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일자: 2023년 5월 15일(셋째 월요일)
ㅇ. 산행지: 구미. 칠곡 수양산(542.9m)- 칠곡 금오산(다음. 173.0m)- 목봉(117.6m)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단독 답사산행
ㅇ. 산행시간: 오전 8시 10분~ 오후 1시 20분(5시간 10분)
ㅇ. 산행코스: 형곡시영아파트 정류장- 형곡중학교 - 형곡전망대(남통고개)- 수양산 능선 들머리-
수양산 정상- 도수령- 임도합류지점- '숭산로'합류 삼거리- 베베드클린(숭산로
120-3)- 금오산 정상(다음)- 달제- 북삼휴먼시아아파트 103동- 목봉 정상 왕복-
강진삼거리 건너 정류장 (12.3Km)
ㅇ. 산행지도
번개팀 일행 중 한 명이 발가락 골절로 인해 당분간 번개산행이 중단되는 바람에, 오늘도
나 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구미지역으로 미답산 답사산행에 나섰습니다. 금오산
주능선상에 있으나 미처 답사하지 못하고 누락된 수양산(542.9m)과 금오산 지능선의
끝자락에 있는, 다음 지도상에 표시된 또 하나의 자그마한 칠곡 금오산(173.0m), 그리고
그 인근에 별도로 떨어져 있는, 역시나 자그마한 목봉(117.6m)을 연계해서 답사하기로 하고
열차를 이용해서 구미역에 하차한 뒤 북쪽 출구를 빠져나가서~~~
멀지 않은 농협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해서는 380번 시내버스를 이용해서~~~
형곡시영아파트 정류장에서 하차합니다. 수양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2Km가 조금 넘는 거리의
'남통고개'까지는 교통편이 여의치 않아 도보로 이동기로 하고~~~
형곡중학교 앞을 지나~~~
금오산 자락을 에돌아 개설된 '공원로'를 따라 한동안 오르노라니~~~
중간중간 도로의 곡각지점에는 호젓한 샛길(지름길)이 잘 발달되어 있는지라, 그때마다
샛길을 따라 진행한 끝에~~~
형곡시영아파트 정류장에서 근 40여 분 만에 남통고개에 조성해 놓은 '형곡전망대' 쉼터로
올라서네요.
잠시 쉼을 하며 조망을 즐기고는~~~
약터에서 시원한 약수로 목을 축이고는~~~
남통고개 고갯마루로 몇 발짝 이동하니 도로 좌측 산사면으로 이정목과 등산로 폐쇄
현수막이 걸린 효자봉 등산로 들머리가 나오고~~~
50m쯤 더 진행을 하니 역시나 초입에 '등산로폐쇄' 현수막이 걸린 수양산 등산로 들머리가
나오네요. 목적지가 수양산이니 달리 방법이 없어 양심의 가책을 조금 느끼며 이리로 올라
붙으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뚜렷한 산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노라니 계류를 한차례 건너며 바로 갈림길이 나오는데,
뚜렷한 우측 길은 도수령으로 오르는 길이라 희미한 좌측 길을 따라 오르니~~~
얼마 안 올라가서 수양산 능선상으로 올라서고, 그런대로 이어지는 희미한 우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벽진 이 씨' 묘역들이 세 곳 정도 잇달아 나오더니~~~
엄청 가파른 된비알 길이 계속해서 이어지네요. 시종일관 된비알의 연속이라 숨이 턱에
닿도록 가쁜 숨을 몰아쉬며 몇 차례나 쉼을 한 끝에~~~
등산로 들머리에서 1Km도 채 안 되는 능선길을 장장 1시간 10여 분이나 걸려 어렵사리
수양산 정상(542.9m)에 올라섭니다. 뜻밖에도 정상에는 '구미 오렌지산악회'에서 걸어놓은
'엄마봉'이라는 정상표지판이 걸려있는 게 보여 어리둥절하네요. 지금부터는 '고생 끝',
'행복 시작'입니다. 인증샷을 하고는~~~
도수령 방향인 우측 완만하고 잘 발달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이정목 갈림길도 나오고 하더니~~~
20여 분만에 육각정과 벤치~~~
이정목이 길을 안내해주고 있는, 쉼터로 조성이 된 널따란 안부 도수령 7 거리로 내려서네요.
잠시 쉼을 하고는~~~
이곳까지 올라와있는 좌측 숭오리 방면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편안하게 내려갈 수는 있으나,
지도를 보니 엄청 먼 거리를 돌아서 내려가야 하는지라 , 예정대로 계곡길을 따라 내려가기로
하고 들머리를 찾으니, 계곡길로는 산꾼들의 발길이 거의 없는지 들머리가 잘 보이 지를 않아
이리저리 살펴보노라니 겨우 나뭇잎에 가려져 있는 낡은 표지기 두어 개와 함께 희미한
족적이 보여 이리로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초입부를 비롯해서 한동안 거친 계곡을 따라 있는 듯 마는 듯한 희미한 길 흔적을 따라
거의 개척산행 수준으로 치고 내려가노라니~~~
7~8분 후부터 묵었긴 하나 그런대로 길다운 길이 이어지더니~~~
들머리에서 15분여 만에 도수령에서 좌측으로 돌아내려 오는 임도와 연결이 되는
포장 임도와 합류하네요.
우측 임도를 따라 한동안 진행한 끝에~~~
신설도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지점을 지나~~~
'숭산로'와 합류하는 삼거리로 내려서고~~~
우측 '숭산로'를 따라 다음지도상에 표시된 칠곡 금오산 쪽으로 진행합니다.
12분여 진행하노라니 좌측 개울 건너로 자강벌꿀 농장과~~~
또 다른 제법 규모가 큰 건물이 잇달아 나오며 그 뒤로 나지막한 칠곡 금오산이 지척에
건너다 보이네요. 일단 건물 진입로인 작은 다리를 건너 들어가니 지금은 폐업 중인지
인기척이 전혀 없는 빈 건물인 듯하고, 건물 우측 뒤 산자락으로 접근해 보나 울타리로
완전히 막혀있어서~~~
좌측 자강벌꿀 농장 안으로 진입해 봅니다.
대문에 무단출입금지 경고판이 붙은 농장 내로 들어가니, 마침 마음씨 좋아 보이는 초로의
주인 부부가 보이는지라 양해를 구한 뒤~~~
농장 뒤쪽 가파른 사면을 개척해 오르니 얼마 안 올라가서 능선으로 이어지는 듯한 가파른
산판길과 합류하게 되고, 좌측 산판길을 한차례 바짝 치고 오르니~~~
몇 발짝 안 올라가서 조성을 잘해놓은 '의성 김 씨' 가족묘역으로 올라섭니다.. 묘역 아래
우측 묘짓길을 따라 진행하니~~~
이내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능선길과 합류하고, 우측 능선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면~~~
펑퍼짐한 다음지도상의 칠곡 금오산 정상(173.0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는~~~
맞은편 능선길을 따르면 길은 자연스럽게 능선을 벗어나 좌측 사면으로 이어지더니~~~
'밀양 손 씨' 묘역 서너 곳을 지나게 되고~~~
임도 수준의 널따란 묘지길을 따라 나가면 잠시 후 날머리를 빠져나가 '숭산로' 수렛길과
합류하며, 들판 너머 멀리로 다음 답사할 산 인 목봉이 조망이 되네요. 그대로 좌측 수렛길을
따라 진행해도 될 것을~~~
우측으로 몇 발 짝 진행하면 나오는 좌 포장 농로를 따라 목봉을 가늠해서 진행한 끝에~~~
느티나무 노거수 쉼터도 지나고~~~
도로도 한차례 건너고 한 끝에~~~
목봉 산자락에 인접해 있는 자그마한 소류지인 달제에 도착하니~~~
강태공들이 네댓 명이나 시원한 그늘에서 한가로이 세월을 낚고 있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소류지 너머 멀리로 비룡산과 선석산 그리고 영암산이 조망이 되네요.
달제 제방을 내려서서 좌측 목봉 산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비포장 수랫길을 따르면~~~
잠시 후 '칠곡 북삼 휴먼시아 아파트' 단지 옆 목봉 산자락에 이르나 산자락 일대가 아파트
신축예정지인지 가림막이 길게 설치되어 있는 게 보이고~~~
가림막이 끝나는 지점에서 조금 더 진행하다 보니 좌측 산자락으로 오르는 희미한
산길 흔적이 보여 이리로 올라붙은 뒤 잠시 우측으로 진행하니, 우측 능선 끝자락에서
올라오는 듯한 뚜렷한 산길과 합류하고~~~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니 몇 발짝 안 올라가서 경부고속철도 철책 펜스와 마주치게
되고, 펜스 옆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몇 발짝 더 오르면~~~
통나무 간이의자가 하나 걸쳐진 목봉 정상(117.6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
잠시 주변을 둘러보노라니 주위의 나무들 때문에 조망은 별로고, 숲 너머로 아파트 단지
상층부만이 조망이 되네요.
올라왔던 코스 그대로 돼 내려가다가 올라섰던 지점을 지나 계속해서 뚜렷한 길을 따라
내려가니~~~
잠시 후 칠곡북산 휴먼시아 아파트 단지 옆 길로 내려서고~~~
도로 따라 이동한 끝에 숭오로터리의 '강진삼거리 건너'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며 오늘의
산행을 모두 마칩니다. 한동안 대기하다가 360번 시내버스로 구미역에 도착한 뒤,
예매해 놓은 무궁화호 열차에 몸을 싣고 기분 좋게 귀갓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