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기도

경기 광주 두리봉(278.1m)-문형산(497.7m)-너락봉(252.5m)-능안산(242.9m)

산여울 2019. 6. 14. 11:32


ㅇ.산행일자: 2019년 6월13일(2째 목요일)

ㅇ.산행지: 경기 광주 두리봉(278.1m)-문형산(497.7m)-너락봉(252.5m)-능안산(242.9m)

ㅇ.날씨: 대체로 맑음

ㅇ.참석자: 산이조치요 번개팀(윤장석,김명근,이종서,송형익,박영식 이상5명)

ㅇ.산행시간: 오전 9시50분~오후3시55분(6시간05분)


ㅇ.산행코스: 고산2리 마을회관-은말고개 등산로 들머리-두리봉 정상-용화선원 갈림길-문형산 정상석봉

                   -문형산 분기봉(사각정쉼터)-문형산 정상(일출단)왕복-퉁점골고개-새나리고개-검단지맥

                   합류 삼거리-검단지맥 분기 삼거리(팔각정 쉼터)-너락봉 정상-고동골고개(생태이동통로)-

                   채석장 절개면 상단부-능안산 정상-테크노티 버스정류장(광남안로)-목동교-고장고개

                   (깃대봉 등산로입구)-고산2리 마을회관(14.27Km)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경기 광주시 오포읍 고산길 63' 고산2리마을회관 앞에 승용차 대여섯대 정도 주차할 공간이 있어서 그곳에

       차량을 주차하고는 잠시 산행채비를 갖춘뒤, 마을회관 우측 고산길을 따라 들어가며 두리봉-문형산-너락봉

       -능안산-태봉산(깃대봉) 원점회귀 산행에 들어갑니다.


       고산천을 끼고 이어지는 고산로를 따라 들어가다가~~~


       두번째 나오는 갈림길에서 좌측 '오포안로'를 따라 진행 하노라면~~~


        잠시후 양지교회 입구를 지나 야트막한 은말고개 고갯마루 사거리로 올라섭니다.


       이곳 은말고개에서 우측 (주)다산에스엠 이라는 회사 철책 펜스를 따라 이어지는 우측 수렛길을 따라 오르면~~~


       몇발짝 안올라가서 철책 펜스가 끝나며 좌측 산자락으로 이정목과 함께 등산로 들머라가 나오는데~~~


         이곳 등산로 들머리로 올라붙으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가게 됩니다.




       7분여면 지능선삼거리로 올라서며 우측에서 올라오는 비교적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고~~~


       반질 반질 잘 발달된 완만한 좌측 능선길을 따라 여유롭게 진행하노라면~~~


       도심에 인접해있는 산들이라 그런지 중간 중간 이정목과 함께 갈림길및 쉼터가 수시로 나옵니다만,검단지맥

       마루금과 합류하는 '강남 300 컨트리클럽' 능선까지는 정비가 잘된 이정표상의 "불곡산,영장산" 방향으로만

       진행하면 됩니다.



       등산로 들머리에서 20여분이면 정상 표지석과 벤치가 설치되어 있는 두리봉 고스락(278.1m)에 올라서네요.

       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후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송전철탑도 지나고~~~





       작은 케언이 있는 무명봉도 지나고~~~






       산책로 수준의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한동안 오르 내리노라니~~~












       두리봉에서 1시간여만에 문형산 정상석이 세워져있는 봉우리에 올라서는데, 국토지리정보원 지도등 대부분

       지도상에 표시된 문형산 정상은 300m정도 더 진행해야만 나옵니다.


       벤치등 쉼터로 조성된 이 봉우리에 일단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지라 정상석을 앞에두고 인증샷을 한뒤~~~


        전면으로 트이는 조망을 잠깐 즐기고는 계속해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한차례 안부로 내려섰다가 가이드 로프가 설치된 능선길을 따라 오름짓을 하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사각정자와 벤치 이정목이 있는 삼거리봉으로 올라서고~~~



       좌측으로 몇발짝 진행하면 돌탑과 삼각점, 그리고 '일출단'이라는 표지석이 설치된 문형산 실제 정상(497.7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후~~~


       잠시 주위를 둘러봅니다만 남쪽으로만 조망이 조금 트이나 그나마 미세먼지탓인지 희뿌연게 영 신통찮네요.


       직전 사각정 쉼터로 되돌아 나와 중식 장소로도 좋고 하여, 조금 이른듯 하지만 이곳에서 민생고를 해결한뒤~~~


       북서릉을 따라 너락봉으로 이어갑니다.






       사각정봉에서 15분여만에 임도가 산허리를 감아돌아가는 퉁점골 고개로 내려서고, 임도를 가로질러 맞은편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수시로 나오는 갈림길마다 이정목상의 불곡산, 영장산 방향으로만 진행을 하노라니,6분여후  우측으로 

       '강남 300 컨트리클럽'의 필드가 언뜻  언뜻 내려다 보이는듯 하더니~~~





       잠시후 2차선 아스팔트 도로인 새말길이 지나가는 지도상의 '새나리 고개'로 내려서네요.


       바로 우측 삼거리에는 '강남300 컨트리 클럽'의 후문 초소가 보이고, 건너편 정원석 축대위로 너럭봉으로

       이어가는 산길이 열립니다.



       정원석을 타고 올라서면~~~


       강남300컨트리 클럽 철책 펜스를 따라 널널한 산길이 이어지는데,지금 부터는 계속해서 골프장 철책펜스와

       나란히 이어지는 능선길만 따라 철책 펜스가 끝나는 지점까지 따라가게 됩니다. 간간이 폐 참호들이 보이네요.




       6분여후 능선상에 예쁜 전원주택들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산길은 전원주택단지와 강남300 컨트리 클럽 펜스 사이로 이어지네요.한차례 전원주택 축대위로 올라서니~~~


       우측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트이며, 바로 아래로 골프장 클럽하우스가 내려다 보이고~~~





       잠시후 전원주택단지를 빠져나가 좌 역갈림길 삼거리로 올라서는데, 이 길은 샛길인듯 하고~~~


       서너발짝 더 오르니 이정목이 길을 안내하는 정규 등산로 삼거리로 올라서며, 불곡산으로 부터 이어져 오는

       검단지맥 마루금과 합류하게 됩니다.


       통과해서 뒤돌아본 삼거리


       이어서 우측으로 시원한 조망이 트이는 쉼터로 올라서네요.


       골프장 클럽하우스와 드넓은 필드가 바로 아래로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 우리가 거쳐온 문형산 정상부가

       어느새 저만치 멀어져서 올려다 보입니다.잠시 조망을 즐기며 쉼을 한후~~~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검단지맥 마루금이 좌측으로 분기해나가는 팔각정 쉼터봉(344.5m)에

       올라섭니다.너댓명의 산객들이 팔각정에서 쉬고있는게 보이네요.수인사를 나누며~~~


       잠시 또 숨을 고르고는 검단지맥 마루금과는 이별을 고하고, 우측 골프장 펜스 따라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너락봉으로 진행합니다.



       10여분후 나오는 이정목이 없는 갈림길에서도 철책 펜스 따라 이어지는 우측길을 따르면~~~


       몇발짝 진행하지 않아 그동안 길게 이어져오던 골프장 철책 펜스는 골프장 경계를 따라 우측 골짜기쪽으로

       꺽여 내려갑니다.




       팔각정 쉼터봉에서 17분여 진행하니 넓지않은 공터로 이루어진 너락봉 고스락(252.5m)에 올라서는데,

       선답자의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아 우측 숲속으로 서너발짝 들어가보니~~~


       삼각점과 함께 깃대봉 이라 표시된 서울 만산동호회의 표지기가 숨은듯 걸려있는게 보였는데, 깃대봉(태봉산)은

       오늘 우리가 마지막에 답사할 예정인 산으로, 직선거리로 3Km나 더 떨어져있는 산인데, 이곳에다 깃대봉이라고

       표시를 해놓았는데다, 또한 다음지도상에는 너락봉을 이 지점에서 650m정도 더 진행한 지점의 산사면에 표시를

       해놓아 한참 혼란스럽네요.어쨋거나 우리가 조사해온바대로 준비해온 너락봉 정상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다시 능안산으로 가기위해 고동골 고개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10여분후 전면이 탁트이며,

       택지 개발을 하는지? 아니면 도로 개설을 하는지? 포크레인이  능선까지 올라와서 온통 능선 주위 일대를

       마구잡이로 파헤쳐놓아 벌건 속살을 그대로 드러내놓고 있는 흉칙한 공사현장과 맞닥뜨리네요.공사 현장

       너머로는 좌측 산사면 전체가 채석장으로 인해 무참하게 깍여나가 버린, 잠시후에 우리가 답사하게될 능안산

       능선이 건너다 보입니다.


       공사 현장을 가로지를수가 없어 우측 아래로 어렵사리 우회를 한뒤~~~




       다시 능선으로 올라붙어 잠시 진행하면~~~


       '광남안로'상의 고동골고개에 설치된 생태통로로 내려서게 되고~~~


       생태통로 위를 지나 능안산으로 이어갑니다.



       생태통로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우측 도로 개설 공사현장


       맞은편 능선길을 오르다 뒤돌아본, 우리가 조금전 우회해서 통과한 공사현장


       생태통로에서 한차례 가파르게 치고 오르면 3분여 만에 능선삼거리로 올라서며, 우측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를 하고~~~


       뚜렷한 좌측 능선길을 따르니 얼마 진행하지 않아 전면으로 그물망 펜스가 막아서며, 바로 아래로는 흉물스런

       채석장이 내려다 보이는 까마득한 절개지위에 서게됩니다.지금부터 능안산 주능선상으로 올라붙기 까지 30여분간은

       엄청난 곤욕을 치루게 되는데, 고동골 고개 직전 공사현장까지는 그야말로 고속도로 수준이라 발걸음이 가벼웠는데

       이러한 복병을 만날줄이야 꿈에도 생각을 못해서 그런지 이 구간을 통과하는데 그야말로 숨이 콱콱 막히는듯하네요.


       우측 절개면을 따라 내려가는게 위험한듯해서 길없는 가파른 산사면을 따라 내려가다가~~~


       다시 절개면상의 그물망 펜스에 바짝 붙어 진행하기도 하고~~~



       V자형으로 깊이 패인 잘록이도 통과하고~~~


       그물망 바깥의 가파른 산사면을 따라 진행하기가 너무 힘들어~~~


       위험 부담을 안고 그물망 펜스 안으로 들어가 칼날같은 절개면 상단부를 따라 조심스럽게 오르노라니

       좌측 아래로 채석장이 까마득하게 내려다 보이는게 오금이 다 저려오네요. 



       아차 한발 실수하면 수백길 낭떠러지로 굴러떨어져 사망 아니면 중상이라, 한발한발 조심스럽게 오릅니다.


       천신만고끝에 처음 만난 절개면 낭떠러지 상단부에서 30여분이나 걸려 능안산 주능선상의 절개면 상단부로

       올라서며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네요.한동안 쉼을 한후~~~


       뚜렷한 우측 능선길을 따라 능안산으로 이어 가노라면~~~


       4분여후 능안산으로 표시된 서울 만산동호회의 표지기가 걸려있는  무명봉으로 올라서는데,다음 지도상의

       능안산 정상은  이 지점에서 800m나 더 가야 나오고 심지어 능선상 최고봉인 292.4m봉도 200m정도는 더

       가야 나오는데, 왜? 이 봉우리에 능안산 정상 표지기를 걸어놓았는지 모르겠네요.


  막상 잠시 더 진행하면 나오는 능선 최고봉인 292.4m봉에 오르니 선답자의 흔적이 전혀 보이지를 않습니다.

  혹자는 최고봉인 이 봉우리를 능안산 정상으로 보는게 맞지않겠나? 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다음 지도상의

  능안산 정상은 이 봉우리에서 600m정도 떨어져 있는지라, 다음 지도상의 능안산 정상을 인증하기로 하고~~~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한동안 더 이어 가노라면~~~


       능안산 정상 직전 안부 사거리에 이르고, 좌우 길은 우회길인듯해서 직진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얼마 안올라가서 케언1기와 간이 철봉, 그리고 부서진 간이 의자등이 있는 능안산 고스락(242.9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후~~~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8분여후 조성을 잘해 놓은 '경주이씨' 가족묘역으로 내려서고~~~



       널따란 묘역 진입로를 따라 내려 가노라면~~~


        잠시후 '의령남씨'묘역으로 내려서며 전면으로 태봉공단이 지척에 내려다 보이네요.


       공장 건물이 지척에 내려다 보이는 산길을 따라  내려 가노라면~~~


       이내 태봉공단내 '광남안로'상의  테크노티 버스정류장앞으로 내려섭니다.


       지금 시각이 오후 3시10분이니 산행시작한지 5시간20분이 막 지나고 있네요. 무더운 날씨에 도로 따라 1.6Km

       정도를 이동한뒤 다시 산길 왕복 2.2Km정도를 오르내려야 할걸로 예상이 되는바, 깃대봉(태봉산)산행을 하기에는

       지금 컨디션으로 봐서는 무리일듯해서 포기하기로 함으로써 실질적인 산행은 이곳에서 마치게 됩니다.


       약 3Km 가까이 되는 산행 출발 지점까지 도로를 따라 터덜터덜 걸어 가노라니~~~


       그것도 깃대봉(태봉산)등산로 입구가 있는 고장고개를 오를때는 다리가 묵직한게 죽을 맛이네요.


       어쨋거나 하산지점에서 23분여 만에 고장고개에 올라서니, 좌측 산자락으로 '깃대봉 1.1Km'이정표와 함께

       뚜렷한 산길 들머리가 보였으나 무덥기도 하고 체력도 저하된 상태라 예정대로 깃대봉 산행은 포기하고 ~~~





       도로 따라 20여분이나 더 진행한끝에 산행 출발 지점인 고산2리 마을회관에 도착하며~~~


       도로 따라 걸은거리 포함해서 총 14.27Km에 6시간5분이 소요된 오늘의 산행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고산2리

       마을회관 건물내에 있는 고산마트에서 구입한 시원한 소주와 맥주로 새우깡을 안주삼아 간단하게 하산주를

       즐기고는 피곤한 몸을 싣고 귀구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