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기도

성남 이진봉(118.4m)-앞산(81.6m)-종지봉1(223.0m)-종지봉2(230.2m)-매지봉(275.1m)-영장산(414.2m)-응달평산(358.3m)

산여울 2019. 4. 23. 12:04


ㅇ.산행일자: 2019년 4월22일(4째 월요일)

ㅇ.산행지:성남 이진봉(118.4m)-앞산(81.6m)-종지봉1(223.0m)-종지봉2(230.2m)-매지봉(275.1m)-

                     영장산(414.2m)-응달평산(358.3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집사람과 함께

ㅇ.산행시간: 오전8시30분~오후1시45분(중식시간 40분 포함:5시간15분)


ㅇ.산행코스: 분당선 서현역-이매사거리-이진봉 정상-이매역사거리-이매역2번출구앞 등산로 들머리-앞산 정상

                  -종지봉 쉼터,전경대 분기봉-종지봉 쉼터 왕복-실제 종지봉 정상(다음및 일부지도)-매지봉 정상

                  -영장산 정상-응달평산 정상(거북터)-분당정(국궁장)입구-새마을로-분당선 서현역(12.35Km)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 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이틀에 걸친 한양 나들이 일정을 모두 끝내고 월요일 아침 식사를 한후,우리 부부는 미리 준비해간 등산복으로

       갈아입는등 산행채비를 갖추고는 대구로 내려갈 여장을 모두 꾸려서 출근하는 아들내미 차에 동승한채 같이

       집을 나섭니다. 예정대로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미답산 몇개를 답사한후에 대구로 내려가기로 하고, 아들이

       픽업해준 분당선 서현역앞에서 하차한뒤,여행가방을 들고 산행을 할수는 없는지라 서현역 구내에 비치된 

       물품 보관함에 일단 여행가방을 보관한후 배낭만 메고서는 서현역 2번 출구로 올라온뒤~~~


       성남대로를 따라 첫번째 답사할 산봉인 이진봉(118.4m) 들머리를 찾아 북서쪽 멀지않은곳에 보이는 돌마공원

       쪽으로 진행합니다.


       300m정도 진행하면 나오는 이매사거리에서 대각선 방향 횡단보도를 건너가면 바로 돌마공원으로 조성된 이진봉

       산자락에 이르나, 사거리 코너쪽으로는 대부분이 절개지라 올라설수가 없어, 어느쪽으로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우측 '서현로'를 따라 진행을 했는데, 미리 말씀드리자면 이 코너에서 좌측 이매역 방향인 성남대로를 따라  200m

       정도만 진행하면, 소주차장과 함께 돌마공원 산책로 입구가 나오는데~~~


       예습 부족으로 당시에는 미처 이 사실을 알지못한 상태라 지도상 건물들이 밀집해있는 우측 '서현로'를 따라

       진행하니, 얼마 안가서 좌측 '고개안'으로 오르는 계단이 보이고~~~


       이진봉 산자락쪽으로 접근하기 위해 좌측 계단을 오르니, 이내 상가와 주택들이 밀집해있는 '고개안'으로

       올라서네요.산길 들머리를 찾아 '서현로237번길'을 따라 들어가보나 산자락쪽으로는 대부분 건물들로

       가로막혀 있을뿐 ~~~


       돌마공원으로 오르는 산길 들머리는 보이지를 않습니다.마침 나이가 지긋하신 초로(初老)의 아주머님 한분이

       집앞에 나와 계시길레 산길에 대해 문의를 하였더니, 고개를 갸우뚱 하더니 자기집(서현로237번길 25-1) 우측

       장독대옆 옹벽에 걸쳐있는 짧은 사다리를 가리키며,이리로 올라갈수만 있으면 올라가 보라고~~~ 그러면

       산길과 연결이 될거라고 친절하게 가르쳐 주네요.생면부지인 사람한테 베풀어주는 비록 작은 배려이긴 하나

       그 친절이 정말 고맙기 짝이 없습니다.


       어렵지 않게 철사다리를 타고 옹벽을 오른뒤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오르니, 이내 배수로를 따라 이어지는

       비교적 뚜렷한 산길로 이어집니다.올려다 보고있는 아주머님께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고는~~~


       산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폐 참호도 하나 지나고~~~


       관리가 잘되어있는 '문화유씨' 쌍분 묘역도 지나고 하더니~~~


       들머리에서 13분여만에 좌측 성남대로변의 소주차장이 있는 들마공원 입구에서 올라오는듯한 정규 등산로와

       합류하게 됩니다.


       좌측 돌마공원 입구쪽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등산로


       완만한 우측 능선길을 따라 잠시 더  오르니 사각정자가 설치되어 있는 이진봉 고스락(118.4m)에 올라서네요.

       낯익은 서래야 박건석님 특유의 비닐코팅 정상표지가 보여 옆에 서서 인증샷부터찍은뒤, 표지기 하나 달고는~~~


       뚜렷한 능선길은 맞은편 쪽으로 이어지나, 앞산-영장산 종주 등산로 들머리가 있는 이매역쪽으로 이어가기 위해

       좌측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희미하게 이어지던 길은 이내 사라지나, 잡목이 진행을 방해하지 않는 유순한 능선을 따라 내려가니~~~


       5분여 만에 '성남대로692번길'로 내려서며 맞은편에 송림고등학교 교사(校舍)가 보이고~~~


       좌측 도로를 따라 나가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성남대로와 합류합니다.


       성남대로를 따라 우측 이매역 방향으로 진행하노라면, 이매역 사거리를 지나 18분여 만에 분당선 이매역

       2번출구에 이르는데~~~


       2번 출구 바로 건너편으로 '불곡산-영장산 등산안내도'가 서있는 등산로 들머리가 보이고, 그 좌측으로는

       '성남시농업기술센터' 건물이 보이네요.


       불곡산-영장산 등산 안내도


       등산로 입구에는 또다른 안내판들과 먼지털이 에어건까지 설치되어 있는게 보이며,침목 계단으로된 들머리로

       올라서며 본격적인 앞산-종지봉-매지봉-영장산-응달평산 종주산행에 들어갑니다.



       7분여만에 운동기구 몇점과 벤치가 설치된 체육쉼터로 조성이 된, 펑퍼짐한 앞산 고스락(81.6m)에 올라서네요.

       한쪽편 봉긋한 지점에 표지기 하나 달고 인증샷을 한후~~~


       계속해서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면, 잠시후 주변이 탁트이며 텃밭과 빌라건물들이 능선까지 올라와 있는

       지점을 거쳐~~~


       펑퍼짐한 능선을 온통 점령하고 있는 이매1동 갓골을 통과하게 되고~~~



       잠시후 침목 계단길을 따라 오르며 다시 맞은편 능선길로 연결이 됩니다.


       각종 산악회의 산행일정이 적힌 산행안내지가 다닥다닥 붙어있는 광고판을 하나 지나고~~~


       잠시후 사각정과 벤치가 있는 쉼터로 올라서는데, 바로 옆에 서있는 안내판을 보니~~~


       언뜻 '이매동 산치성(二梅洞 山致誠)'이라는 글씨가 보여 무슨 산성(山城)터인가? 했더니 그게 아니라 이곳

       자연마을 주민들이 오래전부터  산신(山神)에게 치성(致誠)을 드리는 장소이네요.




       도심 근린공원으로 조성된 산들이라 주민들의 체력증진을 위해 각종 운동기구들을 갖춘 체육쉼터등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고, 이정표등 정비가 아주 잘되어 있는지라 등산로 설명은 오히려 사족(蛇足)이 될듯하네요. 



       지금 걷고있는 이 능선길이 '성남 누비길'에 해당되는듯 간간이 누비길 안내표지가 걸려있는게 보입니다.


       들머리에서 40여분이면 좌측으로 전경대쪽 갈림길이 있고, 체육쉼터로 조성이 된 능선 분기봉에 올라서는데,

       몇몇 선답자의 산행기에 좌측으로 150m정도 떨어져있는 봉우리(223m)를 종지봉 정상으로 표시해 놓았는지라~~~ 



       확인차 다녀오기로 하고 좌측 능선길을 따라 몇발짝 내려가니, 이정목이 서있는 우회 갈림길이 하나 나오는데,

       '종지봉 쉼터'라는 사각정이 있는 223m봉을 다녀와서 바로 이 우측 우횟길로 해서 매지봉,영장산으로 이어가게

       됩니다


       몇발짝 더 오르니 사각정이 있고 운동기구들이 설치된 봉긋한 체육쉼터봉(223m)에 올라서는데~~~


       사각정에 "종지봉 쉼터" 라는 편액이 걸려있어서 그런지 일부 산행기에 이봉우리를 종지봉 정상으로 표기하고

       있는바, 일단 표지기는 달지않고 인증샷만 하는데, 참나무 둥치에는 어느 산님이 붙여놓은 '종지봉(227m)' 이라

       표기된 비닐코팅 정상표지도 보였으나, 여러가지 지도를 검토해본 결과 필자는 잠시후에 오르게될, 이 봉우리

       보다 고도가 7m정도 더 높은  230.2m봉을 종지봉 정상으로 인정하고 싶네요.(다음지도및 상기 지도 참조)


        직전 우횟길 삼거리로 회귀한뒤, 좌측길을 따라 영장산 정상 방향으로 진행 하노라면~~~     



       잠시후 역시나 체육쉼터로 조성이 된 실제 종지봉 고스락(230.2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달고 인증샷후~~~


       맞은편 가파른 받침목 계단길을 따라 내려가며 영장산으로 이어갑니다.


       도심 근린공원으로 조성이 돤 산들이라 갈림길이 무수히 많지만 이정표상의 영장산 방향만 따르면 되고~~~





       종지봉에서 12분여 오르 내리노라면 망루 형태의 높다란 산불감시탑이 세워져 있는 봉우리로 올라서는데,

       보호 철책펜스에 걸려있는 안내 현수막을 보니,매년  2월1일에서 12월15일까지는 전망대로 일반인에게도

       개방을 하는 모양이네요.



       몇발짝 더 진행하니 바위들이 듬성듬성 박혀있는 지도상의 매지봉 고스락(275.1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후 다시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영장산으로 이어 가노라면~~~





       좌측 아래쪽에서 총소리가 지속적으로 들려오는데, 잠시후 능선 좌측으로 철책 펜스와 함께 사격장 출입

       경고 표지판이 잇달아 나오는걸 보니 예비군 사격장이 인근에 있는듯 하네요.


       아름다운 소나무숲과~~~


       철책 펜스를 따라 이어지는 완만한 능선길에 이어서~~~


       나오는 'Y'자 갈림길에서는 좌측 솔밭쉼터쪽으로 오르니~~~      


       얼마 안올라가서 이정목과 '원적정사' 표지판이 길을 안내하는 펑퍼짐한 '솔밭쉼터' 오거리로 올라섭니다.


       영장산 정상 방향인 직진 능선길을 따라 오름짓을 하노라니~~~


       가파른 된비알 바위지대를 한차례 거쳐서~~~



       솔밭쉼터에서 20여분만에 태극기가 게양이된 돌탑봉으로 올라서는데, 영장산 정상인가 했더니, 우측으로 우회

       갈림길이 있는 전위봉에 해당되네요.



       완만한 좌측 능선길을 따라 100m정도 더오르니 비로소 삼각점과 정상표지석 그리고 벤치, 운동기구등이

       설치되어 있는 영장산 고스락(414.2m)에 올라서며 검단지맥 마루금과 합류하게 됩니다.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후~~~


       오늘 답사한 산봉우리 중 가장 고도가 높은산인데다, 유일하게 정상표지석이 서있는 봉우리라 모처럼 마눌과 함께

       기념사진도 한장 남기고는, 정상 표지석을 보니 고도표시가 "479.9m"로 엉터리로 표시되어 있는게 확인이 되네요.


       정상 주변 안내판들을 휘이 둘러보며 잠시 쉼을 하는데~~~




       '성남 누비길 안내판'이 불필요할 정도로 많이 설치되어 있는듯 느껴지고, 더군다니 아래 사진속 안내판의 영장산

       표고도 오기(誤記)된 정상표지석의 고도를 보고 그대로 표시를 했는지 해발 479.9m로 터무니없이 높게 표기가

       되어있네요.한동안 쉼을 한뒤~~~


       마지막으로 답사할 산 인 응달평산으로 이어가기 위해, 이곳 삼거리에서 검단지맥 마루금을 따라 우측 태재고개

       방향으로 내려섭니다.


       잠시후 우측 돌탑봉에서 이어져 오는 우횟길과 합류를 하게 되고, 좌측 능선길을 따르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식탁과 이정목,벤치등이 갖추어진 안부 삼거리 쉼터로 내려서네요. 우측 계곡길은 새마을

       연수원으로 바로 내려가는길이고~~~



       직진 능선길을 따라 잠시 오르니~~~


       이곳 현지 이정표와 안내판에 '거북터'로 표기가 된 응달평산 고스락(358.3m)에 올라섭니다.작은 평상도 하나

       놓여있는게 보이네요. 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함으로서 이제 오늘 답사하기로 예정된 산봉은 모두 답사한지라

       한동안 느긋하게 쉼을 한뒤 ~~~


       검단지맥 마루금과 헤어져 우측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들면~~~



       23분여만에 능선 끝자락에 있는 "남유용묘및 묘갈"에 이르는데, 귀가후 검색을 해보니 '남유용'은 조선후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의령"이며, 문장과 시에 뛰어나고 글씨에도 재주가 있으며, 진사시와 알성문과에 급제하여

       여러 관직을 두루 거쳤다고 하네요.


       몇발짝 안내려가 응달말 영장산 등산로 날머리로 내려서며 실질적인 산행은 끝나게 되고~~~


       운치있는 돌담길을 따라 나가니~~~


       잠시후 만세길과 합류를 하는데 맞은편으로 '분당정'이라는 국궁장이 보이네요.

      

       만세길을 따라 우측으로 진행하면 얼마 안가서 '새마을 운동 중앙연수원'진입로인 새마을로와 합류를

       하게 되고, 좌측으로 진행하면~~~


       잠시후 중간말의 율동공원 사거리에 이르는데,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는데다가 ~~~


       사거리 부근에 분당에서 두부요리로 유명하다는 "민속두부마을"이란 식당이 보여, 이곳에 들려 "진지상"이라는

       메뉴를 시켜서 막걸리 한병과 함께 하산주겸 중식시간을 느긋하게 즐기고는~~~


       새마을로를 따라 한동안 더 진행하니~~~




       25분여 만에 서현역이 있는' AK플라자' 건물앞에 도착하네요.


       서현지하철역으로 내려가서 물품보관함에서 여행가방을 회수한뒤, 지하철을 타고는~~~



       두 구간을 통과하니 야탑역에 도착합니다.야탑역에서 올라가면 바로 '성남종합버스터미널'과 연결이 되고 

       매표를 한뒤 대합실에서 한동안 대기하다가 2시40분 고속버스로 대구로 향하며  2박3일간의 한양 나들이및

       성남지역 미답산 답사 산행등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