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일자: 2023년 5월 4일(첫째 목요일)
ㅇ. 산행지: 경주 석갓산(87.9m)- 새미산(113.5m), 삿갓봉(285.0m)- 금오산(467.9m)-
사자봉(428.6m)- 늠비봉(270.0m)- 기눈바우산(281.0m)- 남산성(255.9m)-
장산(137.0m)- 도당산(100.8m)
ㅇ. 날씨: 대체로 맑음(구름 약간)
ㅇ. 참석자: 단독 답사산행
ㅇ. 산행시간: 1차 산행(4.84Km)→ 오전 8시 30분~ 오전 10시 00분(1시간 30분)
2차 산행(11.67Km)→ 오전 10시 40분~ 오후 4시 20분(5시간 40분)
전체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16.51Km. 7시간 10분
ㅇ. 산행코스: 용장 3리·틈수골 정류장- 부지2교- 석갓산 정상 왕복- 부지2리- 새미산
정상- 용장 3리·틈수골 정류장(4.84Km)- 버스 이동- 삼릉정류장- 경주
배동삼릉- 삿갓봉 정상- 금오봉 정상- 사자봉 정상- 상사바위- 금오정-
늠비봉 정상- 해목령- 기눈바위산 정상- 남산성 정상- 장산 정상-
식혜골고개(도당터널)- 도당산 정상- 천관사지- 오릉후문정류장
(11.67Km)
ㅇ. 교통편: 갈 때→영남대 시외버스 정류장 (07:05분발)- 경주시외버스 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500번대 시내버스)- 용장 3리·틈수골
정류장
올 때→ 오릉후문 정류장(500번대 시내버스)- 경주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 경주시외버스터미널(17시 45분발 시외버스)- 영남대
시외버스 정류장
ㅇ. 산행지도
◐. 석갓산(87.9m)- 새미산(113.5m)
오늘은 본인이 소속된 화랑산악회의 정기산행일이나 산행지인 화순 백아산은
수 차례나 답사를 한 산인 데다 주변에 대체할만한 미답산도 없고, 또 최근 들어
무릎도 시큰거리고해서 이번에는 빠지고, 대신에 지난번 산이좋아 산악회 경주
남산 정기산행 시에 컨디션 난조로 중도에 포기했던 나지막한 미답산들이나
몇 개 답사하고 오기로 하고, 지하철을 이용해서 영남대 시외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한 뒤, 오전 7시 5분발 시외버스에 몸을 실으니 약 50분 후인 8시경에 경주
시외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네요. 바로 옆 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으로 이동해서
506번 시내버스로 '용장 3리·틈수골'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한 뒤~~~
우측 부지리 방향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형산강에 놓인
잠수교인 세월교를 건너 건너편 둑길로 올라서니, 들판너머로 잠시 후에
답사하게 될 새미산과 석갓산이 멀리 조망이 되네요.
석갓산을 가늠해서 포장농로와 도로를 따라 진행한 끝에~~~
석갓산과 인접한 신설도로인 7번 국도 '외현로'상의 부지2교 아래에
도착해서, 우측 석갓산 산자락의 잡목들이 다소 성긴 지점을 선택해서~~
한차례 치고 오르니~~~
부지2교 아래에서 8분여 만에 선답자 표지기 두어 개가 걸려있는 석갓산
정상(87.9m)에 올라서네요. 인증샷을 하고는~~~
바로 부지2교 아래로 돼 내려 선 뒤, 우측 수렛길을 따라 '부지2리' 마을로
진행하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서 부지2리(와지마을) 쉼터 사거리에 이르고~~~
새미산 방향인 좌측 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전면 멀지 않은 곳에 나지막한
새미산이 건너다 보이네요. 잠시 진행하다 우측으로 들어가는 골목길이 보여
그쪽으로 꺾어 드니~~~
잠시 후 새미산 산자락에 이르고 능선으로 이어지는 듯한 산길을 따라
오르니~~~
관리가 잘된 '곡산 한 씨' 쌍분 묘역에 이르며 길은 사라져 버립니다.
묘역 뒤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치고 오르노라니, 좌측 어디쯤에선가 올라오는
묵은 산판길과 합류하고, 우측 산판길을 따라 오르면~~~~~~
얼마 안 올라가서 묵묘 1기가 있고 제법 널따란 공간의 석갓산 정상
(113.5m)에 올라서네요. 종태 아우와 철인 부부의 표지기가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 뒤~~~
올라왔던 묵은 임도를 따라 그대로 계속해서 내려가니~~~
6분여 만에 '경덕로' 변의 자그마한 독농가(경덕로 181) 진입로로 내려서고~~~
농가를 빠져나가 농로와 수렛길을 따라 용장3리를 가늠해서 한동안
진행한 끝에~~~
용장 3리·틈수골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며 석갓산-새미산 연계 1차 산행을
마치고, 500번 시내버스를 이용해서 2차 산행지의 산행기점으로 잡은 삼릉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합니다.
◐. 삿갓봉(285.0m)- 금오봉(467.9m)- 사자봉(428.6m)- 늠비봉(270.0m)-
기눈바우산(281.0m)- 남산성(255.9m)- 장산(137.0m)- 도당산(100.8m)
삼릉 버스정류장에 도착해서 운행해 온 방향으로 몇 발짝 진행하면~~~
좌측으로 삼릉 솔숲 들머리가 나오고~~~
평일이라 그런지 조용한 삼릉 솔숲으로 들어서며 2차 산행인 경주 남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아름다운 소나무들이 우거진 솔숲을 따라 잠시 들어가면~~~
신라 제8대 아달라왕(阿達羅王), 제53대 신덕왕(神德王), 제54대 경명왕
(景明王)의 무덤이 한 곳에 모여있어 삼릉이라고 부르는, 사적 제219호로
지정된 '경주 배동 삼릉'이 나오고, 삿갓봉 능선으로 오르기 위해 우측 펜스를
따라 들어가노라니~~~
펜스가 끝나는 지점에 차단줄과 함께 이정표가 길을 안내하는데, 삿갓봉
능선으로 가기 위해서 차단줄 뒤로 보이는 산길을 따라 들어가노라니~~~
소나무 숲 사이로 이어지는 완만한 길을 거쳐서~~~
잠시 후 좌측으로 돌아오는 냉골코스 정규 등산로와 다시 합류하네요.
우측 골짜기를 따라 몇 발짝 진행하다가 우측 계곡 건너편 쪽으로 이어지는
듯한 족적을 따라 계곡을 건너가니, 차단줄과 함께 희미한 산길로
이어지더니~~~
이내 '김해 김 씨' 쌍분 묘역이 나오면서 길은 점차 뚜렷해집니다.
천천히 고도를 높여 가노라면 삿갓봉 능선 들머리에서 15분여 만에 가파른
암릉 지대가 시작이 되고~~~
등 뒤로 펼쳐지는 조망도 즐겨가며 상태가 좋지 않은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 천천히 오르노라니~~~
삿갓봉 능선 들머리에서 30여분 만에 암봉으로 이루어진 삿갓봉 정상
(285.0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는 조금은 이른듯한 중식시간을
느긋하게 즐긴 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면~~~
25분 여 후 우측 약수골에서 올라오는 정규등산로와 합류하게 되고~~~
쉬엄쉬엄 오름 짓을 하노라니~~~
삿
갓봉에서 35분여 만에 어렵사리 금오봉 정상(467.9m)에 올라서네요.
이제 남은 코스는 대체로 완만한 오르내림이라 저으기 마음이 놓입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오른 금오봉 정상이네요. 산객들 몇 분이 보여~~~
부탁을 해서 기념사진 한 장 남기며 한동안 휴식을 취한 뒤~~~
포석정 주차장 방향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며 사자봉으로 이어가노라면~~~
몇 발짝 안 내려가서 이정목 갈림길이 니오고, 우측 통일전 주차장 방향
길을 따르면~~~
목책 데크 계단길을 잠시 거쳐~~~
공원지킴터와 화장실 그리고 각종 안내판들이 세워져 있는 임도 쉼터로
내려서게 되고~~~
완만한 좌측 임도를 따라 진행하다 보면~~~
널따란 헬기장을 거쳐~~~
사자봉이 있는 부석 능선이 우측으로 분기되는 갈림길에 이르는데,
우측으로 잠시 오르면 나오는 사자봉을 답사하고 되돌아 나와 좌측 임도를
따라 진행하게 될 지점입니다.
우측 돌계단을 따라 잠시 오르니~~~
집채만 한 바위가 우뚝 서있는 사자봉 정상(428.6m)에 올라서는데, 바위
꼭대기에는 '남산관광 일주도로 준공비'가 세워져 있는 게 보이네요.
전면 바위면에 '獅子峰'이라고 음각되어 있는 게 희미하게 보입니다.
인증샷을 하고~~~
바로 직전 임도로 돼 내려가서 우측 임도를 따라 늠비봉으로 이어갑니다.
상사바위 전망대와 상사바위도 지나고~~~
상사바위에서 실컷 조망을 즐기고 ~~~
다시 임도를 따르노라니 잠시 후 좌 금오정, 늠비봉 갈림길이 나오네요.
임도를 버리고 좌측 능선길을 따르노라니~~~
이내 암릉 지대로 이어지더니~~~
얼마 진행하지 않아서 멋진 조망이 펼쳐지는 암봉으로 올라서며 금오정이
나옵니다.
금오정 내에는 조망도까지 설치가 되어있어서~~~
조망도와 비교해 가며 다시 또 한동안 조망을 즐기며 쉼을 하고는~~~
금오정 좌측 옆 길을 따라 내려서며 늠비봉으로 이어가노라니~~~
몇 발짝 안 가서 사적 제311호 '포석곡 제7사지 큰늠비절터 주변 석조유물'이
나오고~~~
이어서 '포석곡 제6사지 오층석탑'이 세워져 있는 늠비봉 정상 직전 안부
사거리로 내려서네요. 늠비봉 정상을 답사하고 돼 내려와서 우측 길을 따라
진행할 예정입니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한차례 오르니 오층석탑이 우뚝 서있는 늠비봉 정상
(270.0m)에올라서네요. 늠비봉이란 이름의 유래는 잘 알지 못하고 주변에
4기의 탑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 오층탑만 복원하였고 합니다.
주변에 다양한 탑재들이 정비되어 줄지어 있습니다.
유형문화재 제555호로 지정되었으며 '늠비봉 오층석탑'이라고도 불리며,남산
석탑 중에 특이하게 백제풍의 석탑 형태이고, 백제탑의 아름다운 곡선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삼국통일 후 경주로 이주한 백제인들의 실향을 달래기 위해 왕실에서
이곳에 탑을 세울 수 있도록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볼 수 있겠네요.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을 잠시 즐기고는~~~
직전 안부 사거리로 돼 내려와서 좌측 부흥사 방향 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니~~~
몇 발짝 안 내려가서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우측 길을 따르고~~~
이어서 나오는 계곡에서 우측으로 희미한 갈림길 흔적이 보여 이리로 꺾어
드니, 오룩스 맵상에는 분명 점선으로 길 표시가 되어 있으나, 워낙 오랫동안
사람들의 발길이 없어서 그런지 희미한 길흔적이 나타났다 없어졌다 해서
거의 개척산행 수준으로 치고 오르니~~~
1
0여 분만에 포석정 주차장에서 금오봉으로 이어지는 널따란 임도로 올라서네요.
좌측 임도를 따라 진행하노라면~~~
얼마 안 가서 임도가 좌측으로 크게 꺾여 내려가는 해목령에 이르는데,
이정목과 각종 안내판이 세워져 있으며 웬 차량이 두 대나 올라와 있는 게
보이고, 전면 능선상으로는 하얀색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는 게 보이는 데
보아하니 성벽 보수작업이 진행 중이네요.
가림막 옆 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얼마 안 가서 갈림길이 연이어서 3곳 정도 나오게 되는데, 애초에 예상
루트는 우측으로 350m 정도 떨어져 있는 남산성 정상을 답사하고 되돌아와서
기눈바우산 정상을 거쳐 장산으로 이어가도록 작성해 왔는지라, 우측 남산성
방향으로 꺾어 들었는 데, 진행하다가 다시 한번 자세히 지도를 들여다보니
기눈바우산부터 먼저 답사하고 남산성을 거쳐 장산으로 이어가는 게 훨씬
수월할 것 같아, 두 번째 세 번째 갈림길에서는 좌측 기눈바우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세 번째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꺾어서 잠시 진행하니~~~
기눈바우산 직전 안부 사거리로 내려서고,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잠깐 오르니~~~
큼직한 바위들이 듬성듬성 자리 잡은 기눈바우산(게눈바위산) 정상
(281.0m)에 올라서네요. 인증샷부터 하고는~~~
정상 주변 일대의 기암들을 두루 살펴보는 데~~~
맞은편 정상 조금 아래쪽에 선답자의 산행기에서 기눈바우 라고 지적한
바위가 내려다 보입니다.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잠시 조망을 즐기고는~~~
직전 안부 사거리를 거쳐~~~
세 번째 갈림길로 돼 올라간 뒤, 좌측 길을 따라 남산성으로 진행
하노라면~~~
잠시 후 안부 삼거리로 내려서는데 지척에 있는 남산성 정상을 답사하고
돼 내려와서, 좌측 길을 따라 장산으로 진행하게 될 지점입니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몇 발짝 더 오르노라니~~~
봉분이 헐벗은 무명 무덤 2기가 자리 잡고 있는 제법 너른 공간의
남산성 정상(255.9m)에 올라서고, 인증샷을 한 후~~~
바로 직전 안부 사거리로 내려서며 장산으로 이어갑니다. 초입부
얼마간은 길이 다소 희미하더니~~~
진행할수록 점차 뚜렷해지더니 등나무와 신우대 터널을 한차례 지나~~~
안부에서 15분여 만에 경고문 앞 삼거리에 이르고, 좌측 장산 방향으로
꺾어 오르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서 차단줄을 넘어서며, 기눈바우산에서 바로 내려오는
정규 등산로인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합니다. 완만한 우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이정표 보수 작업을 하고 있는 국공 직원들도 보이고~~~
이어서 나오는 '맨나리고개' 갈림길에서는 장산 방향인 좌측으로 꺾어 들고~~~
잠시 후 지도상의 장산 정상 직전 갈림길에서는, 다소 희미한 좌측
지름길을 따라 오르면, 능선 삼거리 한 곳을 거쳐서~~~
별 특징 없는 장산 정상(137.0m)에 올라섭니다. 뫼들 후배를 비롯해서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서 너 개 걸려있는 게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하고는~~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도당산으로 이어가노라니~~~
얼마 안 가서 탐방객 조사 계수기가 설치된 상서장 갈림길을 지나고~~~
이어서 나오는 'T'자형 삼거리에서 우측 도당터널(식혜골고개) 방향으로
진행하면~~~
몇 발 짝 안 가서 좌측으로 도당터널 상단부로 오르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초입에는 먼지떨이 에어건 시설도 보이네요.
소공원으로 조성된 도당터널 상단부의 생태이동통로를 따라 '서라벌대로'를
건너간 뒤~~~
목책 데크 계단과~~~
침목 계단을 한차례 올라서면~~~
좌측 도당산 정상으로 오르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좌측으로 꺾어 들면~~~
'영일 정 씨' 가족 묘역을 거쳐~~~
몇 발짝 안 올라가서 '월성 이 씨' 가족묘역이 자리 잡고 있는 널따란 도당산
정상(100.8m)에 올라서네요. 오래된 영식 아우의 '산이조치요' 표지기가 하나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함으로써 이제 오늘 답사 예정인
산봉우리 답사는 모두 끝나고, 하산할 일만 남았습니다.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맞은편 희미한 능선길을 따르다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니 5분 여 만에 경작지 옆 농로로 내려서며 전면이 훤히 조망이 되고~~~
경작지를 빠져나가서~~~
들판 가운데 빤히 보이는 천관사지로 이동해서는 잠시 문화 유적을 둘러보고~~~
탑리마을로 들어선 뒤 ~~~
'오릉 후문'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며 오늘의 예상외로 길었던 산행을 마무리
하고, 올 때의 역순으로 시내버스로 경주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해서 시외버스로
환승한 뒤, 기분 좋게 귀갓길로 접어듭니다. 상태가 안 좋은 무릎이라 무리가
갔는지 오른쪽 무릎이 시큰거리긴 하나, 묵혀둔 숙제를 완벽하게 마무리를 해서
그런지 성취감만은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