~~~ 

     12분 여 만에 '수원 백 씨' 묘역으로 올라서고~~~

     묘역 상단부 소롯길을 따라 오르면, 이내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좌측 어디쯤에선가

     올라오는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합니다. 우측 능선길을 따라 몇 발짝 이동하면~~~

     산불 감시 초소가 세워져 있는 보동산 정상(162.6m)에 올라서는 데, 뜻밖에도 산불 감시요원

     아주머니가 밖을 내다보며 인사를 하네요. 인증샷을 하고는~~~

     올라왔던 코스 그대로 돼내려 간 끝에~~~

     대티고개에 도착하며 30여 분 만에 보동산 답사 산행을 마침과 동시에 오늘의 산행도 모두

     마치고, 귀구길에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한강선생 정구 묘소'를 탐방하기로 합니다. 

◐. 한강 정구선생 묘소(寒剛 鄭逑先生 墓所)

 

     인산마을 한강선생 묘소 입구 왕버들 노거수와 육각정 쉼터

     묘소로 오르는 돌계단과 '한강선생' 묘역 안내문

     정구 선생의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도가(道可), 호는 한강(寒岡)이다. 할아버지는 사헌부

     감찰을 지낸 정응상(鄭應祥), 아버지는 충좌위(忠佐衛) 부사맹(副司孟)을 지낸 정사중(鄭思中)

     이며, 어머니는 이환(李煥)의 딸 성주 이씨(星州李氏)이다. 조선 중기의 문신, 성리학자, 철학자,

     역사학자, 작가, 서예가, 의학자이자 임진왜란기의 의병장이다. 

     한강 묘소를 올라가는 길에 가장 먼저 보이는 묘소가 한강 정구의 9대손인 징사(徵士)

     지애선생(芝厓先生) 참봉 鄭瑋(정위)의 묘소입니다. 묘비를 보면 가끔 무슨 벼슬 이름 대신에

     처사(處士)나 징사(徵士)를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사는 아예 벼슬을 하지 아니하고 초야에

     묻혀서 사는 선비를 말하고, 징사는 조정에서 벼슬을 하라고 불러도 나가지 않고 재야에 묻혀

     사는 선비를 말합니다.

 

    묘원의 제일 위쪽에 한강 정구의 묘소가 있습니다.

     비석의 앞면에는 아래와 같은 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     정부인 증 정경부인 광주이 씨 합부(貞夫人 贈 貞敬夫人 光州李氏 合祔)

     조선국가선대부사헌부대사헌겸 세자보양관 증대광보국숭록대부의정부영의정겸영

     경연홍문관예문관 춘추관관중감사 세자사익문목공한강정선생지묘(朝鮮國嘉善大夫

     司憲府大司憲兼 世子輔養官 贈大匡輔輔國崇祿大夫議政府領議政兼領 經筵弘文館

     藝文館 春秋館觀衆監事 世子師謚文穆公寒岡鄭先生之墓)

     경자이월 일 개각(庚子二月 日 改刻) < 네이버 블로그 '박태근의 이야기가 있는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