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8년 9월30일(5째 일요일)
ㅇ.산행지: 서산 대산읍 웅도 섬트레킹및 당봉산(91.2m)-불농산(87m), 망일산(302.1m)산행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산정산악회원님들과
ㅇ.산행시간: 당봉산-불농산→ 오전 10시45분~오후1시35분(2시간50분)
망일산→오후2시20분~오후3시30분(1시간10분) 총산행시간 4시간
ㅇ.산행코스: 모개섬-유두교-웅도리표지석-해변- 임도- 당봉산 정상-어촌휴양마을체험수련관(구 대산초교웅도분교)
-웅도선착장-장골 팔각정 쉼터-반송-불농산 정상-북쪽해변-유두교 남단(웅도리표지석)-어촌체험마을
사무실-해안전망데크 왕복(8.37Km)-차량이동-대산읍 망일사입구 공용주차장-이정목 삼거리=전망대
-망일산 정상부(군부대 울타리)-망일사-대산119안전센터(3.03Km) 총산행거리:11.4Km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 웅도 트레킹 지도
모처럼 가이드 산악회인 산정산악회를 따라 충남 서산시에 속하는 서해의 웅도 섬트레킹에 따라 나섰습니다.
웅도는 섬의 모양이 웅크리고 있는 곰과 같이 생겼다 해서 웅도(熊島) 또는 곰섬이라 불리우고 있으며, 가로림만
내해의 정중앙에 자리하고 있으면서 대산읍의 7개 도서 중 유일한 유인도서라고 하네요. 웅도마을은 조수간만의
차에 따라 썰물 때는 모세의 기적처럼 육지와 연결된 마을이 되었다가 밀물 때는 섬마을이 되기도 하여 시간에
따라 다양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가로림만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어 생태자원도
풍부하며, 웅도의 특산물로는 낙지,바지락, 굴, 김 등이 있는데, 6월 말에서 7월 초에 잡히는 낙지는 연하고
맛이 좋으며 바지락은 쌀뜨물 같이 희고 맛이 시원하며 해장국 감으로 으뜸입니다.우리 일행들이 육지와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웅도 입구의 작은 섬인 모개도에 도착했을때는 간조때라 바닷물이 완전히 빠져나간 상태라 모개도와
웅도를 잇는 유일한 다리이자 잠수교인 유두교를 버스를 타고 건너갈수도 있으나, 거리도 얼마 되지 않는데다
웅도가 아직은 크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점점 유명해져서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되면 튼튼한 교량이 놓일것이
뻔한지라,언젠가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버릴 잠수교를 이번 기회에 도보로 한번 건너가 보기로 하고 유두교
입구에서 하차합니다.
웅도에는 당봉산(91m)과 불농산(86m)이라는 자그마한 산이 두개 있지만 지도상에도 표기되어 있지 않고
현지에 이정표도 전혀 없습니다. 서산의 육지와 웅도를 이어주는 다리는 유두교가 유일한데, 밀물 때는
이 다리를 건널 수 없을뿐더러, 산악회 버스를 타고 유두교 방면으로 접근하는 것도 장난이 아닙니다. 웅도로
접근하는 마을의 수렛길은 겨우 농어촌버스가 편도로 지나다닐 수 있는 좁은 길이어서 대형버스가 지나갈 경우
맞은 편에서 차량이 오면 교행(交行)이 큰 문제라 이 날도 몇번이나 멈추고, 때로는 후진도 해가며 어렵사리
교행을 해서 여기까지 들어왔습니다.
유두교를 건너가노라니 물이 빠진 개펄에는 바지락등 해산물을 채취하고 있는 사람들이 드문드문 보이네요.
잠시 진행하다 뒤돌아 보니 우리 산악회의 버스가 막 유두교로 들어서고 있는게 보입니다.
3분여면 유두교를 건너게 되는데, 웅도마을 어귀에는 방문객을 환영한다는 글귀가 쓰인 대형 웅도리 표지석이
이방인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네요.
우리 일행들은 이 지점에서 도로를 벗어나 우측 해변을 따라 들어가며 첫번째 답사할 산 인 당봉산으로
진행합니다.
전면으로 나지막한 당봉산이 저만치 건너다 보이고, 우측으로는 물빠진 가로림만이 드넓게 펼쳐져 보이네요.
6~7분이면 농경지를 만들기 위해 쌓은듯한 돌축대가 나오고, 좌측 산자락과의 사이로 이어지는 희미한 길을
따라 오르니~~~
이내 우측으로 누렇게 잘 익은 벼가 고개를 숙이고 있는 다락논 수준의 크지않은 논들이 나오며, 길은 임도로
이어지더니~~~
몇발짝 안가서 임도 삼거리가 나오는데, 어느쪽으로 가도 당봉산과 이어지며 우측으로 가는게 지름길이나,
우리 일행들은 예습 부족으로 왼쪽길로 진행합니다.
임도 따라 한차례 돌아 오르면~~~
잠시후 야트막한 고개마루로 올라서며 또 다른 임도 삼거리가 나오는데, 오룩스맵을 확인해 보니, 우측
임도를 따라 들어가는게 빠를것 같아 필자 일행은 우측 임도로 꺽어 들었으나, 일부 선두그룹 몇명은 그대로
조금 더 진행하다가 보면 웅도리 마을에서 올라오는 임도를 만나게 되고, 그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올라갔는
모양인데,결국은 10여분후 당봉산 정상 조금 못미친 능선상의 임도 삼거리에서 우리 일행들과 만나게 됩니다.
자그마한 동산 수준의 동네 뒷산이라 어느쪽으로 올라도 시간 차이는 별로 나지 않을것 같네요.
우측 임도로 꺽어들어 잠시 진행하니~~~
우측으로 논과 개펄이 내려다 보이더니~~~
얼마 진행하지 않아 좌측으로 잡초가 제거된 소롯길이 나오네요. 이어지는 임도는 아마도 해변에서 올라선후
처음 만난 임도 삼거리로 연결이 되는듯 합니다.좌측 소롯길을 따라 들어가니 얼마 안들어가서 깨끗하게
벌초가 된 묘역으로 올라서게 되고, 묘역 상단부에 보이는 능선길을 따라 오르니~~~
임도 수준의 너른 산길이 이어지더니~~~
몇발짝 안올라가 우리 선두팀이 진행해온, 좌측 웅도리 마을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합류하는 임도 삼거리로
올라서며 선두일행들을 만나게 됩니다.당봉산 정상으로 오르기 위해 삼거리 맞은편 능선상으로 열리는
소롯길을 따라 올라선후~~~
웃자란 나무 가지들 때문에 다소 거친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7분여 만에 선답자의 정상표지판이 걸려있는 펑퍼짐한 당봉산 고스락(91.2m)에 올라서네요.
당봉산 정상은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제사를 지내던 곳이나,1985년 이후 이곳에서 제사를
지내던 풍습은 단절되고, 현재는 작은 돌탑과 사각판석 모양의 제단을 쌓았던 흔적만이 남아 있습니다.표지기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한뒤~~~
좌측 웅도어촌체험마을쪽으로 하산로를 잡습니다.
의외로 침목 계단등으로 정비가 잘되어 있는 뚜렷한 산길을 따라 내려 가노라면~~~
4분여 만에 지금은 "웅도어촌휴양마을 체험수련관"으로 이용되고 있는 폐 대산초교 웅도분교로 내려서네요.
몇발짝 안내려가 웅도1길과 합류하게 되고~~~
우측 도로를 따라 지금부터는 한동안 섬일주 트레킹에 들어가게 됩니다.
대산웅도마을회관앞을 지나는데~~~
규모가 제법 큰 펜션단지 공사안내판이 세워져 있는걸로 보아, 이곳 웅도에도 지금 한창 개발 바람이 불고
있는듯 하네요.
잠시후 나오는 웅도 교회앞 삼거리에서 좌측 해안길로 진행하게 되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키토산 민박집이 있는 아늑한 어촌마을이 나옵니다.
마을로 들어서니 굴 양식용으로 쓰인다는 가리비 껍데기 묶음이 곳곳에 보이고~~~
잠시후 마을 이장님이 운영한다는 키토산 민박집 입구에서 좌측으로 꺽어 내려가면~~~
재실 같은 건물이 하나 보이는데~~~
조선 인조때 김자점이 역적으로 몰려 귀양을 온 섬이라는 유래와 함께 전해 내려오는 김해김씨
사당이라고 하네요.
좌측으로는 바닷물이 차기를 기다리며 잠시 개펄에 몸을 맡기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작은 어선들이 보입니다.
몇발짝 안가서 웅도 선착장이 나오며 포장도로는 끝이 나고~~~
여기서 부터는 기암괴석들이 즐비하게 늘어서있는 해안을 따라 걷게 됩니다.
이 기암들은 석영이라는 광물이 성분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규암층으로, 12억년 전 선캄브리아 시대부터
한동안 기암괴석들을 구경하며 진행 하노라니~~~
파도나 조류에 의해 침식이 되어 생성된 해식굴도 나옵니다.
해식굴에서 얼마 진행하지 않아 돌축대로 쌓은 제방위로 올라서며, 멀리 능선상의 잘록이 부분에 정자가
하나 서있는게 건너다 보이는데,필자가 참고로 한 선답자의 산행기에는 좌측 제방길을 이용해서 진행하다가
제방길 끝에서 우측 산자락길을 따라 정자쪽으로 진행했던데, 우리 일행들은 빠른길로 가기위해 그대로 너른
농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잠시후 나오는 갈림길에서도 지름길로 가기위해 좌측 잡초가 무성한 묵은 임도를 따라 진행하면,
논두렁을 거쳐~~~
건너편 산자락에 자리잡은 아담한 전원주택앞 웅도2길로 올라서고, 우측 진입로를 따라 나가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웅도2길80'주택앞 'T'자형 삼거리로 올라서네요.이곳 웅도의 명물인 400년 이상이된
반송을 보려면 좌측으로 가야하나, 때마침 점심 시간도 되었고 바로 우측 멀지않은 곳에 팔각정이 보여
점심식사를 하고 가기위해 우측 정자쪽으로 진행합니다.
몇발짝 안가면 나오는 사거리에 자리잡고 있는 팔각정에서 중식시간을 가진뒤~~~
막 도착하는 후미 일행들에게 자리를 빼주고는~~~
불농산을 답사하기 위해서는 바로 맞은편 주택 옆길을 따라 오르면 되나, 반송부터 먼저 관람한후 불농산으로
오르기 위해 우리가 조금전 진행해온 좌측길을 따라 출발합니다.
우측으로 누렇게 잘익은 벼이삭들이 고개를 숙이고 있는 황금들녘 뒤로 잠시후에 오르게될 불농산이
지척에 건너다 보이고, 얼마 진행하지 않아 도로가 우측으로 휘어져 나가는 지점 건너편으로 갈림길이 하나
나오는데, 이 길이 반송으로 가는길입니다.그물 펜스옆으로 이어지는 소롯길을 따라 몇발짝 들어가면
다시 좌측으로 갈라져 나가는 샛길이 하나 나오고~~~
이 샛길을 따라 내려가니 몇발짝 안내려가서 웅도의 명품 소나무인 멋진 수형의 반송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웅도리 큰골 서편 야산기슭의 소나무 숲 속에 있는 수령이 약 400년 정도 된, 이 반송은 현지에 아무런 이정표나
안내문이 없어 외지인들은 찾기가 쉽지않지만, 현지인들은 마을수호신으로 삼아 자식과 재물을 원할 경우
간절하게 기도를 드리면 효험이 있다고 하네요.
반송(盤松)을 구경하고 직전 삼거리로 되올라 와서는 불농산 답사를 위해 좌측 도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우리 일행들이 진행한 궤적을 참고삼아 아래 사진에 노란 실선으로 미리 표시를 해놓았으니, 후답자들께서는
참고하시면 좋을듯 하네요.
잠시후 우측 불농산 산자락에 있는 빨간지붕 농가(웅도2길114-12)의 진입로 입구에 이르러, 진입로를 따라
들어가다가 농가 직전 갈림길에서 좌측 김해김씨 너른 묘역으로 올라선뒤~~~
묘역 상단부의 우측으로 보이는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오르니~~~
불과 5분여 만에 선답자의 정상표지가 걸려있는 펑퍼짐한 불농산 고스락(87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뒤, 대부분의 회원들은 직전 빨간지붕 농가를 거쳐 팔각정쪽으로 되돌아 나갔으나, 필자외 1명은
되돌아 내려가기가 싫어 맞은편 희미한 능선길 흔적을 따라 내려가니 사상골쪽으로 내려가는듯해서, 길없는
우측 사면으로 개척해 내려가니, 비록 길은 없고 잡목이 거추장 스럽지만 가시넝쿨이 없어서 내려갈만 하고~~~
정상에서 10여분만에 앞이 훤히 트이며 웅도 북쪽 해변으로 내려서네요.
전면으로는 물이 완전히 빠진 가로림만의 개펄이 드넓게 펼쳐집니다.
우측 해변을 따라 한동안 진행하노라니~~~
농경지를 조성하기 위해 쌓아놓은 돌축대가 나오는데 축대위로 올라가서 농로 따라 진행해도 될듯했으나,
그냥 돌축대 아래 해변을 따라 진행합니다.
한동안 진행하노라니 저만치 우리가 건너왔던 유듀교가 건너다 보이고, 그너머로는 웅도 트레킹을 마치고
귀가길에 들려 답사하게될 대산읍의 망일산이 멀리 조망이 되네요.
잠시후 유두교 남단 웅도리 표지석이 있는 웅도마을 어귀에 도착하며 원점회귀의 실질적인 웅도 트레킹을
마치게 되고~~~
우측 웅도1길을 따라 들어가며 산악회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웅도어촌체험마을쪽으로 진행합니다.
웅도마을 초입으로 들어서자 말자 좌측으로 산뜻한 모습의 "웅도스토리"펜션이 나오고~~~
가을의 전령사인 코스모스가 예쁘게 피어있는 주택앞을 지나~~~
잠시후 웅도어촌체험마을 사무실앞 공터에 주차해 있는 산악회 버스에 도착하니 일행들이 서너명밖에
도착해 있지않을 뿐더러 트레킹 종료 시간까지 시간 여유도 많아~~~
배낭을 버스에 벗어놓고는 웅도어촌체험마을을 잠시 둘러보기로 합니다.
웅도어촌체험마을 사무실앞의 깡통열차가 시선을 끄네요.
해변을 따라 다릿발을 세워 높게 설치된 데크로드 산책로를 따라 잠시 진행하노라니~~~
얼마 안가서 널따란 전망데크가 나오네요.
데크로드 아래 우측 해변쪽으로는 기암들이 연이어 나타나고~~~
좌측으로는 매섬으로 이어지는 바닷길이 보이는데, 아마도 바지락 운반용 우마차 길인듯 하네요.
잠시후 데크로드는 끝나는지라, 우측으로 내려섰다가 오르면 축대위의 수렛길로 연결이 됩니다.
수렛길을 따라 나가면 잠시후 중도1길과 합류하게 되고, 우측 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산악회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웅도어촌체험마을 사무실 앞으로 되돌아 나오며 웅도
트레킹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되고, 잠시 대기하다가 일행들이 모두 도착한뒤, 대산읍내에 인접해있는 망일산으로
이동합니다.
◐. 망일산(302.1m) 산행지도
대산읍내 대산1로상의 망일사 입구 공영주차장 앞에서 하차한뒤, 배낭은 버스에 두고 간편복장으로
망일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공영주차장 우측 망일산로를 따라 오르자 말자 우측으로 망일사 표지판과 대산근로자 종합복지관 입간판과
함께 종합복지관으로 들어가는 정문 입구가 나오고~~~
몇발짝 더 진행하면 다시 우측으로 서산시립 대산도서관 입구를 지납니다.
"망일사까지 1.1Km"라 표시된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좌측 망일산로를 따라 휘어져 오르노라니~~~
몇발짝 안가서 운동기구 몇점과 망일산 등산로 종합안내판, 이정목 그리고 먼지털이 에어건 까지 갖춘
체육쉼터가 나오고~~~
낙엽이 뒹구는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잠시 더 오르노라니~~~
출발 5분여 만에 이정목과 함께 좌측 전망대로 오르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우리 일행들은 좌측 전망대를
거쳐 망일산 정상부로 오른후, 망일사를 거쳐 우측 진입도로를 따라 내려오기로 하고 좌측으로 꺽어들면~~~
송림 사이로 넓고 호젓한 산책로 수준의 산길이 이어지고~~~
10 여분후 각종 운동기구와 약수터가 있는 체육쉼터 삼거리로 올라섭니다.
약수터는 제대로 관리가 되고있지 않아 음용수로는 부적합해 보이고~~~
우측 전망대 방향 산길을 계속해서 따라 오르면~~~
이내 가파른 돌계단길로 이어지더니~~~
얼마 안올라가서 목책데크 계단길로 바뀌네요.
데크 계단을 막 올라서니 박대장이 가파른 된비알을 5분여 치고 올라 엄청 힘이 드는지 바로 옆에 원형 벤치가
설치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대로 땅바닥에 쭈그리고 앉아서 쉬고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연이어서 나오는 원형벤치 쉼터를 지나~~~
잠시 더 오르니 망일산 주능선상으로 올라서며 망일지맥 마루금길과 합류하게 됩니다.
좌측 망일지맥 마루금은 지새고개로 이어지는듯 하고~~~
우측 마루금을 따라 오르면 몇발짝 안올라가서~~~
원형 벤치 몇개와 장의자가 설치된 전망대로 올라섭니다.
우측으로 육각정자도 보이네요.
원형 전망대에 올라서니~~~
전면으로 과거 습지였던 서북부 일대가 대호방조제로 인해 농경지로 변모한 대호지면 일대가 시원스럽게
펼쳐집니다.
잠시 조망을 즐기고 돌아서니 좌측으로 문필봉으로 가는 갈림길이 이정목과 함께 나오고, 우측 망일사 방향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
우 망일사 갈림길 삼거리로 올라서는데, 좌측 윗쪽 망일산 정상을 대신하는 군부대 철조망까지 갔다가
되돌아와서 망일사로 가야할 지점입니다.
가파른 좌측 등산로를 따라 잠시 치고 오르면 근부대 철책펜스와 마주치며 더 이상 오를수가 없어, 이곳
철책펜스에 표지기 하나 달고 인증샷을 한후~~~
주변을 둘러 보노라니 우측으로만 조망이 조금 트이며 멀지않은곳에 서해바다가 내려다 보이네요.
바로 직전 갈림길로 되내려가서 좌측 망일사쪽으로 진행합니다.
평탄하게 이어지는 산사면길을 따르다 장의자 두개가 놓인 간이쉼터에서 우측으로 한차례 꺽어 내려가면~~~
가이드 로프가 설치된 가파른 길로 이어지더니, 얼마후 목책 계단길로 바뀌더니~~~
잠시후 망일산 등산로 종합안내판과 이정목이 서있는 통신탑옆으로 내려서게 되고~~~
옹벽을 따라 좌측으로 나가면, 이내 망일사 진입 도로로 올라섭니다.
좌측으로 몇발짝 오르니 화장실이 갖추어진 널따란 망일사 주차장으로 올라서게 되고,우측으로 한차례
돌아 오르니~~~
바로 망일사 일주문이 나오고, 망일사 일주문(망리사 세심문)을 뒤로하고 50여m만 더 오르면 제법 규모가 큰
망일사 경내로 올라서게 됩니다.
망일사(전통사찰 43호)는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인 수덕사의 말사로 고려 현종 8년(1017) 지성(智城)
선사가 수도를 위해 창건하였고, 1628년(조선 인조 6년)에 중수하였다는 천년고찰입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때
활약한 정충신(鄭忠臣) 장군이 당파싸움에서 밀려나 1633년 충청남도 당진에 유폐되었을 때 이 절에서 40일간
머물렀다는 기록이 전합니다
경내를 휘이 한번 둘러보다가~~~
대웅전 입구에서 잠시 부처님께 예불을 드린후~~~
대웅전 앞마당으로 내려서니 뒤로는 망일산 정상부의 군부대 시설물들이 올려다 보이고~~~
전면으로는 대산읍 일대의 산하가 시원스럽게 내려다 보이네요.
한동안 망일사를 관람하고는 일주문을 빠져나가 진입도로를 따라 내려가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잠시후 우 전망대 갈림길 입구를 지나게 되고, 여기서 부터는 올라왔던길을 따라 되짚어 내려가게 됩니다.
운동기구 몇점과 먼지털이 에어건 시설이 있는 체육 쉼터를 지나~~~
잠시후 대산 근로자 종합복지관 정문앞을 지나 대산1로로 내려서며, 1시간10여분에 걸친 망일산 산행을 마치게
됨과 동시에 오늘의 웅도 트레킹및 산행일정 모두를 마무리 짓게 됩니다.
도로 건너 서산소방서 대산119안전센터옆에 대기하고 있는 산악회버스에 도착한뒤, 버스옆에서 간단하게
하산주를 즐긴후 기분좋게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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